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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7.02 세계 최고 박물관? 인디언 박물관은 실망스럽다
  2. 2011.04.03 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4)
  3. 2011.03.01 오키나와에 있는 미국 도시, 카데나 기지 (1)
  4. 2010.04.07 나는 KTX보다 고속버스가 좋다 (24)
  5. 2009.01.07 술에 취해 서양사람 때린 죄, 사형 ! (3)

세계 최고 박물관? 인디언 박물관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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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18] 스미소니언 박물관

미국 연수 여행, 열여덟 번째  이야기 이어갑니다.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하였지만 제가 미국을 가게 된 것은 워싱턴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테크놀러지 컨퍼런스(NTC) 참가하고 워싱턴과 뉴욕의 비영리단체들을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NTC 컨퍼런스 셋째 날 오후에 재미없는 마지막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빼 먹고 워싱턴 공영자전거를 타고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사흘 내내 실내에 틀어박혀 공부만 하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였고, NTC를 마치고 다음날 뉴욕으로 떠나기 전에 워싱턴 DC 공영자전거를 직접 한 번 타보고 싶기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환경단체에서 일하는 활동가 한 명과 의기투합하여 호텔 근처에 있는 공영자전거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포토맥 강변을 따라 라이딩을 하여 스미소니언협회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그룹이자 문화재단인 스미소니언 협회에는 18개의 박물관과 국립동물원 , 9개의 리서치센터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국립자연사 박물관,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국립아프리카 미술관, 국립아메리카 역사박물관 국립아메리카 미술관 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들이 만든 팜플렛을 보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는 미국민들의 정신적 지주인 1억 3천 6백 5십만 점의 유물과 표본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유물 전시 뿐만 아니라 연구센터로서 공교육과 국과 행정에 기여하고 미술, 과학, 역사 분야의 장학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박물관은 1846년 영국 과학자 제임스 스미슨이 "지식의 추구 및 확산"을 위해미국에 기증한 기금으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 이 넓은 공원 좌우에 있는 대형 건물은 대부분 스미소니언 박물관들입니다.


보안검색, 가는 곳 마다 기준이 달라 불편하다


9.11테러의 충격과 상처 때문인지 미국인들은 용케도 그런 불편을 잘 수용하는 것 같았습니다만, 아무튼 미술관, 박물관, UN본부, 공항 등 다중이 모이는 곳은 모두 보안검색을 하는데, 모두 따로따로인 것은 참 불편하였습니다. 공통된 메뉴얼이 왜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싱턴 기념탑과 미국 국회의사당 사이에 있는 내셔널 몰에만 10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데, 이곳 박물관들만 하여도 제대로 관람하려면 며칠은 도시락을 싸들고 출퇴근을 해야하겠더군요. 저의는 겨우 반 나절 시간을 빼서 갔기 때문에 '항공우주 박물관'과 '인디언 박물관' 두 곳만 훍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토요일 오후라 현장에 가보니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었습니다. 미국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는 우리나라 '공항'처럼 보안검색을 합니다.

항공우주 박물관과 인디언 박물관에 들어갈 때도 보안 검색을 하더군요. 그런데 외국인 입장에서 참 짜증스러운 것은 가는 곳 마다 보안 검색 기준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항공우주 박물관과 인디언 박물관의 경우에는 스미소니언협회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인데도 불구하고 보안 검색 기준이 달랐습니다.

어느 곳을 가더라도 보안검색에서는 대체로 백펙에 대한 규제가 심한데, 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보안검색 후에 백펙을 그냥 메고 갈 수 있도록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인디언 박물관에서는 백펙을 맡기고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이런 불편함을 모두 기회비용으로 계산한다면 미국이라는 나라의 안보비용은 정말 천문학적인 숫자일 것 같더군요.


 

 


비행기, 우주선 연료만 넣으면 움직이는 실물을 볼 수 있는 곳

아무튼 북미에서 가장 관람객이 많은 박물관으로 알려진 '항공우주 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에는 바닥 뿐만 아니라 천정 곳곳에 수십 대의 비행기, 로켓, 우주 캡슐, 우주왕복선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놀라운 것은 대부분 연료만 주입하면 움직일 수 있는 실물이라는 것입니다. 

20세기의 항공우주산업은 미국이 주도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세계 최초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비행기, 로켓, 우주 캡슐들을 모두 진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자료를 살펴보니 항공 우주박물관은 비행 개척자, 우주에서의 레이싱, 미래의 기술 등 테마가 있는 몇 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직 인공위성도 쏘아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이 나라와 우리의 기술 격차가 엄청난 것은 분명한 듯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끄는 전시물은 라이트 형제가 만든 세계 최초의 동력 항공기 '플라이어'와 아폴로 11호의 사령선이었습니다. 저는 라이트 형제가 타던 자전거가 특히 눈에 띄더군요.

