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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42

나라사랑 카드요금...집 전화보다 비싸다고? 군대간 아들 전화요금 청구서가 집으로 옵니다. 처음엔 군입대 사용정지를 해둔 휴대전화 요금인줄 알았습니다만, 자세히 살펴보니 군대에서 공중 전화를 사용하는 후불제 요금이더군요. 청구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아들 녀석은 매달 4~5만원을 전화요금으로 납부하고 있었습니다. 짐작컨대 휴대전화에 통화한 요금이 많은 걸로 보아 대부분 여자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사용한 요금이더군요. 그런데 사병이 받는 월급에 비하여 전화요금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어서 군인들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일반 집전화와 비교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가 집 전화보다 비싸다고? 그랬더니 일반 집전화와 군인들이 사용하는 '나라사랑 카드요금제'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막연한 선입견이기는 하였습니다만, 군대 PX 물건이 일반 매장보다 저렴한 .. 2015. 1. 6.
휴대폰 명의변경에 한달 보름...기가 막힌다 휴대폰 명의 변경에 한 달 보름이나 걸린 기막힌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말에 휴대전화 명의변경하는데 3일이 꼬박 걸렸다는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휴대폰 명의변경...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 블로그에 그 사연을 소개할 때만 해보 휴대폰 명의변경이 마무리 된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는 대반전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4일, 제가 새로 구입한 아이폰6(언락폰)로 H통신사 유심 반값요금제에 가입하려고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하고 보니 한 달 전(10월 15-18일)에 아내 명의로 이전이 완료된 줄 알았던 휴대전화가 여전히 제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고객센터에 다시 전화를 하였습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휴대전화로 114 무료.. 2014. 12. 5.
휴대폰 명의 변경... 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아내가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불과 몇 주전까지만 해도 제 명의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는 기계를 싫어하는 '기계치'인데다가 복잡한 '계약서 작성'같은 것도 싫어합니다. 그래서 10여 년 전에 휴대전화에 처음 가입할 때 제 이름을 기계를 개통하여 큰 불편없이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러가지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강화 되면서 타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변경하거나 기억나지 않는 비밀번호를 찾거나 할 때면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는 일이 많아졌는데, 타인명의로된 휴대전화로는 인증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명의 전화 아내 이름으로 바꾸기...이렇게 복잡할 줄 몰랐다 ! 몇 차례 이런 불편을 겪은 뒤에 결국 제 명의로 개통하.. 2014. 11. 25.
전화번호 7개 밖에 못외우는 멍청한 국민? 정부의 휴대전화 번호 정책이 국민을 바보로 만들었다 여러분은 전화번호를 몇 개나 외우시나요? 스마트폰 사용자 529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외우는 전화번호는 평균 7.2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세어보았습니다.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봐도 우리집, 단체 사무실 2곳, 아버지집, 아버지 전화번호, 아내 전화번호, 직장 후배, 이모집 전화번호, 다른 지역 YMCA 대표번호 3개 여기까지가 전부입니다. 다 합쳐봐야 모두 10개뿐입니다. 저도 역시 대한민국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잡코리아 조사를 보면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이 8.8개, 30대, 7.8개, 20대, 7개 순으로 점점 줄어드는 경향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 2013. 9. 3.
이탈리아 정치, 어릿광대의 승리를 기원하며 이탈리아 총선에서 신랄한 정치 풍자와 대중운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던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가 돌풍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베페 그릴로가 이끄는 '오성운동'은 2009년에 정치권에 등장하였는데, 최근 치뤄진 선거에서 25%에 가까운 득표를 얻어 상, 하원에서 제 3정당으로 급부상 하였다고 합니다. 중도 좌파와 중도 우파의 여러 정당이 연합해 의석을 나눠가졌기 때문에 오성 운동은 단일 정당으로는 최대 의석을 확보하였다고 합니다. 오성운동은 ‘물·환경·교통·관계·성장’을 뜻하며 사회의 새로운 개혁을 주창하는 정치운동이라고 합니다. 2012/04/04 - [책과 세상/책과 세상 - 시사, 사회] - 휴대폰 통화 때 전자파 계란도 익힌다? 2012/04/02 - [책과 세상/책과 세상 - 시사, 사회] - 나.. 2013. 3. 5.
