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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 해당되는 글 242건

  1. 2021.07.06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2)
  2. 2020.10.06 마산엔 100년 된 목욕탕이 있다?
  3. 2020.04.10 무학산 보다 아찔한 전망...대산 & 진달래
  4. 2019.01.02 마산 아귀찜, 진해 벚꽃...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4)
  5. 2018.12.18 시인 백석이 마산을 세 번이나 다녀간 까닭?
  6. 2018.02.19 제주도 일주...자전거 타고 가면 다 맛집?
  7. 2017.09.22 꽃보다 물이 귀한 줄 처음 알았다
  8. 2017.09.19 풍년제과 이성당...맛집 투어도 함께 한 국토순례
  9. 2017.09.05 한 여름 불볕더위...개고생 나선 청소년들
  10. 2017.06.05 창원 누비자 이용률 감소하는 까닭? (3)
  11. 2016.04.04 마산해양신도시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할까 ? (2)
  12. 2016.03.28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1)
  13. 2016.03.25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2)
  14. 2015.11.23 마산해양신도시, 아파트 상가 들어서나?
  15. 2015.10.16 안상수 시장, 도지사 되면 창원광역시 추진할까? (3)
  16. 2015.10.02 창원 국회의원 줄어들면...통합 갈등 폭발할 것 (2)
  17. 2015.09.04 마산 헌병분견대...활용 방안 토론회
  18. 2015.08.28 창원시 자전거 정책과 공영자전거 누비자 평가
  19. 2015.08.21 창원광역시 추진 중단은 안상수 길들이기? (1)
  20. 2015.05.28 마산YMCA 후원의 밤 '해후69' (1)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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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4번째 공모를(포스팅하는 현재는 5번째 공고가 진행 중) 진행하였는데, 최종 공모에 참여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심의에서 기준 점수를 받지 못하여 공모 절차가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문제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많은 창원시민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워낙 오래 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할 수도 있는데,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은 2010년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되기 훨씬 전인 1997년부터 시작되어 25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진행 과정을 잘 모르는 시민들은 매립으로 새로운 땅이 생겼으면 창원시가 도시 계획을 세우고 기반시설을 만들고 건물 짓고 도시를 개발하면 되는데 왜 이런 복잡한 공모 절차가 반복되는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창원시가 민간사업자를 끌어 들여 마산해양신도시를 개발하려고 하는 것은 이 사업의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은 지난 1997년 정부가 마산항을 대체할 가포신항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가포신항에 2만 톤급 선박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로를 준설하는 계획을 추진하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른 마산만 내만에 투기장을 만들어 투기하였고, 그 투기장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인공섬이 바로 마산해양신도시입니다. 

 

 

1997년 가포신항 개발 추진으로 시작된 마산 해양신도시 사업 !

그런데 해양신도시 개발 문제가 창원시 사업이 된 것은 2003년에 맺은 협약에서부터 비롯됩니다. 당시 해양수산부는 가포 신항 물동량이 일반 화물 3480만톤, 컨테이너 51만 6000TEU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예측을 내놓고 신항이 생기면 관련 산업들이 활성화돼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런 해양수산부의 장밋빛 예측을 믿은 당시 마산시, 즉 지금의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토지조성비용을 부담하고 토지 소유권을 갖는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체 면적 약 19만평의 매립 비용으로 3400억원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포신항은 예상했던 물동량을 채우지 못하였습니다. 작년 연말 기준으로 일반 화물은 예측치의 1/10, 컨테이너는 예측치의 1/50 수준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인근에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부대 시설을 갖춘 부산진해신항이 있는데, 컨테이너를 싣고 가포 신항까지 오는 화주가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가포신항 개발과 바다 준설 그리고 마산만을 매립하여 해양 도시를 만드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만 대표적인 이유를 되짚어 보면, 첫째 가포신항이 꼭 필요한 항구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도 이미, 부산 진해 신항이 개발되고 있었고, 전남에는 광양항이 개발되고 있었기 때문에 대형 컨테이너부두는 경쟁력이 없다고 보았습니다. 

 

 

엉터리 물동량 예측으로 시작된 가포신항

둘째, 가포 해수욕장이 있었던 바다를 매립하는 것과 항로를 준설하는 것 그리고 그 준설토 투기장을 만들어 마산 앞바다 내만에 34만평의 매립지를 조성하는 것도 모두 반대하였습니다.  지금 인공섬의 규모는 19만평 정도입니다만, 처음 계획당시에는 지금 면적의 그의 두 배에 가까운 34만평을 매립하려고 했었습니다. 

셋째, 지금도 심각한 문제입니다만, 마산은 당시부터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시작되었고, 도시재생을 위하여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기 시작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규모 해양신도시가 개발되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특히 해양신도시에 바다를 조망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 구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주장은 다 맞았고, 해양수산부와 옛마산시 그리고 통합 이후 창원시의 주장은 대체로 틀렸습니다. 가포신항 물동량도 틀렸고, 시민단체의 제안을 묵살하고 해안에 붙여서 매립하지 않고 인공섬을 만드는 바람에 매립공사비도 두 배 가까이 더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고 창원시가 민간사업자만 배불리지 않고 공공성이 높은 개발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계속해서 발목을 잡고있는 것이 바로 창원시가 부담해야 하는 매립 공사비용 3400억입니다.

 

 

매립 공사비 3400억원 왜 창원시가 내야하나?

이번 창원시의 4차 공모가 무산된 것도 바로 이 공사비 때문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에 마지막까지 참여했던 지에스 건설은 창원시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립비용으로 3400억이 들었는데 민간사업자가 개발이익으로 창원시에 환원할 수 있는 돈이 2000억원 수준이었다는 것이지요. 

결국 앞으로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하고 선정하더라도 시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성과 개발업자의 이익이 보장되는 수익성이 상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5년 동안 가포신항 건설 반대와 마산만 매립 반대 그리고 마산해양신도시의 공익적인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활동해 온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들은 마지막까지 공공 개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성무 시장이 해양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는 공공개발로 하고, 30%만 민간개발로 하겠다는 대원칙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남은 것은 민간개발 과정에서 난개발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공공성 원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옛 마산 지역 뿐만 아니라 앞으로 창원시 전체의 바람직한 도시 개발을 위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인데, 그 첫째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시설의 규모를 600세대 미만으로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그간 사업을 제안했던 사업자들은 한결같이 아파트와 주거시설로만 수익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는데, 만약 민간사업자의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부산 해운대 엘씨티 같은 거대한 흉물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컨대 아파트와 주거공간을 최소화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발사업자가 선정되어야 한는 것이 핵심입니다. 

둘째, 상업시설의 경우 기존 도심 상권과 충돌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미 개발된 창원상남동이나 북면 온천지구를 상상해보시면 될텐데요. 민간사업자가 땅을 분양해버리면 최소한의 건축법만 지키면 어떤 건물을 어떻게 짓던지 시민들이 관여할 수 없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무분별한 난개발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마산해안도로 상권이 해양신도시로 옮겨간다면?

 

구도심의 기존 상권, 특히 어시장과 창동 그리고 댓거리 상권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전국적으로 내놓을 만한 특별한 상권을 개발하려면 백화점이나 합성동 지하상가처럼 임대를 통해 전체 상권을 계획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도시 개발에는 이런 사례가 이미 많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했던 일본의 록본기도 모두 임대 시설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자주 소개되고 있는 영국 코인스트리의 도시재생 사례나 이미 1900년대 초에 시작된 영국의 전원도시 레치워스나 웰윈 사례들도 모두 임대를 통해 계획도시를 만들 사례들이라고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한 번 같이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창원시가 해양신도시 전체 면적의 70%를 공공개발을 하겠다는 바람직한 원칙을 세우고 국립 미술관도 유치하고 도서관도 만들고 시민 누구나 찾아갈 수 있는 공원도 만들었는데, 나머지 30% 민간이 개발하는 지역에 지금의 마산 해안도로 양쪽에 있는 그런 상가들이 우후죽순으로 들어선다면, 마산해양신도시가 창원시가 말하는 ‘세계적인 명품 도시’가 될 수 있을까요?  

민간사업자가 개발하면서 상업시설을 개인들에게 분양하면 반드시 지금의 해안도로 주변처럼 수익성만 보고 지어지는 건물들 온갖 건물들 그리고 당장 돈이 되는 횟집이나 식당, 술집이나 휴흥시설들이 해양신도시의 상업지역을 가득 채우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친환경 개발, 에코시티, 탄소제로 개발 등의 원칙도 새로 새워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차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사업 제안을 해온 민간사업자들이 모두 공모를 통과하지 못하였으니, 기왕 이렇게 된 마당에 창원시가 앞으로 선진 외국의 사례들을 좀 더 벤치마킹하여 차제에 공공개발을 적극 검토 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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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파이채굴러 2021.07.06 08:47 address edit & del reply

    이용약관위배로 관리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2. 발전 2021.08.04 11:14 address edit & del reply

    타지역의 젊은이들이 모일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개봘하여 이웃도시들과의 경쟁에 나서도 한참뒤처진 판에 맨날 기존 시가지 공동화운운 도토리 키재기 싸움만 조장 하나요? 마산공동화는 새시가지 때문이 아니라 이웃도시와의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기 때문인데 사실을 호도하고 제 집 제 상가 지키기에만 몰두 하고 있으니,ㅉㅉ

마산엔 100년 된 목욕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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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박이보다 더 마산을 사랑하는 역사학자 유장근이 쓴 '마산의 근대사회'

 

태어난 고향은 부여이지만 마산 토박이보다 더 마산을 사랑하는 역사학자가 유장근입니다. <마산의 근대사회>는 그가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의 졸속적인 행정구역 통합으로 이름마저 사라진 '근대 도시 마산'을 미시적으로 연구한 역사책입니다. 

그는 개항 이전부터 오랜 세월 발전해 온 전통 도시를 원마산이라 부르고, 개항 이후 일제 식민 통치하에서 새롭게 형성된 지역을 신마산(오늘 날도 신마산이라고 부른다)으로 부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두 지역의 형성과 변화 발전 과정을 연구한 도시 역사 그리고 목욕탕 100년사와 같은 사람들의 생활양식, 마산 지역의 근대교육의 발전과 쇠퇴 그리고 창신 학교 연구와 독립운동가 이교재 선생에 대한 연구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예컨대 이 책은 저자가 관심을 두고 연구했던 여러 주제들을 4부로 나누어 엮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산의 근대사회> 겉 표지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연구는 마산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조차 대부분 관심을 두지 않는 주제들이 대부분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역사학계에 이름 난 학자가 '마산지역 목욕탕의 1백 년 역사' 같은 연구를 하였다는 것 자체만으로 흥미롭고 놀라운 일입니다. 

실제 저자는 <근대 중국의 지역사회와 국가권력>, <현대 중국의 중화제국 만들기>, <상하이 지역 자선단체의 근대적 성장과 좌절> 같은 연구서를 출간한 중국 근대사를 연구하는 학자입니다. 

실제 대체로 이런 류의 지역사 연구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지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은 일본에 비해 이런 지역 연구가 취약한 것을 늘 안타까워 할 뿐이었지요. 

이름도 사라진 도시 마산을 연구한 까닭?

마산, 창원, 진해가 행정구역을 하나로 합칠 때, 통합 도시의 명칭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였지만, 결국 가장 오래 된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어렵게 합의에 이릅니다. 문헌에 창원이라는 이름이 마산보다 조금 일찍 등장한다는 이유 때문에 통합 도시의 이름은 창원시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창원이라는 명칭이 더 오래 되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결정되었지만, 옛 문헌에 고작 몇 십 년 일찍 등장한다는 것으로 260년 근대 역사 도시의 이름을 포기한 것은 그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일이지요. 

저자의 연구에 따르면 역사 속 마산이 근대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지금 마산에서 골포시대나 삼국시대 혹은 고려시대의 도시모습을 찾아보긴 어렵지만 조선시대 이후는 각 시대별 특징이 도시 공간 속에 잘 남아 있다고 합니다. 

"도시 중심부의 경우, 1760년대의 도시 구조가 1899년대까지 이어졌으며, 개항 이후에는 조계지에, 러일 전쟁 이후부터 일제 시대에 걸쳐 신마산과 중앙마산이 형성되었고, 1960년대 후반기부터 한국사회에 불어 닥친 산업화가 이 지역에 본격적으로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동마산이 탄생되었다."(본문 중에서)

저자는 지난 260여 년 마산의 도시 형성과정을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근대기 도시 형성은 지방 행정 관청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마산은 창원부 소속의 일개 포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선 시대 최대의 항구 시설을 중심으로 도시가 성장하였다는 것입니다.

"일창원 이강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국의 으뜸가는 항구로 발전하였으며, 동해의 원산과 더불어 3대 수산물 교역지로 명성이 높았다. 특히 마산포는 동, 서해의 수산물을 중개하는 교역항으로서 기능하였다."(본문 중에서)

저자는 이 책 제 1부를 통해 근대도시 마산의 성장 과정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현재의 도시 모습을 갖추는 약 260여 년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자세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마산포는 전국 3대 수산물 교역지

사실 4부로 나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마산 지역 목욕탕의 1백 년 역사' 연구 편입니다. 저자는 식민지 위생 시설로 마산에 목욕탕 들어서게 된 배경을 경성의 사례와 비교 설명하면서 오늘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목욕탕의 역사를 흥미롭게 증언합니다. 

개화기와 식민시대에는 목욕은 문명 시설의 하나로 받아들여졌다고 하는데, 마산에는 1910년 7월 말 기준으로 8명의 목욕탕 운영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운영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년 역사의 '앵화탕'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당시 앵화탕의 구조와 운영 형태(물 공급, 연료 사용) 등에 대한 미시적인 연구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산업화 시대 마산의 목욕탕 현황을 정리한 자료들을 보면서 어린 시절에 다녔던 목욕탕 이름을 찾으며 옛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였습니다. 

3부 마산의 도시 형성과정에 대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1930년대에 이르러 마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주 생산량을 기록하게 되는데, 그 단서가 러일전쟁 직후에 이미 나타나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청주공장은 조계지와 조계지가 확정된 중앙마산 지역에 주로 설립되었고, 청주공장들이 세워지면서 1930년대에 전국에서 청주 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해방 후에도 좋은 물을 가지고 좋은 술을 빚는 전통이 이어져 큰 소주 회사와 맥주 공장(최근 소주 공장으로 전환)이 자리 잡게 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1930년대 전국 최대, 최고... 술의 도시

한때 소주회사와 맥주 회사는 모두 "좋은 물로 좋은 술을 만들었다"는 광고로 유명세로를 타기도 하였습니다. 술과 함께 물 좋은 마산에서 생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던(지금도) 것으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간장 공장도 있었습니다. 

한편, 저자는 근대 마산 중에서도 상남동이라고 하는 특정 공간을 중심으로 20세기 초반에 이루어진 사회 변화와 근대교육의 성장, 발전, 쇠퇴의 역사를 다룹니다. 또 마산을 대표하는 사학 중 하나인 창신학교 연구와 마산 진전 출신 독립운동가 이교재 선생에 대한 연구도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이교재 선생은 독립장을 추서 받은 창원을 대표하는 독립 운동가이며 상해임시정부가 경상남북도 상주대표로 임명하였던 인물입니다. 임정으로부터 군자금 모집이라는 중요한 사명을 띠고 국내에 드나들었던 분입니다.  

저자는 그간 이교재 선생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던 것을 확인하면서 여러 오류를 걸러내고 당대의 기록을 비교 및 대조하면서 역사적 사실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고향에서의 3.1운동 참여와 체포 수감, 상해 망명 이후 통영 군자금 모금사건, 1931년 입국 때 휴대하였던 9개의 상해 임정 문건에 대하여 상세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자금 모금에 탁월했던 마산 출신 이교재 선생 

아울러 이교재 선생의 활동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지역에서 함께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역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교재 선생에 대해서는 해방 이후 백범 선생이 마산에 있는 이교재 선생 묘소를 참배하였을 만큼 중요한 인물이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자의 연구를 통해 그의 활동과 그 분이 격은 고초를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독립운동의 방법과 독립운동자금 모금에 관해 능력이 탁월하였고, 국내주재 조직 및 독립운동 자금 모금의 경상남북도 상주대표로서 장관 몇 명이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였다"(본문 중에서)

백범의 술회나 이교재 선생에게 맡겨진 임무를 보면 당시 임시정부가 가장 신뢰하는 독립운동자금 모금 책 중 한 명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자료와 사실 확인에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데 자랑스러운 역사도 과장 되거나 꾸밈없이 당시 시대 상황과 사건 현장을 담담하게 들여다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2010년 강제적인 행정구역 통합으로 이름마저 사라진 도시 '마산'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훨씬 더 각별한 지역사 연구서입니다. 마산 야구가 창원 야구가 되어 버린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 3.15 민주 항쟁과 10.18 부마항쟁이 역사의식 없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창원 3.15와 창원 10.18이 되어가는 현실을 보며 망연자실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하여 이처럼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는 학자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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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보다 아찔한 전망...대산 &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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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을 대표하는 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린 무학산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닌 주말 산행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행사나 단합회, 야유회 등으로 여러 차례 무학산을 다녔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둘레길도 가끔 걸었습니다. 해발 700미터가 넘는 산이지만 집에서 나와 10~20분이면 등산로 입구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아주 좋은 편이지요. 

