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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4

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⑧]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면 고통이 따른다 지난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국으로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이틀, 한국에 돌아와서 사흘 정도 소위 '시차적응' 때문에 참 어려웠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는 아직 체력도 소진되지 않았고 연수와 여행의 기대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시차적응이 수월하였습니다. 낮에 간간히 졸음이 쏟아지고 대신 새벽에 일찍 잠이 깨는 정도였습니다. 웬만큼 늦게 자도 아침에는 잠이 깨고, 오전 시간은 견딜만한데 점심을 먹고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정말 많이 힘에 부치더군요. 긴 여행의 피로와 피곤이 긴장이 풀리면서 한꺼 번에 쏟아진 탓일까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업무에 .. 2011. 4. 3.
불행한 미래를 예측하는 당신, 어리석다 [서평]아잔 브라흐마가 쓴 세상살이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마음 속 평화 찾기 위한 수행과 명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입니다. 수행과 명상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뿐 아니라 훌륭한 스승을 통해 영혼을 정화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는 영국출신의 불교 승려인 아잔 브라흐마가 쓴 책입니다. 그는 기독교 학교를 다니고 성가대에서 활동하는 등 신실한 신앙을 가진 청년이었지만, 17살 때 불교서적을 읽던 중 불현듯 자신이 불교도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였지만, 정신적인 삶, 영적인 삶에 대한 열망 때문에 1년간의 짧은 교사 생활 후 태국으로 건너가 스스로 삭발하고 수행승의 삶을 시작합니다. 당대의 위대한 스승 아잔차의 숲속 수행에.. 2010. 9. 29.
쌍둥이는 서로 운명도 닮았을까? [서평] 황선미가 쓴 나온의 숨어있는 방? 그야말로 알 수 없는 제목이다. 책 제목만 보고는 도저히 고를 수 없는 책이다. 만약 글쓴이가 , 로 깊은 인상을 준 황선미가 아니었다면 나 역시 이 책을 고르지 않았을 것이다. 작가나 출판사 입장에서도 베스트셀러 작가 황선미가 쓴 책이 아니었다면 이런 알 수 없는 제목을 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참 생뚱맞은 제목이다. 재미는 있지만, 의미는 없는 책을 선택하는데 익숙하지 않은데다가 늘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혹은 실제 있을 법한 생생한 이야기를 써온 황선미씨가 쓴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만났다. 책을 읽는 동안 깊이 감동하기보다는 마치 안갯속을 걷는 듯한 긴장감을 떨칠 수 없었다. 그리고 긴장감과 이야기 결말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자꾸 다음.. 2009. 6. 21.
무탄트 메시지, 소설이면 뭐 어때 ! 무탄트 메시지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실제 체험인 것 처럼 알려져 있지만, 외국에서는 소설로 표기되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일전에 어떤 분이 소설을 실제 이야기처럼 출판한 것 때분에 분개하시며 저에게도 E-mail을 보내오셨더군요. 소설을 실제 체험 이야기처럼 광고하여, 판매한 것은 잘못이겠지요. 그러나,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참사람부족이' '무탄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지금 인류에게 참 절실한 내용들입니다 인류는 '돌연변이'다. 백인 의사인 말로 모건이 쓴 는 신이 최초로 창조한 사람들이라 불리는 호주 원주민 '참사람' 부족이 '무탄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무탄트란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문명인들을 일컫는 말로 '돌연변이'라는 뜻 입니다. 기본구조에 변.. 200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