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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3

1등에서 밀려난 청춘들, 박수부대로 남지 마라 ! 평소에 소설을 잘 읽지 않는데 를 읽게 된 것은 즐겨찾는 블로그에 올라 온 매력적인 서평과 여느해 보다 무더웠던 여름 날씨 때문입니다. 저는 소설을 잘 읽지 않는데, 매년 8월에는 피서의 일환으로 소설을 골라 읽곤 합니다. 와 더불어 , , , , 등의 소설을 올 여름에 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구독하는 신문 광고와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라는 것도 이 책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책을 펴고 몇 쪽을 넘기지 않아 '어 이거 뭐야?'하는 생각이 들어 작가 약력을 살펴보았습니다. 서른도 되지 않은 젊은 작가더군요. 참 도발적인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설은 여자 주인공과 그 친구들이 노래방에서 남자 도우미들을 고르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 남자를 시작으로 모두들 자신의 이름과.. 2010. 10. 4.
블로거가 교육감께 권해 드리고 싶은 책 권정호 교육감 블로거 간담회를 마치고 네 번에 걸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전 교육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개혁성향을 가진 교육감인 것은 분명하였지만, 오랜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온 경험에서 비롯된 교육철학과 가치는 참 단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은 강제로라도 읽혀야 한다" "교육은 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강제가 아니면 교육은 없다" "말로 해서 듣지 않으면 종아리라도 때려야 한다" 교육감께서 간담회 때 하신 이런 말씀들은 여전히 한국에서는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야기들입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한 켠에서는 이젠 이런 교육을 바꾸자는 큰 흐름 역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큰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거가 지난 10여년 사이에 100개가 넘게 세워진 '대안학교'와 '대안.. 2009. 7. 1.
하이타니 겐지로의 시골 이야기 [책]하이타니 겐지로 장편소설 시리즈 전 5권 지금은 고인이된 우리시대 최고의 동화작가라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이 쓴 장편동화 '하이타니 겐지로의 시골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시골이야기 시리즈는 모두 5권으로 출간된 장편동화입니다. ①우리 가족, 시골로 간다, ②모두 다 생명이에요, ③하늘이 나눠 준 선물, ④맨발로 달려라, ⑤생명은 서로 기대어 살지요 시골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인 다카유키입니다. 이야기는, 어느 날 갑자기 화가인 아빠가 가족들에게 시골로 이사를 가자는 황당한 제안을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은 시골로 이사가는 것 자체가 못 마땅 하기도 하였지만, 중학교 2학년인 다카유키 누나는 엄마, 아빠가 일방으로 내린 결정에 대한 반감도 .. 2009.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