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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3

사랑보다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착한 초콜릿은 없다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여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어제가 이른바 화이트데이였습니다. 사탕과 초콜릿 과자를 선물하는 날이지요. 동네편의점과 대형마트에 사탕, 초콜릿 선물세트가 잔뜩 쌓여있더군요. "실컷 초콜릿을 먹고 초콜릿에 파묻혀 뒹구는 꿈을 꾸곤 하죠. 초콜릿은 푸석거리지도 않고 맨살처럼 부드러워요. 작은 이빨 수천 개가 몸뚱이를 퍼덕거리는 작은 조각으로 뜯어 삼키는 느낌이죠. 초콜릿에게 부드럽게 먹혀 죽는 것이야말로 제가 겪어본 것 중에 가장 큰 유혹입니다."(조앤 해리스가 쓴 중에서)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초콜릿은 '사랑'을 표현하는 상징입니다.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초콜릿'을 단순한 과자에서 사랑을 전하는 징표로 바꿔놓았습니다. 약삭빠른 상인들이 이성에게 초콜릿과 사탕으로 사랑.. 2011. 3. 15.
화이트데이, 사탕 얼마나 팔렸을까? 화이트데이에 팔다 남은 사탕 재고는 어떻게 할까 하는 궁금함을 담아 '저 많은 사탕, 안 팔리는 재고는 어떻게 할까?' 라는 기사를 포스팅하였습니다. 화이트데이 이틀 전인 지난 목요일 편의점에 가득 쌓여있던 사탕과 초콜릿 바구니가 얼마나 팔려 나갈지 참 궁금하였습니다. 결국, 화이트데일 다음날인 지난 일요일 오전에 동네 편의점에 가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일부러 물건을 하나 사고나서 '알바'하는 '판매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 있는 화이트데이 사탕하고 초콜릿 얼마나 팔렸어요?" "별로 많이 안 팔렸어요." "한 백만 원 치는 팔렸나요?" "그런건 잘 모르겠어요." "말해 줄 수 없는 건가요?" "네~(웃으며 고개를 끄덕 끄덕)" "그럼, 지난 금요일에 가게에 쌓아놓았던 물건 .. 2009. 3. 17.
저 많은 사탕, 안 팔리는 재고는 어떻게 할까? 사진은 저희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 모습입니다. 화이트데이를 이틀 앞둔 저녁 퇴근 길에 편의점을 가득 채우고 있는 사탕과 초콜릿을 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제과점이나 백화점, 대형마트를 가 본 적이 없어서 동네 편의점에서 이런 모습을 본 것이 처음이거든요. 정말 저는 궁금했습니다. 저 많은 초콜릿과 사탕은 누가 다 사갈까? 저희 집 초등학생도 화이트데이라고 용돈을 따로 받아갔습니다. 설날에 받아서 저금 해 두었던 돈 중에서 5,000원을 찾아 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화이트데이는 누가 누구에게 무얼 주는 날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들은, "우리 학교에는 그런 것 없어요. 발렌타인데이에도 남자, 여자 구분없이 초콜릿도 주고, 사탕도 주는데요" 하고 대답합니다. 초콜릿과 사탕을 .. 200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