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제약회사나 건강보조식품 회사의 광고 같습니다만 광고가 아닙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주민 중에 한 분이 <중풍병 예방의 희소식>이라는 손으로 직접 만든 전단지를 게시판에 붙였습니다. 누군지는 모릅니다.
<중풍병 예방의 희소식>이라는 전단지를 보면 이 약(?)을 일생에 딱 한 번만 먹으면 뇌졸증(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합니다. 전단지 내용을 똑같이 옮겨 보면 이렇습니다.
일생에 한 번 먹음으로서 뇌졸증(중풍)으로 쓰러지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저렴한 재료를 소개합니다. 꼭 한 번 시험삼아서라도 만들어 잡수어 보세요. 아래 사용약은 일본 노인회와 각 분야에서 수천명의 대상으로 먹어 본 결과 모두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만드는 방법(순서를 꼭 지킬것)
1. 계란 흰자위 1개를 젓가락으로 젓는다(용기와 젓가락은 유리나 도자기, 나무젓가락 단 금속물은 금함)
2. 머구잎(털머구는 안 됨) 서너장(2, 3장) 즙을 낸다. 그 즙을 작은 스푼 3스푼을 흰자위에 넣어 함께 잘 젓는다.
3. 정종 작은 스푼 3스푼을 함께 넣어 잘 젓는다.(소주는 안 됨)
4. 매실을 소금에 저려서(10일 간) 1개를 갈아서 함께 잘 저어 즉시 마신다.
※ 만드는 방법과 순서를 그대로 지킬것.
※ 매실과 머구잎은 6월경에 나오므로 1년에 한 번 꼭 잡수시길 바랍니다.
※ 40세 전후 중풍의 불안을 안고 계시는 분들 한번만 잡수세요.
본 인쇄물은 일본 후꼬시 국민학교 교장 회의에서 인쇄된 원문을 그대로 팩시밀리로 받아 번역한 것입니다.
아마 혼자만 알기 있기에는 소중한 정보라고 생각하는 분이 아파트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게시판에 붙인 것 같습니다. 워드프로세스로 작성하여 프린터를 사용하여 출력한 문서입니다.
너무 쉽고 간단한 방법이라 사람들이 잘 믿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자료의 출처를 "일본 후꼬시 국민학교 교장 회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학교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만, 이런 숨겨진 비법 함께 나누고자하는 그 마음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계란, 머구, 정종, 매실만 잘 섞어서 마시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으니, 속는 셈치고 한 번 먹어보라는 권유입니다. 값 비싼 건강보조식품을 홍보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민간요법 속에 특별한 효능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 해 봅니다.
저희 부모님도 몇 년 전에 친구분들에게 똑같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예방'약(?)'을 만들어 드셨다고 하더군요. 이 약의 효능 때문인지는 전혀 확인할 수 없지만 어쨌든 이른이 넘어셨지만 두 분 모두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올 6월이면 머위와 매실이 나오겠지요?
이 전단지를 만든 분 말씀처럼 속는 셈치고 한 번 만들어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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