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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초보자를 위한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기

by 이윤기 201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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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시민단체 활동가 교육에 블로그 강의를 하였습니다. 주로 제가 속한 단체 회원들, 그리고 다른 지역 YMCA 활동가나 회원들에게 1년 6개월 남짓한 저의 블로그 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경험한 사례를 듣고 블로그를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하였던 분들 중에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다가 발이 걸려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따로 2시간 이상을 '티스토리'에 실제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포스팅하고 메타블로그에 등록하는 과정을 실습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래 자료는 완전 초보자를 위한 자료입니다. 이미 티스토리에 블로그가 있는 분들은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날 강의를 들었던 분들 중에서 지역에 돌아가서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 자료를 다시 찾아봐야 한다는 분들이 있어서 강의 자료를 그대로 제 블로그에 포스팅해두기로 하였습니다.



1.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작성해서 포스팅해보자.
  1) 티스토리 장점

   ① 팀블로그 운영 가능(운영자 초대 가능), 백업 기능(블로그 포장 이사 가능), 독립 도메인 사용 가능, 광고 가능, 스킨 변경 가능(시사 이슈 홍보), 다양한 플러그인 활용가능(첫 화면 꾸미기 등)

   ②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 블로그를 개설하고 우선 단순한 기본 스킨을 설정한다. 티스토리에서는 ‘스킨위자드’가 지원되는 스킨을 선택하면 초보자가 좀 더 쉽게 스킨을 직접 수정할 있다. 스킨 종류를 살펴보면 1단, 2단, 3단으로 종류가 나뉘어 있고 스킨위자드가 지원되는지도 표시되어 있다.(개인적으로는 2단, 3단이 무난하다고 생각)

   ③ 영문으로 된 블로그 주소는 쉽게 고치기 어렵다.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고민을 담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블로그 주소를 수정하려면 [Admin]-[환경설정]-[블로그정보]로 들어가면 몇번이고 수정 가능합니다. 단, 24시간 이내 재수정은 불가합니다.(바람나무님의 댓글 참조하여 수정)
아예, 2차 도메인이나 독립 도메인을 사용할 수도 있다. 

   ④ 블로그 제목은 나중에도 수정할 수 있다. 가급적 자신이나 단체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정하자. - 이윤기의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

   ⑤ 한글에서 작성한 문서를 그냥 복사해서 붙여 넣지 말 것. 한글이나 웹에서 복사한 글은 반드시 메모장에 붙여 넣은 후에 다시 복사하여 붙여 넣어야 한다. 한글에서 복사한 문서, 웹에서 복사한 문서는 HTML 테그가 남아 있어서 티스토리 에디터에서 편집이 안 되거나 줄 바꿈을 일일이 변경해야 한다.



   ⑥ 기본 설정에서 글 주소 표시 형식은 ‘숫자’로 하고 댓글은 펼침으로 화면 출력 설정에서 기본 화면은 1개로 설정하고 ‘테터데스크’(플러그인 활성화)를 활용하여 첫 화면을 꾸미자.

   ⑦ 카테고리는 한꺼번에 모두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블로그를 운용하면서 적절하게 수정해 나가도 충분하다.

   ⑧ 글을 작성할 때 내가 찍은 사진이 없으면 Flickr 플러그인, PicApp 플러그인을 활성화시켜서 웹에 고유되어 있는 사진을 활용하면 된다.

   ⑨ 이전에 쓴 글을 삽입 할 때는 ‘이전글 링크 삽입’ 플러그인을 활성화 시키면 된다.

   ⑩ 블로그에 쓴 글이 독자들과 만나려면 제목이 정말로 중요하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제목을 보고 블로그에 유입된다. 제목은 100~1000배까지 방문자 숫자를 늘여주기도 하고 줄이기도 한다. 

   ⑪ 안일한 제목 달기는 블로그 글쓰기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무리 열심히 글을 쓰도 제목이 별로이면 독자들과 만날 수 없다. 제목 대충 달아놓고 내 블로그에 방문자 없다고 실망하면 결국 포기하게 된다. 인기 있는 블로그의 제목달기를 살펴보라.



   ⑫ 어차피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였다면,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등록하여라. 원고료 수입도 늘어나고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다. (오마이뉴스는 네이버에 기사 서비스를 하고 있다.)

   ⑬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송고하면 전문 편집자들이 내 기사의 제목을 고친다. 반복해서 제목을 수정당하다보면 ‘제목 달기’를 학습할 수도 있다. 