무학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상 부근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대산>이라는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을 지난 주말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마산에서 50년을 넘게 살면서 늘 무학산을 다니면서도 멀지 않은데도 <대산>까지 가 볼 생각은 왜 못했을까요? 

난생 처음 대산을 다녀 온 것은 택시 기사님의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3월 마지막 일요일에 만날재를 출발하여 광산사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걷고, 광산사 근처에서 콜택시를 불러 타고 만날재로 되돌아 왔는데, 그 때 택시 기사님이 "이 부근에서는 대산 진달래가 가장 멋지다"고 하시더군요. "4월 첫 주말이면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산 산행을 결심 하였답니다. 

무학산과 대산 사이에는 바람재, 윗바람재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봉우리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산행을 하러 나서면 바람재나 윗바람재까지는 전에도 여러 번 다녀왔습니다만,  윗바람재를 지나 대산까지는 처음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부산일보에 나왔던 지도를 보니 대산 정상부근에 '진달래 군락지'가 표시되어 있더군요. 

지난 주말, 아침 9시 만날재 주차장에서 일행들과 만나서 만날재-쌀재-바람재-윗바람재까지 올라가는데 1시간 3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일행 중에 오랜만에 산에 와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어 휴식을 겸하여 이른 점심을 윗바람재에서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휴식을 하면서 체력을 회복한 후 11시 30분에 윗바람재를 출발하여 대산까지는 40여분이 걸렸습니다. 

해발 725미터 대산은 무학산(761미터)보다 조금 낮은 산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진동만까지 멋진 탁 트인 바다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을 지나 광려산쪽으로 가는 나무 데크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아찔한 느낌이 들더군요. 설악산 같은 높은 산에 오른 것 같은 착시현상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멀리까지 남쪽 바다가 파랗게 펼쳐졌습니다.  

클릭 하시면 큰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대산 진달래 군락은 기대보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4월 첫 주말에 만개할 것이라는 택시 기사님의 예측이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3월 마지막 주말에 꽃이 활짝 피었던 것 같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꽃이 많이 떨어지고  벌써 잎이 나고 있었답니다. 활짝 꽃을 피웠을 때는 진달래 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었겠더군요. 그 아름다운 꽃은 보려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절정의 진달래를 못 보긴 하였지만, 그래도 진분홍 꽃잎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어서 봄의 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대산에서 쌀재-광산사 임도로 내려가는 길은 무척 가파른 길이었습니다. 표지판에 700미터라고 되어 있었지만 워낙 경사가 가파른 길이라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대산을 가더라도 거꾸로 올라가는 시도는 절대하고 싶지 않더군요. 대산에서 임도까지 내려오느라 일행 모두 체력이 바닥나 가파른 산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긴 휴식을 취했습니다. 

클릭 하시면 큰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준비해간 원두 커피를 내려 마시고, 간식으로 챙겨왔던 사과와 감말랭이를 나눠 먹으며 체력을 회복하였습니다. 광산사 쪽으로 하산을 하면 1km 정도만 걸으면 택시를 타고 출발지도 되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만, 일행들 모두 임도를 따라 걸어서 만날재로 가기를 원하더군요. 

임도를 따라 7~8km를 더 걸어서 만날재 주차장까지 내려왔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에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터넷 지도를 놓고 거리를 측증해보니 대략 15km 정도는 걸었겠더군요. 산길 반, 임도 반이었지만 제법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쌀재에서 만날재까지 내려가는 마지막 2km 시멘트 길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덕분에 주말마다 운동을 하였던 덕분인지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는 않았습니다. 제법 길게 걸었지만 다행히 무릎 통증도 없었으니 여간 다행이 아니지요. 

클릭 하시면 큰 지도로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대산'에서 바라 보는 사방 경치가 정말 절경이라는 사실입니다. 자주 가던 무학산에서 보는 풍광과는 전혀 다른 경치가 압권이었습니다. 무학산에 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는 산이 아니라서 자연 경관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봄엔 진달래 군락에 활짝 꽃이 펴서 아름답겠지만, 녹음이 짙은 여름에도 낙엽이 지는 가을에도 무학산과 다른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몇 달 후에는 여름 대산을 보러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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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아귀찜, 진해 벚꽃...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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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김대홍 작가가 쓴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마산 진해 창원'

최근 반가운 신간을 잇따라 만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허정도 박사 쓴 <도시의 얼굴들>을 흥미롭게 읽고 소개하였는데, 며칠 뒤 김대홍 작가가 쓴 <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마산 진해 창원>(아래 마산 진해 창원)을 읽게 되었습니다.


















<도시의 얼굴들>은 마산이 도시로 발전하던 근대 개항기 이후 마산에 살았거나 마산을 다녀 간 16명의 유명인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김대홍 작가가 쓴 책 <마산 진해 창원>은 여행자들에게 지금은 '통합 창원시'가 된 마산, 창원, 진해를 넓고 얕게 소개하는 책입니다.   


낯모르는 작가가 <마산 창원 진해>를 주제로 한 책을 냈다기에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였는데, 저자 소개를 보니 마산에서 초중고를 다니고 진해에서 군 생활을 하였고, 첫 직장 생활도 창원에서 한 지역 사람이더군요. 저자가 <오마이뉴스>에서 기자로 일했던 인연으로 일찍 읽어보고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마산 아귀찜, 진해 벚꽃이 전부는 아니다
 
마산, 진해, 창원은 반강제적인 행정구역 통합으로 '창원시'가 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지역 사람들에게는 마산, 진해, 창원을 지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쓴 책 제목이 <창원>이 아니고 <마산 진해 창원>이란 것만 봐도 지역 사정을 잘 알고 글을 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를 합쳐서 '창원시'라고 부르자는 주장을 한 사람들은 옛 문헌에 '창원'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는 증거(?)를 들이댔습니다만, 지금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마산, 진해, 창원 순서로 도시화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 도시가 "제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더군요.
 
"마산에 와서 아귀찜만 먹지 말고, 진해에 와서 벚꽃만 보지 말고, 창원에 와서 잘 뻗은 도로만 보지 말고 그밖에 숨은 매력들도 많이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다."(본문 중에서)

이 책 마산 편에는 무학산과 산복도로, 해안도로, 한일합섬과 수출자유지역, 마산어시장과 임항선, 마산 앞바다와 돝섬, 국립마산병원, 마산국화, 창동, 가야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이 등장합니다. 마산에서 20~30년 이상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알기 어려운 곳들입니다. 여전한 곳도 있지만 이젠 흔적조차 없어진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진동리유적, 장장군묘, 최치원과 월영대신마산과 술의 도시, 3.15의거와 김주열, 부마항쟁, 씨름과 야구 도시, 미더덕과 복어, 아귀찜 등 마산의 역사와 문화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오늘 이 도시를 사는 마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마산 이야기가 독자의 흥미를 자아냅니다. 

마산의 자존심은 역시 어시장

마산은 산업화시기에 급격하게 성장한 도시입니다. 한일합섬과 수출자유지역을 수출주도 공업화를 선도하였습니다. 당시 두 회사의 규모가 어마어마하였습니다.
 
"1970년대 중반 한일합섬의 종업원 숫자는 1만 5000여 명. 1976년 수출 4억 달러를 달성하며 무역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중략) 1986년엔 국제상사를 인수해 재계순위 15위로 올라간다."(본문 중에서)
"1987년 고용인구가 가장 많았을 때는 3만5000명. 마산지역 일반 기업들의 수출액보다 마산수출자유지역은 대략 세 배를 더 수출했다."(본문 중에서)

수출자유지역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수출자유지역은 이름을 바꿔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전성기처럼 수출을 주도하지도 못하고 일하는 사람도 확 줄었습니다. 나이든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70, 80년대가 마산의 전성기였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한일합섬과 수출자유지역이 벚꽃처럼 짧게 활짝 꽃피웠다면, 상록수처럼 마산의 서민경제를 끌어가고 있는 곳은 어시장입니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부산 자갈치 시장, 인천 연안부두어시장, 소래포구어시장과 함께 전국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마산어시장입니다.
 
"마산어시장을 낀 마산수협 공판장은 1990년대 하루 거래량이 전국 1~2위를 다투었다. 2000년대 들어 위세가 한풀 꺽였지만 지금도 상인종사자가 3000명 가까이 되는 초대형 시장이다.(중략) 1808년 (순조8년)왕명으로 나라 재정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책 <만기요람>에는 전국 15대 장시가 실려 있다. (중략) 경상도에선 마산포장이 유일했다." (본문 중에서)

마산 사람들이 '어시장을 마산의 자존심이라고 부른다'는데, 저는 공감이 되지 않지만 내 부모님들은 다른 마산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진동리 유적

<마산 진해 창원>에는 마산 사람들도 잘 모르는 '진동리 유적지'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는데, 마산 진동 지역에서 '한반도 남부 최대의 청동기 유적지가 발견되었다는 겁니다. 
 
"약 10만 제곱미터 규모의 땅 여기저기에 지석묘(고인돌) 11기, 남방식지석묘 1기, 석관묘(돌널무덤) 45기, 등이 흩어져 있고 비파형청동검, 마제석검, 반월형석도, 돌화살촉, 무문토기편 등 청동기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본문 중에서)

2004년 12월 진동리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무덤 22기가 공개되었는데, 한반도의 상고사를 다시 써야 할 만큼 중대한 발견이었다는 겁니다. 경주포석정, 수원화성, 한양도성, 독립문, 행주산성, 경복궁과 같이 사적 제 472호로 지정되었다는 겁니다. 정작 마산에 살면서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워 가까운 날 꼭 가보려고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진해 편은 웅천 도자기, 군항제, 벚꽃, 천자봉과 해병혼, 방사형도시, 해양공원, 흑백다방, 김달진문학과과 소사마을, 가덕대구와 용원 어시장, 진해만 피꼬막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놀랍게도 가장 저의 흥미를 끄는 내용은 '삼포로 가는 길'이라는 노래에 나오는 그 삼포가 진해에 실제로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삼포로 가는 길은 진해에 있다

가수 강은철이 부른 <삼포로 가는 길>이라는 노래가 있고, 황석영이 쓴 <삼포 가는 길>이라는 소설도 있으며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는데 막연히 전라도 어디쯤에 있는 작은 포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부산에서 진해로 가는 바닷가에 있다는 겁니다. 노래를 만든 이혜민이 고등학교 때 무전여행으로 진해까지 왔었고, 진해 웅천동 삼포마을까지 다녀갔는데 훗날 여행의 기억을 담아 노래로 만들었다는 겁니다. 

창원 편에는 국내 1호 계획도시, 성산패총과 야철지, 최윤덕 장상, 이원수의 고향의 봄, 마금산온천, 성주사, 주남저수지, 창원단감, 자전거 도시와 메타세콰이어 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장 흥미있었던 것은 성산패총과 야철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창원 편에 소개된 사람이나 장소 중에 유일하게 제가 모르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마산과 창원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되어 있는데도 성산패총과 야철지에는 정말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마산, 창원, 진해가 합쳐지기 전에는 말할 것도 없고 그 후에도 창원을 대표하는 이 유적지에 직접 가본 일이 없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주화가 발견된 '성산패총'

아무튼 이 책 '성산패총과 야철지' 편에는 창원시가 개발되는 과정과 성산패총과 야철지 발굴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패총으로 알고 시작된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주화가 나온 것입니다.
 
"산 높이별로 달리 자리한 패총 네 개에서 시대가 다른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서남쪽 패총에서 나온 유물에 발굴단은 다시 한 번 환호했다. 고대 주화와 함께 과거에 철을 생산하던 야철지가 발견된 것이다. 이어 철기시대, 삼국시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토기가 각기 다른 패총에서 나왔다.(중략) 패총에서 나온 주화는 중국 한선제(기원전 61~58년) 때 만들어진 오수전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주화임이 밝혀졌다. 5월 13일에 발견된 당나라 중화 개원통보는 덤이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는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의 생활양식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적지라고 소개합니다. 아울러 옛 창원시민의 날 축제가 '야철제'였던 것은 성산패총에서 야철지가 발견되었고, 그것이 기계공업단지 창원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산 진해 창원>은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처럼 넓고 얕게 마산, 진해, 창원을 흥미있게 소개한 책입니다. 동시대에 같은 공간에서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와 저자의 경험 그리고 꼼꼼한 자료 수집으로 신뢰를 높인 책입니다. 마산, 진해, 창원 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 세 도시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길잡이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산.진해.창원 - 10점
김대홍 지음/도서출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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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9.02.04 07:3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창원 소개 제대로 했네요.
    총장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 2019.02.07 19:3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이윤기 2019.02.10 21:26 신고 address edit & del

      대익샘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는 요새 블로그를 잘 안해서...댓글 확인이 늦었습니다. 티스토리 메뉴들이 많아 바뀌어서... 잘 모른답니다.

      그리고 제 컴에선 아예 대익샘 블로그가 열리지도 않네요

      일단 저도 최근에 블로그에 안 되는 기능들이 있어서...여기 저기 헤매다가 티스토리 포럼(https://www.tistory.com/community/forum)에 질문했더니 곧 바로 답을 주더라구요.

      이곳에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시인 백석이 마산을 세 번이나 다녀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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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통합 창원시가 되어 그 이름조차 잃어버린 근대도시 마산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저자 허정도가 쓴 <도시의 얼굴들>에 나오는 첫 문장은 매우 강렬합니다. 

 

"장소를 피해가는 삶은 없다.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의 한 순간도 장소를 벗어날 수는 없다."(본문 중에서)

 

<도시의 얼굴들>은 바로 장소에 새겨진 사람들의 삶을 담은 책이고, 사람들이 장소에 새겨 놓은 흐릿한 기억들의 재발견입니다.


저자는 건축과 도시전문가로 오랫동안 '도시의 공간 변천'을 연구하고 기록해 왔는데, 이번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이야기대신 그곳을 거쳐 간 사람들에 주목하였고 그들의 발자취와 그들이 걸었던 길을 쫓아 이 책에 담았습니다. 


"20세기 전반 60여 년, 마산이라는 한 도시에 남긴 16인의 흔적"을 도시와 건축에 탁견을 가진 저자가 여러 자료와 문헌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상상력을 보태는 것으로 입체감을 높여놓은 새로운 형식의 도시스토리텔링입니다. 


등장인물은 모두 16명. 마산 사람들도 모르는 이가 많지만 잊지 않아야 할 사람들로 옥기환, 명도석, 김해랑, 독립운동가 김명시, 시인 백석, 마지막 왕 순종, 국어학자 이극로, 김수환 추기경 그리고 이원수, 김춘수, 천상병, 나도향, 임화와 지하련 같은 문학가들 그리고 이름 모를 산장의 여인이 그들입니다. 


민족해방운동사에서 마산을 대표하는 단 한 명을 꼽으라면, 김명시

 

열여섯 명의 주인공들 중 독자들에게 가장 소개하고 싶은 이는 김명시 장군입니다. 마산에서 태어나 열여덟까지 살았으며 러시아를 거쳐 중국 대륙과 만주벌판을 무대로 민족 해방을 위해 싸웠던 독립 운동가이자 사회주의혁명가입니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었고, 3.1만세운동 때 얻은 부상 후유증으로 어머니를 잃었다. 사회주의 계열 항일투쟁에 뛰어들어 무려 12년이나 일제의 감옥에 갇혔던 김형선이 오빠였고, 1930년대 부산과 진해에서 적색노조운동을 이끈 김형윤이 남동생이었다."(본문 중에서)


고향을 떠나 항일 투쟁에 뛰어들었고, 스물여섯에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7년간 신의주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고 나와 1939년부터 팔로군에 입대하여 대륙을 누볐답니다. 조선의용군에 합류하여 김무정 장군과 함께 해방이 될 때까지 목숨을 걸고 전장을 누볐다고 합니다.


