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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8

신라면블랙, '싸이' 광고로 요란하게 돌아왔구나? 편법 가격인상과 허위 광고 논란 등으로 1억 5000원의 과징금을 물고 2011년 9월 국내 판매가 중단되었던 농심 '신라면블랙'이 지난해(2012년) 10월부터 국내에 다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대대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등에 업고 시장에 진출하였다가 4개월 만에 퇴출이 결정 되었던 '신라면 블랙'이 이번에는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판매를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2011년 3월 처음 출시된 신라면 블랙은 출시 한 달만인 4월에 9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두 달 만에 150억원 누적 매출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출시 4개월 만에 월 매출이 20억 원으로 감소하여 결국 생산중단을 결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신라면 블랙'이 출시 4개월만에 시장에서 퇴출된 것은 '편법 가격 인상과 폭리, 허위 .. 2013. 5. 10.
농심 등 대기업 라면값도 매번 짜고 올렸다? 지난주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휴대전화 회사들과 에스케이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회사들이 휴대전화 기기 가격을 부풀린 후에 보조금을 지급하여 할인해주는 것 처럼 속였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 회사들이 거둬들인 부당한 이익에 비하면 큰 돈이 아닐지 모르지만 453억 3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관련 포스팅 : 2012/03/20 - [소비자] - 삼성, SK 사기 행각에 과징금만 내라고? 그런데 정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일을 열심히 하기 때문일까요? 딱 일주일 만인 이번 주에는 농심, 삼양, 오뚜기, 야쿠르트 등 주요 라면 제조회사들이 지난 9년 동안 6번이나 서로 짜고 가격을 올렸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번에도 라면값 인상을 담합한 회사들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354.. 2012. 3. 23.
미국도 여행사 추천 맛집은 역시 별로더라 [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19] 워싱턴 맛집 경험담 미국 연수 여행 이야기, 오늘은 여행에서 먹은 음식 이야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외국 여행이 보편화되었다고는 하지만 국내 이야기도 아니고 먼 미국 이야기이기 때문에 자랑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사소한 경험이라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우선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동안 먹었던 비행기 기내식은 정말 별루였습니다. 비행기 기내식이 오랜 시간 비행을 하는 동안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먹는 음식이라면 할 말이 없는 노릇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광고하는 것 처럼 일류 호텔 '운운'하는 음식 치고는 참 맛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명히 항공권을 예매 할 때 채식 기내식을 요청했는데도 승무원들은 그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하.. 2011. 7. 3.
과자, 비싸게 사도 모두 당신 탓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개방형 가격제도, '판매가격표시제 영어로 ‘오픈프라이스'라고 하는 새로운 가격제도가 적용됩니다. 오늘은 새로 시행되는 판매가격 표시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판매가격 표시제도, 즉 오픈프라이스의 시행으로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권장소비자가격', ‘희망소비자가격’ 등 제품 포장지에 인쇄된 가격표시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이들 품목은 판매자가 원가와 유통마진, 매장 임대료, 인건비 등을 고려하여 마음대로 가격을 매겨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대형마트는 물론이고 동네슈퍼도 점포마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그리고 옷 가격이 다 달라질 수 있게 되었다는는 뜻입니다. 사실 판매가격표시제(.. 2010. 7. 9.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값 이제 엿장수 맘대로 1일부터 오픈프라이스제 시행... 가격담합 우려 등 '약자'에겐 득보다 실 7월 1일부터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개방형 가격제도, '판매가격표시제(오픈프라이스)'가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가 의류 243개와 가공식품 4개 등을 권장소비자가격 표시금지 품목으로 추가 지정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1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두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권장소비자가격'은 상품 제조업체가 적정 값이라고 관례적으로 제시해 오던 제품 포장지에 인쇄된 가격(권장소비자가격, 희망소비자가격 등)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판매가격표시제는 판매자가 원가와 유통마진을 고려하여 적정한.. 2010. 7. 5.
무선전화기 배터리, 인터넷에선 반값 5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무선전화기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엔 충전기에 세워두지 않아도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었는데, 배터리 수명이 다 되고나니 전화 한 통화만 하고 나면 다시 충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품을 구입한 S전자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니 배터리 하나에 12,000원이라고 합니다. 휴대전화나 아이들 장남감에 사용되는다른 배터리 가격과 비교해보니 비싸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무선전화기 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포털 사이트에서 전화기 모델을 입력하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모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희 집 전화기에 사용가능한 배터리를 1개 5,200원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서비스센터에서 전화기 2대 배터리를 모두 교환하면 24,000원.. 2009. 7. 22.
불량식품, 대형마트 VS 학교앞 문구점 얼마 전 모 방송국에서 프로그램 제작협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불량 식품을 고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과자의 유해성을 알리는 실험장면을 찍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조잡한(?) 과자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유해식품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더군요. 방송국 작가분이 선입견을 품었다는 것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과자들이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유독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과자만 색소와 첨가물이 들어간 비위생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편견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세히 따져보면 학교 앞 문구점 불량 식품이나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제과업체 과자나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유명제과업체 과자들이 더 문제인지도 모릅.. 2009. 4. 25.
빙과류 값 50% 인상, 몸에 좋은 맹물 먹자 ! 배스킨라빈스 상속자 아이스크림 안 먹어" [분석] 빙과류, 아이스크림 가격 50% 인상, 주 원료를 따져보니... 일찍 시작된 봄 더위로 빙과류 업계가 이른 호황을 맞은 가운데,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빙과류 값이 최고 50%까지 인상됐다고 합니다. 유명 제과업체들이 본격적인 빙과류 시즌을 앞두고 슬그머니 가격을 올리자 언론들은 일제히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롯데삼강은 1000원에 판매하던 '국화빵과 아이스크림'(150ml), '쿠키오'(130ml) 가격을 50% 인상하여 1500원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빙그레도 '붕어싸만코'(150ml)를 20% 인상하여 1200원으로 변경하였는데, 이 회사는 이미 '메타콘'과 '끌레도르' 제품도 각각 300원, 500원씩 인상하였다고 합니다..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