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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3

1만원내고 4천원 돌려받는 의료보험 왜 가입하나? 여러분은 민간의료 보험에 얼마나 가입하셨나요? 2008년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77%가 민간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한 가구당 3.5개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며, 연간 보험료 지출은 240만 원 가량 된다고 합니다. 예컨대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집들은 암보험 1~2개, 실비보험 1~2개 정도는 다 가입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도 보험회사 빌딩이고 전국 어느 도시를 가도 OO생명, OO 화재 등 보험회사 빌딩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을 보험회사에 몰아주고 있는 걸까요? 김종명이 쓴 (이아소 펴냄)에는 2008년 당시 국내 보험시장 규모는 110조 원 가량이었다고 하는데, 그중.. 2013. 11. 5.
응급환자 안 받는 미용 성형외과, 왜?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가끔 예기치 않은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있습니다. 교실 바닥에 넘어졌는데도 이마가 찢어지기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넘어졌는데 턱이 찢어지는 일도 있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1년에 1~2번씩 이런 사고가 나서 교사들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며칠 전에도 아이하나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놀이터에서 뛰어다니면 놀다가 넘어졌는데, 미처 손으로 바닥을 짚지 못하고 얼굴이 미끄럼틀 난간에 부딪힌 것입니다. 눈옆으로 크게 멍이들고 붓고 피부가 약간 찢어졌습니다. 팔이나 다리에 상처가 좀 깊이나면 외과에 가서 몇 바늘 정도 집으면(봉합) 되는데, 상처부위가 얼굴이면 성형외과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친 아이를 데리고 성형외과에 가면 푸대접을 받기 일쑤.. 2010. 10. 21.
MB정권,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짓을 고발한다 [서평] 스탠 콕스가 쓴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서 저탄소 녹색성장과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성장은 석유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가야만 하고, 갈 수 밖에 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살 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프리드먼은 "IT(정보기술)에 이어 풍부하고 안전하며 값싼 새로운 에너지 기술인 ET(에너지 기술 혹은 녹색기술)가 다음 경제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면서 "한국은 천연자원이 없는 점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다. 모든 재원이 두뇌 속에 있어서 혁신적인 환경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뉴욕타임스 칼럼리스트 프리드먼..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