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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햇빛으로 아이폰 충전하는 햇빛충전기

by 이윤기 201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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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을 하는 후배에게 햇빛으로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햇빛 충전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이폰의 치명적인 단점중 하나가 바로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것입니다.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기가 있는 곳이라면 충전기를 들고 다니거나 혹은 USB케이블을 가지고 다니면서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전기가 아예 없는 곳, 산으로 갈 때는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지리산 종주라도 한다치면 산속에서는 배터리가 빨리 닳기 때문에 아이폰은 여간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폰을 구입하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인간동력'으로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자가발전 후레쉬처럼 사람이 전기를 만들어서 아이폰에 공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곧 그런 제품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 더 괜찮은 제품이 나왔더군요. 바로 햇빛으로 전기를 만들어 아이폰이나 일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젠더를 통해 연결만 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이나 휴대폰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나 게임기같은 것들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기도 합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낸 전기와 비교하자면 그야말로 '햇빛 충전기'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는 착한 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후배에게 선물로 받은 이 햇빛 충전기는 태양 빛으로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쏠라판과 전기를 모으는 배터리(리튬전지)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햇빛로도 충전할 수 있고 USB포트를 이용하여 컴퓨터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제품설명서에는 휴대폰을 약 60분쯤 충전하면 120~180분 정도 통화할 수 있고, 72시간 스텐바이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직접 아이폰을 충전해보았더니 설명서에 있는 만큼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햇빛충전기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아이폰을 충전해보았더니 전체 배터리 중에서 약 절반 정도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배터리가 11% 남은 상태에서 아이폰을 햇빛충전기에 연결하여 충전을 하였더니 55%까지 충전이 되었습니다.

 
대략 절반정도(44%)가 충전된셈입니다. 햇빛충전기 배터리에 모아진 전기를 다시 아이폰으로 충전하는데는 70분이 걸렸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12시 10분에 충전을 시작하여 1시 20분에 충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통화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핫스팟이나 같이 배터리 소모가 많은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전화 통화량이 많지 않은 날은 하루 정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로도 꽤 괜찮은 성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햇빛만으로 충전기를 완충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USB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햇빛충전기를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아이폰의 예비배터리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등산 갈 때 배낭에 매달고 다니면, 햇빛으로도 저절로 충전이 되기 때문에 매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햇빛 충전기 하나로 아이이폰 이제 배터리 걱정 끝' 이렇게 외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등산, 낚시 등 바깥활동을 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쿠시마사고 이후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을 깨달은 분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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