자전거 가게를 운영하던 기계공들이 세계 최초의 비행기를 만들었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실물과 모형을 통해 미국의 항공 우주 기술, 아니 세계 항공 우주 기술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유명 박물관들을 다 포기하고 선택한 아메리카 인더언 발물관은 한 마디로 말하면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박물관이 크게 실망스러웠던 이유는 이곳 박물관은 아메리카 원주민들로부터 이 땅을 몽땅 빼앗은 미국 백인들의 관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스미소니언협회에서 만든 안내문에는 미국 북서 지역 인디언들이 만든 수천 점의 정교한 조각품과 마스크, 남서 지역에서 만들어진 자기와 바구니들 그리고 나바호족 인디언들이 만든 직물들을 눈여겨 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백인들이 아메리카에 들어온 이후 인디언들에게 벌어진 역사는 한 줄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녹색평론에 연재되어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두아미쉬-수쿠아미쉬 족(族)의 추장 시애틀의 연설문 같은 것을 기대하였던 탓에 이만 저만 실망스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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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까지 걸어갔다면 시차적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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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활동가 미국 연수, 여행 ⑧]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면 고통이 따른다

지난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미국으로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 이틀, 한국에 돌아와서 사흘 정도 소위 '시차적응' 때문에 참 어려웠습니다. 

미국에 갔을 때는 아직 체력도 소진되지 않았고 연수와 여행의 기대감 때문인지 생각보다 시차적응이 수월하였습니다. 낮에 간간히 졸음이 쏟아지고 대신 새벽에 일찍 잠이 깨는 정도였습니다.  웬만큼 늦게 자도 아침에는 잠이 깨고, 오전 시간은 견딜만한데 점심을 먹고 나면 졸음이 몰려오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와서 정말 많이 힘에 부치더군요. 긴 여행의 피로와 피곤이 긴장이 풀리면서 한꺼 번에 쏟아진 탓일까요?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 탓이었지는 모르지만, 정말 사람이 '맥'을 못추겠더군요.

낮에는 그냥 잠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멍'한 상태가 반복되더군요. 잠이 와서 견딜 수 없는 상태는 아닌데,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멍'한 상태 말입니다.

며칠 동안은 저녁 10시를 넘기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이 쏟아지고 머리가 멍하고 몸이 착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른바 시차적응 현상이겠지요.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워싱턴까지 걸어서 갔다면? 시차적응은?

곰곰이 생각해보니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빠른 이동 속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워싱턴까지 사람이 걸어서 이동한다면 시차적응 따위는 없겠지요. 아마 배를 타고 이동하는 속도라고 하더라도 시차적응 때문에 비행기로 이동하는 만큼 힘들지는 않았을 것 같구요.

아울러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하였는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등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현지 시간에 적응이 되더군요. 미국의 동부의 경우 밤낮이 완전히 바뀌는 변화 때문에 몸이 더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아침 밥 먹는 시간과 저녁 밥 먹는 시간이 비슷하고, 저녁 먹고 일찍 잠 잘 준비하는 시간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뒤 바뀐 탓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화장실 가는 시간이 흐트러진 것이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원래 저는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곧장 화장실로 갑니다. 사실 사람이 잘 먹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잘  내보내는 일이지요.

그런데, 13시간이나 차이가 나니 먹는 시간과 내 보내는 시간도 다 바뀌었습니다. 특히 24시간 마다 한 번씩 일정한 시간에 배설하는 것에 익숙한 몸이 원래 내 보내던 시간에도 내보내고, 여기 시간에 맞춰서 또 내보내고 하는군요. 지금까지는 한국 아침 시간에 한 번, 미국 아침 시간에 또 한 번 하루 두 번 씩 화장실을 갔습니다.

시차적응, 몸이 만사를 귀찮아 하는 이유?

미국에 도착한 날, 현지 가이드 분이 가급적 오후 시간에 관광을 하는 동안 많이 걷고, 저녁에도 늦게 잠을 자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시차적응 잘 하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일행 대부분이 차로 이동하는 것도 힘들어하고, 호텔에 들어가서 쉬고 싶어 하더군요. 몸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요. 백악관을 둘러보는 것도, 국회의사당을 둘러보는 것도, 넓은 광장을 걷는 것도 별로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차 안에서 가이드에게 설명 듣고 우루루 내려 잠깐 건물 구경하고 사진 찍고 다시 차  타고 이동하는 전형적인 사진(?) 관광 때문에 시큰둥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하루 밤을 자고나서 두 번째 날, 워싱턴 올드타운과 대성당, 링컨 기념관을 둘러 볼 때는 사람들이 훨씬 쌩쌩해졌으니 말입니다. 결국 몸이 시간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거 저것 다 싫었던 것’ 같더군요.

