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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여행 연수/산 길 걷기

지리산길 최고 조망, 창원마을 당산 쉼터

by 이윤기 200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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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길 걷기 ② 인월 - 장항마을 - 등구재 - 창원마을

▲ 지리산길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창원마을 당산 쉼터


둘째 날, 아침 6시에 일어나 길 떠날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창 밖에 파란 하늘이 비치고 멀리서 들려오는 경운기 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농사를 짓는 시골 사람들에게는 이른 시간이 아니지만, 도회지에 사는 저희 부자는 평소 보다 훨씬 이른 아침에 일어나 길을 나섰습니다.

구인월교를 지나 인월 -> 금계 구간 이정표를 찾아 하천 옆으로 난 둑길을 따라 길을 잡아 나섰습니다. 산간 마을에는 아직 어스름한 햇살이라 풀잎에 맺힌 이슬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호젓한 새벽 길에 만난 풀잎에 맺힌 이슬도 신기하고 반가웠는지, 아들은 사진으로 찍어두라고 하더군요.

아직 이른 시간인데 어느 부지런한 농부가 소를 메놨는지, 하천 옆 풀밭에서는 누런 황소와 송아지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조금 걷다가  똥오줌이 쌓인 우사에 갇혀 사료를 먹고 자라는 소들을 보니, 앞서 하천가에서 봤던 소들이 참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 이른 아침부터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중군마을을 지나가는 '지리산길'은 마을분들이 길을 열어주셔서 마을 안 길을 따라 황매암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마을 벗어나서 조금 걷다보면, 이내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은 황매암쪽이 숲길과 삼심암쪽의 임도길로 나누어집니다. 저희는 황매암쪽 길을 택하여 가파를 길을 올랐습니다.

처음으로 만난 경사가 급한 길에서 아들녀석이 힘들어 하였지만, 20여분 만에 가뿐하게 황매암에 도착하였습니다. 사람 대신 하얀 개 한마리만 마당을 돌아다니는 황매암에서 아침식사를 겸한 긴 휴식을 하였습니다. 황매암은 '석천' 이라는 이름이 붙은 약수터가 있어 물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살뜰하게 꾸며진 조용한 암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뜰한 암자, 황매암 놓치지 마세요.

아이가 약간의 빵과 과일로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 암자를 둘러보았는데, '기와'와 황토로 쌓은 담장과 담장을 타고 소리 없이 기어 오르는 담쟁이들이 있어 편안한 느낌을 전해 주었습니다. 암자를 지키는 하얀 개는 낯선 길손이 절집에 들어서자 달려와서 잠깐 짓더니, 불한당이 아님을 알아챘는지 근처를 맴돌다  이내 아이와 어울려 놀더군요.

▲ 황매암 기와 담장과 빈 절집을 지키는 개


황매암을 나와서 수성대까지, 거리는 1.6km에 불과하지만 가파른 길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50분 남짓 걸어서 시원한 물이 흐르는 얕은 계곡을 만났는데, 건너편에 '수성대'라고 쓰인 이정표가 세워져있더군요. 제법 많은 양의 물이 콸콸 흐르는 계곡에 놓인 돌다리를 건넜습니다. 지리산 길 홈페이지 안내문을 보면, 비가 많이 오면 걸어서 건널 수가 없다고 되어있습니다.

수성대에서 배넘이재까지는 20여분 동안 오르막이 더 많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지금은 '고원'인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고 하여 배넘이재라고 하는 '전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배넘이재에는 '서어나무' 한 그루가 한 가로이 길손을 맞아줍니다.

배넘이재 지키는 나무의 왕, 서어나무

배넘이재에 서 있는 서어나무에는 누군가 달아 놓은 작은 이름표가 붙어 있는데, '재서어나무'라고 표시되어 있고, "숲이 안정된 상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무의 왕이라 불림"이라고 씌어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생태계가 안정된 숲의 마지막 단계인 극상림에서 자라는 나무로 보존가치가 높다"고 되어 있더군요

▲ 배넘이재 서어나무와 수성대


배넘이재를 넘으면 편안한 내리막 길이 장항마을까지 이어집니다. 간간히 숲길 사이로 건너편 마을들이 보입니다. 마을가까운 밭에는 '고사리', '옥수수'를 비롯한 여러가지 밭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장항마을로 내려가는 언덕 길에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바로 '노루목 당산 소나무'입니다. 지금도 당산제를 지내는 장항 마을 소나무는 마을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장소라고 합니다.

