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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디지털

구글 Meet와 OBS 연결하기

by 이윤기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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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다양한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고 있고 이것 저것 시도하다보니 조금씩 새로운 프로그램도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초기 온라인 강의 영상을 녹화할 때는 HDMI 셀렉터 기계를 활용하여 2~3대의 카메라를 놓고 촬영을 하면서 <스카이디지털 외장형 캡처카드>를 맥북에 연결하여 퀵타임플레이어로 녹화하였습니다. 윈도우가 설치된 PC에서는 캡처카드 번들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녹화하였지요. 

 

하지만 OBS라고 하는 놀라운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무료)을 알고 나서부터는 맥북과 윈도우 PC 모두 OBS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영상을 녹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OBS는 캠코더나 DSLR 카메라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두 대의 카메라로 입력되는 영상을 큰 배경화면과 작은 클로즈업 화면으로 한 번에 송출할 수도 있더군요. 사실은 이번 토요일 <좋은 아빠 모임> 유튜브 라이브 방송 때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또 OBS를 활용하면 컴퓨터 화면에 나오는 영상들을 송출할 수 있기 때문에 PPT 발표 자료와 실시간 영상을 합쳐서 송출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위 사진은 화면에 띄워 놓은 PPT 화면을 OBS로 불러오고 맥북 웹캠 영상을 OBS로 불러 온 후에 얼굴만 작게 보이도록 화면을 줄인 것입니다.

 

또 앞서 소개 드린 Irius Wacom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에 스마트폰으로 촬영(비추는)하는 영상을 OBS로 받으면 무선으로 영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웹캠이나 DSLR 카메라 보다 훨씬 다이나믹한 영상을 송출할 수도 있습니다. (2020/12/16 - [IT - 디지털] - 스마트폰을 웹캠으로 사용하기

 

위 사진도 구글 Meet에서 OBS 영상을 외부 카메라처럼 인식하여 불러 온 것입니다. OBS는 캐논 80D DSLR 카메라를 웹캠처럼 불러들인 것이구요. 예컨대 최종적으로 구글 Meet에서 송출 되는 영상은 캐논 80D로 들어 온 영상을 OBS를 거쳐 구글 Meet로 들어온 것입니다.   

 

사실 아직 OBS 기능을 모두 익힌 건 아닙니다만, 오늘은 일단 구글 Meet에서 OBS 영상을 받아오는 방법을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구글 Meet에서 OBS 영상 받아오게 되면 <발표 시작>을 열지 않고 발표자 화면을  확대 고정하여 전체 화면으로 강의나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OBS에서 PPT 슬라이드 화면을 배경으로 올려 놓고 바로 강의를 할 수도 있고, 혹은 PPT 슬라이드 화면을 바탕으로 해놓고 발표자를 작은 화면으로 함께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PPT 발표 자료를 OBS에 불러들여 배경으로 만들고 웹캠으로 들어오는 영상 신호를 합친 후에 구글 Meet로 불러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이 작업을 하려면 맥에서는 <NDI Virtual Input> 같은 앱을 설치해야 가능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신판OBS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훨씬 간단하게 구글 Meet에서 영상 신호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당초엔 NDI 사용법도 기록해 두려고 하였으나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윈도우용 OBS는 진작부터 이 기능이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OBS를 설치했더니 맥에는 없고 윈도우에만 있는 메뉴가 한 가지 있더군요. 바로 아래 사진에 빨간 박스 표시를 해놓은 <가상 카메라 시작> 버튼입니다. 

 

며칠 전만 해도 OBS Mac 버전에는 <가상 카메라 시작> 기능과 버튼이 없었기 때문에 <NDI Virtual Input> 앱을 설치하여 가상 카메라를 구동하였는데, 이젠 Mac에서도 윈도우처럼 간단하게 구글 Meet로 영상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NDI Virtual Input> 앱을 통해 연결하는 방법이 좀 복잡해서 까먹지 않기 위해 기록하려고 시작하였는데...OBS가 이 기능을 업데이트 해주는 바람에 굳이 기억 할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연말까지 끝내야 하는 온라인 회의, 온라인 토론회, 온라인 워크숍을 준비하면서 초기에는 소니 캠코더와 캐논 DSLR 카메라를 <스카이디지털 외장형 캡처카드>로 컴퓨터로 불러들이고 아날로그 믹서를 연결하여 마이크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회를 거듭 할 수록 장비 사용을 조금씩 간소화 시켜  이젠 노트북과 웹캠 그리고 핀마이크와 이어폰으로 단순화시켰습니다. 

 

특히 OBS를 활용하게 되면서  맥북의 웹캠과 캐논 80d를 OBS로 불러들이면 <외장형 캡처카드>가 없어도 카메라 두 개의 영상을 불러들여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외장형 캡처카드를 구입하지 않은 분들은 OBS와 노트북 웹캠 그리고 DSLR 카메라를 잘 응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쓸수록 OBS 기능에 매료되게 됩니다. 

 

(DSLR 카메라 영상을 컴퓨터로 가져올 때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0/12/21 - [IT - 디지털] - DSLR 카메라 웹캠으로 사용하기

 

바로 이런 기능들이 OBS에 있기 때문에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라이브 방송에 OBS를 연결하여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