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거98

홍준표, 박완수 시장 약점 제대로 찾았다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전 대표가 도지사로 선출되면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하고, 진주에 제 2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박완수 창원시장을 누르고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도청 마산이전, 제 2청사 진주 건립’ 공약도 큰 몫을 하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박완수 창원시장으로서는 경남도지사로 정치적 입지를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도청 마산 이전 문제’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창원시청 청사 위치 선정 문제가 박완수 시장의 발목을 잡은 셈입니다. 만약, 박완수 시장이 도지사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에, 통추위의 결정을 존중하여 마산이나 진해 중 한 곳으로 결정하였다면 홍준표.. 2012. 11. 9.
40대 친구들, 갯돈 1000만원 문재인펀드 투자 물질가는 곳에 마음 간다, 486 친구들 곗돈 1000만원을 쏘다 문재인 펀드 모금 첫 날, 펀드 가입자가 폭주하였는지 하루 종일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습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사이트가 열려 문재인 펀드에 1000만원을 약정하고 송금을 완료하였습니다. 지방 소도시 시민단체 실무자가 무슨 돈이 있어 문재인 펀드에 1000만원이나 배팅(?)을 하였느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사실 1000만원은 제 개인 돈이 아닙니다. 문재인 펀드에 투자한 65년, 667년 생인 제 친구들이 만든 계모임에서 모은 곗돈입니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에도 곗돈 500만원 털어 '박원순 펀드'에 가입하였습니다. 당시 제 개인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에 박원순 펀드에 500만원을 가입하게 된 .. 2012. 10. 23.
투표시간 10시까지, 안 될 이유 없다 시민 청원 운동, 이슈온 - 2012 대선 투표시간 연장 청원 To 10pm 청원 시작 투표시간 연장 문제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늦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중인데, 새누리당은 투표 마감시간 연장이 필요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유리하다는 것이 통설이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새누리당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시간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투표 시간 연장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시공휴일인 선거일에도 근무를 하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해야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2012. 9. 28.
서울 전력 자급율 1.9%, 핵발전소 서울에 짓자 ! 는 제목만 딱 봐도 범상치 않은 책입니다. 민주주의에 홀딱 반했다는 뜻은 아니고, 그렇다고 민주주의를 반대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반하다'는 말하자면 지금의 대의 민주주의를 직접 민주주의로 되돌리는, 혹은 대의 민주주의를 직접 민주주의로 뒤집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입니다. 하승우가 쓴 는 지난 100년 간 한국 역사와 민중의 직접행동 사례에 특별히 주목합니다. 시민들의 직접행동에 주목하며 직접행동이 어떻게 짓밟히고 또 되살아났는지 비교적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3.1운동 유관순 뿐만 아니었다 3.1운동뿐만 아니라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안성 만세시위' '소안사립학교 설립', '제주도 우리계 결성', '원주 밝음 신협 창립' 같은 유명하지 않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건들을 찾아 독자들에게 전.. 2012. 7. 2.
투표 안하면 벌금내는 나라도 있다는데 지난주 4.11총선에서 제 19대 국회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말할 것도 없고, 언론사와 공공기관 그리고 여야 정당,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투표 참여를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뿐만 아니었지요. 이른바 소셜테이너라고 불리는 사회 유명 인사들까지 나서서 SNS 통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였습니다만, 투표율은 겨우 절반을 넘긴 54.3%에 불과하였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까지 투표 참여를 촉구하였는데 고작 54.3%냐고 실망하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들은 50%라도 넘긴 것은 이런 정도로 투표참여 캠페인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이번 총선은 46.1%를 기록한 지난 2008년 총선에 비하면 투표율이 8%포인트 정도 높아졌습니다.) 오늘은 다른 나라들의 투표율과 투표제도를 살펴보고, .. 2012. 4. 17.
