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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나만 몰랐던 스마트폰으로 선명한 사진찍는 비법?

by 이윤기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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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재미있는 사진은 찍을 수 있는 여러 어플들이 나와 있고, 제 지인 중에도 스마트폰만으로 DSLR 같은 멋진 사진을 찍는 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플이나 전문적인 능력이 없어도 항상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주아주 기본적인 비법(?)을 알게 되어 소개합니다.(나만 빼고 다 아는 사실을 비법이라고 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주일 단식을 마치고 작아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두려고 마침 사무실에 온 후배에게 스마트폰을 주면서 사진 한 장만 찍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책장 앞에서서 상반신 사진만 한 장 찍어 달라고 했지요. 


흔쾌히 스마트폰을 받아든 후배는 제 상반신을 찍고 폰으로 확인하더니 깜짝 놀라면서 "렌즈를 안 닦았네요"라고 하더군요. 전 그동안 한 번도 렌즈를 닥고 사진을 찍어 본 일이 없습니다. D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는 늘 렌즈를 확인하는데, 콩알만한 렌즈가 달려있는 스마트폰을 렌즈를 들여다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렌즈는 아예 들여다보지도 않고 깨끗한지 더러운지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늘 손으로 만지고 주머니 속에 넣다 뺐다하는 물건이니 DSLR이나 일반 카메라보다 렌즈가 더러워질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게 사실이지요. 다만 렌즈가 더러워질 수 있다는 걸 한 번도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였던 겁니다. 


후배는 안경 닦는 수건으로 렌즈를 닦고 나서 다시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촬영한 사진과 렌즈를 닦은 후에 찍은 사진을 차례로 보여주는데, 정말 눈에 확 띨 정도로 달랐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후배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항상 렌즈부터 닦는다고 하더군요. 



후배는 절 더러 스마트폰으로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찍으려면 아예 습관이 되어야 한다더군요. 아무리 맑고 푸른 하늘도 이물질이 잔뜩 묻은 렌즈로는 담아 낼 수 없다고 하더군요.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고 사진이 흐리다면 무조건 렌즈부터 닦고 새로 찍어보라고 하였습니다.  모두 옳은 말이라 앞으로는 잊지 않고 그리 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