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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5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면 '분노하라' 아흔 세 살, 프랑스 레지스탕스 노투사의 '분노하라'는 외침이 전 세계로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출간 7개월 만에 200만부가 팔려나가고 세계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이 이루어지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표지 포함 34쪽, 본문 20쪽(한국어판 26쪽)밖에 안 되는 얇은 소책자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 서점가에도 에 뒤이어 '분노'의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계를 감전시키는 93세의 노투사는 독일 출생의 유대계 프랑스인입니다. 파리고등사범학교 당시 사르트르에게 큰 영향을 받았으나 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자 드골이 이끄는 '자유 프랑스'에 합류하여 레지스탕스 활동을 하였습니다. 1944년 파리에 밀입국해 연합국의 상류작전을 돕던 충 .. 2011. 7. 22.
진보 구별, 자식 교육시키는 것 보면 알아 [서평]지승호, 김규항의 6.2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으로 당선된 이른바 ‘진보교육감’ 곽노현 당선자의 둘째 아이가 알고 보니 특목고인 ‘외고’에 다니더라는 이야기가 조중동에서 시작되어 온라인 공간으로 넓게 확산되었습니다. “말도 안 된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비판에서부터 “이해할 수 있다”, “솔직하게 밝혔어야 한다”는 동정론 그리고 “자식은 자식이고 정책은 정책이다”라는 포용론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곽노현 당선자의 아들이 외고에 다니는 것은 문제 있다”는 주장을 오마이블로그 쓴글이 오마이뉴스 첫 화면에도 올라왔더군요. “ 칼럼 내용에도 나오지만, 곽 당선자는 물론 거의 모든 한국 '엘리트'들은 좋은 학교 보내려는 학부모 마음의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문.. 2010. 6. 16.
블로그 마케팅계의 록스타 '미치 조엘' [서평]미치 조엘이 쓴 나만 빼고 세상사람들이 다 연결되어 있다면 어떡하지? 식스 픽셀은 무슨 뜻일까? 세상은 여섯 개의 점에 불과하다는 것인가? '디지털 마케팅계의 록스타'라고 불리는 미치 조엘은 을 통해 세상은 불과 여섯 개의 픽셀(점)로 연결될 만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은 여섯 다리만 건너면 모두 서로 연결된다고 하는 '여섯 다리의 법칙'을 대신하는 새로운 개념이라고 한다. 이제 세상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 수많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장치들은 다리들을 모두 제거해버렸다. 그리고 우리를 픽셀로 정착시키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당신의 브랜드와 제품 서비스가 커뮤.. 2010. 6. 4.
내 블로그 130만원, 당신 블로그는 얼마? 여기저기 블로그를 둘러 보다 광고를 클릭해서 따라가보니 '블로그 얌'이라는 재미있는 싸이트가 있더군요. 블로그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서 알려주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 주소와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해보았습니다. 곧바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이 걸리는 경우는 E-mail 로 알려주겠다는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잠깐 다른 일을 하는 동안 E-mail이 도착하였습니다. E-mail을 따라가보니 아래 그림과 같은 화면이 열리더군요. 블로그 가치를 평가한 그날까지 제 블로그에 올라 온 글은 모두 285개, 댓글은 1313개 그리고 엮인글은 모두 113개였으며, 제 블로그 값어치는 1,266,380원이었습니다. 브랜드 지수는 972,486원, 미디어 지수는 293,894원입니다. 브랜드.. 2009. 6. 6.
시민운동의 희망, 대중노선의 부활에서 찾아야 "시민운동의 희망은 대중노선의 부활에서 찾아야 한다"며, 평생 대중운동을 실천하며 살았던, 시민운동가 故 황주석 선생을 기억하는 모임이 열립니다. 그를 따르던 후배들과 그가 이 세상에 만들어두고 간, 운동 모형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풀뿌리, 주민자치, 생활공동체 운동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을 기억해내는 자리입니다. 시민운동의 희망, 대중노선의 부활에서 찾아야 한다. [서평] 시민운동가 황주석이 쓴 사회적 신뢰와 건강한 뿌리를 만드는 가치 변혁적 소공동체 운동의 지침서 "사람이 보인다. 마을이 보인다."(모심과 살림 연구소. 2005년 10월) 개인적인 관계만 놓고 보자면 나는 이 책을 소개하는 글에 객관성을 담아 쓸만한 사람이 못된다. 저자가 일생을 통하여 '가치변혁적 소공동체'를 일구고 가꾸어.. 2009.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