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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포츠단 일기3

캠프 배우는 첫 나들이... 아스단 하루 캠프 유아대안학교 교육과정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여러 측면에서 다릅니다만, 그 중에서 특히 많이 다른 점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많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여의치 않은 날도 많지만 매일매일 산책이나 바깥 나들이 혹은 바깥 놀이 시간을 일과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확실한 것은 바로 '캠프'입니다. YMCA 캠프 역사는 100년이 넘습니다. 한국에서 캠프가 처음 시작된 곳도 바로 YMCA이지요. 100년이 넘는 캠프 활동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YMCA 아기스포츠단은 다섯 살부터 1박 2일 캠프를 다닐 수 있습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의 경우도 다섯 살에 입단을 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캠프를 1박 2일로 다녀옵니다. 다섯 살에 아스단에 오.. 2017. 4. 12.
위험해서 안전한 놀이터...더 즐거운 아이들 가끔 마산YMCA 유아대안학교 아기스포츠단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전해드리려고 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두 번째 포스팅은 다섯 살, 여섯 살, 일곱 살 아이들의 세줄 건너기 놀이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렸더니 "아이들이 유격 훈련을 시키는거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이 사진을 보면서 가장 먼저 군대 유격 훈련을 떠올렸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힘든 훈련이 아니라 신기하고 즐거운 놀이일 뿐입니다. 체육 선생님과 일곱 살 담임 선생님 두 분이 밧줄을 가지고 아이들과 놀 수 있는 방법을 이것저것 많이 공부하고 있는데, 첫 번째 작품으로 아스단 마당에 세 줄 건너기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유난히 눈에 띄는 물건이 있는데 바로 뒤집어 엎어 놓.. 2017. 3. 30.
다섯 살......두려움을 이겨내는 아이들 3월부터 제 블로그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새로 연재하는 코너는 인데, 아스단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식을 학부모와 YMCA 회원들 그리고 제 블로그 독자들에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마산YMCA 아기스포츠단은 1986년에 처음 창단하여 지난 2010년 2월까지 24년 동안 운영하였다가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정부지원이 늘어나면서 원아 모집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2010년 3월부터 YMCA유치원으로 전환하여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7년 동안의 운영 경험읅 통해 유치원으로는 YMCA 대안유아교육을 담아내는 적합한 그릇이 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마산YMCA 새 회관 신축에 맞춰 대안유아교육 기관인 으로 되돌아가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부터 대안 유아학교 으로 새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2017.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