이명박근혜 승리, MB 면죄부 밤 10시 30분까지 개표 방송을 보고나니 더 이상 방송을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경남은 전멸입니다. 창원, 거제에서 진보 진영은 공멸하였습니다. 야권연대에도 불구하고 거제, 창원 의창, 양산, 김해 을, 마산회원 등 상징적 선거구에서 패배하였습니다. 4.11 총선을 앞두고 가졌던 기대가 크다보니 선거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큽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지사가 당선 된 후에 경남에도 변화의 바람이 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선거결과를 보니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투표 결과만 보면,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경남 사람들은 살만했나 봅니다. 경남 사람들은 얻은 것도 많고 누린 것도 많았던가 봅니다. 전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경남에서 이번 선거는 이명박근혜의 승리입니다. 그리고 이명박에게 .. 2012. 4. 11.
인증샷 놀이, 투표율 얼마나 될까? 드디어 4월 11일입니다. 민주화와 역사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린 2MB 치하에서 4년을 보내면서 수 많은 분노와 울분을 삼키면서 오늘을 기다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어젯밤 고장난 노트북에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느라고 새벽 2시가 다 되어 잠이 들었습니다만, 아침 6시 20분이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마치 소풍가는 날 아침에 일찍 잠을 깨듯이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 비장한 마음으로 잠을 깼습니다. 임시 공휴일이라 늦잠을 자고 느긋하게 투표하러 되는데, 혹은 더 느긋하게 점심까지 먹고 투표하러 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잠에서 깨자마자 세수도 하지 않고 투표부터 하러 갔습니다. 창문을 열어보니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면 화창한 날씨보다 투표율을 .. 2012. 4. 11.
한표는 야권단일 후보, 정당투표는 어디? 야권연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최선이 없으면 차선 이라도 선택하는 투표도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야권연대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을 합쳐서 국회 다수당이 되면 제일 먼저 선거법을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통합민주당이 야권연대의 조건으로 선거법을 고치자고 제안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발 내 신념대로, 내가 신뢰하는 정당에 혹은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해도 결코 '사표(死票)'가 되는 일이 없도록 선거법을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연말에 있는 대통령 선거부터 결선 투표제가 도입되었으면 제일 좋겠습니다. 결선 투표제가 도입되면 후보단일화 같은 복잡하고 무의미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1, 2위 득표자가 2차 투표에서 대결할 수 있습니다. 3위 이후 득표자들이 1, 2위 득표자와.. 2012. 4. 10.
4월 11일 진해, 졸속통합 심판한다 ! 2012년 4.11총선에서 창원시 5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아닌 야권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창원성산구와 창원진해구라고 전망하였습니다. 그런데 세상일은 예측대로 되는 것이 아닌지라 지금은 창원에서 야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문성현 후보가 출마한 창원의창구가 꼽히고 있습니다. 창원성산구는 마산회원구와 함께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모양인데, 창원 성산구의 진보신당과 원만한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어려운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반대로 마산회원구의 경우 크고 작은 진통이 있었지만,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후보가 단계적으로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켰기 때문에 3선에 도전하는 안홍준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모양입니다. 마산회원의 경우 친여 성향.. 2012. 4. 9.
진해 김성찬, 낙선을 기대하는 이유 진해시의회가 2010년 7월 1일부로 마산, 창원, 진해를 합쳐서 '창원시'로 만드는 행정구역 통합을 결의하는 순간 진해 민심은 여당(당시 한나라당)을 떠났습니다. 진해시의회가 대다수 주민들의 주민투표 실시 요구를 외면하고 시의회에서 마창진 통합을 결의하자 진해에서는 반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정서가 급격하게 확산되었습니다. 진해 민심은 2010년 6월에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주민투표 요구를 외면하고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였던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줄줄이 낙선시켰습니다. 진해시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진작부터 진해시의회의 통합 결의를 보이지 않은 곳에서 주도한 김학송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자 김학송 후보.. 2012. 4. 8.