  ⑭ 티스토리 문서작성기는 다음 카페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문법에 따른 문단 나누기를 하지 말고, 읽기 좋은 방식으로 줄 바꿈을 해주어야 한다. 3~4줄에 한 번씩 줄 바꿈을 해주어야 읽기에 좋고 화면이 답답하지 않다.

   ⑮ 긴 글을 작성 할 때는 모니터 화면 한 페이지 분량에 한 개씩 중간 제목을 달아주는 것이 좋다.(같은 글씨체에서 진하게......)

   ⑯ 복잡한 편집과 밑줄 긋기, 글자 키우기, 색깔 바꾸기, 여러 개의 박스처리 등은 읽는 사람을 불편하고 짜증스럽게 한다. 여러 개를 강조하면 아무 것도 강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⑰ 보도 자료, 성명서, 신문기사처럼 글을 쓰지 말라. 이야기(사는 이야기) 형식의 글쓰기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⑱ 보도자료, 성명서와 같은 익명성이 없다. 블로그에 쓰는 글은 자신의 이름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실명 기사나 칼럼 기고와 다름없다. 

   ⑲ 글을 쓴 후 포스팅을 하기 전에 관련 단어를 충분히 ‘태그’에 넣어 주어야 한다. 태그가 많을수록 검색에 유리할 것이다.

   ⑳ 티스토리는 예약 기능이 있다. 작성한 글을 원하는 시간에 맞추어 포스팅할 수 있다.



  2) 블로그로 소통하기

   ① 티스토리에서 글을 작성하여 공개를 체크하면 티스토리에 포스팅이 된다. ‘발행’을 체크하면 다음뷰에 글이 포스팅 되는데, 반드시 ‘다음뷰 분류선택’을 선택해주어야 한다. ‘다음뷰 분류선택’을 하지 않으면 다음뷰로 포스팅이 안 된다.

   ② 올블로그, 믹시, 블로그코리아, 갱상도블로그, 따블뉴스 그리고 다양한 시민단체 메타블로그에 등록하기.

 ※ 메타블로그에 등록하기 전에, 티스토리 플러그인 중에서 각 메타블로그 '글보내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갱상도블록, 따블뉴스 등 관리자가 승인 후에 등록하는 곳도 있다.

   ③ 단체 메타블로그 만들기 - 블로그 라운지(오픈 소스)를 이용하면 공짜로 메타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④ 방문자가 늘어나고 글이 누적되면 구글 애드센스, 다음 에드클릭스, 알라딘TTB 등 광고 상품 신청해보자. 구글은 광고료를 수표로 보내준다. 그 외에도 다양한 블로그 광고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

   ⑤ 광고를 달려면 스킨을 직접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HTML 몰라도 겁먹을 필요 없다. 티스토리에는 스킨 저장 기능이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스킨을 저장해놓고 광고 스킨을 넣다가 실패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면 된다.

   ⑥ 광고뿐만 아니다. 블로그가 알려지면 책을 공짜로 받아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상품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며 공짜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⑦ 댓글은 블로그의 명함이다. 댓글 달기는 명함을 교환하는 것과 같다. 다른 블로그의 좋은 글을 찾아 추천하고 댓글도 달자.(댓글을 달 때는 이름과 블로그 주소를 꼭 쓰자. 블로그 주소를 생략하면 링크가 걸리지 않아 전화번호나 주소가 없는 명함을 주는 것과 같다.) 
관련 있는 글이 있으면 트랙백을 걸어 블로거들과 관계를 맺어나가자. “내 블로그 방문자를 늘이는 첫 번째 비법은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방문하여 댓글 달기”라고 한다. 

   ⑧ 자신의 글에 실명으로 달린 댓글에는 반드시 답글을 작성하자. 실명이 아닌 악플의 경우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⑨ 자신과 생각이 다른 댓글, 악의적인 댓글, 고집스런 반대 의견이 달린 경우 곧바로 대응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나와 생각이 같은 다른 블로거나 독자들이 댓글로 반박하고 내 블로그에서 토론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다려 보자.

   ⑩ 오프라인에서 블로거들과 만나고 소통하자.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소모임을 만들고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자. 블로그의 가장 좋은 교재는 블로그이다. 

   ⑪ 닮고 싶은 블로그를 몇 개 찾아서 벤치마킹 해보자. 처음엔 무작정 따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길이 보인다. 

   ⑫ 내가 부딪힌 어려운 문제는 이미 누군가도 경험하였다. 블로그를 하다가 막히는 일이 있으면 검색해보자. 누군가 친절하게 화면까지 캡처하여 해결 방법을 포스팅해 놓았을 것이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일은 대체로 웹에서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