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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4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마법의 광고 카피 [서평] 조셉 슈거맨이 쓴 시민기자로서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쓰고 개인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니 좋은 글을 써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특성 때문에 좋은 글을 쓰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제목을 뽑는 것입니다. 조셉 슈거맨이 쓴 이 책에 확 끌리게 된 것도 바로 좋은 제목에 대한 갈급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에 착 달라붙는 제목 한 줄' 늘 고민이었는데, 이라는 제목을 보니 마음이 확 끌리더군요. 이 책의 저자 조셉 슈거맨은 미국의 저명한 카피라이터이며, JE&A와 delstar 그룹의 현직 CEO라고 합니다. 선글라스에서 전자사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쓴 카피와 광고제품들은 모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으.. 2011. 10. 28.
페북 친구는 5000명, 새글은 250명만 보인다, 왜? 본명보다 '한글로'로 더 많이 알려진 파워블로거이자, 트위터 사용을 안내하는 길잡이 책 를 쓴 정광현이 지난 연말에 페이스북 길잡이 책 (정광현 저, 삼정데이타서비스 펴냄)을 내놓았습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 서비스는 끊임없이 기존 미디어인 TV와 신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탄생 신화(?)를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가 상영되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서 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친구로 연결해주고 있으며, 중국, 인도에 이어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또 하나의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트위터가 더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페이스북이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더 활발한 .. 2011. 1. 5.
이벤트 당첨, 이게 뭐야? 순 사기 아냐? 트위터에 올라온 봉하마을 들판에 새겨진 사람사는 세상 글씨를 찍은 사진을 보러 링크를 따라갔더니 아래 사진과 같은 축하메시지가 떴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하고 말입니다. [1,000,000째이 방문자이십니다.]라는 메시지를 처음 보았을 때, 봉하재단 트위터를 1,000,000번째로 방문한 사람이 저라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1,000,000째 방문자를 위한 이벤트 상품으로 [아이맥, 아이폰4 또는 아이패드]에 당첨되었다는 줄 알았지요. 순간 약간 마음이 약간 흥분되었습니다. 이벤트 상품에 당첨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봉하재단 트위터' 1,000,000째라고 하는 것만 해도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와 ! 어떻게 이렇게 딱 맞출 수가 있지?"하는 마음으.. 2010. 10. 17.
당신이 사는 도시, 당신이 만든다 [서평] 김진애가 쓴 오늘날,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고 싶어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귀농 혹은 귀촌을 실행에 옮기고 있고, 아직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꿈도 농촌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도시의 각박함과 감옥같은 삶을 벗어나 더 많은 '자유'를 실현하기 위하여 도시를 떠나려고 한다. 조금 더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도시를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비전문가인 시민들은 대체로 '도시는 전문가가 만들고, 도시는 전문가가 망친다'고 믿어왔다. 사람들이 더 이상 살고 싶어하지 않는 도시는 행정가와 도시전문가들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왜 그럴까? 이유는 분명하고 간단하다. 대부분의 도시에서 이른바 도시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전문.. 200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