손, 문 후보 창원시를 마산시로 바꿉시다 ! 손석형 문성현 후보님, '삼보일배'까지 하셨는데, 시청사 그냥 두고 명칭을 마산시로 바꾸는건 어떠신지요? 제목만 봐도 딱 알겠지만, 창원시 성산구, 의창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손석형, 문성현 후보가 '시청사 사수'를 위해 삼보일배까지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쓴 글입니다. 손석형, 문성현 후보님, 좋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지요. 옛 창원시 시청사를 있던 자리에 그냥 두는 대신에 지금이라도 명칭을 '마산시'로 바꾸는 것은 어떤가요? 뭐 이건 손석형, 문성현 두 후보에게만 드리는 질문은 아닙니다. 시청사를 지키겠다고 분연히 나선 창원지역 시민들에게 드리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명칭은 창원시로 결정해놓고 막상 시청사를 마산이나 진해에 내주려고 하니 큰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시청사를 지켜야한다고 시의원, 국회의.. 2012. 4. 5.
"죽기 전에 풀뽑은 노무현...왜 그랬는지 알겠다" 연초에 영국의 리빙라이브러리 사례를 담은 를 소개한 일이 있습니다. 리빙라이브러리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도서관이며, 책 대신 사람을 읽는 프로그램입니다. 책 대신 사람을 읽으니 그 사람의 삶을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살아온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인 셈입니다. 때때로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는 어떤 책이나 강좌보다 더 훌륭한 교양서 혹은 '의식화' 학습교재가 되기도 합니다. 동 시대를 사는 사람이 살고 있는 이야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한 생생한 체험담이 모두 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공명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담은 탁월한 학습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이 오랫동안 남습니다. 회사원에서 배우로, 또 정치인으로... '문성근 스토리' 국내에도 리빙라이.. 2012. 3. 30.
마산 회원 3자구도 박빙승부 누가 유리?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던 곳이 마산인데, 이번 총선에서 마산회원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산 회원구의 경우 지난 블로거 합동 인터뷰 때만 하더라도 야권 후보로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 통합진보당 박선희 후보, 진보신당 송정문 후보가 나란히 경쟁하였습니다. 그러나 크고 작은 진통이 있었지만 먼저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와 통합진보당 박선희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하귀남 후보로 단일화하였습니다. 또 후보등록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와 진보신당 송정문 후보가 2차로 단일화를 이루어 하귀남 후보가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새누리당 안홍준 후보와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전국적으로 후보단일화 협상을 성공시켰지만, 진보신당까지 포함하여 후보단일화에 .. 2012. 3. 29.
만약 박근혜가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 공천탈락 친이계가 탈당하지 않는 세번째 이유 오늘 아침 뉴스를 들으니 새누리당 공천이 마무리 된 모양입니다. 야권연대와 정권 심판에 관심이 있을 가지고 있다보니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 중 하나는 공천 탈락 현역의원들의 행보였습니다. 과연 보수의 분열이 일어날 것인가? 여권 성향의 표가 분산 될 것인가? 대권을 앞두고 새로운 보수신당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인가? 뭐 이런 관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새누리당 공천에 탈락한 전여옥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국민생각'으로 당적을 옮긴 후에 기대하였던 연쇄 탈당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4선의 김무성(부산 남구을)이 탈당을 포기하고 공천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에 안상수(경기 의왕, 과천), 진수희(서.. 2012. 3. 19.
개혁 전략공천으로 물갈이 해야한다 올 해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한 해에 치러지는 정치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한 해 입니다. 이제 그 첫 번째 정치 일정인 4.11 국회의원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각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 발굴과 공천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번 4.11 국회의운 총선거에서 경남 지역은 17개 선거구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출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본선 경쟁인 총선거에 앞서서 각 정당별로 후보를 발굴하고 공천하는 내부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4.11총선에서 각 정당들의 바람직한 공천방향을 짚어보는 기획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민.. 2012. 1. 24.
