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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계획2

창원시 미래 교통계획은 돈 먹는 하마 지난 2월 창원시가 도시교통 정비 계획을 언론을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2월 용역보고회를 열고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년 단위)과 중기계획(10년 단위)을 마무리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언론을 통해 발표된 이번 중장기 도시교통 정비 계획을 보면 한 마디로 돈먹는 하마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먼저 마산 심리에서 진해 행암을 연결하는 12km 해저터널과 마산과 창원을 잇는 해저터널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앞으로 10~20년 동안 창원시에 해저터널이 2개나 생긴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심리~행암 해저터널의 경우 교통 수요라도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엔 마창대교보다 더 황당한 사업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이 기가막힌 용역 보고서가 나올 수 있었던 근.. 2013. 3. 18.
부실한 도시철도 계획, 이유 있었다. 경남 미래 교통계획, 교통정책과 아닌 항만물류과 담당(?) 지난 12월 19일, 녹색경남 21이 주관하는 ‘도시철도 간담회’가 도청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공무원 그리고 도시철도 용역을 맡았던 교통연구원에서 참여하여 형식에 매이지 않고 비교적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 의견은 도시철도가 경남의 미래교통수단으로서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하는 측과 도시철도(LRT)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보는 것은 성급하기 때문에 다른 대안(BRT: 간선 급행 버스 시스템)들과 충분한 비교 검토를 해보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뉘었습니다. 찬성의견은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노면전차가 대량수송이 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정시성을 확보할.. 2009.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