자전거 사고 원인 1위는 전방주시 태만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가 지난 10월 16일 오후 2시 30분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자전거 연구실장이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정경옥 연구위원이 ‘자전거 교통사고 영상분석과 자전거 교통안전 개선 방안’을, 오수보 자전거 21 사무총장이 ‘자전거 안전성 향상을위한 법, 제도 정비 방안’을 각각 발표하였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여러 가지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신희철 실장의 연구는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결과 중 하나는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율은 2.16%에 불과한데, 교통사고 비율은 전체 .. 2012. 10. 22.
스마트폰 보험, 이럴 땐 훨씬 손해다 스마트폰 보험, 소비자만 봉이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고가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사용중 분실, 도난, 파손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기 위하여 스마트폰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보험 상품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국내에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온 아이폰4를 사용한 지 만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마침 지난주 금요일 새벽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려 통신사에 보험처리에 관하여 문의해보았습니다. 통신회사 직영대리점을 방문해서 확인해보니 2년 전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분실, 도난, 파손 등의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매달 4천원씩 꼬박꼬박 통신요금과 함께 보험료를 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당분간 전에 사용하던 피처본.. 2012. 9. 19.
운전 중 DMB 시청 단속 불가능 하더라 지난 5월 1일 DMB를 시청하면서 화물차를 운전하던 운전자가 상주시청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세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 중 DMB 시청을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자 행정안전부가 '운전 중 DMB를 비롯한 영상기시 사용을 단속하고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9%가 운전을 하면서 DMB를 시청했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87%는 처벌 조항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선 경찰을 비롯한 교통전문가들 중에는 운전 중 DMB 시청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운전 중 휴대전화 단속 규정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달리는 차량에서 이루어지는 휴대전화 통화를 단.. 2012. 8. 23.
89% 운전중 DMB 시청 했다, 87% 처벌 찬성 지난 5월 1일 운전 중 DMB를 시청하던 화물차 운전자가 사이클 선수단을 추돌하여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일이 있습니다. 안타깝고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하여 운전 중 DMB를 비롯한 (방송이나 영상을 수신 또는 재생하는 화상)표시장치의 시청 조작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방향으로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법률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운전중 DMB 시청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운전자의 89%는 운전 중 영상물을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비운전자 중 93%는 영상물을 틀어놓은 차량에 탑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말하.. 2012. 8. 16.
차량 DMB 시청 단속 가능할까? 지난 5월 초 경북의성군에서 DMB TV를 시청 중이던 대형화물트럭 운전자가 훈련 중이던 사이클 선수단을 덮쳐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 이후 차량내 DMB TV 시청을 금지하라는 여론이 높아지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여러 가지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이클 선수단 교통사고 이후 정부가 시급하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 동안 2만 7378건의 교통사고로 901명이 사망하고 4만 1187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관련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마련하는 마련하는 대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경상남도를 비롯한 지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책인데 이미 지난 6월.. 2012. 6. 12.
7살 이하 아이있는 집, 전자마약 TV를 없애라 [서평] 마틴 라지가 쓴 ② "한 자세로 눈과 머리를 고정시키고, 눈동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서, 스크린 전체를 약간 초점을 흐릿하게 한 상태로 뚫어지게 응시한다." (본문 중에서) 혹시 당신 모습은 아니신가요? 제 모습이 딱 이렇습니다. TV화면을 쳐다보는 모습은 아니지만 사무실에서 일에 열중하여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고 있을 때 제 모습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약간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것만 빼면 딱 제모습이라고 합디다. 호주의 심리학자 에머리부부는 TV를 '전자 신호로 두뇌를 지배하는 기계문명의 최면술사'라고 비유하였습니다.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마치 최면술에 걸리는 것처럼 '넋이 빠진 상태'가 되어 두뇌를 지배당한다는 것입니다. TV 시청 중 뇌에 일어나는 생리적 반응을 연구한 크루그만은 뚜렷.. 2012. 4. 30.
