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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EM으로 유산균 종균 만들기

by 이윤기 201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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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동양인이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고 합니다. 저 역시 생우유를 먹으면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배탈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치 않아도 매일 우유를 마셔야 했던 군대생활 동안에는 '갤포스'라는 위장약을 달고 살았습니다. 아주 나중에야 우유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유를 끊고 나서는 늘 상비약으로 들고 다니던 '갤포스'도 끊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상업적으로 생산되어 판매되는 우유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아이들에게도 우유 급식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  공짜로 나눠주는 판촉 분유인데 용량이 정확하여 활용하기에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지금 있는 암이 사라지는 식사'라고 하는 책을 읽고 유산균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일본인 소화기 외과의사 와타요 다카호가 쓴 이 책은 식이요법을 통해서 암이 치료되는 과학적 근거와 사례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는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주성분인 우유는 권장하지 않지만, 우유를 발효시킨 요쿠르트 제품은 암환자에게도 권장할 만한 식품으로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산균 요쿠르트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직접 '유산균 종균' 배양을 해보았습니다.

가까운 지인 중에 매일 요쿠르트를 배양해서 매일 먹는 분이 있어서 여러번 '유산균 종균' 분양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우유만 부으면 간단하게 배양되는 유산균 종균 제품이 여러 곳에서 판매되고 있었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EM효소를 활용하여 유산균 종균을 배양할 수 있다는 '정보'였습니다.

▲ 70℃로 식힌 물에 분유를 타서 식혔습니다.

EM을 활용한 유산균 종균 만들기

재료: EM원액, 전지분유, 그릇

유산균 종균 만들기
1, 전지분유를 아기에게 우유 타서 먹이는 방법으로 끓여 준비한다.
2, 미지근할 정도로 식으면 한 컵 정도에 EM을 약 1㏄ 정도 넣고 잘 저어준다.
3, 밀폐하여야 하기 때문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뚜껑을 꼭 닫는다.
4, 12시간∼24시간 정도 경과 후 연 두부 같은 상태가 되면 종균 만들기 완성.

유산균 만들기
1, 종균 약 10% 우유90%를 혼합하여 잘 저어준다.
2, 여름철엔 5시간정도, 겨울철엔 12시간 정도면 연 두부 처럼 발효가 된다.
3, 발효가 되면 과 발효를 방지하기 위하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4, 10%를 종균으로 남기고 계속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다.

주의사항
1, 물이 유입되면 균이 세균에 감염되어 죽음, 변질되어 악취가 난다.
2, 정상 발효가 지나면 과 발효가 되니 제조에 익숙해 질 때까지 자주 보살펴 주세요
3, 발효 후 저어주거나 흔들면 꼬모 같은 형태에서 불가리스처럼 변한다.

더 알아보기

1, 과 발효가 된 것도 먹을 수 있다. 균 수가 많아진 것뿐이다.
2, 기호에 따라 당분이나 과일을 첨가하여 먹으면 좋다.
3, 과 발효된 것을 먹으면 사람에 따라 처음엔 배 안 아픈 설사를 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ssec50

 

▲EM효소를 넣은 후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여 발효를 시켰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위에 나와 있는 유산균 종균 만드는 법을 찾아낸 후 집에 있던 EM 효소를 살펴보았더니, 과연 유산균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M 효소가 생활속 환경오염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널리 소개되고 있는데, 유산균 종균 배양을 하여 요쿠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였습니다. 1~2 후에는 생협에서 우유를 사서 매일 배양을 시켜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