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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2

추워도 겨울 교복 마음대로 못 입는 학교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트에서 만난 이웃집 중학생 아이가 감기에 걸려 재채기를 하면서 혼잣말로 ‘아~ 추워’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야 추우면 교복 자켓도 입고 다녀야지”하고 참견을 좀 했습니다. 감기에 걸렸다며 재채기를 하던 중학생은 셔츠에 조끼만 입고 있더군요. 그런데 이어지는 아이의 대답이 참 황당했습니다. “자켓 마음대로 입으면 안되요. 학교에서 입으라고 해야 입을 수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겁니다. 오늘은 날씨에 맞춰 교복도 마음대로 입을 수도 없는 학교의 규칙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지금도 30년 전 제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처럼 학교에서 동복 입는 시기, 춘추복을 입는 시기, 하복 입는 시기를 학교에서 정해둔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반팔.. 2012. 10. 17.
타미플루 건강한 사람은 안 먹어도 된다는데... [서평] 테렌스 스티븐슨이 쓴 지난 연말들어 신종플루 확산 기세가 주춤해졌다고 합니다. 국낸 신종플루 발병 환자는 11월 초 정점을 찍은 후에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제는 계절 독감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치료제인 항 바이러스제 처방 건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대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건당국에서도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모양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 대유행을 경고하면서 1918년 스페인독감과 같은 대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확산되었으나 국내에서는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차츰 안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와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우리 국민들 모두 신종 플루에 대한 적지 않은 정보를 숙지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국 왕.. 201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