흔히 여성독립운동가라고 하면 남자들을 뒷바라지 하였을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김명시 장군은 남자와 꼭 같이 총을 쏘고 훈련 받고 전투에 참가하였습니다. 여성부대를 따로 조직하여 지휘한 여장군이었다는 겁니다.


영화 <암살>을 통해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전설 같은 투쟁이 꽤 많이 알려졌지만 여전히 흔한 이야기는 아니지요. 최근에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소개한 여러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도시의 사람들>이 가진 특별함은 바로 아래와 같은 인용문에 있습니다. 

 

"김명시는 1907년 동성리 189번지(오동동 문화광장 무대 자리쯤)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중략) 김명시가 살았던 때의 동성동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 예전에 그 많았다는 요정도 지금의 아구찜 식당도 당시에는 없었다. 다닥다닥 붙은 나지막한 초가 사이로 거미줄처럼 얽힌 좁고 굽은 흙투성이 길뿐이었다. (중략) 소녀 김명시가 책보자기를 등에 둥치고 집과 학교를 오갔던 길은 어디였을까? 김명시의 집에서 학교까지는 대략 700여 미터, 소녀 걸음으로 15분 정도의 거리였다."(본문 중에서)


저자는 김명시가 살았던 동네와 흔적에 주목합니다. 어떤 역사학자도 '소녀 김명시의 등굣길'을 상상해보지는 않았을 겁니다. 독자들은 100여 년 전 김명시의 등굣길을 따라가면서 당시 마산의 모습을 함께 떠올리게 됩니다. 


다섯 쪽 가까이 이어지는 김명시의 등굣길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100여 년 전 마산 도심의 입체적인 모습과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보면 마산공립보통학교의 만세운동 역사에까지 닿습니다.


김명시가 6학년으로 편입했던 그 해 봄에 마산공립보통학교에는 이원수가 2학년으로 편입하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서로 얼굴이라도 익힌 사이였을까?"


허정도가 이끄는 김명시 이야기는 해방 후 동지들과 함께 봉천에서 서울까지 걸어온 귀국길도 쫓아갑니다. 그리고 4년 뒤 부천경찰서 유치장에서 "수도 파이프에 자신의 치마를 찢어서 걸어놓고 목을 걸고 앉은 채로 자살했다"는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집니다. 


언론인 정운현도, 역사학자 강만길도, 일제강점기 민족 해방운동사에서 마산을 대표할 수 있는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바로 김명시 장군이라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 마산에서는 그 이름조차 기억하는 이가 많지 않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란'을 찾아가는 시인 백석의 마산 길


열여섯 명 중에 딱 한 명만 더 소개한다면 누구를 해야 할까 오래 고민한 끝에 마산까지 이어진 개화기 최고 모던보이 백석의 사랑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월북 문인들의 작품이 해금되면서 남한에서 가장 새롭게 조명 받는 작가는 바로 백석입니다.


그를 다룬 논문과 책이 1천여 편을 넘겼다는군요. 평북 정주가 고향이고 동경 유학을 다녀와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던 백석이 뜬금없이 마산을 세 번이나 다녀간 까닭은 무엇일까요? 한 편의 영화 같은 아릿한 짝사랑을 찾아가는 길에 마산을 거쳐 갔다고 합니다.


한 해 전 여름 친구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란'을 처음 만난 후에 마음을 빼앗겼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1936년 1월, 2월, 12월 모두 세 번 마산을 거쳐 통영으로 갑니다. 지금처럼 교통이 편리한 시절이 아니었기에 애끓는 그리움으로 먼 길을 다녀갔다는 것을 쉬이 짐작할 수 있겠지요. 

 

"서울역에서 출발한 백석은 삼랑진에서 기차를 갈아탄 후 구마산역에 내렸다. 통영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하필 그날은 란이 서울로 가는 날이었다. 선창에서 내린 란이 구마산역으로 올라가고 있을 때 백석은 배를 타기 위해 구마산역에서 선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불종거리에서 지나쳤다. 백석은 몰랐고 란은 알았다."(본문 중에서)

  

운명 같은 엇갈림이 마산 불종거리에서 있었고 백석과 란은 그후 다시 만나지 못합니다. 한편 통영에서 백석은 '란'을 그리워하며 '통영'이라는 시를 씁니다. 그날 쓴 시 '통영'에는 마산이 등장한답니다.

 

"구마산의 선창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울며 나리는 배에 올라서 (중략) 내가 들은 마산 객주집의 어린 딸은 난(蘭)이라는 이 같고"(본문 중에서)

 


 

저자는 1936년 구마산역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울며 나리는" 마산포를 향해 걷는 백석의 모습을 실감나게 재구성 해냈습니다.

 

"역에서 나와 불종거리에 들어선 백석의 헤어스타일은 여전했다. 올백으로 넘긴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렸다. (중략) 백석이 왔던 1936년 1월 초, 이원수는 형무소 안 독방에서 1월말의 석방을 기다리며 떨고 있었다. 가던 발걸음을 잠깐 멈추고 담장 안으로 눈길을 돌려봤을까?"(본문 중에서)


한 해 동안 세 번이나 통영을 찾아갔지만 청혼은 거절당하고 끝내 그녀와는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인연이 어긋난 후에 쓴 여러 편의 작품에도 '란'의 잔영이 오래도록 스며있습니다. 백석이 다녀 간 마산에도 그의 발자국이 남아 있겠지요.


이 책은 열여섯 명의 주인공들과 얽힌 마산이야기를 이런 방식으로 서술합니다. "도시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건축가, 사람 이야기를 놓치지 않는 지식인" 허정도가 풀어 낸 마산 이야기 입니다.


마산에 살고 있거나 백석처럼 잠시 마산을 거쳐 간 사람들, 그리고 마산과 아무 인연이 없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숨겨진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는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마산을 재생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을 주장하는 이도 많았고 이용할 사람도 많았지만, 스토리를 발굴하고 엮어 낼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더 먼저 더 깊이 고민한 자신이 <도시의 얼굴들>을 썼습니다. 마산이 아닌 다른 <도시의 얼굴들>을 기록하는데도 널리 길잡이가 될 만한 책 입니다.



도시의 얼굴들 - 10점
허정도 지음/지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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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주...자전거 타고 가면 다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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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제주도 자전거 국토순례 중문-성산일출봉까지 74.1km 라이딩


아직 해가 올라오기 전 이른 아침 7시에 숙소를 출발하였습니다. 대략 75km 정도만 달리면 되는 날이라 조금 천천히 출발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일기예보에 오후 늦게부터 다음 날까지 비 소식이 있어 서둘렀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에 성산 일출봉 숙소에 도착하기 위하여 오후 4시까지 라이딩을 마칠 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세웠습니다. 


둘째 날이 되자 국토순례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훨씬 안정감이 생기고 여유로웠습니다. 따뜻한 서귀포 날씨 덕분에 첫날 보다 자전거 타기에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10년 전 제주도 자전거 일주 때는 일주도로를 따라 성산일출봉으로 갔었는데, 그 때는 서귀포 근처를 지나갈 때 오르막 구간이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생긴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해안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라 걱정했던 반복되는 오르막 구간은 없었습니다. 멀리 일본 열도를 지나 태평양으로 연결되는 서귀포 바다를 보며 달리는 길은 바람이 불어도 춥지 않고 상쾌하였습니다. 



숙소를 출발하여 7km 남짓 달려 '법환바탕 인증센터'에서 인증 도장을 찍고, 6km를 이동하여 미풍해장국으로 아침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식사를 하러 서귀포 시내로 들어가는 길에 제가 길 안내를 잘못하여 잠깐 딴 길로 빠졌다가 되돌아오는 작은 사고가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먼 길을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서귀포 시내에 있는 미풍 해장국에 아침 밥을 예약해 놓아 25명이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진입하였습니다만, 마침 일요일 아침이라 차량 통행이 뜸하여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미풍해장국은 체인점이었습니다만 아침 추위를 녹이기에 해장국이 딱 괜찮았습니다. 


식당 한 켠에 계란 프라이를 해 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가 있었는데, 해장국이 나오는 동안 보급팀 김봉수 선생과 둘이 계란 프라이 스물 다섯개를 구워냈습니다. 태어나서 한꺼 번에 계란 프라이를 가장 많이 구웠던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따뜻한 서귀포 바닷길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제주 일주 해안도로로 빠져나가 바닷가 길을 달렸습니다. 쇠소깍까지 약 8km를 달렸습니다. 오전에 짧게 달리고 자주 쉬는 편안한 라이딩이 이어졌습니다. 쇠소깍에 도착하니 해도 올라오고 날씨도 더 따뜻해져서 겉옷을 하나 벗고 자전거를 탔습니다. 


표선 해안 도로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았습니다만, 제주 올레길과 겹치는 구간이 자주 나와 올레길 걷는 분들과 자주 마주쳤습니다. 자전거가 걷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였습니다만, 걷는 분들은 불편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서귀포를 출발하여 보목동 - 하효동 - 남원리 - 태흥리 - 세화리를 지나 표선면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둘째 날 점심은 '고기 국수'를 먹었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한끼는 고기 국수를 먹어줘야 한다"는 후배의 제안으로 국수를 먹었습니다. "국수 먹고 (허기져서)자전거 어떻게 타겠냐?"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오후 라이딩거리가 짧아 제주 별미인 고기국수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여러 번 고기 국수를 먹었는데, 그동안 먹은 고기 국수는 뼈다귀 육수에 수육을 올려주는 국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먹은 고기 국수는 감자탕에 들어가는 뼈다귀를 통째로 올려주는 색다른 고기국수였습니다. 



'표선 카라반 국수'는 인터넷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 손님들이 많이 찾아왔습니다만, 점심을 먹고 30분 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 식당 좌석 일부와 의자와 그네가 설치된 뒷마당에서 겨울 햇빛을 쬐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라이딩은 사흘 동안 제주 라이딩 구간 중에서 가장 평지가 많은 구간이었습니다. 표선리 - 신천리 - 신산리 - 온평리 - 신양리 - 고산리 - 오조리를 지나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리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후 3시간 지나면서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 오후 4시쯤 성산리 해와 바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짧은 거리, 오르막 없는 평지 구간...오후 4시 숙소 도착


게스트 하우스 전체를 사용하기로 했더니 사장님께서 홀 전체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도록 해주셔서 다행히 비를 피해서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여유롭게 근처 식당으로 가서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과 마찬가지로 "제주도까지 왔으니 생선구이도 한 번 먹어줘야 한다"는 제안을 받아 생선구이와 오분자기 뚝배기로 예약하였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춰 스타렉스를 두 번으로 나눠타고 식당에 도착했는데 황당한(?)일이 생겼습니다. 




스물 다섯 명 예약을 받은 식당에서 밥이 부족하다는겁니다. 먼저 도착한 열 두명은 겨우 밥을 먹었는데, 두 번째 일행이 도착하였는데 생선구이와 오분자기 뚝배기 그리고 밑반찬이 놓인 식탁에 정작 중요한 밥이 없었습니다. 


막 밥을 시작한 전기 밭솥은 아직 남은 시간 표시도 나오지 않은 채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고, 사장님은 냉동실에 있던 묵은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황당하더군요. 보통 식당에서는 갑자기 밥이 떨어지면 새로 밥을 하는 동안 근처 다른 식당에서 공기밥을 빌려오더군요. 옆집에서 밥을 빌려오는 일은 더러 본 일이 있어 그렇게 하겠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점심에 국수 한 그릇 먹고 자전거를 타고 와서 씻고 쉬웠다 나왔더니 배가 고파서 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한 개, 두 개 젓가락으로 집어 먹다보니 밥도 없이 반찬을 모두 비웠습니다. 그래도 전기 밥솥은 밥이 다 되려면 10분은 더 기다려야하겠더군요. 



다른 테이블에 앉은 아이들은 밥 더 먹어야겠다고 궁시렁궁시렁하고 있고, 실무자들이 앉은 테이블엔 냉동실에 있던 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가져왔는데 해동이 덜 되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10분을 더 기다려 새밥이 나온 후에 생선구이와 뚝배기까지 새로 상을 봐서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갑자기 예약하지 않은 손님들이 들이 닥쳐 밥을 팔았더니 밥이 모자라더라는 궁색한 변명에 더 화가 났지만, 생선구이와 뚝배기를 두 번씩 차려주면서 "미안하다"는 분에게 더 이상 화를 낼 수도 없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이에 "자전거 타고 가면 다 맛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함께 타고 밥을 먹으러 가면 배가 고프기 때문에 "뭘 먹어도 다 맛이 좋다"는 말인데요. 둘째 날 저녁 식사 예약이 어긋나기는 하였지만 이틀 동안 먹은 밥이 모두 맛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로 부족했던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보드게임을 하며 놀다가 저녁 간식으로 컵라면을 하나씩 먹어치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밤이 늦어도 비는 그칠 줄을 모르고 다음 날 라이딩을 걱정하면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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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물이 귀한 줄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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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③ ] 고창 선운산에서 목포까지 115km도 가뿐하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넷째 날은 고창군 선운산 유스호스텔을 출발하여 상하면 상하초등학교 영광군민생활체육공원,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함평 엑스포공원, 무안군 청계면 청계초등학교를 거쳐 목포시 청소년수련원까지 하룻 만에 120여km(제 속도계는 118km)를 달렸습니다.


오랫 동안 자전거를 탔던 사람, 원래부터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에겐 하루 115km가 그리 먼 길은 아닙니다. 240km 정도 되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 코스를 하룻 만에 달리는 사람도 있고, 저도 하루 만에 150~160km를 달려 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초보자가 절반 이상 포함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과 함께 하루 115km를 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전에만 한 여름 뙤약볕을 견디며 약 60km를 달렸는데 점심 식사 장소에도 그늘이 없는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불갑 저수지 수변 공원엔 큰 나무들이 없어 그늘이 많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대략 60km 정도를 달리고 오후에도 비슷한 거리를 달리려면 점심도 잘 먹어야 하고 점심 식사 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그늘을 찾아 들어가 직사광선을 피하는 방법 밖엔없습니다. 그늘에 들어가 있는데 바람까지 적당히 불어준다면 가장 좋은 휴식지가 될 것이고, 가끔 체육관이나 강당을 개방하고 에어컨을 틀어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땐 호텔이 부럽지 않습니다.



그늘이 없는 곳에서도 쉬어야 하는 까닭?


진행 실무자들이 한 낮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물을 뿌려주고 있다ⓒ 이윤기

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은 왜 그늘도 충분하지 않은 그런 곳을 휴식 장소로 정했냐며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막상 청소년자전거 국토순례를 준비하다보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장소를 찾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예정된 코스를 따라 숙박 장소를 찾는 일입니다.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80km쯤 되는 숙박 장소를  찾습니다만,  딱 적합한 거리에 있는 숙소를 찾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날은 70km 또 어떤 날은 100km를 넘게 타는 날이 생기는 것이지요.


점심 식사 장소나 휴식 장소를 찾는 것도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150여대의 자전거와 지원차량인 45인승버스 5톤 트럭, 냉동탑차, 승합차 2~3대가 추차를 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면서 반드시 화장실이 있어야 하고, 그늘이 있는 곳이면 금상첨화입니다. 대체로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은 학교와 공원들입니다.


하지만 목적지와 같은 방향에서 구간 거리 20km 내외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을 찾을 수 없으면 그늘이 없는 곳이라도 휴식 장소로 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체 인원이 쉬어 갈 수 있는 넓은 공지와 화장실만 있어도 휴식지로 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학교와 공원들은 협조를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어떤 학교는 절대로 식사와 휴식 장소로 제공할 수 없다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럴 땐 '세상 인심'을 탓하며 다음 장소를 찾아나서야 합니다. 물론 이런 모든 절차는 답사 기간에 이루어집니다.



하루에 몇 리터 마시면 갈증 해소될까?


불갑저수지 수변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도 약 60km를 달렸습니다. 이렇게 긴 거리를 달리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건 물입니다. 생수와  병에 담긴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냉동 탑차에 아이스박스를 싣고 얼음과 물이 담긴 통에 생수를 담궈놨다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진행팀에서는 늘 충분히 물을 공급한다지만, 아이들은 항상 물에 고파 있습니다. 뭐 그도 그럴 것이 휴식 시간에 아무리 물을 충분히 마셔도 자전거를 타고 20~30분쯤 가다보면 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 위험이 있어 라이딩 도중엔 물을 마실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 휴식지까지 1시간 30분 정도는 목이 마른 채 가야 합니다. 휴식지에 도착하면 생수와 이온 음료 같은 것을 공급하지만, 물도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있느게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휴식지에 도착하면 갈증을 해소 할 수 있지만, 다시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시작하면 다음 휴식지에 도착하기 전에 갈증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온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이 지급되어도 아이들은 다시 물을 달라고 모여듭니다.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마름을 경험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언제라도 목이 마를 때 마실 수 있었던 물을 이렇게 힘들게 먹는 것도 처음이었을겁니다.