민주통합당, 시민사회 역부족 확인? 민주통합당 선거,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겼다? 대략 한 달 쯤 되었을까요? 아무튼 한 달 가까이 진행된 민주통합당의 당대표 최고위원 경선이 끝났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 되었듯이 한명숙 전총리가 당대표로 선출되었고,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제가 대놓고 지지하고 블로그를 통해 후보를 알리려고 애썼던 시민운동 단일후보 이학영은 낙선을 하였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블로그도 오늘부터는 원래의 제 일상과 관심으로 돌아가야하나? 아니면 보름 가까이 대놓고 지지했으니 선거에 대해서 뭐라도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하나? 게다가 마지막 날은 나름 '예측'까지 내놨으니 그냥 넘어가기도 찜찜한 마음이 듭니다. 유난히 지친 몸으로 피곤한 밤을 보내며 고민을.. 2012. 1. 16.
씨발, 당원도 아닌 놈들이 당대표를 뽑는다고? 일반 국민 64만 명 참여, 정치 불신을 극복하는 국민 참여 경선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국민 참여 경선에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이 64만 명이나 참가하는 ‘흥행 대박’ 났다고 합니다. 오늘은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를 통해 국민의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정치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하여 구태정치 청산을 구호로 내걸고 여러 가지 개혁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SNS를 활성화하여 국민과 소통을 강화 하겠다고 하고, 공천 혁명을 통해 낡은 정치를 바꾸겠다고도 합니다. 어떤 정당은 이십 대의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정당은 젊은층과 여성을 정당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를 보장하겠.. 2012. 1. 11.
시민후보 이학영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거 본선 진출 어찌하다보니 시민사회단체가 한 축이 되었던 시민통합당 추천으로 민주통합당 당대표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예비경선에 투표권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회의가 있어서 서울을 다녀와야 해서 겸사겸사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은 지난 12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아침 8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갔더니 12시 정각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지하철 양재역에 내려서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 1시쯤 서울교육문화회관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더군요. 750여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예비경선인 탓인지, 생각만큼 지지자들의 경선 열기는 뜨거워 보이지 않았.. 2011. 12. 28.
선거는 결국 부자들만의 잔치라는데? 또 다시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명박의 권력은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한나라당이 내홍을 겪고 있고 민주당은 시민사회 세력을 받아들여 민주통합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하여도 진보, 개혁 세력은 박근혜 대세론에 맞설 후보조차 없었지만 이제는 아무도 박근혜 대세론이 굳어지리라고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니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에 실린 전문가 의견을 보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한다. 이명박 정권하에서 4년을 보낸 국민들이 2012년에 치뤄지는 총선과 대선에 거는 기대는 과거 그 어떤 선거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크다. 그렇다면 원래 선거란 어떤 것일까? 오늘 소개하는 책 를 쓴 리처드 스위프트는 선거 때문에 유권자들이 "정치 슈퍼스타들의 어릿광대짓을 바라보는 청중, 곧 정.. 2011. 12. 19.
총선출마 단체장 사퇴, 보궐선거 안하는 방법 총선출마 단체장 사퇴하면 차순위 득표자가 승계하도록 하면...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기 위하여 시장, 군수, 구청장을 그만두는 분들이 꽤 있는 모양입니다.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려면 12월 13일(화)까지(선거 120일 전) 시장, 군수, 구청장을 그만두어야 한다는군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거나 사퇴하기로 한 기초단체장은 황주홍 강진군수, 서삼석 무안군수, 노관규 순천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안덕수 강화군수,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 등 6명이라고 합니다. 2010년 6.2 지방 선거에서 뽑힌 이 분들은 대부분 시장, 군수, 구청장으로 뽑힌지 1년 6개월 만에 총선출마를 위해서 자진해서 그만두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분들이 총선출마를 위하여 사퇴하고 나면 불.. 2011. 12. 12.