당산 소나무를 지나쳐서 60번 지방도로를 바라보며 신작로를 향해 내려오다보면 사단법인 '지리산 길'에서 만든 쉼터가 있습니다. 큰 나무 그늘아래 다리 쉼을 할 수 있는 의자가 여러 개 있고, 마을 할머니 한 분이 '옥수수'를 팔러 나오셨더군요. 지리산길 곳곳에 할머니들이 파는 옥수수가 있는데, 세 군데서 옥수수를 사 먹었는데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장항마을 쉼터는 장항교를 건너 등구재까지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 길을 시작하기 전에 숨을 돌리고 쉬어가는 쉼터입니다. 만약 인월에서 출발하여 등구재 길을 오르기 전에 식사를 하실 분들은 장항마을 건너편에서 바로 산길을 오르지 말고,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매동마을 쪽으로 가시면 콘도 입구까지 식당이 몇 군데 있습니다. 먹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맛을 보증할 수는 없습니다.

▲ 장항마을 당산 소나무, 쉼터 그리고 마을 전경


저희는 김밥 도시락을 준비하여 장항마을 건너편에서 바로 등구재로 오르는 지리산길을 걸었는데, 나중에 매동마을과 이어지는 곳에서 마을쪽 소나무숲을 보니 참 아름답더군요. 한 10여분 돌아가는 길이지만,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매동마을을 거쳐서 등구재로 오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숲길, 들길, 산길, 논둑길 따라 걷는 등구재 길

장항마을에서부터 큰 아이와 아내가 함께 걸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마산에서 7시 14분 시외버스를 타고와서 10시쯤 인월 터미널 도착하여, 점심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한 후 버스를 타고 장항까지 왔을 때는 11시 40분이 조금 넘었습니다. 장항에서부터 벽송사 구간은 가족 4명이 함께 걸었습니다.

해발 650m인 등구재 고개를 넘는 길이 만만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매동을 출발하여 금계로 이어지는 이 길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숲길, 들길, 산길, 논둑길을 따라 걸으며 건너편 지리산 능선을 바라보는 경치가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름 휴가 기간에다 일요일까지 겹친 탓인지 지리산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여러 번 만나는 길동무도 많았고, 천천히 걷는 저희 가족을 지나쳐서 가는 사람들은 더욱 많았습니다. 등구재를 넘는 동안 1백 명도 넘는 사람들을 만난 것 같습니다.

매동마을을 지나서 등구재로 향해가는 오르막길을 30분쯤 가다보면, 갤러리 '길섶'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는 쉼터가 나옵니다. 긴 오르막 길을 걷다가 나타나는 쉼터라 길을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 쉬어가는 장소입니다. '길섶'은 사진작가 강병규씨가 운영하는 개인 갤러리이면서 찻집인 모양입니다.

▲ 등구재 길 곳곳에 있는 쉼터


처음, '길섶' 이정표를 만났을 때는 약 900미터라고 씌어 있어 들렀다 갈 요량이었지만, 막상 오르막 길을 걷던 아이들이 길을 벗어나 오르막 길 15분을 갔다가 내리막 길 10분을 걸어 돌아오는 것을 내켜하지 않아 포기하였습니다.

포기하고 온 이 길에 미련이 남더군요. 언제 지리산 길을 다시 갈지 모르고, 또 언제 이 길을 다시 걸을지 모르는데, 겨우 400m 거리의 지척에서 돌아선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침 식사를 제대로 못한 아이들의 '성화'에 길섶 갈림길을 조금 지나서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등구재 오르는 길 가에 널다란 바위에 둘러 앉아 '인월 장터'에서 사온 김밥과 집에서 준비해 온 라면 2개를 끓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아니지만, 사실 라면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 중 제일 맛있는 라면이 산에서 먹는 라면이지요. 지리산길 오염시키지 않으려고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치웠습니다.

