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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협력3

"통일 딸기를 살려주세요" 어제 제가 일하는 유치원 아이들과 밀양시 하남읍 백산리에 통일딸기 수확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겨울 북한에서 모종을 키워와서 심은 딸기가 비닐하우스 가득 탐스럽게 자라 있었습니다. 다섯 살부터 일곱 살까지 유치원에 다니는 꼬맹이들이 한 시간 남짓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따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냥 딸기밭이 아니라 통일 딸기라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딸기 수확체험을 오기전에 선생님들이 여러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북한 친구들에게 보낼 헌 옷도 모아오고, 남북을 넘나들며 농사를 짓는 통일 딸기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먼저 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은 남한과 북한이 협력하면 서로 더 잘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마음을 다해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2010/04/06 - [사소.. 2010. 4. 14.
통일부, 딸기 모종도 북한엔 못 간다? 경남 통일 딸기 내년엔 못 심는다? 오늘은 4년 만에 생산 중단의 위기를 맞은 경남 통일 딸기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경남 통일 딸기는 2006년부터 남북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농업 교류 협력분야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모범적인 대북협력 사업입니다. 통일 딸기 사업은 매년 3 ~ 4월게 도내에서 배양한 딸기 모주를 북한으로 보내고, 9~10월 경에 북한에서 키운 모종을 다시 들여와 도내 밀양과 사천 등지에서 재배해 이듬해 1월~4월에 수확하는 남과 북을 넘나들며 자라고 수확하는 딸기입니다. 그동안 경남통일딸기 사업을 펼쳐온 경남통일농업협력회에서는 2007년 1.2t, 2008년에는 4t 가량의 통일딸기를 수확하였으며, 올 해도 밀양과 사천 농장에서 통일 딸기를 수확하고 있습니.. 2010. 4. 6.
통일도 딸기처럼 달콤했으면 좋겠다 ! 지난 2월말부터 수확이 시작된 '경남통일딸기' 수확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경남통일딸기는 경남통일농업협력회(전강석 회장)가 수년 전부터 북한에서 키운 모종을 남한에서 재배하여 생산하는 딸기입니다. 남북의 농민들이 기술과 힘을 합치는 농업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통일딸기'입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는 매년 회원들과 함께 통일딸기수확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통일딸기는 농업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와 북한에서 키운 모종이 인천항에서 검역을 통과하지 못하여 모두 폐기되어 관계자들을 안타깝게 하였는데, 올 해 2년 만에 경남 밀양에서 다시 통일딸기가 생산, 출하되고 있는 것입니다. 13일(토) 오후 2시, 사전에 참가신청을 받아 제가 일하는 단.. 2010.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