도대체 물은 하루 몇 리터나 마셔야 갈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자전거 국토순례처럼 하루 종일 땀을 많이 흘리는 일이 없으면 보통 사람은 하루에 2리터도 마시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국토순례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아침, 점심, 저녁 식사 때 마시는 물을 제외하고도 하루 10병 내외의 물을 마시더군요.



먹는 물, 씻는 물......늘 부족하고 귀한 물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는 먹는 물만 귀한 것이 아닙니다. 먹는 물 뿐만 아니라 씻는 물도 귀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씻는 물은 절대량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숙소에 도착하면 씻고 밥 먹고 프로그램도 하느라 매일 저녁 시간도 낮 시간 못지 않게 바쁘기 때문에 집에서처럼 여유를 부리며 샤워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자전거 탈 때 입었던 저지를 세탁해서 밤새 말려 다음 날 다시 입어야 하기 때문에 낮엔 먹는 물에 고파하고, 밤엔 씻고 빨래 하느라 넉넉한 시간과 함께 물이 꼭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마시는 물과 씻는 물을 생각하며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물이 없으면 꽃도 없고 물이 있어야 꽃이 있으니 꽃은 물로부터 비롯된 셈이지요. 꽃보다 물이 귀한 줄 처음 알았을 것입니다.  국토순례가 아니었으면 정수기만 누르면 나오고 수도 꼭지만 돌리면 쏟아지는 물이 귀한 걸 어찌 알았겠습니까?




무안을 거쳐 목포로 들어가면서부터는 시가지 구간을 지나야했습니다. 더군다나 퇴근 시간과 겹쳤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만, 가파르거나 높지는 않았지만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목포 시가지 구간을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라이딩 하였습니다.


오후 5시가 안 되어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단골 숙소인 목포시 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무더위를 뚫고 낮동안 올해 구간 중 가장 장거리 구간인 115km 라이딩을 해냈는데, 이 날 밤엔 전기가 말썽을 부렸습니다.


차단기가 고장이나서 숙소 전체가 에어컨을 틀면 자꾸만 차단기가 내려가는 겁니다. 여러 번 차단기가 내려가는 바람에 수리가 끝날 때까지 교대로 에어컨을 켜야 했습니다만, 다행히 열대야가 심하지 않아 그럭저럭 견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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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제과 이성당...맛집 투어도 함께 한 국토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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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3일차는 군산대학교를 출발하여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까지 가는 99km를 달렸습니다. 첫 날은 오렌테이션 둘째 날은 여유롭게 75km를 달렸는데 셋째날부터는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되면서 구간 거리가 100km 내외로 훨씬 길어졌습니다. 


구간 거리가 길어지면서 하룻 만에 99km. 다행히 오르막이 없는 새만금 방조제 구간이 있어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구간에서 시간을 단축한 덕분에 당초 계획했던 숙소 도착 예정시간을 1시간이나 앞당겨 구간 라이딩을 가뿐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국토순례는 여느 해에 비하여 유난히 먹거리와 간식이 풍족하였고 이름난 맛집을 그냥 지나치지 않아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날은 전주 한옥마을에 들러 '풍년제과'에서 후원한 초코파이를 간식으로 먹었고, 셋째 날은 군산 '이성당'에서 만든 야채빵과 팥빵이 간식으로 나왔으며 유명한 부안 바지락 죽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빵집 중 하나인 '이성당'은 일제시대 일본인이 시작한 빵집입니다. 근대도시 군산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줄을 서서 빵을 사는 집으로 널리 알려졌고, 인터넷을 통해 유명세가 더해져서 근대문화유산을 보러 군산에 가면 짬뽕과 이성당 빵을 꼭 먹어야 하는 것처럼 되었지요. 이성당은 대전 성심당과 더불어 도시를 대표하는 빵집이 관광자원이 된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습니다. 



풍년제과 초코파이에 이성당 단팥빵까지... 먹방 국토순례


지난 12차례 국토순례에서는 누닐 수 없었던 호사를 누리게 된 것은 올해부터 서울과 임진각을 향해가는 코스를 포기하고, 권역별 국토순례로 변경하였기 때문입니다. 권역별 국토순례의 첫해로 올해는 호남권을 순례하기로 하였고, 자전거를 타고 전라남북도 일대를 둘러보면서 훨씬 여유롭게 맛있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게 되었지요. 


전국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성당 빵이지만, 자전거를 타느라 힘들고 지친 몇몇 아이들에겐 퍽퍽한 단팥빵이 별루였던지 빵을 남기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느라 체력 소모가 심한 탓에 어떤 간식이 나와도 남김없이 먹어치우지만 몇몇 입이 짧은 아이들은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 종류가 아니면 깨작거리기도 합니다.  입 짧은 아이들이 남긴 야채빵과 단팥빵을 배낭에 담아뒀다 다음날까지 맛있는 간식을 먹었네요. 


군산을 지나 고창 선운사로 가면서 점심으로 먹었던 바지락죽도 특별한 메뉴입니다. 바지락은 우리나라에서 굴과 홍합 다음으로 많이 나는 조개인데 주로 젓갈을 담거나 국물을 내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부안을 비롯한 변산반도 일대에는 바지락으로 죽을 끊여 파는 식당들이 하나둘 생겨났고, 지금은 부안의 대표적 향토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10년 넘게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여하고 있지만 밥 대신 죽을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느라 허기진 아이들에게 죽을 먹여도 될까 하는 걱정도 하였습니다만, 기우에 불과하였습니다. 예약된 식당에 가서 준비된 점심상을 보니 걱정이 싹 가시더군요. 


세숫대야 만큼 큰 그릇에 바지락을 넣고 끊인 죽이 가득 담겨 나왔고, 먹성 좋은 아이들을 위해서는 공기밥이 무한으로 리필 되었습니다. 싱싱하고 질 좋은 바지락으로 끊인 죽맛은 물론이고, 한 상 가득 준비해준 밑 반찬들만 있어도 공기밥 1~2그릇은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죽과 함께 밥까지 준비해준 식당측 배려 덕분에 배불리 먹고 쉬었다 오후 라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숫대야만큼 큰 그릇 가득한 바지락 죽


셋째 날은 라이딩 시작 이틀 만에  99km를 달려야 하는 부담이 컸습니다만, 다행히 전체 구간의 1/3은 새만금 방조제를 달렸습니다. 약 30km 정도 되는 새만금 방조제 구간은 대부분 직선 구간이고 오르막이 없는 구간이기 때문에 맞바람만 맞지 않으면 자전거를 타기에 최고로 좋은 조건 이었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에 군산대학교 학생생활관을 출발하였습니다. 약 18km를 달려 군산 해성교회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구간에 진입하면서 라이딩 속도가 조금씩 빨라졌습니다.  둘째 날 평속 17~18km를 넘지 못했는데, 새만금 구간에 진입하면서 20km를 넘기 시작하였습니다. 


속도계에 표시되는 순간 속도는 25km를 넘을 때도 많았습니다. 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작은 낙차 사고가 두 번 일어났습니다. 자전거 속도가 빨라지는 대신 참가자들끼리 자전거가 서로 부딪히기나 작은 미끄러짐에도 넘어지는 일이 생기더군요.  


아울러 라이딩 속도가 느린 친구들이 자꾸만 후미로 쳐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속 20km가 넘어면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참가자들이 속출하였고, 40여 명 내외로 구성된 팀마다 2~3명씩이 후미로 쳐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체 120여명의 참가자 중에서 10여명이 평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더군요. 


전체 속도를 늦추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진행 지도자들이 뒤쳐지는 아이들을 번갈아 가면서 밀고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뒤로 쳐지는 경우는 딱 두 경우 입니다. 하나는 자기 힘으로 오르기 힘든 오르막 구간을 만났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평균 속도가 자진의 속도보다 빨라지는 경우입니다. 




새만금 구간은 뒤쳐지는 아이들을 밀고 가기에 비교적 수월한 곳이었습니다. 전 구간이 평지였기 때문에 가속도가 조금만 붙어도 어렵지 않게 뒤쳐지는 아이들의 속도를 높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에만 30분 이상 예상 시간을 단축하였으며, 새만금 구간을 완전히 빠져나가는 동안 예상 시간을 1시간 넘게 단축하였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는 구간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만, 대신 스피드를 높이고 오른쪽으로 바다와 바다 건너 작은 섬들을 바라보는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바다 건너 줄을 지어 늘어선 섬들이 보이는데, 고군산군도라고 하더군요. 


고군산군도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길 라이딩... 새만금


새만금 구간을 지날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은 바람이었습니다. 오르막이 없는 넓은 길이라도 맞바람을 맞으면 오르막 못지 않게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행이 국토순례단이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는 이날은 바람 방향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등뒤에서 앞쪽으로 바람이 불어 밀어주는 것이 최고로 좋았겠지만, 바다에서 육지쪽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바람이 불어 라이딩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맞바람이 아닌 것만으로도 자전거는 평소보다 빠른 제 속도를 내며 달릴 수 있었습니다. 


새만금 휴게소를 거쳐 부안군 변산면 백련초등학교 인근에서 조개죽으로 점심을 먹고, 오후 라이딩을 시작하여 부안군 줄포 자동차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오후 5시를 조금 넘어 목적지인 선운산 유스호스텔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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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불볕더위...개고생 나선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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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①전북 김제 모악산에서 군산까지


한국YMCA 청소년 250명, 전북 김제에서 518민주광장까지 호남권 615km 국토순례


불볕더위와 늦은 장마를 이겨내고 한국YMCA 청소년 250여명이 전북 김제 모악산에서 광주 518민주광장까지 615km를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지난 7월 25일(1그룹)과 26일(2그룹)로 나뉘어 김제 모악산을 출발한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단이 군산 – 고창 – 목포 – 장흥 – 순천 – 곡성을 거쳐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까지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2005년 시작된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하였는데, 2017년 청소년 자전거 국토 순례단은 "생명의 어울림, 평화의 발구름"을 주제로 전라남북도 일원의 근현대 역사와 민주주의의 현장을 자전거로 달렸습니다.


2017년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출발을 하루 앞둔 지난 7월 24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 120여명과 YMCA 지도자 60여명의 YMCA 지도자들이 전북 김제 모악산유스호스텔에 모였습니다.


국토순례 전체 참가자는 250명이었지만, 올해부터 120 여명씩 두 개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 간격으로 출발을 달리 하였습니다.  따라서 두 번째 그룹은 똑 같은 코스를 첫 번째 그룹보다 하루 늦게 출발하여 하루 늦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첫 날부터 폭우...안개 뒤에 찾아온 불볕 더위


7월 24일 국토순례 출발 하루 전 날.  자전거와 장비를 점검하고 자전거 국토순례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인사도 나누고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안전교육과 오렌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벌써 13년 째 매년 7박 8일 동안 진행하는 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아이들은 스스로 "개고생"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은 매년 그 "개고생"을 반복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올해도 참가자 250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두 번 이상 "개고생"에 참가하는 아이들입니다. 왜 많은 아이들 이 힘든 개고생을 매년 반복할까요?  해마다 한 여름 뙤약볕 아래 자전거를 타는 일은 분명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고생 하는 과정에서도 누리는 즐거움과 기쁨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이겨냈다는 자랑스러운 마음, 힘든 라이딩을 마치고나면 저녁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큰 매력은 일주일 동안 고생 후에 세상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자랑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7월 25일, 첫째 날 아침부터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잠들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비가 퍼붓고 있더군요.  비가 올꺼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밤새 비 걱정을 하였습니다만, 걱정은 걱정일 뿐 내리는 비를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하늘부터 쳐다보았습니다만, 기대와 걱정을 배신하고 컴컴한 하늘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매년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탔던 경험이 있으면서도 걱정을 내려 놓을 수 없었던 까닭은 하필 라이딩 첫 날 아침부터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틀 사흘만 지나도 참가자들이 자전거 타기에 익숙해지고, 단체 라이딩 규칙을 몸에 익혀 팀웍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괜찮은데, 마침 첫 날 출발부터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가 아침 식사를 할 무렵에는 폭우로 바뀌어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만, 출발 시간인 아침 8시에 맞춰 비가 조금씩 잦아 들었습니다.



비가 멈추자 오르막이 나타났다


장대비는 시나브로 잦아 들었습니다만, 비가 그치면서 안개가 자욱하게 끼기 시작하였습니다. 김제에서 전주로 가려면 제법 가파른 작은 재를 하나 넘어야 하는데, 오르막 구간에 안개가 자욱하여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될 정도였답니다.


김제에서 전주로 넘어가는 작은 재를 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 가파르고 긴 오르막 구간이 아니었는데도 아이들이 힘들었던 것은 역시 첫날이었던 탓입니다. 앞뒷 사람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자전거 주행이 서툰 아이들은 오르막을 만나자 기어 변속을 제때 하지 못해 여러 명이 발을 내리고 끌바를 시작했습니다.


웬만큼 자전거를 탈 줄 알아도 초보자들은 오르막에서 출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 번 발을 땅에 내리고 나면 다시 출발하려고 해도 언덕길에서는 평지처럼 쉽게 자전거가 앞으로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욱한 안개까지 뚫고 무사히 재를 넘었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답니다.


다행히 출발 후 1시간쯤 지나자 조금씩 눈 앞의 안개도 걷히고 하늘의 구름이 바람에 흩어지더니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하였을 때는 해가 번쩍 떠올랐답니다. 비가 그치고 해가 떠오를 때는 무척 반가웠습니다만, 이내 숨까지 차오르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비가 쏟아지면 비가 오는대로 힘들고 비가 그치고 햇빛이 쨍쨍해도 무더위를 견뎌야하는 어려움은 매 한 가지인 셈입니다.



한옥마을 보다는 수제 초코파이가 인기짱 !


자전거 국토순례 첫 날은 김제 모악산 유스호스텔을 출발하여 군산대학까지 약 76km를 달렸습니다. 25일 아침 8시부터 폭우를 뚫고 출발(다행히 비는 출발하면서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전주 시청, 한옥마을 경기전과 익산을 거쳐 오후 2시경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에서는 주변을 산책하면서 팀별로 풍년제과에서 제공하는 수제초코파이를 오전 간식으로 먹는 특별한 체험을 하였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프로그램 팀이 준비한 미션과제를 수행하면서 미션 장소에서 미션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탐방을 진행하였습니다.


미션 수행을 위해 한옥마을과 성당을 찾아가서 미션 포즈로 사진을 찍기는 하였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역시 수제초코파이를 간식으로 먹는 일이었습니다. 훈련소에 가면 늘 배가 고픈 것 처럼 국토순례에 참가한 아이들은 늘 간식과 물이 고픈상태입니다.


오후 3시부터 진행한 발대식에는 한국YMCA 전국연맹 황진 이사장을 비롯하여, 와이즈멘 전라북도와 군산지역 와이즈멘 임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발대식에서는 마산YMCA 백승주군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를 대표하여 '안전한 라이딩'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습니다.


발대식 후에는 약 1시간 동안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을 중심으로 팀별로 근대문화유산 답사을 둘러보면서  달콤한 휴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울러 군산에서는 지나면서는 군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자전거에 깃발을 달고 '공명선거 캠페인'도 진행하였습니다.


군산근대역사 박물관을 출발하여 숙소인 군산대학교까지 가는 시가지 구간은 퇴근 시간과 맞물려 퇴근 차량이 많았습니다만, 경찰의 협조와 차량 운전자들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 국토순례 첫날 코스 : 모악산 유스호스텔 - 전주한옥마을 - 김제 백구소공원 - 군산지경교회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군산대학교 약 7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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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누비자 이용률 감소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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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이하여 창원시가 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실태를 공개하였습니다.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누적회원 46만 3900명, 연간 이용횟수 500만이 넘어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하였다는 것이 창원시의 자평입니다. 