대기업 짜고치는 고스톱 들켜도 2%만 책임? 지난 달, 공정거래위원회가 2주 연속으로 대기업들의 불법 담합 사례를 적발하여 발표하였습니다. 9년 동안 라면값을 짜고 인상한 4대 라면 제조 회사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1354 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였습니다. 2012/03/27 - 라면값, 회사 달라도 10년간 똑같았던 이유? 2012/03/23 - 농심 등 대기업 라면값도 매번 짜고 올렸다? 또 바로 앞 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휴대전화 제조회사들과 통신회사들이 서로 짜고 휴대전화 기기 가격을 부풀린 후에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속여왔다는 사실도 적발하였습니다. 2012/03/20 - 삼성, SK 사기 행각에 과징금만 내라고? 예컨대 통신사 공급가격 63만 9000인 제품을 94만 9000원으로 가격을 부풀린 후에 소비자들은 7만 80.. 2012. 4. 13.
휴대폰 통화 때 전자파 계란도 익힌다? [서평] 베페 그릴로가 쓴 ② 엊그제 베페 그릴로가 쓴 일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도 같은 책을 이어서 한 번 더 소개합니다. 2012/04/02 - 나는꼼수다, MBC에 출연하면 시청률은? 엊그제는 주로 V데이 운동(Vaffa-day, 식으로 표현하면 '씨바 데이'쯤 될까?)을 중심으로 베페 그릴로의 반정부, 반부패 활동에 관하여 소개드렸는데요. 오늘은 물, 환경, 교통, 관계, 성장으로 관심이 확장된 '파이브 스타'운동과 관련이 있는 엣세이와 칼럼 두 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관심 영역이 점점 넓고 깊게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대표적인 글이 바로 자동차 속도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한 '과속 매우 값싼 죽음의 경제학'이라는 글입니다. 자동차 속도와 관련해.. 2012. 4. 4.
나는꼼수다, MBC에 출연하면 시청률은? 만약 나꼼수가 KBS, MBC에 출연한다면 시청률은? 를 쓴 베페 그릴로는 이탈리아 사회운동가이자 전직 코미디언입니다. 베페 그릴로에 견줄 만한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요? 웃기는 것만으로 비교한다면 전성기 때의 코미디언 이주일 정도를 들 수 있을까요? 혹은 정치적 외압을 받아 방송에서 퇴출당하고 공연을 통해 직접 관객을 만난다는 점은 김제동과 비슷할까요? 베페 그릴로의 닮은꼴로 전직 대통령 추모제 사회를 맡은 후 '괴씸죄'로 방송에서 쫓겨난 김제동을 떠올릴 수 있고,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을 다 할뿐만 아니라 국민을 향해 권력에 '쫄지 마'라고 선동하는 를 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언론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나라에서 시작된 시사 팟캐스트 는 10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실'.. 2012. 4. 2.
삼성, SK 사기 행각에 과징금만 내라고? 지난주 통신 3사와 휴대전화 제조 회사들이 휴대폰 기기 가격을 부풀린 후에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여 싸게 파는 것처럼 속여 폭리를 취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가격을 부풀려 소비자들을 속인 삼성, SK 등 재벌기업들의 이른바 휴대전화 보조금 사기 행각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공정거래 위원회가 1년 가까이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휴대전화 제조회사들이 제품 공급가격을 비싸게 매겨 에스케이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3사에 기기를 넘기면, 에스케이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은 가격을 더 부풀려 대리점에 공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격을 부풀린 후에는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여 인심을 썼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회사와 통신회사에서 판매 장려금을 받은 대리점.. 2012. 3. 20.
