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읽기-행정구역통합

여론몰이 선동, 마산 +함안 통합 홍보

by 이윤기 2009. 10. 1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행안부에 행정통합 건의가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0월 1일부터 마산시내 곳곳에서 마산 + 함안 행정통합을 선동하는 여론몰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부터 시작된 불법 홍보 현수막 부착은 점점 더 선동적인 문구로 늘어나고 있고,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도 비슷한 내용이 하루에도 수백 번씩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것은 삼각지 공원에 설치된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서 계속 반복해서 내 보내고 있는 마산 + 함안 행정통합 홍보 영상입니다.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서 특정 단체의 입장을 반복해서 소개하는 영상물을 내 보내는 것이 옳은 일인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황시장은 마창진 통합이 최선, 마산시 홍보 전광판은 마산 + 함안 통합 홍보

더군다나, 황철곤 마산시장께서는 지난 7일 경남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마창진함이나 마창진 통합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것을 재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마산시 홍보 전광판에서는 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공식 확인한 내용과 다른 주장을 반복해서 홍보하고 있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입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송순호, 이흥범 의원이 마산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한 '여론몰이'라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마산시 홍보전광판에서 홍보되고 있는 마산 + 함안 통합 영상물입니다.

마창진, 마창진함 통합이 어려우니 마산 + 함안 통합이 최선이라는 편향적인 내용만 일방적으로 광고하고 있습니다.






위의 전광판 홍보 내용중에서 통합 효과 2000억원 등의 자료는 만약 기존에 발표되었던 뻥튀기된 행안부 자료들을 근거로 작성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행안부 자료를 근거로 예상하는 추정치라면 과대포장 된 뻥튀기가 분명합니다.

홍보 전광판 내용은 마산이 과거의 7대 도시의 영광만 되찾으면 잘 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내용과 비슷합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이 어떻게 높아지는가, 주민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공장이 많아지고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이 고작입니다. 공장 많아지고 인구 늘어나면 삶의 질이 높아지는가요? 서울이나 부산은 인구와 공장이 많아서 마산보다 삶의 질이 높은가요?




아래는 한 주간 신문입니다. "우리끼리 합치자"라는 붉은 제목 글씨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마산 + 함안 통합만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보도로 가득합니다. 아마, 이 주간 신문도 수천부가 마산, 창원, 함안 지역에 배포되었다고 하더군요.

시민들이 객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제대로 행정통합의 장, 단점을 판단해 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은 아예 없습니다. 시민들에게 마산 + 함안 통함의 여론을 수렴하는 대신 통합추진 단체들이 중심이 되어 마산 + 함안 통합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만 계속 반복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