2008년 프랑스 파리 '벨리브'를 벤치마킹한 누비자는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데, 10년 동안 누적 회원이 46만 3900여명에 이르고 비회원 이용객도 129만여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용횟수는 지난 2013년 658만 997회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에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창원시에서는 "미세먼지, 폭염, 한파"를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만, 그것 만이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벌써 여러 날이 지났습니다만, 기록으로 남겨두기 위해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TBN창원교통방송 ‘출발 경남대행진’ (창원 95.5Mhz, 진주 및 서부경남 100.1Mhz)

방송일시: 2017년 4월 28일(금) 오전 7시 30분~45분



1. 최근 누비자 자전거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줄어든 원인을 두고 시와 시민단체들의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가장 큰 이유는 창원시가 전국 최초의 공영자전거 누비자에 대한 투자와 정책적 뒷받침이라는 측면에서 한 마디로 열기가 크게 식었다고 생각합니다. 전임자인 박완수 시장 재임 때는 ‘환경수도’를 시정 목표로 선포하고 에너지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도입하고 확산시켜왔는데, 창원시장이 바뀐 이후에는 아무래도 관심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시를 문화 예술 도시로 선포하였고, 아무래도 누비자는 정책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2. 그 뿐만 아니라 창원의 성산구, 의창구를 제외하고 다른 구에선 불편함이 많다면서요? 


"누비자 보급 10주년을 기념하여 창원시가 발표한 통계 자료만 봐도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컨대 누비자 보급이 먼저 시작된 구 창원시의 경우 이용률이 높지만 옛 마산이나 진해의 이용률은 상재적으로 많이 낮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누비자 터미널 숫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누비자 3932대를 수용하는 270개소 터미널 가운데 의창구에 93개소, 성산구 84개소 등 옛 창원에 177개소가 있고, 마산합포구와 회원구 48개소, 진해구 41개소 등 옛 마산과 진해지역엔 89개소로 옛 창원의 2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창원시 통합 이전 옛 창원에 2008년부터 2010년 6월까지 구축한 터미널은 150개소였다. 통합 이후 시는 마산과 진해 등에 개소를 늘리며 편차를 줄여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마산과 진해 지역은 터미널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근본적으로 누비자 이용률은 터미널 숫자에 비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출발지나 목적지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누비자 터미널이 없으면 결국 자동차를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옛창원에 비해 마산, 진해의 누비자 이용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3. 누비자 터미널 신설확대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이유?


"마산과 진해는 터미널 절대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용률도 늘어나기 어렵습니다. 집이나 직장에서 5~10분 거리에 터미널이 있고, 목적지 근처에도 터미널이 있어야 누비자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누미자를 터미널에 세워두고 다시 목적지까지 가는데 10분 이상 걸어야 한다면 그 불편함 때문에 결국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적어도 옛 창원시 수준으로 누비자 터미널이 보급되지 않으면, 이용률은 계속해서 답보 상태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앞으로 어떤 대책이 마련되면 좋을지?


"여러 대책이 있겠지만 첫 번째는 일관성 있는 대중교통 정책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자전거 정책과 충돌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마산과 진해의 간선도로에 중앙분리대 화단을 만든 일입니다."


"중앙분리대 화단대신에 세종시처럼 도로 중앙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든지 혹은 도로 가장자리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었어야 합니다. 공영자전거 보급 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안전한 자전거 도로 확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보도와 겸용으로 사용하는 자전거 도로는 무늬만 자전거 도로이지 오히려 위험을 더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옛 창원시 수준의 안전한 자전거 도로를 매년 조금씩이라도 늘려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전거 정책이라고 봅니다."


"두 번째는 중장기적인 공영자전거 확대를 위한 정책 플랜이 마련되고 추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률을 높이려면 마산과 진해에도 최소한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 수준으로 누미자 보급대수를 늘리고 터미널도 더 많이 만들어서 걸어서 5~10 거리에는 터미널이 있어야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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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비자이용객 2018.06.01 00:19 address edit & del reply

    ㅇvㅇ 근본적인 문제는 누비자 자전거들이 고장 난게많단거죠
    터미널에 비막아주는것도없으니 쉽게 부식되지
    체어도 잘빠지지 기어는안돌아가지 브레이크는 고장나있지
    그래도 누비자 이용하는편이긴하지만 간간히 아찔하던가 다치는경우가 생기는데 과연 누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싶을까요?

  2. 누비자퇴사원 2018.09.01 00:43 address edit & del reply

    누비자는 자전거 사기전에는 비회원으로 많이 탔었는데 요즘은 거의 이용객이 없죠. 다 개인 자전거를 이용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사는 성산구 웅남동만 봐도 여러 아파트의 자전거 보관소가 거의 다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심지어 어떨때는 길가에 자전거를 주차해놓은 모습도 보실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 몇백개의 개인 자전거중 제대로 이용되고 있는 개인 자전거는 얼마 안돼요. 그 이유가 웅남동은 자전거 도로도 없고 인도와 차도가 공간이 넓지 않습니다. 또한 갓길 주차가 잦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갓길 주차때문에 중앙선을 넘는 경우도 있죠. 누비자 터미널도 웅남동에 2~3개는 되는데 이용되는 수는 극히 적고요. 에초에 자전거 우선 도로나 자전거 도로도 없고 길도 좁은 이곳에 자전거 터미널이 2~3개 가까이 있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3. 누비자호객 2018.12.05 10:20 address edit & del reply

    누비자 참 잘타고 다니는데 심야시간에도 탈수 있게좀 해주세요
    심야시간때 택시때메 못타게 하고 이래서 경쟁력이 있겠어요

마산해양신도시 세계적인 건축가 참여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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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해양신도시에 40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그리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을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창원시가 부영에 요구한 해양신도시 공모 관련 이른바 '역제안'에 따르면, (주)부영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을 지어서 기부채납 하는 조건을 받아들였으며 지난주 심의위원회를 통과하여 (주)부영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역제안 당시 창원시는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및 상업 시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건물 형태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문화, 관광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우리시의 단호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예컨대 (주)부영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트(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를 지어서 창원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그 차체만으로도)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주장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창원시와 비슷한 사례를 찾아 비교해 봄으로써 창원시 주장이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할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의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라파엘 비뇰리(종로타워), 벤 판 베르켈(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렘 쿨하우스(삼성미술관 등), 이타미 준, 리카르도 레고레타, 안도 다다오와 같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의 건물이 국내에 있다고 합니다. (전 안도 다다오를 빼고는 모두 낯선 이름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일반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건물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도하여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이 있는데 바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입니다.이 건물은 이라크계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라고 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하였습니다.(지난주 타계)


2007년 당시 현상 공모에서 '환유의 풍경'이라고 하는 그의 작품이 채택 되었지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물,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등의 미사여구로 포장 되었던 건물입니다. 건물이 완공된 후 이 건물에 대해서는 양극단의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2014년 3월 오마이뉴스 기사 "5천억 들인 오세훈 작품 괴이하다"를 보면 자하 하디드의 작품이 채택되면서 건축비와 설계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는 사실입니다. 서울시의 최초 사업 계획 당시는 900억 규모의 사업이었지만, 자하 하디드 작품이 채택되면서 건축비가 2274억원(설계비 79억 포함)으로 폭증 하였다는 것입니다. 


아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설계비는 설계가 변경될 때마다 79억 -> 136억 -> 155억 -> 168억으로 증가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개관 때까지 운영 준비비로 628억이 들어갔고, 총공사비는 439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0002


물론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에 건설하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보다> 훨씬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하는 건물을 짓는데는 이런 정도로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창원시가 (주)부영이 지어 기부채납 하도록 하겠다는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이 어느 정도 규모이고, 예산을 얼마나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그 계획을 공개적으로 검증 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냥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라는 것으로는 용두사미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건축비와 설계비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지 공개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습니다. 서울 용산 국제업무단지 조성 사업인데, 이 곳에 들어서는 유명 건물들은 대부분 해외 유명건축가와 건축회사가 설계를 맡았다고 합니다. 해외의 유명 건물들을 설계한 유명 건축가와 건축회사들이 선정되었는데, 설계비만 총 3200억원이 든다고 합니다. (앞서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사례를 보면 설계 변경 때마다 설계비는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100층 규모의 랜드마크빌딩은 프랑스 퐁피두센터, 뉴욕타임스 타워, 등을 설계한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라는 건축가가 설계하며, "랜드마크타워를 정점으로 한 60여개 빌딩이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에 개별 건물의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져 용산국제업무지구 전체가 현대건출이 대형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이 얼마나 순항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창원시가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거 및 상업 시설도 규모를 최소화하고 건물 형태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문화, 관광 자원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 이런 정도는 참고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주)부영이 제안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업계획에 따른 조감도를 보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빼어난 설계와 디자인 요소가 적용 되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창원시가 바라는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는 크게 미흡한 사업계획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주)부영이 마산해양신도시에 서울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같은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지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살펴 보았듯이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은 건축비와 설계비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마산창원에는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같은 고급 빌딩을 지었을 때 그 비싼 건물에 입주할 수 있는 수요자(기업)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건물을 잘 지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파트의 경우 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다고 해서 분양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이미 세계 유명 건축가들이 설계한 아파트가 많이 있는데,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도시외관의 아름다움을 높인다는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비싼 분양가 때문에 수요자들에게 외면 받은 사례가 많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른데도 마산해양신도시에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콘서트홀 또는 뮤지엄)를 (주)부영이 지어준다는 말을 어떻게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단말입니까?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그 차체만으로도)문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창원시의 주장을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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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출망 2020.07.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최습월 2020.07.26 00:01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입니다.

해양신도시 창원시와 부영...짜고 치는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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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며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점입가경이라는 말의 본래 뜻은 "갈수록 아름다운 경치로 들어가다" 이지만, 일이 점점 더 재미있는 상황으로 변해 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널리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창원시가 추진하는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 공모 과정을 지켜보면, 삼척동자라도 창원시와 (주)부영이 하는 행태를 보면서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보는 것을 짐작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주)부영은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복합 개발 시행자로 단독 응모하였으며, 아래 사진과 같은 개발 계획을 만들어 사업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주)부영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자 창원시는 공모사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 동시에 A 지역 공원조성, 사업시설과 오피스텔 축소,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아트센터 건립, 해안변 녹지축 확보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이 일은 참으로 희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 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지적하였듯이 "제 1차 심의위원회가 열린 당일(3월 18일) 부영이 제출한 안과 창원시의 역제안이 동시에 공개"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짐작컨대 창원시가 부영의 사업 제안을 사전에 검토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심의위원회를 연기하고서 이른바 '역제안'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위 사진처럼 (주)부영이 해양신도시 전체를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가득 채우는 계획을 발표하자 창원시가 곧바로 아파트를 줄이라고 역제안함으로써 아파트 건립을 기정사실화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를 보면, 그동안 창원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숨겨왔습니다. 예컨대 하버파크아일랜드 - 스마트 아일랜드 - 비즈니스 코어시티 - 국제비즈니스시티 등 화려한 수사를 사용하면서 마치 아파트는 계획에 없는 것처럼 포장해왔고, 전임 시장도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공언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주)부영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위원회를 열어 심의하는 날 위원회를 연기하고 위 사진에서 보시는 <창원시 제안>을 공개함으로써, 6000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마치 4000세대로 줄어는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건립하도록 하자는 창원시 제안은 그동안 시민단체의 의혹제기를 부인해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제안입니다. 그리고 이런 제안을 하고나서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이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였다"는 기자회견을 하였더군요. 그래서 '점입가경'이라는 말이 떠오른 것입니다. 


(주)부영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6000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제안하자마자 같은 날 창원시는 4000세대로 줄이라고 역제안을 하고, 불과 일주일만에 (주)부영은 창원시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공식 회신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데, 어떻게 짜고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거둘 수 있을까요?


이제 4월 1일날(날짜도 하필이면 만우절날) 3월 18일 연기하였던 선정심의위원회를 다시 개최하여 (주)부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짓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고의 문화 관광 명소로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 주장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주)부영의 제안 - 창원시의 역제안 - (주)부영의 전폭적 수용 과정을 지켜보면 "처음부터 아파트와 오피스텔 4000세대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면서 (주 )부영 6000세대를 제안- 창원시 4000세대 역제안 - (주)부영 4000세대 역제안 수용이라는 스토리가 뻔히 보이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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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6.03.28 10: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어디 한두건이겠습니까?
    부영이 성장해온 이면은 그러한건이 많았을것입니다

해양신도시 고층아파트 누가 손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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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물생명 시민연대>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안의 문제점 10가지>를 조목조목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지적한 10가지 문제점은 시민단체가 지금부터15년 전 처음 마산만 매립을 반대할 때부터 예견하였던 문제들을 고스란히 포함하고 있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예컨대 첫 번째로 기적한 "과도한 매립 비용에 대한 문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원칙적으로 마산만 매립을 반대하고 불가피하게 매립하는 경우에도 매립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매립 면적이 넓어지면 매립 비용이 많아지고, 매립 비용이 증가하면 결국은 아파트를 짓자고 할 것이 분명하다고 예측하였습니다. 


그때문에 매립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창원시는 매립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매립 면적을 줄이는 방안도 수용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매립 비용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옹색한 해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매립하는 것이 아니냐?"고 물을 때는 "절대로 아파트는 짓지 않겠다"고 호언하면서 넓은 바다를 매립해놓고 이제 와서 매립비용 때문에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시민들을기만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자료가 바로 <창원시 해양신도시 개발안의 10가지 문제점>입니다. 이 10가지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야 합니다만, 한꺼번에 너무 긴 글을 쓸 수 없어 몇 차례 나누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규모 매립과 과도한 매립비용 문제

2. 유명무실한 심의 위원회 

3. 시민참여를 배제한 결정

4. 제안과 역제안의 동시공개, 짜고치는 고스톱일까?

5. 창원시 계획안에 담긴 문제점 

6. 아파트 오피스텔 4000세대는 괜찮은가?

7. 도시 경관 및 조망권 바람길 문제

8. 해안 경관의 독점과 배타적 공간

9. 세계적 건축가의 아트센터 설계(?) 권고의 현실성

10. A구역 공원의 위상 문제



앞서 "매립비용을 회수하려니 아파트를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의 기만성에 대하여 밝혔고, 두 번째는 아래 사진으로 보시는 조망권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창원물생명시민연대> 활동가가 바다 건너편 두산중공업쪽에서 찍은 사진에 해양신도시에 들어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올려놓은 시뮬레이션입니다. 


양신도시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데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런 건물을 두고도 <마산의 랜드마크> 라고 주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도시 경관을 망치는 흉물입니다. 


물론 이런 흉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닙니다. 마산만 해안가에는 이미 크고 작은 아파트 단지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어 바다에서 마산만을 바라보면 아파트가 두겹 세겹의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는 바로 가장 고층 아파트인 <마산만 현대아이파크>입니다. 현재까지는 가장 전망 좋은 아파트이고 가장 비싼 아파트입니다. 하지만 <현대아이파크>의 탁트인 경관도 한쪽 방향은 해양신도시에 막히게 될 것이며, 벽산블루밍이나 경동메르빌은 더욱 전망이 나빠지게 될 것입니다. 


마산의 아파트 순위도 바뀌겠지요. 아이파크 - 메트로시티보다 더 비싼 아파트, 더 전망좋은 아파트로 '부영아파트'가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신마산 일대 상권 붕괴와 원도심 공동화 문제가 되겠지요.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회사는 신마산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 상가 건물 조망권은 모두 병풍처럼 가리고 도시경관을 망가뜨리는 대신에 해양신도시에 짓는 아파트를 비싸게 팔 것입니다. 그러니 바다 조망권은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개발회사가 얻는 막대한 개발이익에는 인근 아파트와 주택, 상가 주민들이 가졌던 조망권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비싼 분양가를 지불하고 해양신도시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사람들이 '바다 조망권'을 독점하게 될 것이구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시민단체는 아파트와 고층오피스텔 건설을 반대합니다. 해양 신도시 건너 편 마산앞 바다는 시민모두가 향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해양신도시에 더 많은 공공용지를 확보하고 공공시설물을 담아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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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시 2016.07.20 11:38 address edit & del reply

    도시는 도시다워야지요. 뉴욕,홍콩,도쿄,서울가서 산이 안보이니 강이 안보이니 따지면 뭐합니까? 산 보고프면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가면 될것이고 바다 고프면 바닷가로 나가면 됩니다. 도시는 경쟁하면서 전체적으로 발전합니다. 시골 똥통학교서 일등 이등 다투면 뭐합니까? 나가면 둘 다 꼴찐데.... 마산지역의 현 실정입니다.

  2. 마산시민 2017.06.17 19:14 address edit & del reply

    고층 올리겟다는 늠은
    개 ㅈ슥이다

마산해양신도시, 아파트 상가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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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 창원물생명시민연대에 속한 단체들이 '마산해양신도시 복합개발 시행자 공모 변경'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지만, 마산지역의 미래와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기록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창원시는 지난 8월 31일부터 마산해양신도시 국제비즈니스시티 건설 복합 개발시행자 공모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지난 11월 2일 공모기준 일부를 변경 하였다는 것입니다. 


