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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를 발명한 인간은 더 행복해졌는가? ‘땅의 사람들’에 대하여 얼마나 아시는가요? 백인들이 그리고 우리들이 흔히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땅의 사람들’, ‘대지인’이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자신들의 형제들인 바람과 물과 나무와 꽃들이 모두 어머니 대지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을 ‘땅의 사람들’ 혹은 ‘대지인’이라고 말 합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자신이 인도에 도착한 줄 잘못 알았고, 그래서 그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벌써 500년 전부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백인들과 우리들은 그들을 ‘인디언’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영국 사람을 보고 중국 사람이라고 하거나 독일 사람들을 보고 터키 사람이라고 하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들은 인도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 2013. 2. 7.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 지난달 마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역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학교운동장에 인조잔디 공사를 하는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시민,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일부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인조잔디 설치를 전격 결정하였습니다. 2009/11/27 - [세상읽기] - 천연잔디는 인조잔디의 대안인가? 2009/11/26 - [세상읽기] - 초등생 학급회의 보다 못한 학부모 총회 2009/11/24 - [세상읽기-교육] - 인조잔디 운동장 결정 시민단체 낚였다. 인조잔디를 시공하는 데는 5억여 원의 공사비가 들어가고, 5~6년 후에 인조잔디 폐기물이 처리하는데 다시 5억여 원이 들어야 하며, 새로 인조잔디를 설치하기 위해서 또 5억여 원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 미래에 5.. 2009. 12. 12.
21세기를 준비한 생태적 선각자 100인 [서평] 사티시 쿠마르, 프레디 화이트필드가 엮은 일전에 녹색성자 '사티시 쿠마르' 전기 을 읽고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은 인도 출신 평화운동가이자, 녹색운동가이며, 교육운동가인 사티시 쿠마르가의 여정을 기록한 회고록입니다. 아홉 살에 스스로의 결심으로 자이나교 승려로 출가하였다가 비노바 바베와 함께 토지헌납운동에 참여하고, 핵무기 폐지를 내걸고 소련과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걸으며 평화운동가로 살았습니다. 반핵평화행진과 이후 영국에 정착하면서 농촌공동체운동과 작은 학교 세우기 운동을 하고 있으며, 동지이자 스승인 슈마허의 영향을 받은 세계적인 녹색사상 연구기관인 '슈마허 대학'을 설립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운동과 더불어 라는 잡지의 편집을 맡아 수많은 생태적이고 영적이며 교육적인 경험을 소개하는 일을 .. 200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