대학시절 등산을 즐기면서부터 산에서 라면을 끓여먹은 후에,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휴지로 깨끗이 설겆이 하는 요령이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정말 조금도 오염시키지 않았습니다. 라면과 김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섰는데, 20여분도 못가서 상황마을 '소류지쉼터'를 향해가는 내리막 길에 할머니 두 분이 라면과 막걸리,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파는 '다랑이 쉼터'가 나오더군요. 

여기 라면과 도토리묵, 산채 비빔밥을 파는 쉼터가 있는 줄 알았으면, 힘들게 인월 장터에서 김밥을 4인분이나 사고, 라면, 버너, 코펠을 배낭에 메고 길을 나서지 않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막 밀려오더군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옥수수 한 봉지를 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빈 물병에 물도 가득채워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등구재 길, 무거운 간식 배낭 필요없어요?

다랑이 쉼터까지 가는 길에 '지리산 케이블카'와 '지리산 댐'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여러 군데 붙어 있었습니다. 성균관대학에서 농활 온 학생들이 직접 글씨를 써서 지리산길을 걷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곳곳에 현수막을 붙였더군요. 현수막을 보니 직업병이 발동(?)하여, 지리산길을 걷는 분들이 댐 반대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명용지도 함께 놓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거북등 타고 넘던 등구재 이정표, 다랭이 논


등구재를 향해 가는 길에는 쉼터가 여러 곳 있습니다. 사단법인 '지리산길'에서 설치한 쉼터도 있고, 마을 분들이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 쉼터도 있습니다. 등구재 고개 바로 아래에는 '등구령쉼터'가 있습니다. 대체로 동동주와 도토리묵이 기본인데, 여기는 독특하게 식혜를 팔더군요. 얼음 동동 떠 있는 식혜,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지나는 길손들에게 직접 농사지은 방울토마토를 공짜로 나눠주시더군요.

'등구령 쉼터'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면 지리산이 보이고 아래를 바라보면, 상황, 중황, 하황마을과 멀리 실상사가 보입니다. 등구령쉼터 아저씨께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짚어주셨지만, 제 눈에는 실상사가 들어오지 않더군요.

'등구령 쉼터'를 지나서 등구재 오르는 길은, 이 구간에서 가장 경사가 가파르고 힘든 곳 입니다. 가쁜 호흡을 몰아쉬면서 20여 분을 오르면 등구재에 도착합니다. 등구재에는 작은 표지판과 나무의자가 놓여 있어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등구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좌우가 막힌 숲길이라 바람이 없더군요.

곧장, 창원마을을 향해 걸었습니다. 창원마을을 향해 20여분쯤 내려오면, 또 다시 쉼터가 나타납니다. 예전에는 무인판매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할아버지 한 분이 동동주와 캔맥주, 음료수 그리고 몇 가지 농작물을 팔고 계시더군요. 그동안 모두 앉아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였는데, 여기서는 시원한 평상에 누워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이곳 쉼터를 지나내려오면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짱~ 천왕봉이 나타납니다. 창원마을은 마을 곳곳에서 천왕봉 조망이 가능합니다. 마을로 내려오는 내리막 길을 걸으면서, 오른쪽으로는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능선 길을 볼 수 있고, 왼쪽으로는 창원마을 당산 쉼터의 커다란 나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천왕봉을 품에 안은 창원마을

할머니 두 분이 동동주를 팔고 있는 창원 마을입구에 도착하니 오후 3시도 안 되었더군요. 시간이 많이 남아 그냥 '금계마을'까지 내려갈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쉬엄쉬엄 느릿느릿하고 게으른 여행을 해야지 하는 생각이 퍼뜩 들어 그냥 주저 앉았습니다.

