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읽기

블로거도 '흑백사진'으로 언론 총파업 함께해요

by 이윤기 2008. 12. 2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12월 26일) 오마이뉴스에 올린 제 기사를 살펴보러 갔더니, 기사와 함께 올린 사진이 흑백으로 메인화면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사진을 흑백으로 올렸는지 잠깐 의아했지만 이내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오마이뉴스 김대홍 노조위원장이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니, "오늘 오전 6시부터 오마이뉴스 노조는 7개 언론악법 저지를 위해 총파업에 동참"한다며 다음과 같은 당부의 글을 남겼더군요.


이 글을 보고, 저도 오늘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에에 있는 사진을 흑백으로 바꾸었습니다. 아침엔 언론 총파업 사실을 알고도 어떻게 지지를 표시할 방법을 몰라서 그냥 평소대로  칼라 사진을 넣어 포스팅했는데, 낮에 포토샵으로 흑백사진을 만들어서 사진을 교체하였습니다.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 의미를 담아서 흑백사진으로 포스팅한다는 메모를 덧 붙였습니다.



블로그 글에 흑백사진을 넣었더니, 금방 보기에도 칼라 보다는 좀 못하더군요. 그렇지만,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의미를 담을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사 노조원들이 검은 옷을 입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 PD들도 파업에 참가한다고 하더군요.

신문사 노조는 7대 언론악법의 부당성을 독자들에게 알리는 지면파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 언론에 맞서는 '블로그 뉴스'들도 이번 언론 악법 개정 시도에 항의하고, 언론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는 '행동'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마이뉴스에서 먼저 시작한 '흑백사진 올리기'에 블로거들도 함께 참여하여 언론 총파업 지지를 표시하면 좋을 것 같스니다. 지금부터 블로거들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사진을 흑백사진으로 바꿀 것을 제안합니다.

'7대 언론 악법 저지', '언론 노조 총파업 지지' 의 의미를 담아서 말 입니다. 저 처럼 "※ 언론노조 총파업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블로그 사진을 흑백으로 포스팅합니다." 라는 안내문을 달아 주면 더욱 좋겠지요.


오마이뉴스 메인화면은 7대 언론 악법 저지와 언론 총파업을 지지하는 의미를 담아 대부분 흑백 사진으로 바뀌었네요. 블로거들이 포스팅하는 블로그 뉴스도 흑백사진으로 '언론총파업'에 함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추가>

블로그 <낮은 표현 in Tistory> 에서 배포하고 있는 블로그 파업 배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