묻지마 관광 NO, 재밌는 수다 요트 투어 ! 오픈컨퍼런스 창원,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요트타고 수다 떨기 10월 25일(화) ~ 29일(토)까지 전국 방방 곡곡에서 '2102 우리가 바꾸고 싶은 것들'을 주제로 오펀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 창원에서도 20명이 참석하여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오펀컨퍼런스를 개최하였습니다. 원래 창원 오픈컨퍼런스는 10월 27일(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장소(?) 문제 때문에 하루를 당겨서 10월 26일(수) 오후 7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창원 오픈컨퍼런스는 전국 49개 컨퍼런스 중에서 유일하게 호화(?) 요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창원시 귀산동 부두에서 요트를 타고 마산만을 돌아오면서 마창대교와 마산시내 야경을 구경하면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주제로 토론 모임을 진행하였.. 2011. 10. 27.
투표, 사탕 하나 준다 약속해도 선거법 위반? 사탕 하나만 주겠다고 약속해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여러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10.26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투표참여 캠페인과 경품 제공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0.26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이고 공익적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투표참여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NS서비스를 활용한 투표 참여 캠페인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고, 서울의 경우 일정한 시간을 정해 지하철 역 입구마다 나가서 혼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1인 캠페인 등 색다른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투표 참여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지난 4.27 보궐선거에서 사회 저명 인사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에게 다양하고 .. 2011. 10. 25.
반값 등록금? 10.26 세상을 바꾸는 한 표 아름다운 선물,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한 표 ! 젊은 세대들에게 선거 참여를 통해 보다 나은 세상, 살만한 세상을 같이 꿈꾸자고 권하는 캠페인입니다.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먼저 세상에 태어나 살아 온 인생의 선배로서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을 이야기 해 봅니다. 함께 선거 참여라는 축제를 즐겨보라고, 희망의 춤을 춰보자고 권합니다. 혼자만 하는 일이 아니라 100명의 명사와 100명의 블로거가 벌이는 캠페인에 작은 힘을 보탭니다. 나는 '반값 등록금'을 희망합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3학년 입니다. 아이와 가족들의 바람대로 된다면 내년에 대학생이 됩니다. 20년 넘게 시민운동을 하며 살아 온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아이의 대학 등록금입니다. 대학등록금을 걱정하는 사람이 어디 저 한 사람 뿐이겠습니까? 상위 1.. 2011. 10. 12.
여의도 국회 맘에 안드시죠? 선거보다 더 좋은 방법 있어요 [서평] 어니스트 칼렌바크, 마이클 필립스가 쓴 내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들 일하는 것 마음에 드시는가요? 만족스러운가요? 내 손으로 뽑았지만 내 손이 원망스러웠던 기억 많으시지요? 당리당략만 내세우고 잇속만 챙기며 부정부패에 연루된 의원들 보면 기가 막히지요? 선거때는 서민을 위해 일 하겠다고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 되겠다고 목청을 높이다가 막상 당선만 되면 유권자 위에 군림하는 의원들 뽑는 선거 싫으시지요? 그래서 아예 투표장에 나가지 않는 분들도 많으신 줄 압니다. 아무리 좋은 후보를 골라찍어도 늘 나쁜 놈들만 당선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시지요.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는 것이 가장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하는 환상 혹은 고정관념을 확 바꿔주는 책입니다. 추첨 민주주의라고 하는 새로.. 2011. 8. 24.
권영길, 불출마보다 더 험한 가시밭길 선택하시라 ! 권영길 의원, 한나라당 심장부의 진보의 배수진을 칩시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의 19대 총선 불출마 소식을 듣고 약 한 달쯤 전부터 마음먹고 준비하던 기사를 급히 수정했습니다. 원래 제가 준비하고 있던 기사는 가칭 '권영길, 창원을 기득권 버리고 마산갑에 출마하시라' 이런 제목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도, 진보신당 당원도 아니지만 국민이 염원하는 2012년 총선 승리와 진보세력의 미래를 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권영길 의원의 창원을 불출마 결단을 촉구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이미 창원을에서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권영길 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것은 야권연대와 진보개혁진영의 승리에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야권 연대 논의과정의 적절한 시점에 권영길 의원의 결단을 촉구.. 2011. 6. 23.
