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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3

영양 100배 현미로 전복죽 끓이기 지난 봄 가족들이 번갈아 가며 감기 몸살로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둘째 아들은 어렸을 때 소아 천식으로 고생을 많이 하였는데, 이번에 어릴 때처럼 기침을 많이하면서 고열과 심한 몸살로 여러 날 고생을 하였습니다. B급 채식주의자인 우리 가족들의 보양식 중 하나는 전복죽입니다. 지난 봄 아내와 아들이 번갈아 가며 감기 몸살로 고생할 때 처음으로 현미로 전복죽 끓이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보통 전복죽을 끓일 때는 찹쌀을 주재료로 사용하였는데, 시장에서 전복을 사온 뒤 냉장고를 살펴보니 찹쌀은 없고 현미 찹쌀만 있더군요. 2000년 무렵 B급채식주의자가 된 후로 집에서는 현미(잡곡)밥만 해 먹습니다. 생일 같은 때 흰찹쌀로 찰밥을 해 먹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때는 현미(잡곡)밥과 간단한 반찬으로 식사를.. 2014. 6. 12.
진해 벚꽃 구경하고 몸에 좋은 약선어탕 '진해 벚꽃 구경하고 몸에 좋은 약선 어탕 한 그릇'이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만, 이제 진해 벚꽃은 절정을 지나서 꽃잎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꽃이 피는 절정은 지났지만,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걷는 것도 정말 운치있습니다. 군항제 기간이 지났으니 사람도, 차도 많지 않아 어쩌면 진해로 나들이하기에 더 좋은 때인지도 모릅니다. 오랜 만에 맛집을 소개하는데요. 맛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는 객과적인 평가는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는 사람에 따라 상대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맛집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내 입에 잘 맞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소개합니다. 제가 맛있다고 혹은 내 입에 잘 맞는다고 소개해도 다른 분들은 먹으보니 아니더라고 얼마든지 다른 평가를 할 수 있을겁니다. 오늘 소개하는 식당은 정말 그.. 2012. 4. 15.
여름 보양식 가시오가피 추어탕 소, 돼지, 닭을 안 먹는 수준(?)낮은 채식주의자인 저는 함께 외식하는 사람들을 좀 힘들게 하는 편입니다. 사실, 길거리에 나가보면 소, 돼지, 닭을 빼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흔치 않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라 해산물이 풍부한 편입니다. 소, 돼지, 닭을 안 먹는 제가 외식을 할 때 가장 요긴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추어탕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설렁탕이나 갈비탕 같은 메뉴를 쉽게 선택하는 것 처럼, 저는 간단한 식사로 '추어탕'이 제일 만만합니다. 그래서 제 입맛에 맛는 비교적 맛있는 추어탕 집을 몇 군데 알고 있습니다. 마산에는 산호시장에 두 군데와 삼각지 공원 옆에 있는 추어탕집을 자주갑니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창동에 있는 한국투자신탁 옆 골목안에 있.. 201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