창원시는  "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제안 범위 확대 및 평가기준 내 감점기준을 삭제하여 창원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계획 제안을 유도한다"는 이유로 아주 중요한 공모기준을 아래와 같이 변경 하였다고 합니다. 





1) 당초 사업 참가 의향서를 2015년 11월30일까지 제출하도록 하였으나 사업계획서 제출 전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사업계획서 제출을 통해 공모참여가 가능하도록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2) 당초 공모지침에는 규정된 용도지역 범위 안에서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용도지역 관계없이 계획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3)당초 제시 되었던 평가 분야 내 주거 및 상업대지면적 대비 계획면적 비율에 따라 마련 제시 되었던 감점사항을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예컨대 계획서를 제출할 때, 당초의 용도지역 면적을 지키지 않아도 감점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마산 해양신도시 공모 변경...아파트, 상가 개발 위한 사전 포석?


창원시의 이번 공모 변경에 대하여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꼼수'가 숨어 있다고 평가합니다. 예컨대 창원시는 그동안 해양신도시에 아파트와 상가를 짓지 않겠다고 수 없이 약속 하였는데, 이번 공모기준 변경으로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마산만 매립을 반대한 시민들은 바다 매립 자체도 반대하였지만, 매립지 개발에 따라 마산지역 구 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마산은 아파트재개발사업 건축재정비 등 대규모 아파트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미 마산은 창원시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인구 대비 상업건물과 업소가 많아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해양신도시 인공섬에 또 다시 아파트를 지으면 구 도심 아파트재개발 사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동, 오동동 상권도 공동화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지요. 마산 지역민들은 이런 이유로 매립지 개발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고,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아파트와 상가는 개발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거듭해 온 것입니다. 


과거 박완수 시장은 2012년 마산해양신도시 실시협약 변경 안의 창원시의회 상정을 앞두고 시민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해양신도시 면적 전체를 공익적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바뀌었다고 도시의 근간을 흔드는 개발 계획을 변경이 시도되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약속은 그 동안 수 차례의 자문단 운영과 회의결과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오랜 동안 창원시는 시민단체의 문제제기를 '해양신도시 개발계획자문위원회의 결정'이라며 외면해 왔는데, 이제는 그 자문위원회의 결정 마저도 무시하고 사업 공모 기준을 변경 한 것입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시민과의 약속을 깨는 " 마산해양신도시 국제비즈니스시티 복합개발시행자 공모변경 공고는 무효"하고 주장하고 났습니다. 아울러 마산만 파괴와 시민 경제를 도탄에 빠뜨리는 마산해양신도시개발사업 중단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창원시, "시민단체가 괜한 걱정한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의 기자회견 이후 창원시가 곧바로 반박 브리핑을 하였는데, "공모 변경은 해양신도시를 국제적 명소로 만들 다양한 제안을 받으려는 조치"라고 해명하였으며,"창의적이고 다양한 사업계획 제안을 유도·발굴하기 위해 공모 변경을 했다"고 하였더군요.


"감점 규정 삭제도 사업자가 사업계획 제안 과정에서 위축되지 않게 하려는 조치"이며, "시민단체가 걱정하는 쪽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답니다.(경남도민일보)


하지만 공모 기준 변경 내용을 보면 창원시의 브리핑을 도저히 믿기 어렵습니다. 시민단체의 우려를 불식 시키려면 그런 공모 기준 변경을 하지 않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기준을 변경해놓고, 시민단체가 괜한 걱정을 한다고 답한 것입니다. 


지금 창원시는 공모가 진행되는 동안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이 분명하다면, 공모기준을 바꿀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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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도지사 되면 창원광역시 추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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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창원시의회에서 개최된 창원미래연구소와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경남지방자치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현안 토론회 <창원광역시 승격, 어떻게 볼 것인가?>에 다녀왔습니다. 토론회를 창원시의회 노창섭 의원이 주선한 때문인지, 아니면 토론회 주제가 민감한 사안이었기 때문인지, 창원시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창원광역시 추진 위원들이 많이 참석하였더군요. 


주최측이 준비한 자료집이 모자라고 처음 준비했던 좌석이 모자라 칸막이를 걷고 의자와 탁자를 추가로 설치할 만큼 성황리에 시작되었으며, 토론회를 마치는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경남대학교 정원식 교수가 '창원 광역시 승격, 왜 필요한가?'를 주제 발표를 하였고, 경남지방자치센터 조유묵 상임이사가 '창원 광역시 승격 지역 전문가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토론자로는 노종래 창원시의원, 김종대 창원시의원, 안소동 전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 촉진위원회 실무위원 그리고 제가 참여하였습니다. 정원식 교수의 발표자료와 조유묵 상임이사의 발표자료는 아래 첨부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토론자로 참여하였던 저의 토론 내용을 요약하여 포스팅합니다. 




   

창원광역시 추진에 반대하기도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는 '불신'합니다. 창원 광역시 문제의 뿌리는 창원시 통합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하기 전에 전문가를 자처하는 분들이 통합시가 출범하면 '창원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 것 처럼'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막상 통합해보니 갈등과 반목만 심해졌습니다.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시민의 지지도 받지 못하면서 또 다시 광역시 추진 운운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이 창원 광역시 추진에 관시믈 갖지 않는 것은 어차피 안 될 이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 광역시 추진은 2010년 행정구역 통합 당시의 취지와 명분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당시 정부는 기초 자치단체의 광역화를 목표로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였습니다. 전국의 기초 자치 단체를 70여개로 통합하고 행정 단계를 축소하여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하였지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행정 체제 개편이 흐지부지 되자 창원 광역시를 추진하겠다고 하는 것은 지방행정체제개편 방향과 전혀 만지 않는 일입니다. 


특히 마산, 창원, 진해의 지역 갈등과 균형발전 요구, 분리요구를 무마하기 위해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본말이 전도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광역시 승격으로 자치구를 만들어서 자치행정과 분권을 통해 책임행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2010년 통합 당시의 논리와도 서로 출돌하는 주장입니다. 


창원 광역시가 되고 마산, 창원, 진해가 각각 자치구로서 각자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정말로 바람직한 일이라면 애당초 통합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에는 통합하는 것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잘 살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던 분들이 불과 5년 후에는 광역시를 만들어 지역별 자치와 분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정원식 교수께서는 “대도시 행정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였는데, 그런 문제라면 도시를 작게 쪼개면 되는 것 아닌가요? 자치와 분권을 내용적으로 강화하는 것은 자치단체의 규모를 줄이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10년에는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하는 것이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도시가 너무커서 행정 수요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주장을 하니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창원 광역시를 추진하는 분들은 울산시 사례를 예로 만이 들더군요. 그런데 과연 울산 광역시가 창원시보다 살기 좋은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보행자가 걷기에 좋은 도시가 되었다거나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가 되었다거나 아이들이 자라기에 좋은 도시가 되었다거나 부녀자들이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되었다거나 막무가내로 도시를 재개발하여 아파트 숲을 만드는 일이 없어진다거나 임대 주택이 늘어나서 전세 사는 사람들에게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거나 이런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광역시가 되면 좋은 점을 많이 이야기 하였지만 예산이 늘고 공무원이 늘고 이런 것이 아니라 환경이 깨끗해진다거나 교통사고가 줄어든다거나 범죄가 줄어든다거나 청소년들이 행복해진다거나 하는 삶의 질을 높아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경기도 성남시는 광역시가 아니지만, 최근 지방정부가 가진 권한의 틀 안에서도 다양한 새로운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비용 지원, 청년 배당 연간 100만원 지급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도만 탓만하는 것이 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창원 광역시가 되면 좋아진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면 시민들에게 착시효과를 일으키게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광역시 승격을 해야 하는 이유로 51층 이상 20만의㎥ 건축물 허가를 할 수 없는 한계를 이야기 하였는데, 51층 이상 건물을 얼마나 자주 짓는다고 이런 한계를 말하는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또 광역시 승격으로 자치구를 만들어 차치행정과 책임 행정을 강화하자고 하는데, 불과 5년 전 마산, 창원, 진해를 통합할 때는 도시를 규모를 키워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창원 광역시가 되면 대형국책 사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좋은 좋은 일은 아닙니다. 


창원시를 망치고 있는 것들은 모두 대형국책사업들입니다. 마산해양신도시 사업, 가포 신항만 사업 같은 것이 모두 대형국책사업인데, 지방정부의 재정 부담만 높이고 시민들의 삶은 더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창원 광역시 승격으로 자긍심이 향상되고, 주민자치가 향상될 수 있다고 하는 주장들도 모두 '착시효과'를 노리는 주장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제자의 주장처럼 광역시를 만들어서 정말 자치와 분권을 강화하고 싶다면 '마산, 창원, 진해'를 분리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역시가 되면 수도권 및 부산 등 대도시로의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과연 광역시가 되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서울, 부산으로 대학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서울 지역 대학으로 가면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현실’인데 어떻게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광역시 승격하는 것과 인력 유출은 무관한 일이며, 광역시가 되던 안되던 지역 대학들을 좋은 대학으로 만들면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상수 시장의 광역시 추진에 대해 홍준표 지사가 했던 말이 광역시 추진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지사는 기자 간담회 때 "오죽 했으면 그런 공약을 내걸었겠느냐? 광역시라는 꿈을 걸어놔야 서로 덜 싸우고, 마산, 진해가 빠져나가지 않지 않겠느냐?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광역시 승격은)어렵다"고 하였더군요. 홍지사가 늘 옳은 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말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상수 시장과 토론회에 오신 분들에게 질문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안상수 시장은 경남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창원시장 출마로 선회하였습니다. 지금 홍준표 지사의 인기가 없기 때문에 안상수 시장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다음 지방선거에서 안상수 시장이 경남도지사가 되어도 ‘창원 광역시 승격’에 찬성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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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16 09: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입장이 바뀌면 발뺌합니다
    확실합니다 ㅋ

  2. sgtjjj69 2017.01.03 19:50 address edit & del reply

    입장이바뀌면 발뺌할것 같습니다 저생각 입니다 ㅎㅎㅎ

창원 국회의원 줄어들면...통합 갈등 폭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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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창원시 국회의원 선거구가 5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언론보도가 지난 달에 나왔습니다만, 현실화 될 가능성이 낮은 것인지 그후 추가로 논의가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창원시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 가능성을 예측한 배경은 이렇습니다. 창원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수원시의 국회의원 수가 4명이고, 창원시보다 인구가 조금 적은 용인시 국회의원은 3명이라는 것과 경남 지역 전체 국회의원 숫자를 1명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계획대로라면 경남지역 지역구 의석이 16석에서 15석으로 줄어들고, 양산이 1석에서 2석으로 늘어나며, 의령, 함안, 합천을 분리하여 산청, 함양, 거창과 밀양, 창녕 선거구에 각각 나눈다는 예측이었습니다. 결국 양산을 분구하는 대신에 마산,창원, 진해가 합쳐진 창원시에서 1석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나리오였습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얼마나 높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창원시 선거구가 5석에서 4석으로 줄어들게되면 현재의 창원시 선거구는 어떻게 조정될지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모두 비민주적이고 강제적인 마산, 창원, 진해 통합의 부메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창진 통합의 부메랑...국회의원 축소?


효율성(실제로 효율성도 없는데...)만을 앞세운 강제 통합을 주도한 정치권이 난데없는 국회의원 의석 축소라는 '부메랑'을 맞게 되는 것이지요. 솔직히 마산, 창원, 진해 통합을 반대해온 사람으로서 "거참 깨소금 맛이다" 하는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 국회의원 의석이 1석 줄어들어 통합을 주도했던 세누리당 의원들끼리 공천 경쟁을 벌이는 꼴을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강제적인 행정구역 통합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가 없어지면 뭐라고 하는지 한 번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자 그냥 상상 한 번 해보겠습니다. 만약 창원시 국회의원 의석이 5석에서 4석으로 줄어들면 선거구는 어떻게 통합될까요?  언론 보도를 보면 8월 말 기준으로 창원시 인구는 107만 199명으로 선거구별 인구는 의창 25만 7750명, 성산 23만 6601명, 마산합포 18만 1616명, 마산회원 21만 1590명, 진해 18만 2642명이라고 합니다.  


의창, 성산, 마산합포, 마산회원, 진해 선거구는 모두 인구 상한선을 넘지도 않고,하한선을 밑도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럴 가능성이 낮지만 만약 5개 선거구를 4개로 줄이면 어느 선거구를 합쳐야 할까요?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을 합친다면 마산 합포구와 진해구를 합쳐야 합니다.


이 경우 통합 이후 일어난 여러가지 지역간 갈등 상황(야구장 이전 등)을 고려할 때 진해 선거구를 없애는 것이 가장 반발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가능성은 지역 정서가 가장 가까우면서 인구가 적은 옛 마산시 지역인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를 합치는 방안입니다. 이 경우도 다선인 현역 국회의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반발이 크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마산 시민들은 통합시 명칭과 시청사를 모두 창원에 빼앗겼다는 정서적 반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줄어들면...마창진 통합 갈등 다시 폭발할 것


하지만 성산구와 의창구를 통합하는 것은 기구 기준으로 볼 때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일입니다. 세 번째 가능성은 지리적으로 밀접한 성산구와 진해구를 통합하는 방안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성산구가 면적이 가장 작기 때문에 진해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으며, 이곳 국회의원들은 모두 초선의원입니다.


국회의원들은 선수도 중요하기 때문에 선거구획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요. 하지만 어떤 통합도 모두 엄청난 반발과 갈등을 불러올 수 있고 결국은 행정구역 통합 문제가 '원죄'(?)로 거론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창원시 선구구를 5석에서 4석으로 줄이는 것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현실화 되기만 한다면 광역시 추진과 함께 수면아래로 내려가 있는 마창진 통합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ㅋㅋ 다시 분리하자는 주장도 나올겁니다.)


만약 창원시 선거구가 5석에서 4석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면 선거구 통합 문제를 둘러싸고 마창진 통합 갈응이 다시 한 번 증폭되면서, 지역 갈등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종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국회의원 정수가 310~320명으로 늘어난다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낮기는 합니다만, 만약 현재대로 국회의원 정수를 늘이지 않으면 현실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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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空空(공공) 2015.10.02 10:1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궁금해 지는군요
    그런데 현재 의석 모두 새눌인가요?

마산 헌병분견대...활용 방안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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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합포구 월남동 3가 11번지에는 등록문화재인 제 198호인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이 있습니다. 지난 9월 1일에 1926년에 지어진 이 오래된 건물의 활용 방안 의논하는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 건물 앞을 수 없이 많이 지나다녔으면서도 별 관심 없이 다녔기 때문에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에 대하여 처음으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마산역사문화유산보전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창동시민대학이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마산헌병분견대의 의의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허정도 박사가 발표하고, 류창현 건축사의 지정토론 그리고 많은 토론회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토론회 참석자가 70여명이 넘었고 참석자들의 토론과 의견 제안도 여느 토론회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활발하였습니다. 마산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자고 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그 만큼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몇 년 전 삼광청주 공장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크게 확산되었고, 쌍용시멘트 사일로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다시 활용하자는 주장도 널리 공감대를 넓혔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어쩌면 그런 실패의 경험 때문에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에 대해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런 일련의 일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더 커지고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것은 지난 6월에 군산으로 연수를 다녀온 뒤부터 입니다. 마산과 비슷한 시기에 개항 도시로 발전한 군산의 경우 근대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적지 않은 성공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산에도 불과 10~20년 전만해도 군산 못지 않게 많은 건축물들이 남아 있었고, 전국 어느 도시 못지 않은 스토리들이 있었는데도 제대로 활용하거나 개발하거나 발전시키지는 못하였습니다. 유명한 군산 짬뽕, 이성당 빵집을 비롯한 먹을거리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군산 관광이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참으로 안타깝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이번 허정도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은 이제 얼마남지 않은 근대문화유산의 대표적 사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그나마 참으로 다행스렀웠던 것은 이미 문화재청이 이 건물을 등록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고하고 사라져 없어진 삼광청주 공장이나 쌍용시멘트 사이로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허정도 박사는 이 건물의 의의를 민족사적 관점, 민주주의적 관점 그리고 도시건축적 측면이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민족사점 관점에서 볼 때일제강점기 민족독립운동을 탄압하던 악명 높은 일제 헌병분견대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잇는 건물이며, 민주주의적 관점에서보면 해방 후에는 군정보기관이 주둔하면서 민주화운동을 탄압하고, 고문화 포력이 자행된 인권 탄압의 현장이었다는 것입니다. 




도시건축적 측면에서 보아도 근대적 형식미를 갖춘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공공 기관 건축물로서, 이미 문화재청이 지정한 등록문화재라는 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다행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관리되고 있어서 보존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도 다행스러운점이라고 하더군요. 


