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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3

대마도 낚시 체험...배멀미로 고생했지만... 대마도 여행 이틀째 쓰쓰자키 전망대를 다녀와서 오후 일정은 온천을 다녀오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만, 누군가의 긴급 제안으로 낚시팀이 꾸려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의견을 물었더니 낚시를 원하는 회원들이 절반쯤 되더군요. 가이드 선생이 긴급하게 낚시배를 알아보고, 배를 구할 수 있으면 낚시팀과 온천팀으로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낚시를 즐기지 않는데, 온천보다는 낚시가 더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 같아 선상 낚시에 손을 들었지요. 모두 12명이 탈 수 있는 배를 구했는데, 낚시 체험을 원하는 회원들은 14명이었습니다. 제비뽑기를 하자, 사다리타기를 하자 하는 말들이 오갔지만, 연장자 순으로 두 분이 양보해줘서 12명이 작은 낚시배를 타고 아소만으로 나갔습니다. 관광버스는 지명을 알 수 없는.. 2015. 1. 26.
바다 콘도 가보셨나요?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해상콘도 가보셨나요? 엊그제 선배들과 함께 거제 앞바다에 있는 해상콘도에 낚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육지에 있는 콘도는 더러 가 본적이 있지만, 바다 위에 떠 있는 해상콘도는 처음입니다. 가끔 TV에 소개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던 해상콘도를 직접 가 보았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콘도지만, 육지 콘도에 비하여 조금도 손색이 없더군요. 우선, 편의 시설을 살펴보면 TV, 냉장고, 정수기, 그리고 위성TV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TV, 냉장고도 대단하지만, 바다위에 떠 있는 콘도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가장 신기하였습니다. 관리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인근 육지에서 지하수가 연결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지하수가 연결되어 있으니 싱크대, 수세식 화장실, 샤워시설이모두 잘 갖추.. 2009. 8. 21.
어촌으로 떠난 父子, 학꽁치 떼를 만나다. - 남해 송정 한솔마을 '갓후리' 전통 고기잡이 체험 영차~ 영차~ 영차~ 영차~" 가을운동회에서 줄다리기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바닷가에서 두 팀으로 나눈 아빠와 아이들이 기다란 밧줄을 잡고 뒷걸음을 치며 당깁니다. 마주보고 줄을 당기는 것이 아니라 멀찌감치 떨어져서 서로 바다를 바라보고 뒷걸음치며 줄을 당깁니다. 삼십분이 넘게 장정 40여명이 두 패로 나뉘어 운동회 줄다리기보다 힘든 그물당기기를 계속하였습니다. 팽팽하게 늘어진 줄을 삼십분쯤 당기자 커다란 그물이 딸려 들어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고개를 세운 학꽁치떼가 그물에 걸려 올라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와~" 하는 탄성과 함성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 남해 송정 바닷가에 있는 한솔체험마을에서 전통 고기잡이인 '갓투리체험'을 하였는데, 150여마..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