파일공유사이트 속임수 결제 조심하세요 10년 가까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소비자 피해 해결 사례'와 잘못된 소비자 피해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기사를 더러 썼더니 가끔 피해 사례를 제보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최근 오마이뉴스 독자분께 제보해 주신 내용 중에 많은 '파일 공유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유사한 피해를 당할 만한 사례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피해사례를 제보해주신 A씨의 사례는 이렇습니다. 피해사례를 제보해주신 A씨는 파일공유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B디스크라고 하는 파일 공유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한 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실명인증을 하고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도록 요구하여 시키는데로 하였답니다. 그런데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눌.. 2012. 2. 23.
휴대전화 가격표시제가 혼란만 가중? 대한민국 어디서나 휴대전화기를 같은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소비자에게 유리할까요? 아니면 휴대전화 매장마다 영업 전략과 점포 임대료 등 각종 영업비용에 따라 서로 다른 값에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할까요? 아마 정부는 후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업점 간의 경쟁을 통해서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사실 판매점마다 점포 임대료를 비롯한 영업 비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똑같은 가격에 판매된는 것보다 판매점 마다 다른 값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매장마다 판매 가격이 다르면 더 혼란스럽고, 휴대전화를 구입하고 난 후에 더 가격이 저렴한 판매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손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싫다는.. 2012. 1. 17.
공영자전거, 워싱턴 보다 창원 누비자 낫다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20] 워싱턴 공영자전거 체험기 지난 3월에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에 참가하여 워싱턴과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워싱턴에 머무는 동안 공영자전거 Capital bikeshare 를 직접 이용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창원시 누비자와 워싱턴 공영자전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창원시 누비자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워싱턴 공영자전거보다는 창원 누비자가 낫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비자, 무게가 가볍고 잘 나간다. 워싱턴 공영자전거 무겁지만 튼튼하다. 자전거 디자인, 워싱턴이 좀 더 새련되게 보인다.(공영자전거 스럽지 않다) 자전거 임시 보관, 누비자가 훨씬 편리하다, 누비자 휴대전화 결재, 워싱턴 공영자전거는 신용카드 결재가 편.. 2011. 7. 16.
문자 50건 무료? 무제한 공짜줘도 안쓸 날 온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내놓은 통신비 인하 방안을 무색하게 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어제는 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들이 주장하는 7500억 인하 효과가 고작 하루 18초 통화 할인 효과 밖에는 안된다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요. 기본요금 1천원 할인 효과라는 것이 고작 하루 음성통화 '18초 효과' 밖에 안 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을 할 때만 하여도 바다 건너 미국 소식을 몰라서 무료 문자메시지 50건의 효과에 대해서는 제대로 분석(?)해보지 못했는데, 미국에서 한국정부의 통신비 인화효과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뉴스가 건너왔네요. 관련 포스팅 2011/06/08 - [세상읽기] - 기본료 천원의 효과, 음성통화 하루 18초 인하 18초 효과 ".. 2011. 6. 9.
기본료 천원의 효과, 음성통화 하루 18초 인하 정부와 사업자의 기본료 인하효과는 7500억? 지난주 정부와 여당이 합의하여 발표한 통신비 절감 대책 최종안은 기본요금 1000원 인하, 문자메시지 월 50건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기대에 미흡하다는 주장과 '생색내기용' 요금 인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와 사업자측이 발표한 요금 인하 효과 역시 뻥튀기는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뭐 이동통신 사업에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원가를 분석한다든지 할 수는 없습니다만, 언론을 통해서 보도된 내용만 봐도 과장되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정보통신위원회와 SK텔레콤이 밝힌 기본요금 1천원 인하와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자(SKT) 자료에 따르면 연 7,500억 원 정도의 인하효과가 나타날.. 2011. 6. 8.