허 박사는 민족사적, 민주주의와 인권의 측면 그리고 도시건축적 중요성을 모두 고려하여, 시민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현재의 건물 뿐만 아니라 추가로 인근 부지를 확보하여 지금보다 공간을 넓힌 후에 <마산 근대역사관> 이나 <마산근대기록관> 혹은 <인권과 민주주의 기념관> 등 역사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시민교육공간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용될 경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민족사 비극의 현장으로 국민적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될 것이며, 근대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토론과정에서도 이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데는 큰 이견이 없었습니다.


당장이라도 <마산근대기록관> 같은 것으로 활용을 시작하여야 한다는 주장과 현재의 건축물이 워낙 협소하기 때문에 애초에 공간을 확장하여야 한다는 주장 정도가 엇갈렸을 뿐입니다. 부산, 목포, 군산, 인천 같은 다른 개항도시들처럼 근대 역사, 문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산 헌병분견대 건물 개요

- 부지 : 개항초기부터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정형화된 부지

- 개항 때부터 일본관청 차지

- 면적 " 197.29㎡/ 건축물관리대장 419.82㎡/ 붉은 벽돌조

- 현재 건물 외에 벽돌조 경비실과 목조 사무실, 무전실, 식당, 차고 등 부속건물 5동


허정도 박사 발표문 


마산헌병분견대 활용방안 토론회.pdf


경남도민일보 : [창원 근대건축을 찾아서] (5) 마산합포구 월남동 헌병 분견대 "짓밟혀도 꺾이지 않던 독립의지 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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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전거 정책과 공영자전거 누비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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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TBN 창원 교통방송의 초대를 받고 창원시 누비자 도입 7년에 평가와 창원시 자전거 정책 발전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집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근래에 방송 출연과 인터뷰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는데, 창원시 자전거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라는 권유를 받았기 때문에 끝까지 거절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날 방송은 TBN 창원교통방송 개국 2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국 2주년을 맞이한다는  TBN 창원 교통방송이 언제 생긴지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전에는 차를 운전 할 때 항상 라디오를 켜 놓고 다녔습니다만, 최근 2~3년 사이에는 운전을 할 때 주로 팟케스트 방송을 듣기 때문에 라디오를 잘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날 라디오 대담 형식의 창원시 누비자와 자전거 정책 토론회에는 누비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창원시 관광균형발전국 허종길 국장과 도로교통안전공단 경남울산지부 황준승 교수 그리고 저까지 세 사람이 출연하였습니다. 허종길 창원시 관광균형발전국장께서는 주로 누비자 도입의 성과를 중심으로 말씀해 주셨고 저는 주로 창원시 정책이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였습니다. 




대담 토론 전체를 녹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질문과 대답을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제가 받은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중심으로 블로그에 포스팅 해두려고 합니다. 제가 받은 첫 번째 질문은 시민의 입장에서 마창진 통합 이후 누비자가 마산과 진해로 확대된 것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누비자 터미널 옛 창원 따라 가려면 아직 멀었다


질문 : 특히 지난 2010년 7월 기존 마산, 창원, 진해가 하나로 통합돼 통합 창원시가 되면서 그동안 창원시에 국한해서 이용할 수 있었던 누비자가 마산과 진해로 확대되었는데, 이윤기 부장님 !

한동안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도 하셨고, 평소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고 계신데 이용자 입장에서 누비자 시스템을 평가해주신다면요?


답 : 옛 마산지역에 사는 시민으로서 마산, 창원, 진행가 통합 된 후에 유일하게 좋아진 것은 마산 지역에도 누비자가 보급된 것입니다. 다른 건 아무 것도 통합 전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데, 누비자가 보급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옛 창원시와 비교하면 마산과 진해는 누비자 보급 시늉만 냈을 뿐 실제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옛 창원시에 비하면 누비자 터미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터미널이 숫자가 적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터미널이 멀리 있으니 창원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최근 2~3년 사이에 창원시의 누비자 터미널 증설이 답보 상태에 있기 때문에 마산, 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편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용율도 좀 처럼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보도 겸용 자전거 도로는 위험 천만한 무늬만 자전거 도로....


두 번째 질문은 마산과 진해의 경우 옛 창원 지역에 비해서 하드웨어가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묻더군요. 


질문 : 이윤기 부장께서 옛 창원지역인 경우 2008년부터 누비자가 도입되면서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터미널도 촘촘히 구성돼 있지만,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도입된 옛 마산과 진해의 경우 이런 하드웨어가 많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면 이 부분을 어떤 식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까요?


답 : 마산이나 진해에도 옛 차원지역에 처음 만들어졌던 제대로 된 자전거 도로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2~3년 사이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보도 겸용 자전거 도로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가 없습니다. 보도 겸용 자전거 도로를 달려보면 건물 주차장 진출입 차량 때문에 위험하기 짝이 없고, 실제 자전거를 타보면 노면 상태도 고르지 못해 마치 비포장길을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 마디로 보도 겸용 자전거 도로는 무늬만 자전거 도로이기 때문에 '보도 겸용 자전거 도로'를 많이 만들었다고 매년 자전거 도로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교통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고 정책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일례를 들면, 마산, 진해가 창원에 비해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하기에 도로 여건이 나쁘기는 하지만, 전임 시장 시절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중앙분리대 화단 공사를 하는 대신에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류상에 나타나는 실적을 높이려고 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누비자 요금 인상 바람직한가?


세 번째 질문은 누비자 요금인상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누비자 적자를 메꾸기 위해 수익자가 부담하는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질문 : 안전한 자전거도로 확충과 종합적인 안전대책과 함께 매년 발생하는 적자도 해결과제 가운데 하나요? 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죠? 누비자 이용요금을 인상한 바 있는데, 이 부장님 ! 이 부분을 어떻게 보십니까?


답 : 누비자의 경우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하지만 버스, 택시보다 더 서민적인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방정부가 적자를 부담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영자전거를 운영하면서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적자를 줄여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누비자 이용 시민들의 부담을 늘여서 적자를 줄여나가는 정책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만 하더라도 누비자 요금 인상전에는 연간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었습니다. 자주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비자 연간 회원으로 가입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짬짬이 그리고 유익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요금 인상 이후에는 연간 회원 자격을 연장하지 않았고, 그 뒤로는 그때 그때 결제하고 이용하는 절차가 번거로워 한번도 누비자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누비자의 만성적인 적자 해소를 위해 이용요금을 올릴 수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막대하게 투입된 투자비가 아깝지 안도록 누비자 이용을 더 활성화 시키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 정책의 핵심은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돼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도나 전기 같은 공공재는 수익자부담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누비자와 수도, 전기를 비교하는 것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똑같이 적자지만 누비자의 경우는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고, 수도나 전기의 경우에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기 때문에 수익자 부담을 현실화시켜도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누비자의 경우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이용률을 높여서 적자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은 이날 방송토론 주제와 관련된 어떤 이야기라도 좋으니 허심 탄회하게 이야기 해보라는 주문이었습니다. 


질문 : 마지막으로 창원시 공영자전거인 누비자와 관련해서 이용하시는 시민들을 위한 당부도 말씀도 좋구요. 중앙정부나 지자체에 대한 바람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정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 : 작고 사소한 일이기는 하지만 자전거 도로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가 다니는 차도의 가장자리는 청소차가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는데, 옛 창원 지역의 자전거 도로는 청소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온갖 이물질들이 쌓여 있어서 자전거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바퀴가 얇은 로드 자전거와 하이브리드가 유행인데,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가 펑크 나는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거듭 말씀 드리지만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전거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자동차의 빠른 주행을 최우선으로 만들어 놓은 기존 도로를 자전거의 안전한 주행을 염두에 두고 고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교량, 터널 그리고 여러 곳에 있는 입체 교차로의 경우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기에 위험 천만한 장소들입니다. 반드시 그리고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수도, 친환경 녹색 자전거 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의 우선순위와 일관성을 유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간에는 새로운 시장님이 당선되신 후에 전임자의 역점 사업인 '누비자 확대'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이 우선 순위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창원시가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는데 역점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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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추진 중단은 안상수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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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의 기싸움에서 안시장이 코너에 몰리는 형국으로 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홍준표 경남도지사 면담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준표 지사가 '창원 광역시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래 전 경남도시자 출마를 꿈꾸던 안상수 시장이 창원시장 출마로 정치적 진로를 변경할 때부터 그의 노림수는 '창원광역시장'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었습니다.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낙향해 있던 당시 안상수 후보가 경남도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뒤늦게 등장한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와의 공천 경쟁에서 안시장이 밀리는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새누리당 내부 경선을 하면 홍준표 지사가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파다하였고, 안상수 시장은 창원시장 출마로 선회해 버렸습니다. 당시 안상수 후보는 '당대표까지 지낸 국회의원 출신이 창원 시장에 출마한다'는 것 때문에 "정치적 욕심 때문에 자존심도 팽게쳤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창원시장 출마를 정치적 구걸(?) 수준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노욕(?)평가하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일각에서 예상했던 것 처럼 안상수 창원시장은 통합창원시장으로 당선 된 후에 광역시로 승격시켜서 '경남도지사'와 어께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였을 수 있습니다.(당시 저는 안상수 후보가 시장이 된 후 광역단체장이 되는 우회로를 선택한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런 계산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명백한 것은 창원 시장에 당선된 안상수 시장이 곧바로 '광역시 추진'을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하고, 시민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광역시 승격 추진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안상수 시장의 '광역시 추진'을 정치적 쇼(?)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에게 광역시 승격이라고 하는 실속 없는 장미빛 전망"을 던짐으로써 마창진 통합 갈들을 무마하고, 마창진 분리 추진을 막기 위한 노림수라고 평가하였지요. 


하지만 지금 홍준표와 안상수의 기싸움을 보고 있으면 안상수 시장은 손해 날 것 없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나는 창원 광역시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그런데 홍준표 도지사가 반대하는 바람에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변명하고 빠져나갈 수 있는 탈출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창원시장의 광역시 승격 추진이 중단되거나 멈칫거리게 되면 그 모든 책임은 '홍준표 도지사'에게 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봇랜드 사업 재개를 위해서 홍지사가 요구하는 '광역시 추진 중단'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변명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마산, 창원, 진해 시민들의 삶을 흔들어 놓은 통합창원시 출범이나 창원 광역시 승격 문제들이 모두 '정치적 판단',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시민들 입장에서 행정구역 변경이나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창원 광역시 승격 문제를 놓고 홍준표나 안상수 모두 손해 볼 일 없는 노름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홍준표지사는 경남을 지키기 위해 창원 광역시 승격을 반대하는 것이고, 안상수 창원시장은 홍준표 지사의 반대에 막혀 소신을 접어야 하는 것으로 귀결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낙향한 중앙정치의 퇴물들 때문에 시민들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경남도민으로 살아가는 것, 창원시민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참 한심하고 답답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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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삿갓 2015.09.08 10:09 address edit & del reply

    창원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도 조용한데..... 난데없이 웬 광역시?

마산YMCA 후원의 밤 '해후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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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속해 있는 마산YMCA 창립 69주년을 기념하는 후원의 밤 '해후 69'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1946년 5월 8일에 창립한 마산YMCA는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시민운동단체이자 어린이 사회교육 단체, 청소년 단체, 사회체육 단체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YMCA 후원의 밤에는 지역 시민사회단체, YMCA 회원들 그리고 과거에 YMCA 활동을 함께 하였던 회원들과 실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면서 소정의 기금을 마련하는 모금 행사이기도 합니다. 


어제 후원의 밤 행사에도 현재 마산YMCA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아, 어린이 회원,등대 촛불, 시민중계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이사, 위원, 실무자들 그리고 경남 지역의 여러 YMCA 대표자들, 마산YMCA와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기업들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 후원의 밤에는 15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뤄주셨습니다. 테이블 마다 둘러보았더니 행사의 제목처럼 YMCA 후원의 밤을 통해 오랜 만에 '해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어제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마산YMCA 후원의 밤에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지역 단체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멀리 미국 출장중에 영상으로 인사말을 보내주신 박종훈 교육감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후원의 밤 행사를 준비하면서 참석해 주신 분들을 영상 화면으로라도 소개해드리기 위하여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고 오신 손님들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으로 공유하였습니다. 


여러 실무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참석자 분들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만, 한꺼 번에 많은 분들이 오신 시간에는 놓친 분들이 많았습니다만,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의 모습을 담아두었습니다. 


농담이시겠지만 어떤 분은 "하루 종일 페이스북에 YMCA 후원의 밤 소식이 올라오는 바람에 안 올 수가 없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일 제쳐두고 인증샷을 찍으러 오셨다고 농담을 하시더군요. 


후원금 모금 목표 달성을 위하여 선후배, 동료, 친구, 가족가 함께 참여해주신 YMCA 이사님들, 시민사업위원회, 청소년사업위원회, 미디어사업위원회 위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YMCA 회원공동체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밤 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 해 주신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 선생님들을 비롯한 80여 명의 YMCA 자원봉사자 분들의 수고가 아니었다면 도저히 해 낼 수 없는 행사였습니다. 늦은 밤 뒷마무리까지 애쓰주신 YMCA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마산YMCA 후원의 밤 '해후 69' 페이스북 그룹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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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정권 2020.12.28 17:57 address edit & del reply

    ~
    겹치며
    지속되는

    어려움으로
    ~
    노심초사하시고 계실
    대통령님
    ~
    대통령님께서는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어
    검찰개혁을
    주장하시며
    검찰개혁을 하시면서
    검찰보다도
    더욱
    무소불위의 권력<권한>을
    가지는
    ~
    공수처를
    만드시는
    것은
    ~ 개혁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일>이
    아니겠습니까?
    ~

    공수처는
    대통령님께서
    적극 주장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니
    혹시라도
    공수처로 인하여
    ~

    문체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
    대통령님의
    얼굴만 바라보시며
    충심을 다하시는
    아래 분들께
    책임을
    전가하시지
    마시옵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님께서 지셔야
    마땅한
    일이 될 것입니다.
    ~
    또한
    ~
    의원님들께서는
    수도이전을
    완성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세종시로
    수도를 옮기겠다고
    하시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을 생각하여 보시지도
    않으시고
    ~
    정치적으로만
    처리하시려고 하시는
    처사이신 것입니다.
    ~
    수도 이전문제는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었음을
    우리는
    자각해야만합니다.
    ~
    왕권주의 시대에도
    한 나라의
    수도를 정함에도
    ~
    <<사람이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
    해도
    대자연의
    한 부류인>>
    ~
    인간은
    피조물인지라

    <<인걸은
    지령이라는
    선인들의 말씀과
    자연의 영기를
    중요하게
    여겨>>

    당시에
    지리에 능통한
    전문인의
    조언을
    받아
    수도<도성>을 정하였거늘
    ~
    전문인의
    조언도
    범국민적
    논의도
    없이
    예부터 전해오는
    풍문이나
    정치적 목적에서
    수도 이전의 애기가
    나오면서
    ~
    시작된 일이었던
    것입니다.
    ~
    지금의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분단되어
    ~
    통일의 날을 가늠하기
    어려워 보이긴
    하여도
    언제인가는
    남북평화통일의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
    그때에
    수도는 어떻게 될지를
    알 수는 없지만
    통일된 니라의
    수도문제가 거론될
    것입니다.
    ~
    지금의 우리는
    그때에 있을 일<문제>을
    생각해보며
    염두에 두지도
    않고
    정치적 목적으로만
    수도를
    옮기려고 하는
    것은
    나라의 미래를 생각지
    않는
    ~
    이기적인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무릅쓰고
    지금
    ~
    수도를
    세종시로
    옮긴다고 하더라도
    ~
    그때에
    수도를 또 다시
    옮겨야 하게 된다면
    세종시민들께서는
    허탈감과 실망감에
    빠지며
    ~
    막대한 제원이
    가치 없이 쓰여 지는
    것<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지금의 우리는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
    의원님들께서도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만
    처리하시려 하시지
    마시옵고
    세종시민들께서도
    아쉬움이
    남으시겠지만
    ~
    통일된
    나라의
    ~
    미래에 있을 수도
    있는
    일을 생각하시며

    나라를 먼저
    생각하시어
    지금에
    만족하시며
    ~
    그 어느 지역보다도
    크게 발전됨을
    토대로
    시민들께서
    더욱
    힘써
    노력하여나가신다면

