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먹는 것 당신 생각은 어떠세요?
지난 주말 한겨레 토요판에 눈길을 끄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토요판 특집 기사로 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전자의 기사는 과거 개고기 식용이 야만이라는 주장과 개고기 식용은 문화다양성이라는 논쟁에서부터 개고기를 축산물로 인정해달라는 주장과 동물보호 등 생명권 차원에서 개 도살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는 최근의 논쟁까지 정리한 기사입니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후자의 기사인데, 이른바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개고기 식용'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조국 교수, 소설가 이경자, 김인국 신부, 개그맨 김원효, 진중권 교수, 박노자 교수, 김두식 교수, 김시진 감독, 김규항 편집장을 인터뷰 한 기사입니다. 기력없을 때는 보신탕이 최고라는 소설가 이경자, 돈 주고 사먹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이 가자..
2012. 7. 16.
한약사의 눈으로 본 육식의 폐해
[서평] 쉼, 쉼 비움을 통한 채움의 역설, 이현주가 쓴 휴휴선(休烋禪) 휴휴선 제목부터가 범상치않은 이 책은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고, 어쩌면 세계에서 유일할지도 모르는 채식한방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주가 쓴 책이다. 을 처음 봤을 땐 범상치 않은 제목 때문에 동명이인 이현주 목사가 쓴 책인 줄 알았다.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보고 이내 동명이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채식한방 약국, 한약사, 먹거리, 생명 등의 키워드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이현주는 인천에서 채식주의 한약국, 기린한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환경단체, 여성단체, 유기농단체 등의 시민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채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지켜보면서 자본주의 문명의 반생명적 현실과 유물론적 사회운동의 대립적 ..
2009. 5. 11.
죽음을 부르는 육식의 재앙, 돼지인플루엔자
돼지 인플루엔자로 멕시코에서만 149여명이 숨지고, 160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40명의 환자가 확인된 미국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캐나다에서도 모두 6건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멕시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에서 감염환자가 확인되었고, 호주, 뉴질랜드, 콜럼비아, 브라질,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한국에서 감염의심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최초 발병지인 멕시코인데, 학교에는 휴교령을 내리고, 다중 집합 시설을 폐쇄하고, 의심환자를 모두 격리하고 있지만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점점 나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시티에서는 많은 성당들이 미사를 취소하고 문을 닫는 지..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