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로빌3

실험도시, 오로빌 공동체 삐딱하게 보기 NGO 해외연수⑦ -실험도시, 오로빌 공동체 삐딱하게 보기 이번 NGO 활동가 해외연수를 주최한 모집 광고는 인도 오로빌 생태공동체 방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홍보하였다. 오로빌 방문에 대한 기대감으로 구입한 ‘세계 어디에도 내집은 있다.’(한겨레신문사)와 동아일보 홍은택 기자의 오로빌 취재 기사를 보아도 오로빌에 대한 좋은 평가만 가득하였다. KBS 수요기획에서 방송된 ‘오로빌 34년간의 행복프로젝트’ 역시 오로빌을 인류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는 공동체로 칭찬하였다. 이번 인도의 오로빌 공동체를 비판적 시각에서 평가해보기로 한다. 오로빌을 생태공동체라고 생각하고 방문한 나는 그곳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몇 가지를 발견하였다. 생태공동체라고 하기에 이해할 수 없는 첫 번째는 심각한 물 부족현상을 격고 있으면서.. 2008. 9. 16.
오로빈도 아쉬람과 오로빌 공동체 NGO 해외연수⑥ - 과연, 오로빌은 인류가 지향하는 공동체 모델인가? 폰티췌리에서의 오로빌 방문 일정은 호텔을 나와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오로빈도(1872~1950)의 아쉬람을 방문하는 일정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오로빈도 아쉬람은 폰티췌리 시내에 있었는데, 고급스러워 보이는 주택가의 한 가운데에 아쉬람이 자리하고 있었다. 인도에서는 성스러운 장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있는데, 이 곳도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은 아쉬람 건너편에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벗어두고 ‘멍석’처럼 생긴 길을 따라 아쉬람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었다. 아쉬람 앞에는 스리 오로빈도를 추모하는 추모객들을 위하여 꽃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있었고, 관광객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인도 전역에 스리 오로빈.. 2008. 9. 15.
오로빌 공동체를 찾아 떠난 인도 해외연수 NGO 해외연수① - 나의 인도 가는 길 에 나온 광고를 보는 순간 ‘내가 인도를 가야겠다. 나를 위한 프로그램 이다’하는 영감을 받았다. 웬지 신청하면 뽑힐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고, 마감 날짜를 며칠 앞두고 신청을 하였다. 공동체, 자발적 가난, 단식, 명상, 요가, 생태주의 이런 단어들에 많은 관심을 가진 나에게 인도 그리고 오로빌은 꼭 한 번 가봐야 할 곳으로 분명하게 다가왔다. 영어 실력이 형편없는 나는 여러 번의 해외여행 경험이 쌓일수록 ‘콩글리쉬’와 바디 랭귀지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었다. 사실 인도 여행은 언어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대신 언어가 안되기 때문에 사전에 인도와 오로빌에 관하여 많이 공부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몇 차례의 여행경험이 결국은 .. 2008.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