    <<도시가
    농촌이 되고
    농촌이 도시가
    되어

    전국토가
    도시가 되고 농촌이
    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며>>

    더욱
    발전하여
    나갈 것입니다.
    ~
    대통령님
    지금까지의
    정치풍토는
    1세기가 가까워오는
    구태적인
    낡은 정치에
    불과할 뿐입니다.
    ~
    우리가
    더 이상
    발전으로
    나가고 싶다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
    말씀과 같이
    지금의
    정치풍토를
    ~
    혁명적으로

    바꾸어야만 합니다.
    ~
    또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문명의 시대가 아닙니까?
    변화를
    꾀하지 아니하고는
    결코
    선도적
    발전으로 나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
    대통령님

    우리 사회에
    모든 것<일>들이
    변하였습니다만
    우리
    정치풍토만이
    그대로
    있어
    사실상 우리의 발전을
    우리
    정치가
    발목을 잡으며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
    대통령님<주>께 우러러
    앙망하여 바라옵건대
    크신
    영단을 내리시어
    ~
    뜻과 힘을
    모아
    다 같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꿈<희망>과 향기가
    피어나는>>

    새 시대로 나갈 수
    있기를
    앙망하여
    간절히
    바라오며

    그간
    수도 없이 올렸던
    글<말씀>이오나
    ~
    대통령님<주>께
    그대로 올립니다.
    ~




    ~
    지금껏
    우리의 정치권이
    국민 앞에
    좋은 정치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
    정치에 기본이
    되는
    일부의
    ~ 제도와
    ~ 법들이
    불공평하고
    사회적 정의에
    부합하지 못하며
    부작용과 폐단이
    발생되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
    지금의
    ~ 제도와
    ~ 법들은
    ~ 건국 1세기가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만
    ~

    ~ 선거제도 중의
    정당정치제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념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당을 만들어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만

    부작용과 폐단으로
    인하여
    국가와 국민생활이
    ~ 보다
    안정과
    지속발전 가능으로
    나가는데
    지금껏
    도움이 되는커녕
    오히려
    혼란과 어려움만
    가중시킴을
    반복하여 왔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귀중한 생명<목숨>을
    희생시켜 왔습니다.
    ~
    사회에서의
    서로의 단체는
    서로 경쟁적으로

    사회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지만

    전체를 위하여
    국민의 뜻을 모아
    나가야하는
    국가의 일에
    정치권의 속성상
    협력과 협의를
    이루기가 쉽지
    않아
    뜻을 함께하며
    국론과 국력을 모으기가
    사실상
    어려운 제도가 되어
    지금껏
    국민 앞에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 제도인 것입니다.
    ~
    때문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이제는
    결단하여
    이 정당정치제도를
    폐지하고
    ~ 보다
    국가와 국민생활이
    안정과 지속발전 가능
    하는

    시대로 나가기
    위하여
    왕권시대의
    장점인
    정치안정과
    민주주의시대의
    장점인
    자유롭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 제도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정치문화로써

    정치활동은 자유롭게
    하며
    국론과 국력을 모을 수
    있는
    국민통합정치문화로
    나갈 것을
    말씀드리며
    주장하였던 것입니다.
    ~
    이에
    저의 뜻<이념>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지역과 인재의
    편중되거나 소외됨이
    없도록 하며
    균형발전을
    위하여
    각 지역의 인사<의원>분들로
    균형 있는 등용으로
    정부 내각을
    구성하는
    탕평정치문화와

    정치권의 마음대로
    ~ 법과 제도를 만들고
    개정하는 것을
    막아

    올바른<대의적인>
    법과 제도가 되게 하기
    위하한
    일환으로
    정치원로 분들과
    범국민적 사회인사 분들로
    ~ 제도와
    ~ 법들을 만들고 개정하는
    기구를 구성하여
    ~ 제도와
    ~ 법들을 만들고 개정하는
    일은 이
    기구에서 총괄하도록
    하여
    ~ 누구라도
    ~ 제도와
    ~ 법들을 만들고
    개정하고자

    때에는
    이 기구<국민>에
    공감 하거나
    이해되거나 설득되어야
    만이
    ~ 제도와
    ~ 법들을 만들고
    개정하게
    하는
    국민이
    정치의 중심에 ~
    서<감찰 하>게 하며
    정치를 하는 것입니다.
    ~
    또한
    ~ 연임은
    선진대국에서도
    ~ 두고 있는
    ~ 제도인 것인데
    우리나라에만
    단임으로 끝나게
    하는
    ~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만
    ~
    <<불 위에 올려놓은
    솥의
    음식도
    시간이 지나야만
    억을 수 있는
    음식이 되듯이>>

    ~ 보다
    살기 좋은 사회<세상>을
    만드는
    일<국가적 대사업>이
    하루아침에
    만들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연임의 제도를 둔다고
    해도
    국민의 지지와 선택이
    있어야만
    ~ 가능한 일이고
    정치를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연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국가와 국민생활을
    ~ 위하여
    마땅하고 바람직한
    일이<제도가> 될 것입니다.
    ~
    또한
    ~ 대한민국국민이면
    누구라도
    참정권이 주어져야만 하는
    일인데

    ~ 선거제도는
    참정에 뜻이 있다 한다
    해도
    갖지 못한 국민들에게는
    참정할 수
    없는
    불공평하고
    봉건적이고 편의적인
    ~ 제도로 만들어진
    ~ 선거제도인 것입니다.

    오늘날
    문명의 이 시대에는
    잘못된 불공평한
    ~ 선거제도를
    개정<혁신>하여

    정치에 뜻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 참정할 수 있도록

    공평한
    ~ 선거제도로 개정<혁신>
    하여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
    주인의
    ~ 권리가
    주어지는
    문명시대의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또한
    선의 한 국민이
    ~ 무고하게
    ~ 해를 입어
    억울하고
    어려움과 고통으로
    절규함이
    없도록
    선의 한
    대다수의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보호하는

    사회적 정의에
    부합하는
    정의한
    ~ 법이 되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토막 살인을
    하여
    시신을 유기 하여
    놓고
    계획 살인이 아닌
    우발적이라고
    주장하는
    극악한 범죄자들의
    처벌법은
    외관상으로는
    ~ 범죄자들을
    처벌하는
    법으로 되어 있으나
    실상은
    극악한 범죄자들의 죄에
    비하여
    그 형과 형기는
    그리 엄중하지도 길지
    않은
    형과 형기를
    주는
    법이 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
    이에 비하여
    무고하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나 그 유족이나 가족들에
    대하여는
    아무런 대책도
    없고
    억울함이나 고통과 어려움을
    하소연할 곳도 없이
    그냥
    그대로 당하며
    참고
    견뎌내라
    하는
    잘못된
    법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러한
    ~ 제도와
    ~ 법들이
    만인<국민>은
    평등하고 공평하며 정의하게
    하여
    ~ 권리와 ~ 자유와
    ~ 책임과 의무를 가지게
    한다는

    소위
    민주주의 이념 하에
    만들어진
    ~ 제도와
    ~ 법들인 것입니다.
    ~
    ~ 만들 당시에는
    위와 같은 이념을
    갖고
    만들었었을 것이나
    잘 살피지 못하였고
    도중 고치지도 못하였음으로
    인하여
    진정한
    민주주의 이념에 부합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폐해와
    부작용이 발생하며
    국민의
    ~ 권리가 무시되며
    선의의 국민이
    억울함과
    고통을 당함이
    간과 되는
    ~ 제도와
    ~ 법들은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개정<개혁>
    하셔야만 하실 일이니
    이 문명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선택과 결단을
    내리시어

    즉시
    개정<혁신>하시여
    ~ 보다
    밝은
    문명의 사회<세상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
    ~ 의원님 여러분.
    ~
    버리고
    고쳐야 할
    것들은
    하루라도 빠르게
    버리고 고치는 것이
    좋은 일이 되는 것이니

    이번
    ~ 개정<개혁> 때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개정<혁신>을 하셔야
    국민에
    인정과 신뢰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십년이면
    자연인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우리 정치문화는
    1세기가 다 되어가는
    데도

    ~ 변해보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으시고
    ~ 변화에 머뭇거리는
    미온적인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정치문화가 변해야<바뀌어야>
    국가와 국민생활이
    더욱
    안정과 지속발전 가능
    하는
    문명의
    새 시대로
    나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다른 국가들에서
    ~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때서야
    따라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시렵니까?
    ~
    남을
    따라서 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앞서나갈 수가 있겠습니까?

    ~ 미래를 통찰<예견>하며
    선도적으로
    혁신하여 나갈
    때에
    앞서
    발전으로 나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
    이 밖에도
    개정<혁신>해야 할
    ~ 제도와
    ~ 법들이 많습니다만
    그동안
    수도 없이
    말씀드렸으므로
    조조히
    말씀드리지는
    안아도
    의원님 여러분들께서
    아실 것이요.
    혁신을
    하시고 안하시고는
    ~
    의원님 여러분들께
    달린 일이오니
    개정<혁신>하실 수 있는데
    까지는
    개정<혁신>을 하시어
    ~
    <<온
    국민이
    마음<뜻>과 힘을
    모아
    국민이 여망
    하는>>
    국가와 국민생활이
    ~ 보다
    안정과 지속발전 가능
    하는
    선도적 문명의

    시대로 나갈 수 있기를
    바라오며
    정부<대통령님>
    이하
    정치권의
    의원님 여러분들께
    올림니다.
    ~



    O
    ~
    ~ 과거는
    ~ 현재의
    ~ 거울이요.
    ~ 현재는
    ~ 미래의
    ~ 열매<결과>가
    된다.
    ~

    O
    ~
    미래에 앞서
    현재는
    더욱 중요하다.
    현재의 방향이 틀리면
    그<우리>가
    보고자
    하는

    미래<~ 결과>를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





    O
    ~
    국민에
    믿음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잘못된
    ~ 제도와
    ~ 법들부터
    고쳐<개혁해>야만 할
    것입니다.
    ~ 이를
    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말을
    한다고
    해도
    국민은
    그대로
    받아드리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니.
    이를<~ 개혁을>
    하는
    일만이
    의원님들께서
    ~ 인정받고
    사시는
    길로 가는
    길이

    것입니다.
    ~



    0
    황진이
    저자<<의
    ~ 의도를
    바꾸어 보면~>> ~

    산은<세상사
    생활의
    근본<보다 잘살고자
    힘써
    노력하는>
    본질<속성>은

    옛 산이로되<<변함이
    없<여전 하>는
    것이로되>>

    물은<생활의 풍속
    양상은>

    옛 물이 아니로다.<변하여
    다름이로다.>

    물이<~세상의 풍속
    양상이>

    주야로 흘러가니<밀리어
    가며
    밀리어
    새로이 오니>

    옛 물이 있을소냐<옛 대로 있을
    수가
    있을소냐>

    인걸도<~ 세상을
    다스려야
    함도>

    물과 같아<이와
    같아>
    가고
    아니 오노매라<~ 새로
    움<~보다 좋은 ~것>
    으로
    다스려야
    천하
    만민들이
    태평 하노매라>
    ~



    0
    ~
    국민 여러분
    지금의
    정치
    ~ 제도와
    ~ 법들은
    ~
    외관만
    민주주의
    정치
    ~ 제도요
    ~ 법들로
    국민의
    참정권도
    평등이 주어지지
    않고
    ~
    부작용과 폐해가
    끊이지
    않아
    ~
    나라와
    우리의
    안정과 발전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진즉 버리며
    ~ 바꾸었어야

    구시대 잔재적인
    의식과 사고로
    만들어진

    잘못

    ~ 제도와
    ~ 법들인 것입니다.
    ~
    새로운
    ~ 정치제도와
    ~ 법들이
    요구되는

    문명의 시대에
    ~
    하루라도
    빠르게
    버리고
    바꾸는
    것이
    ~
    우리 모두에게
    더없는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
    바꿔<버려야> 힐
    것들을
    바꾸<버리>지
    않고는

    보다
    ~
    안정과
    지속발전가능으로 나갈
    수는
    없는 것<일>입니다.
    ~
    국민여러분
    ~
    여러
    어려움들이
    겹치는
    때이니
    거리의 집회는
    자제하시고
    ~

    <<시대적
    요구에도

    국민의
    여망에도

    구태를
    벗어나<변화발전 하>려는
    노력도
    ~
    의식이나 사고도
    ~
    사심과 당리당략에
    매여
    ~
    앞서지

    하여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미래를
    향한>>
    ~
    용기 있는
    결단도
    내리지

    하며
    ~
    어려움 속에서도
    징수되는
    국민의
    혈세로

    자신들을
    위한
    방법<방책>이나
    궁리하고
    ~
    호도하며
    ~
    굿판을
    벌리고
    잔치판을
    벌리며
    ~
    국민을
    현혹하며
    우롱하고 기만
    하는

    붕당의
    <<모리배적인>>

    정치권만
    바라보고 계시지
    마시옵고>>

    ~
    정치개혁의
    열망<여망>을
    ~
    국민
    청원 창구에
    ~
    온<많은>
    국민청원을
    하심으로
    ~
    국민의
    열망<여망>을
    보여주시어
    ~
    <<새로운

    시대로
    나가고자
    하시는>>

    국민
    열망의

    힘으로

    국민의
    열망<여망>을
    이루시는

    <<선도적>>

    문명의

    시대<를>로

    <<창조해>>

    나갑시다.
    ~

    <<~ 잘못된
    정치풍토와
    ~ 제도와
    ~ 법들을

    바꾸는 것만이
    우리가
    다함께
    ~
    보다
    ~
    잘살 수
    있는
    유일한
    ~ 길
    입니다.>>
    ~

수제향초 선물 7년 징역도 과잉처벌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31일 방송분) 지난 방송에서 수제비누를 만들..

수제비누 선물이 불법? 참 납득안되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24일 방송분) 기후위기와 환경 오염이 심각해..

'하얗고 큰 꽃' 좋아하는 아들 생각에 심은 나무

지난봄에 세상을 살면서 처음으로 나무 세 그루를 심었습니다. 오십 년을 훨씬 넘게 사는 동안 나무를 베어 만든 종이를 얼마나 썼을까요? 공부방을 가득 채운 책들만 해도 나무 수백 그루는 베어내지 않았을까 싶은데... 무심하게..

통풍, 3년간 발병 안하면 완치 판정?

[통풍일기 ⑧] 통풍, 봉침, 한약, 환약...한방치료 후 재발 안 해 [연재기사] 2018/04/30 - [숨 고르기] - 채식에 운동까지 하는데, 왜 내게 이런 병이... 2018/05/04 - [숨 고르기] - "통풍은 ..

경남 청년 정책...시군은 더 노력해야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17일 방송분) 지난 3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백신, 아이들 위해 어른은 다 맞아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10일 방송분)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 ..

우후죽순 지자체 배달앱, 성공할까?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5월 3일 방송분) 지난해 4월 민간 플랫폼 사업자..

전기차 배터리, 3분만에 교체가 답이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26일 방송분) 기후변화 시대, 전기자동차와 ..

1사람이 주택 1880채? 이게 말이 되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2일 방송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3기..

지역주택조합 10개중 2개 성공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5일 방송분) 지난 연말 부동산 투기과열지구로..

마산해양신도시 난 개발 막으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4월 19일 방송분) 지난 4월 15일 창원시가 마..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3월 29일 방송분) 지난 3월 2일 참여연대와 민..

1000억 낭비 재보궐선거... 없앨 묘수?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 포스팅은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코로나 결혼식 취소, 변경 소비자만 손해보나?

코로나19 시대, 달라진 예식장 계약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만, 그중에도 특히 많이 달라진 풍속도가 바로 결혼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코로나-19 시대에 ..

블로그 방문자 1000만명 자축

블로그 운영 13년 만에 1000만 방문자가 다녀갔습니다. 2008년 9월 6일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12년 6개월여 만에 <1000만 방문자 블로그>가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은 2008년 9월 3 ~ 5일까지 다음세대..

4년 만에 알아 낸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사용법

마산YMCA 새 회관에 입주한지 4년이 지났습니다. 새 회관 전기 콘센트 30% 이상은 대기전력 차단콘센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콘센트 4구 자리인데, 대기전력 차단콘센트 1개가 포함된 3구콘센트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에..

공공 자전거 서비스 민영화 반대 !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여러 지..

과대포장 어워드 해봤더니...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지요? 코로..

자원봉사자에게 : 윤혜승 시인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산YMCA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에서 월례회 때마다 함께 명상하던 시가 있었는데, 바로 '자원봉사자에게'였다. 오랫 동안 작자 미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예전 자료를 뒤적이다가 시인의 이름..

구글 아이디 3개를 번갈아 쓰는 방법

제가 일하는 단체 실무자들은 개인용 구글 계정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Google Workspace) 계정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메일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모질라 선더버드(M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