김해을 야권연대 왜 졌을까? 김해을 선거에서 야권연대 후보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에게 패배하였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상대후보가 국무총리로 지명되었던 김태호 후보가 아니었다면 안타까움이 좀 덜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부패, 비리' 등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패잔병이기 때문입니다. 더 기가막힌 일은 김태호 후보가 이번 선거에 승리함으로써 마치 그동안의 모든 잘못에 대하여 면죄부를 받은 꼴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과 2% 차이지만 정치인들이야 '아전인수'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니 이제 다시 큰 꿈(?)을 꾸는 일이 벌어지게 되겠지요.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일들을 보면 이런 사람이 큰 꿈을 꾸면 국민들이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 분명합니다. 아무튼 왜 이.. 2011. 4. 28.
정당공천제 12년간 한시적 폐지, 적극 찬성! 오늘은 연평도 사태와 국회의 예산안 날치기 통과 등 큰 사회적 이슈에 묻혀버린 중요한 뉴스를 하나 소개합니다. 지난 12월 초에 대통령 자문기구인 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하여 과도기적으로 기초단체장 정당 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연석회의(제4차 정기회의)에서 '정당 공천제를 12년 간 유예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선거제도 개선안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의정당 공천제 폐지 제안은 다음 지방선거부터 12년간 한시적으로 폐지하자는 제안입니다. 인구를 기준으로 하여 50만명 이하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을 한시적으로 없애자는 방안이라고 합니다. ① 지방단체장, 의회의원 선거 ○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 한시적.. 2010. 12. 23.
선거보다 제비뽑기가 더 민주적이다 송년모임이 많은 연말입니다. 12월은 동창회, 계모임을 비롯한 크고 작은 모임들이 많이 열리는 달이기도하고 이런저런 모임에서 회장을 비롯한 대표를 새로 뽑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선거’를 통해 대표를 뽑는 것이 가장 민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늘은 제비뽑기로 대표를 뽑는 것에 대하여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학교에서 민주주의에 관하여 배울 때 우리는 선거가 가장 민주적으로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뽑거나 국회의원을 뽑을 때, 그리고 시장이나 시의원을 뽑을 때는 매우 치열한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동창회 회장이나 친구들 계모임에 대표를 선출할 때는 서로가 책임지는 것이 싫어 대표를 맡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곤혹스러운 경우.. 2010. 12. 3.
6.2선거, 경남 투표 정답 문자 파도타기~ 쏟아지는 문자폭탄, 경남에서 기적 예감 경남에서 꿈틀꿈틀 소리없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4대강 공사에 반대하고, 무상급식에 찬성하고,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도시사와 교육감을 당선시키는 기적이 완성되는 날 입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투표장에 다녀왔습니다. 밥도 안 먹고 머리도 안 감고 정말 투표부터하고 왔습니다. 일단, 저의 동네는 투표장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확실히 지난 선거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았고 출근복차람으로 나온 직장인들도 많았습니다. 바로 출근하지 않고 투표장에 들렀다가 가는 모양이었습니다. 투표 인증샷 찍어 카페에 올리기 ! 저도 기분좋게 투표장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회원들과 투표하고 나서 인증샷을 찍어 카페에 올리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투표에 참여하고 .. 2010. 6. 2.
누구찍는지 남편도 몰라, 과연 옳은가? 선거가 하루 앞날로 다가왔습니다. 함께 일하는 후배들에게, 친구들에게 그리고 주위의 어른들에게도 누구를 지지하는지,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어봅니다. 그럼, 모두가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 "비밀투표인데 왜 그런것을 물어보냐?" "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남편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선거의 4대 원칙에 비밀투표가 있는 것 모르냐?" "누구를 찍든지 내 마음인데 왜 물어보냐?" 뭐 이런 반응들입니다. 작은 모임 같은 곳에서 "나는 누구누구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면 마치 선거운동원이 아니냐는 반응입니다. '비밀투표'의 원칙이 있는데 지지 후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선거운동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비밀투표.. 201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