무료문자 50건? 거지 취급 하지 마시라! 이동통신 3사가 작년에 5조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고 합니다. 시민단체와 소비자단체에서는 통신요금의 대폭적인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열린(23일) 물가안정대책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참여연대가 이동통신원가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지만 관련 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물론 통신요금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방통위의 방침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현재는,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막대한 이유을 남기고 있는 통신사업자들이 요금정보를 공개를 정부가 앞장서서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신서비스는 국가가 관할하는 공공영역의 서비스이자 생활필수재로 원가를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참여연대의 주장인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 주장에 공감할 것입니다. 한.. 2011. 5. 25.
물가대책, 하루 40초 늘려주고 통신요금 안정? 지난 1월 13일, 정부부처가 물가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정부는 일단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 동결 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해 수입물량을 늘려서라도 공급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지방정부로 하여금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경우에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못한 곳에는 불이익을 주겠다는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그런데, 정부종합대책 가운데 특히 눈여겨 볼 만한 내용이 있는데, 바로 국민을 기만하는 엉터리 '통신비 안정(?) 대책'입니다. 방송통위원회가 내놓은 허울 좋은 통신비 안정 대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음성 무료 통화량 확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음성통화량을 20분 이상 확대 유도 - 음성무료통화량을 20분 이상 확대하면 1인당.. 2011. 2. 1.
세계 최초, 스마트폰 충전 기능의 공영자전거 오늘은 좀 늦은 소식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 오늘 이야기는 좀 지나간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통합창원시가 공영자전거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여러가지 정책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는 것에 맞추어 아주 발빠르게 대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첫째, 스마트폰 충전 및 거치 기능이 있는 '미래형' 누비자(창원시 공영자전거)의 보급입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약점 중의 하나는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는 훌륭한 지도 어플과 네비게이션 어플들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공영자전거에 충전기능과 거치 기능이 있으면 아주 편리하게 스마트폰의 기능을 .. 2010. 12. 18.
열흘 동안 휴대폰 한 통도 안 걸었다, 괜찮았다 지난 열흘 동안, 아니 정확하게는 열 하루 동안 휴대전화를 한 통화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왜 사용하지 않았는지는 앞서 제가 포스팅한 글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은 이미 짐작하고 계실겁니다. 아이폰 i-라이트 요금제를 사용하는 제가 19일만에 무료통화 200분을 다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는 한 달 휴대전화 요금이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음성 통화량이 많지 않으니 아이폰을 구입 한 후 첫 달, 둘째 달에는 200분 무료 통화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꽤 많이 남더군요. 그래서 셋째 달부터는 음성통화 시간을 늘렸습니다. 차를 운전하며 가는 동안에 친구, 친척들에게 안부전화도 하고, 사무실에서도 일반전화보다 전화 걸기가 더 편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통화를 하였습니다. 어차피 200분은 공.. 2010. 12. 4.
휴대폰 유심칩(USIM) 아들도 왜 못주나? 아이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유심칩'을 교체하라는 에러메시지가 떴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PUK에러가 생기면 유심카드를 못쓰게 되기 때문에 카드자체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5500원을 부담하고 새로 유심카드를 교체하였는데, 지금까지 결코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열 번 잘못입력하면 유심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든 이유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사용하던 유심카드를 초기화해서 아들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 틀리면 왜 유심칩 못쓰게 만들어놨나? 유심카드를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나와서 아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들고 동네에 있는 가까운 대리점으로 갔습니다. PUK에러가 무언지 물어보았더니"휴대.. 2010. 11. 30.
어차피 200분은 공짜라고 마구쓴 것이 화근 열흘이나 남았는데, 무료통화 0분 아이폰으로 바꾼지 석 달만에 겪는 황당한 일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폰 때문에 겪는 일은 아니고, 휴대전화 요금제 때문에, 그리고 저의 휴대전화 사용 습관 때문에 겪는 일 입니다. 11월 20일, 이번 달이 아직 열흘이나 남았습니다. 그런데, 어제까지 제 아이폰(아이라이트) 무료통화 200분을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평소에 휴대전화 통화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폰 요금제로 바꾸고 나서 처음 두 달 동안은 월말에 확인해보니 늘 음성통화 시간이 남아있더군요. 정액 요금제를 신청하였으니 매달 200분은 어차피 공짜 통화인데, 남겨두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휴대전화를 좀 많이 썼습니다. 사무실에 일반전화가 있지만, 휴대전화에서 전.. 2010. 11. 20.
