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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3

종이 박스로 만든 배에 사람을 태운다고? 벌써 한 달 쯤 전의 일인데요. 아빠와 아이들이 모여 거창 수승대에서 박스보트 놀이를 하였습니다. 작년에 한탄강에서 박스보트 대회가 열렸을 때 선배가 찍어 보내 준 사진을 보고 착안하여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박스 보트 대회를 열었지요. 사전에 박스 보트 홈페이지를 알려주고 재료로 박스와 비닐 그리고 테잎만 사용 할 수 있다고 공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주 많고 경험 많은 아빠들은 마트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박스 대신에 공장에서 사용하는 마치 합판 같은 박스를 구해오신 분들도 있었고, 드릴로 구멍을 뚫어야 할 만큼 단단한 박스 파이프를 가져온 분도 있었습니다. 어떤 아빠는 외국 인터넷 사이트까지 검색하면서 박스 보트 만드는 요령을 공부하고 오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전날 거창 수승대 근처에서 캠프를 .. 2014. 7. 14.
투표시간 10시까지, 안 될 이유 없다 시민 청원 운동, 이슈온 - 2012 대선 투표시간 연장 청원 To 10pm 청원 시작 투표시간 연장 문제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늦추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중인데, 새누리당은 투표 마감시간 연장이 필요없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유리하다는 것이 통설이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새누리당과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시간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투표 시간 연장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된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시공휴일인 선거일에도 근무를 하기 때문에 투표에 참여할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해야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2012. 9. 28.
요트, 부자들만 타는 줄 알았는데... 벌써 꽤 시간이 지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국화축제가 열리던 10월 말에 경블공(경남블로그 공동체)회원들과 함께 블로거 선비님이 운영하는 '창원해양캠프'에서 난생처음 요트를 타 보았습니다. 요트는 부자들만 타는 것인줄 알았는데, 막상 타보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요트는 비싸지만, 어쩌다 한 번 빌려서 타는 것으로 생각하면 유람선을 하루 대절하는 것이나 요트를 하루 대절하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비슷한 비용을 들여 하루 렌트를 한다면 유람선 보다는 요트쪽이 훨씬 폼(?)이 나겠더군요. 사실, 요트에 대해서는 선입견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본 요트는 주로 아주 부자들이 호화요트에 예쁜 애인을 초대하여 작업(?)을 하는 곳이거나 아니면 마피아 같은 사람들이 뭔가 은밀한 거래를 하는 범죄장.. 201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