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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항쟁3

시민단체도 놀란...안상수 시장 깜짝 정책 요즘 신문을 보다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특종 보도가 이어지는 최순실 게이트 사건 때문은 아닙니다. 국민을 우습게 알고 일방적인 통치를 일삼아 온 이 정권 기간 동안 언젠가는 이런 사건이 불거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 것은 바로 안상수 창원시장에 약속한 "10.18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기념일로" 하겠다는 약속과 "마산만 매립 더 이상 안 된다", "재임 기간 동안 해안 매립 개발 없을 것"이라고 하는 기사였습니다. 김인규 마산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박완수 창원시장 등 과거 새누리당(과거 신한국당, 한나라당) 소속 시장들이 해 온 일들을 보면, 안상수 창원시장의 부마항쟁 기념일 약속이나 마산만 매립에 대한 반대 입장은 파격이라고 할만하다고 생각합니.. 2016. 10. 24.
고종황제가 망명정부를 세웠더라면? 김재규가 박정희를 쏘지 않았다면? 아웅산 테러가 성공했다면? 박종철 죽음이 은폐되었다면? 사람들이 이런 가정을 해보는 이유는 박정희는 김재규에게 죽임을 당했고, 아웅산 테러는 실패하였으며, 박종철의 죽음이 알려져 세상을 흔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역사에 가정은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일어난 역사적 사실에 대하여 만약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하고 아무리 가정해봐야 현실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역사는 늘 승리한 자, 성공한 자의 기록이기 때문에 과거를 둘러싼 투쟁은 현재까지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같은 것이 가장 대표적인 사례에 해당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막상 김재규가 박정희를 쏘지 않았다면 혹은 아웅산 테러가 성공했.. 2011. 8. 4.
부마항쟁이 부산, 마산에서 일어난 이유? 지난주 금요일(11월 27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부마민주항쟁 30주년기념 학술심포지움이 개최되었습니다.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마산YMC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남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와 3.15 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마항쟁 30주년 기념행사 중 마지막 행사로 10.18부마 민주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제 1회 10.18부마민주상 시상식과 '부마민주항쟁 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움'으로 나누어 개최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김상봉 교수(귀향 - 혁명의 시원을 찾아서),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차성환 상임이사(4월 혁명과 부마항쟁), 경남대학교 이은진 교수(한국의 민주화와 지역의 역할)가 주제발표를 하고 부마민주항쟁 참가자였던 옥정애 선생님, 강문구 경남대 교수, 이해.. 2009.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