이장님께 전화해서 민박집을 잡아 짐을 풀고, 황토방에서 뒹굴뒹굴하다 마을을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등구재에서 내려올 때, 봐 두었던 '당산 쉼터'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는 경관이 멋질 것 같아 마을 위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과연, 당산 쉼터의 경관은 '압권'이었습니다.

운봉에서 벽송사 구간, 2박 3일 지리산 걷기 중에서 경치가 가장 좋은 딱 한 곳을 꼽으라면 저는 창원마을 당산 쉼터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등구재 오르는 길과 그 아래로 다랭이 논이 쫙펼쳐져 있고, 건너편에는 칠선계곡 골짜기와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4개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 지리산 길 최고 조망 터, 창원마을 당산 쉼터


당산 쉼터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며 한 시간 가량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상에 누웠다가, 난간에 기댔다가, 당산나무에 매어놓은 그네에 앉았다가 하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곳은 이혜영이 쓴 <지리산 둘레길 걸기 여행> 책에도 멋진 사진으로 소개된 곳 입니다. 등구재른 넘어면서, 언제쯤 그 '전망대'가 나오는가 기대하면 걸었는데, 바로 창원마을 '당산 쉼터' 였더군요.

지리산길 최고 조망, 창원마을 당산 쉼터

책에는 두 사람의 여행자가 지리산 천왕봉을 가르키며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있습니다. 함께 길을 걸어 온 아들과 천황봉을 바라보며, 천왕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저는 천왕봉을 바라보는 경관에 취해서 아들녀석은 당산 쉼터에 나무에 매어놓은 아래위로 흔들리는 그네에 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 오른쪽 구름 사이로 천왕봉이 고개를 내밀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등구재에서 넘어오는 지리산길 이정표만 따라서 금계마을을 향해가면 '창원마을 당산 쉼터'는 그냥 지나치게 되어 있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마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지, 혹은 그냥 최단거리 코스로 걷기 위해 생략되었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날 제가 본 대부분의 걷기 여행자들도 이 아름다운 경관을 못 보고 금계마을을 향해 길을 재촉하더군요.

당산쉼터를 내려와 어슬렁거리며 마을 구경을 하다가 마을 입구에 있는 동동주 파는 할머니 가게에 들렀습니다. 아삭아삭 달짝지근한 아삭고추를 생된장에 찍어 먹는 안주 삼아 동동주 한 병을 아내와 나눠 마셨습니다. 술이 약한 사람들이 시원한 맛에 단숨에 먹었더니 금새 취기가 오르더군요.

민박집으로 돌아오니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밥집(하여사 밥상)에서 저녁준비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창원마을은 이장님께 전화로 예약하면, 민박과 식사를 한꺼번에 모두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지리산 길 여행에서 먹은 음식들을 한꺼번에 소개하겠지만, 창원마을 밥집(하여사 밥상) 정말 맛 있습니다. 맛집으로 이름 난 식당보다 훨씬 낳습니다.

이번 지리산 길 여행에서 최고의 볼거리는 창원마을 당산 쉼터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경관이었고, 최고로 맛있는 음식은 창원마을 민박집 저녁밥이었습니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오후 3시에 걷기 여행을 그만두고, 창원마을에 눌러 앉은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09/08/02 - [여행 연수/지리산길] - 지금,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있습니다
2009/08/04 - [여행 연수/지리산길] - 지리산길 걷기① 운봉 - 인월 구간


시간표
06:00 - 06:30 출발 준비

06:30 - 07:30 인월 출발하여 황매암 도착(3.8km), 황매암에 식수 있음
07:30 - 08:05 휴식 및 아침식사
08:05 - 10:00 황매암에서 장항마을까지 걷기
10:00 - 10:50 휴식 (장항마을 버스 정류장 건너편 2층 정자)
10:50 - 11:40 갤러리 '길섶' 근처까지 걷기
11:40 - 12:40 점심식사(라면, 김밥) 및 휴식
12:40 - 14:04 길섶입구에서 등구재 까지 걷기 (다랭이 쉼터, 등구령 쉼터에 식수 있음)
14:04 - 14:50 등구재에서 창원마을까지 걷기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 10점
이혜영 지음/한국방송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