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단식 후 요요현상 막으려면 회복식 이렇게 해야 한다


단식일기, 오늘은 본 단식 7일 후에 회복식 8일째까지 보식 경험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단식보다 어려운 것이 보식이라고 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하는 분들 중에 보식에 실패하여 요요현상으로 원래보다 더 살이 찌는 부작용을 경험하는 이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보식은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단식 자료에 보면 미음 - 죽 - 밥 순서로 보식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적은 양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지요. 


7일간의 본단식을 끝낸 후 저도 미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머그잔 반컵의 물을 넣고 '팔미생식' 1/4스푼을 넣고 끊인 미음입니다. 미음은 숟가락으로 뜨면 주루룩 흘러 내리는 정도가 미음입니다.  미음 반 스푼을 뜨서 입에 넣고 40번이상 꼭꼭 씹어서 삼켰습니다. 미음인데 씹을게 어디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칠일쯤 굶고 나면 미음도 씹을 수 있답니다. 



일주일 굶고나면 미음도 마흔 번 씹을 수 있다?


첫 날 점심과 저녁은 미음 반 컵이 전부입니다. 사실 완전히 굶는 것과 비교해서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칠일을 굶고 처음 먹는 음식이라 아주 감격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각이 완전히 새롭게 살아난다"하는 그런 느낌이 확 든답니다. 


둘째 날도 미음입니다. 첫날 보다 양을 조금 늘여서 미음 한 컵입니다. 역시 미음이지만 40번 넘게 꼭꼭 씹어서 삼킵니다. 이 정도 양으로는 몸무게가 늘지 않습니다. 미음을 먹는 동안은 몸무게가 단식 기간에 이어 계속 몸무게가 줄었습니다. 일상 생활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해서 먹는 양이 적으니 체중은 계속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회복식 기간에도 풍욕-냉온욕-운동-각탕-관장-풍욕 프로그램은 이어집니다. 저의 경우 회복식 이틀까지 관장을 하였습니다. 삼일째부터는 관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마그밀은 5일째까지 계속 먹었고 6일째부터 중단하였는데, 매일 아침 무리 없이 변을 보고 있습니다. 



죽도 40번 이상 씹으면 입 속에서 '미음'이 된다


셋째 날부터 죽으로 바꾸었습니다. 미음과 같은 양을 끊이는데 걸쭉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팔미생식 가루'를 더 많이 넣어서 끊였습니다. 흰쌀을 불려서 죽을 끊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팔미생식 가루를 이용하면 정말 간단히 죽을 끊일 수 있습니다. 


냄비에 필요한 양의 물을 넣고 팔미생식 가루를 넣어 잘 풀어지게 저어준 다음, 불에 올려 2~3분만 끊이면 바로 죽이되기 때문입니다. 미음과 마찬가지로 죽도 40번 이상 씹어 줍니다. 죽을 40번 이상 씹으면 입 속에서 침과 섞여 미음과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사실상 미음 양을 늘여서 먹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셋째, 넷째 날은 똑같이 반공기의 죽을 먹었습니다. 


회복식 5 ~ 8일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죽을 2/3공기로 양을 늘였습니다. 죽 양이 늘어났기 때문에 먹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것 빼고는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여러 단식 후 회복식법을 보면 5일 째가 되면 죽 외에 야채즙 같은 것을 먹기도 하는데, 저는 오직 미음과 죽으로만 회복식을 하였습니다. 



 풍욕과 냉온욕을 꾸준히 하면서 매일 500~1000미터 정도 수영을 하고, 미음과 죽만 먹은 탓인지 회복식 8일째 아침까지도 몸무게는 계속 줄었습니다. 단식 전 70kg이던 몸무게는 회복식을 하는 동안에 62kg까지 줄었습니다.  평소 입던 바지를 입으면 주먹 두 개 정도 들어갈 만큼 헐렁해졌습니다. 그래도 원래 슬림한 디자인이라 벨트를 하면 그럭저럭 입고 다니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미음, 죽 먹어도 몸무게 줄어 들어야 회복식 성공한다


회복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게 먹는 것입니다. 사실 본 단식 기간보다 힘든 것이 회복식을 시작하면서 먹는 양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아예 굶을 때는 식욕도 덜 생기는데, 다시 미음과 죽을 먹기 시작하면 '식욕'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더 먹고 싶은 마음, 다른 것도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긴답니다. 과일 한 조각만 먹을까? 반찬 하나만 먹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든다는 것이지요.


저도 회복식 7일 째 되는 날에 바깥 식당에서 죽을 먹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회의를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근처 식당으로 갔습니다. 저는 미리 준비해 간 죽으로 일행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여러 가지 밑 반찬이 눈에 확들어오더군요. 특히 고추가루 양념을 하지 않은 백김치와 동치미 국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회복식 7일째면 그 정도는 먹어도 되는 반찬이었거든요. 


이럴 때 무너지면 자꾸만 먹는 양을 늘리게 되고, 급격하게 먹는 양이 늘어나면 이른바 요요현상이 오게 됩니다. 결국 회복식을 잘 한다는 것은 아주 조금씩 먹는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핵심이지요. 단식 이전 정상 식사로 되돌아가는 시간을 가급적 길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회복식 기간에 곧바로 몸무게가 늘어났다면, 회복식 속도가 너무 빠른 것입니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회복식을 하면 본 단식 기간보다 몸무게가 1~2kg 정도 줄어들어야 정상입니다. 만약 몸무게가 늘었다면 회복식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많은 양을 먹고 있는 겁니다. 예컨대 회복식 첫 주까지 몸무게가 조금 더 줄어들었다면 요요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Trackback 0 Comment 0
아버지가 자신의 노동을 기록으로 남긴 까닭?

