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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3

법은 약자에게 정의롭지 않다 사람들에게 법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은 언제일까? (궁리 펴냄)을 쓴 금태섭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서 징역형을 선고 받고 항소심에서 재판장에게 형을 줄여달라고 하소연할 때 혹은 난생처음 부동산임대차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을 건네는 신혼의 가장에게 실감나는 현실로 다가온다고 한다. 하지만, 후자의 신혼 가장에게는 아직 법이 현실로 잘 다가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전세든 집주인이 부도가 나서 법원 경매가 이루어질 때가 되면 법은 정말로 엄혹한 현실로 다가온다. 이건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하늘이 무너지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절망을.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느냐고? 당해 봤기 때문에 잘 안다. 지금부터 약 15년쯤 전, 신혼살림을 주택 2층 단칸방에서 시작했는데 .. 2013. 12. 23.
공지영 주진우 김여진을 만나는 참 쉬운 방법? 투표해 !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씨를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구요. 공지영씨에게 청춘의 고민을 상담 받고 싶다구요?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뭐냐구요? 공지영씨가 무릎팍도사로 나섰습니다. 오늘 보궐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하시고 인증샷을 날리시면 무려 스무 분을 만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약속 댓글을 달 때, 자신의 고민거리가 무엇인지 적어주면 무릅팍도사 공지영씨가 고민 해결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10월 26일 투표 현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해쉬태그 #v1026 붙여서 보내고 @beautiful_box로 같이 '공지영' 단어를 넣어서 멘션 보내주시면 됩니다. 공지영씨가 제안한 아름다운 선물을 신청하시려면 투표 참여하시고 여기 선물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개념있는 배우 김여진 개념있는 배우 김여진씨와 데이트 하시고 .. 2011. 10. 26.
사형수의 고해성사, 사실은 다른 사람을 죽였다 [서평] 금태섭 변호사가 쓴 소설가가 꿈인 변호사, 금태섭 변호사를 분명히 기억하는 것은 그가 현직 검사로 재직하면서 한겨레신문에 ‘현직 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칼럼 때문이고, 또 하나의 기억은 그가 쓴 이라는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은 탓입니다. 그는 한겨레신문 연재를 끝내지 못하고 검사를 그만 두었으며 그 후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새로 쓴 책 은 사람들이 조금도 틀림없다고 믿는 것들이 정말 어이없게도 틀릴 수 있다는 것, 믿었던 것과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들에게 ‘확신의 함정’을 보여주는데 소설을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널리 알려진 소설을 인용함으로써 쉽게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201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