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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3

바람 좋은 날...마산 앞바다 요트 타기 요트(리틀 윙)를 소유한 선비님과 친하게 지내다보니,가끔 요트 탈 기회가 생깁니다. 일에 쫓겨 허겁지겁 보내던 어느 토요일 오후 선비님이 전화를 하였더군요. 오후에 뭐하냐고 묻길래 "그냥 입에 있을 겁니다" 했더니, "오늘 바람이 좋으니 요트타러 같이 나가자"고 하시더군요. 출장과 회의가 많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을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있다가 "요트 타러 가자"는 말에 마음을 바꿔 먹었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휴식을 주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하던 일을 덮어놓고 귀산에 있는 선비님 계류장으로 갔습니다. 계류장에 도착하니 저만 초대하신 건 아니더군요. 평소 인사를 나누고 지내는 김 샘과 처음 만나는 또 한 분 그리고 선비님과 저까지 4명이 세일을 함께 하였습니다. 모두 요트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2015. 11. 24.
형님 빽으로 다녀 온 중국 유람...아 놀랍다 연암 박지원. 박제가, 홍대용 등과 함께 교과서에 나오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 박지원의 대표저서는 . 여기까지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 마흔을 훌쩍 넘길 때까지 박지원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전부입니다. '박지원이 조선 최고의 문장가'로 손꼽힌다는 것은 마흔이 넘어 읽은 소설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를 읽게 된 것은 제가 속한 단체 회원들과 함께 읽을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순간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제목만 기억하고 있는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회원들과 함께 읽은 는 북드라망에서 출간한 고미숙 등이 번역한 책입니다. "조선왕조 500년을 통틀어 단 하나의 텍스트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 를 들 것이다. 또 동서고금의 .. 2014. 2. 14.
입장료 아깝지 않은 순천녹차체험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순천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이었던 2월에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순천으로 수련회를 다녀온 후, 전국의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순천의 '좋은 동네 만들기 시민운동' 견학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가족과 함께 다녀온 그냥 쉼을 위한 여행이었습니다. 아이들은 1박 2일에 나왔던 '꼬막' 때문에 여행지를 순천, 벌교로 정하는데 적극 찬성이었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만 생태공원,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선암사, 낙안읍성,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순천드라마 촬영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에 한 번씩 다녀왔던 장소를 가족들과 함께 갔습니다.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가니 가는 곳 마다 입장료를 내는 것도 적지 않은 부담이더군요. 태백산맥문학관은 지난 2월에 .. 201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