휴대폰 젠더 6700억 팔았어? 이어폰도 따로 팔어 !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휴대폰 젠더 장사를 톡톡히 해먹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 발표된 이 놀라운 사실을 저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이명규 한나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3월까지 휴대폰 젠더 판매 숫자가 9000만개 이상으로 이를 시장가격(평균 7500원)으로 환산하면 6750억원에 이르다고 합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 삼성전자 지정업체가 5000만개 ▲ LG전자 3640만개 ▲ 팬택&큐리텔이 273만 ▲ 기타 회사 36만개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삼성과 LG가 전체 판매량의 97%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 관련기사 - 휴대폰 젠더 대기업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 휴대전화 사용자들,.. 2010. 11. 2.
현금 받아간 보증금, 상품권 환불하는 황당한 통신사 별정통신 단말기 보증금 '현금'으로 돌려 받은 사연... 휴대전화 번호이동으로 최신폰을 공짜로 준다는 광고에 속아 30개월 쯤 전에 KT에 가입하는 줄 알고 에**텔레콤 별정통신에 가입하였습니다. 가입지 한 달 후 요금 청구서를 받아보고 KTR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별정통신의 실체를 알게 되었지만, 막대한 위약금 때문에 중도해지를 못하고 꼬박 30개월을 사용하였습니다. 약정기간 동안 공짜로 준 기계 값에 해당되는 비싼 기본요금을 고스란히 물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후 30개월 약정이 지난 후에 아이폰4로 변경할 때는 번호이동이 안 되어 그동안 사용하던 번호를 버리고, 신규로 아이폰에 가입해야 했구요. 30개월 약정이 끝난 후에 1개월을 추가로 더 사용하였는데, 약정 만기가 된 날.. 2010. 10. 7.
배추 아닌 쌀값이 폭등했다면? - 쌀 재고량 100만톤?, 식량 자급율은 25%... 배추와 야채 값이 폭등하고 있고, 덩달아 수입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쌀은 남아 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쌀 재고량은 무려 100만 톤에 이르러 쌓아둘 창고가 모자라고, 보관 비용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며 쌀값은 계속 폭락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쌀이 남아돌아서 걱정해야만 하는 일인지 다른 측면에서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쌀값이 폭락하자 정부에서는 다양한 쌀 소비촉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쌀국수, 쌀라면을 비롯한 쌀 가공식품을 소비를 활성화 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창고에 쌓인 쌀을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하자는 주장도 있지만 지금 정부 아래서는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모양입니다. 막대한 보관 비용이 문제.. 2010. 10. 6.
눈 감으면 코 베가는 별정통신, 따져야 손해 안 봐 2008년 2월 19일에 30개월 약정으로 에**텔레콤이라고 하는 별정통신에 가입하였다가 31개월만에 아이폰4로 변경하느라 계약을 해지하였습니다. 2010년 8월 18일에 30개월 약정이 끝나고 1달을 더 사용하고 계약을 해지하였습니다. 만약, 아이폰4로 번호이동이 가능하였다면 번호이동을 하였을텐데 별정통신은 번호이동이 안된다고 하여 아이폰은 신규로 가입하고 에**텔레콤은 해지하였지요. 1달을 더 사용한 것은 아이폰4에 예약가입 신청을 하였는데, 예약가입 17차수여서 9월 17일에 아이폰을 개통하였기 때문입니다. 어쨌던 이런 사정으로 별정통신 에**텔레콤 휴대폰을 약정기간 만료 후에 1달 동안 더 사용하고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또 다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것..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