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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5

사기치는 정부...노동개혁으로 청년 일자리 만든다고?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노동개혁“은 과연 개혁일까요?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서 그 돈으로 비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과연 개혁이 맡기는 한 것인가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정책 대안없이 임금피크제만 도입한다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와 대통령은 ““내년부터 정년 연장이 시행되고, 향후 3~4년 동안 베이비부머 세대의 아들딸이 대거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청년들의 고용절벽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정년 연장이 정부가 의도하는 대로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노동자의 67.1%가 정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직하는 것이 현실이며, 퇴직 평균연령은 53살이라고 합니.. 2015. 10. 1.
강남 다음이라는 창원 사장님 이렇게 망가졌다 경남 창원 사람들은 서울 강남 다음으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으로 창원 상남동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할 때도, 장기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 때도 창원 상남동은 '불야성'을 이뤘던 곳입니다. 밤마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뜩이고, 새벽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이 동네의 겉모습만 보면 '이곳은 불황과 거리가 멀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그늘을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해온 책 의 저자들은 창원 상남동 역시 빛과 그늘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짙은 그늘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영업자들이 매일매일 무너지고 교체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확인시켜 줍니다. 의 공동 저자인 여영국은 1988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울산과 함께.. 2014. 5. 9.
당신이 잘릴 때는 누가 함께 싸워줄까? 빗속을 뚫고 2차 희망버스가 부산으로 가던 날,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에 가지 못한 빚진 마음으로 라도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 속에 꽂히는 비수 같은 문장들 때문에 많이 울고 많이 아팠습니다. 그는 한진중공업에서 함께 해고되었던 박영제, 이정식이 20년 만에 복직하는 기쁨을 담은 '20년 만의 복직'이라는 첫 번째 글에서 박창수, 김주익, 곽재규에 대한 부채감을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한진중공업 김주익 위원장이 85호 크레인에서 129일 동안 혼자 추위와 외로움을 견디다가 죽은 이후 8년 동안 방에 보일러를 켜지 않고 살았습니다. 먼저 간 동지에 대한 부채감 때문이었으리라 짐작됩니다. 2011년 1월 6일 새벽 3시, 한겨울 바닷가.. 2011. 7. 19.
정동영, 재벌개혁 헌법 119조가 답이다 지난 주말(9일)에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개최된 정동영 의원 간담회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후반부에 정동영의원은 복지국가로 나아가려면 재벌 개혁을 해야한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마침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에도 헌법 119조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는 기사(헌법 119조를 아시나요)가 나와있습니다. 정동영 의원이 블로거 간담회에서 힘주어 했던 주장이 불과 며칠 만에 민주당을 통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민주당에서 '헌법 119조 경제민주화 특위'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4일 정동영 의원이 최고위원회에서 제안하여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 119조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 2011. 7. 14.
정동영의원, 손가락 말고 달을 보세요. 지난 주말 민주당 최고의원인 정동영 국회의원 블로거 간담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정동영 최고의원은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26.1%를 득표하여 48.7%를 얻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패배 하였습니다. 그는 난생처음 해보는 블로거 간담회를 하면서 유독 김진숙씨 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김진숙씨와의 인연이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블로거 거다란과 인터뷰 약속을 정했지만 사실 정동영 의원이 김진숙씨를 만나러가는 제 2차 희망버스 일정이 아니었으면 블로거 간담회가 쉽게 성사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 정동영 의원은 여러 차례 반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하도 여러 번 '반성한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가 천주교 신자라는 것과 '내탓이오' 운동이 떠오르..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