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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3

관급공사 체불임금 시가 직접 주는 '좋은 조례'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뉴스에서 "건설 노동자 체불임금 80억 원 최다" 라고 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보았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건설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경남이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였습니다. 건설노조가 발표한 최근 1년 동안 체불 임금은 390억 원 인데 이 가운데 경남은 52개 사업장에서 80억 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고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인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체불임금의 70%가 4대강 사업과 자치단체에서 발주한 공공 사업장의 체불 임금이 이었다는 것입니다. 공사대금을 잘 받을 수 있는 조건 때문에 건설회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른자 사업인 이른바 관급공사의 체불임금이 전체의 7.. 2012. 2. 20.
행복한 밥상, 생명 살리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 밥상은 친환경 쌀, 친환경 유기농산물, 우리밀, non-GMO 사료로 키우고,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축산물, 자연산 수산물, 국내산 친환경 천연양념으로 요리해요" (행복한 밥상 안내문 중에서) '웰빙'이 행복한 삶을 나타내는 주요 키워드가 되면서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추어 생산량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무역자유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방자치 단체들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장려함으로써 생산농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농작물 생산이 늘어나면서 판로와 소비확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은 수입 유기농산물을 들여와 가공식품을 만들어서 '웰빙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 2009. 4. 30.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착한기업 이윤을 좇아서는 지옥까지도 간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만 좇지 않는 기업은 가능할까? 돈도 벌고,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그런 기업은 가능한가? 사람들은 한 번에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수 없다"고 말한다.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자본주의가 늑대가면을 벗어던지고 양이 될 수도 있을까? 21세기 초반 세계에는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쫓은 사회적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돈도 벌면서 돈을 버는 과정을 통해서, 혹은 벌어들인 돈으로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윤과 공공성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사회의 긍정적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나가고 있다. 이들은 정부나 시장이 실패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공적 사례를 만들.. 2008.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