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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젊은 정당 국민참여당 블로거들과 만나다 !

by 이윤기 201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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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서울 국민참여당 당사에 블로그 강의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 서울시당 기획위원장님과 지하철 신촌역 앞에서 만나 한 참을 걸어서 골목길에 있는 빌딩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서울시당 사무실인줄 알고 따라 갔는데, 도착해보니 국민참여당 중앙당사와 서울시당이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고 있더군요.  예상 보다  훨씬 작고 아늑하였습니다.

▲국민참여당 사무실입니다. 건너편 벽화 뒷쪽이 당대표 사무실입니다.


▲ 중앙당 등록증이 보이네요.
손도장의 주인공들은 중앙당 사무실 공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라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지금의 사무실을 꾸렸다고 합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강의 준비를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참여정부시절 TV에서 가끔 본 적이 있는 '천호선 최고위원'도 만나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사무실에 들러셨더군요. 서울시당에서 준비한 블로그 강의하러 마산에서 왔다고 하니 더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저를 초청해주신분들은 서울시당 기획위원회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사무실 한 쪽이 서울시당입니다. 칸막이를 따라서 여섯개의 책상이 서로 마주 붙어 있고 벽면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밀짚모자 사진이 붙어있었습니다.





사무실 안내를 해주신 분에 다르면 저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덕수궁 옆 시민분향소에 있었던 사진이라고 합니다. 경찰과, 보수단체의 침탈이 있었지만 되 찾아와서 서울시당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진 속에서 활짝 웃고 있는 그 분 모습을 다시 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국민참여당은 확실히 젊은 정당이었습니다. 제가 사진 찍어오지는 않았지만 좁은 사무실 공간에 비하여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고, 제 블로그 강의에도 젊은 당원들이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제가 지역 문제와 관련한 정책 제안을 위해서 한나라당에 가서 '프리젠테이션'을 한 적이 있는데, 40~60대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국민참여당 블로그 강좌에는 대부분 20대 분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저는, 블로그 강의를 시작할 때 꼭 '다음 카페'를 개설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 그런 분이 몇 분이나 계시는지를 물어봅니다. 왜냐구요? 다음 카페를 개설, 운영할 수 있는 정도면, 티스토리 블로그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참여당 블로그 강좌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 다음 카페 개설과 운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저 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여성 당원이 계셨지만, 이미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분이었습니다.
국민참여당에 계신 분들은 블로그를 통해서 정당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각오를 하고 모이신 분들이라 강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젊은 분들이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이런저런 지역 현안에 대하여 목소리를 내고 또 불합리한 부분을 고쳐나갈 수 있다는 저와 경남 지역 블로그 활동 경험담에는 많이 놀라시더군요.

블로그를 통해서 사회적 발언을 적극적으로 할 수도 있고, 매체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강의 후에 질문도 참 많이 받았습니다. 아마 서울시당에서는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을 전해드리고 싶어 질문이 있을 때마다 길고 자세하게 답을 해드렸습니다. 밤 차를 타고 내려오느라 뒤풀이 자리에서 더 재미있는 사례 나눔을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지방 선거를 앞둔
국민참여당 젊은 당원들이 블로그를 통해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민참여당 당 대표 사무실

▲ 그날 중부 지방에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