기록 습관을 유산으로 물려 준 아버지 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정리하다가 1980년 무렵부터 꾸준히 써온 아버지의 작업일지(메모)를 발견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작업 메모를 보면서 일요일도 쉬지 않고 일했던 당신의 고된 노동의 흔적을..

고장난 일체형PC...그냥 버리지 마세요

구입한 지 3~4년쯤 지난 일체형 컴퓨터가 고장났습니다. A/S를 신청했더니 출장 나온 기사가 "메인보드가 나갔는데, 부품 보유기간이 지나서 메일보드 교체를 해드릴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사용하던 23..

노트북 CD로 외장 CD-ROM 조립하기

YMCA에서 사용하던 일체형 컴퓨터가 고장 났습니다. A/S센터에 가져 갔더니 메인보드가 나갔는데, 부품 보유기간이 지나서 수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메인보드 빼고는 모두 멀쩡한 컴퓨터를 그냥 폐기처분 하기는 아깝고 아쉬워 재..

애플워치4 액정 커버...품질은 광고와 달랐다

애플워치 액정 보호 커버 고르기 쉽지 않네요 풀박스로 된 새것 같은 중고 애플워치4를 구입하고 나서 액정 보호 필름 부착에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경험하였습니다. 오랫 동안 아이폰(4, 6)을 사용하면서 액정보호 필름은 아무거나 ..

당신 인생을 고스란히 담은 작은 집 한 채

아버지 인생 이야기 첫 번째 기사는" 입원을 거부하고 '집에서 죽고 싶다'던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병원에서 임종을 맡이하는 대신 내가 살던 집에서 아내와 자식들의 배웅을 받으며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마지막 소..

집에서 죽고 싶다던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1940년 6월 8일에 태어나 지난 3월 28일 세상을 떠난 제 아버지의 삶을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셨고, 세상 사람들이 기억 할 만한 남다른 삶을 살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식이..

중고나라, 카톡으로 유도하면 99%사기꾼

중고나라, 사기꾼에게 당하지 않는 사기꾼 감별법?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3주 동안 인터넷 중고나라에 자주 들렀습니다. 아이폰과 연동하여 사용하던 다소 허접한 어메이즈빕핏이 뚜껑(?)이 열리는 참사로 액정 전체가 분리되는 바..

메이란(Meilan)M1과 함께 달린 자전거 국토순례

7월 28일부터 창원을 출발하여 8월 3일 임진각까지 608km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공식 기록은 메이란(Meilan) M1 속도계 컴퓨터를 사용하였습니다. 달리 공식 기록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어쨌든 매일매..

국토순례 자원봉사하러...라오스에서 휴가내고 귀국?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⑩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7박 8일 간의 한국YMCA 청소년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연재를 마무리 하면서 전국에서 참가한 150명 중 특별한 참가자들을 소개합니다. 2005년..

폭염 속 자전거 국토순례...PET병 소비90% 줄였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⑨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는 총 7박 8일 동안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608km 자전거 라이딩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서 한 번 소개하였듯이 이번 청소년 통일자전거..

자전거 국토순례...차 타고 570km 달린 황당 사연 ?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⑧ YMCA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스텝 참가 10년 만에 하루 종일 자전거 대신 차를 타고 500km 넘게 달리는 기막힌 경험을 하였습니다. 재작년까지 모두 8번을 자전거로 완..

웹툰 중이병, 효인이가 떠난 까닭?

이 웹툰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제작한 작품입니다. 10회에 걸쳐서 연재할 예정이며, 소정의 광고료를 지원 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같은 웹툰을 다른 블로그에서 만나실 수도 있습니다. ^^*

내년에는 판문점, 개성까지...청소년 국토순례 608.5km 완주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⑦ 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7일차 마지막 날은 동두천 동양대학교를 출발하여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56.1km를 달렸습니다. 아침 8시 30분 동양대학교 북서울 ..

제육볶음에 물린 아이들...짜장면에 반하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 ⑥ YMCA 청소년 통일 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6일차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질울고래실마을을 출발하여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까지 76.3km를 실 주행시간 4시간 ..

한 여름 폭염 경보를 뚫고 108km를 달리다

한국YMCA청소년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기 ⑤ 한국YMCA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5일 차는 충북 진천 백곡면 명심체험마을을 출발하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질울고래실마을까지 108.8km를 실 주행시간 6시간 11..

바람이 만들어준 대기록...논산-진천 115.3km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④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4일차는 논산을 출발하여, 호남휴게소 - 계룡관광휴게소 - 세종시 대통령 기록관 - 오송면사무소 - 은사랑 마트/식당을 거쳐 충..

자전거 타고 7시간...세상에 안 아픈 엉덩이는 없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③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라이딩 3일차는 무주토비스 콘도를 출발하여 논산 리더스 펜션까지 99.3km를 달렸습니다. 다행히 무주에서 논산으로 이동하는 구간은 전날 업힐을 보상..

"자전거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줄 알았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② 빼재(신풍령)는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에서 전라북도 무주군 무평면로 넘어가는 고갯길입니다. 빼재 터널이 생기기전에는 해발 930미터 신풍령 옛길을 넘어 무주로 갔습니다. 빼재는..

창원에서 임진각까지 600km, 통일을 향해 달린다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 동행취재⓵ 경남 창원을 출발하여 600km를 자전거로 달리는 제 15회 한국YMCA 청소년 통일자전거 국토순례가 28일(일) 오전 9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임진각까지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