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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2

절필한 문장가 "글쓰기는 천재가 따로 없다" 2012년 절필을 선언한 고종석이 쓴 입니다. '절필을 선언했는데 무슨 책이냐?' 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 사연부터 밝히면 이번 책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숭실대에서 진행하였던 '글쓰기 강연'을 묶어 으로 펴낸 것입니다. 고백하자면 유명 저자인 고종석의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들보다 책을 적게 읽는 편이 아닌데도 독서 편향이 심하여 이미 잘 아는 작가들의 책만 주로 읽다보니 그리된 것 같습니다. 을 펼쳐들고 채 10여 쪽을 넘기기 전에 저자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자야 말로 글자 그대로 '지식인'이더군요. '동서고금'의 철학, 역사, 문화, 교양에 두루 능통하였습니다. 이미 절필을 선언하였던 저자는 이 강연을 통해 자신이 "글쓰기보다 말하기를 더 즐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4. 12. 11.
교과지도 보다 생활지도가 훨씬 어렵다면? [서평] 김현수가 쓴 오늘날 선생님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일까요? 제가 만난 선생님들에게 들은 매우 주관적 경험이기는 하지만, 젊은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교과 수업)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 바로 '생활 지도'라고 말합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 따돌림 시키는 아이들,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 숨어서 괴롭히고 폭력을 가하는 아이들, 무력감에 빠진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어려움은 젊은 교사들만 겪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든 선생님들도 세월이 갈수록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합니다. 아이들이 옛날과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옛날처럼 지도하고 가르쳐서는 안 되더라고 낙담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2014.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