언젠가 책에서 읽었던 인디언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인디언은 한 참을 달린 후에는 멈춰서서 영혼이 올 때를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몸이 너무 빨리 달리면 영혼이 따라오지 못한다고 말입니다.

한 때는 바보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비행기를 타고 짧은 시간에 먼 거리를 와 보니 그 말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는 동안 몸과 영혼이 쫓아오지 못하여 리듬이 깨져버린다는 것을 알겠네요.

시차적응, 영혼이 몸을 쫓아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가만히 생각해보면 시차적응이라는 것이 인간의 몸과 영혼이 적응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범위를 넘어설 만큼 빠른 이동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 것이지요.

몸이 힘들어하고, 몸이 힘들기 때문에 마음도 덩달아 힘이 든 것은 빠른 속도로 이동한 댓가라고 봐야 하구요. 자연을 거스르는 그런 댓가 치고는 이 정도면 가벼운 댓가라고 봐야겠지요.

따라서 결국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몸이 자연의 흐름에 맞추어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 몸이 해가 뜨고 해가지는 흐름을 따라 적응하게 되겠지요.

지진과 스나미에 뒤따라오는 재앙처럼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겨주는 일은 아니지만, 자연스런 시간의 흐름을 억지로 거스르는 것 역시 사람에게 댓가를 치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속도는 결국 자신의 두 다리로 걷는 속도라는 생각이듭니다. 혹은 그 보다 좀 더 빠른 속도라면 달리는 속도 정도, 혹은 자전거와 같은 인간 동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속도까지가 아닐까요?

값 비싼(항공 요금) 요금을 지불하고  빠른 이동을 하고 나서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천천히 느리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속도가 우리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 것일까요?

최근에 읽고 서평을 쓴 책을 보면 자연스런 생활리듬이 깨지는 것이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위 시차적응을 경험하면서 그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다시 떠 올리게 되더군요.

2011/03/24 - [책과 세상/책과 세상 - 교육, 대안교육] - 당신 아이도, 무표정, 공격성, 강한 집착?

비영리단체 기술컨퍼런스(NTC)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우리는 또 다시 느린 인터넷을 원망 하였습니다. 한국이 IT강국은 못 될지 몰라도 적어도 초고속 인터넷 강국이라는 것도 확인하였지요. 그런데 빠른 것은 정말 좋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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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ynzi.C 2011.04.03 19:30 address edit & del reply

    재미있는 발상이네요ㅎㅎ 특히나 걸어가는 부분에서-
    어릴적 큰거리를 이동했을 때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모두들 잠들어있는 밤 신나게 노는 기분이 어린아이에겐 특별했죠

    • 이윤기 2011.04.04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여행을 다녀오면서 잠이 인간에게, 인간의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잠을 자는 싸이클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최근 늦게 잠자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든다고 하는 보고서를 읽고 있는데...시차적응을 경험하고서 정말 실감하고 있습니다.

  2. Andy 2011.04.15 02:31 address edit & del reply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수로 가신거면 사비가 아니고 국민세금이나 보조금으로 가신걸텐데 그일정에 왜 DC 관광이 들어있나요.. DC 근처 하루 숙박비가 꽤 할텐데... 사진에 1번 게이트인거 보이까 싼 외국비행기가 아니고 국제선 직항노선을 이용하신거 같은데... 공무원이나 정치인이 나라돈으로 학회나 출장을 가서 관광하다가 걸리면 징계을 받지 않나요??

    • 이윤기 2011.04.15 08:46 신고 address edit & del

      국민세금이나 보조금이 아니었습니다. 공식 일정이 없는 시간에 방에만 있을 필요는 없겠지요.

오키나와에 있는 미국 도시, 카데나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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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열번째 이야기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아침에 숙소를 나와서 제일 먼저 카데나 비행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여행 둘째 날, 사키마 미술관을 방문하여 후텐마 기지를 보았는데, 실제 면적도 카데나 기지가 크다고 하지만, 숲으로 둘러쌓인 후텐마기지에 비하여 전망대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카데나 기지는  훨씬 더 거대하게 보이더군요.

카데나 미행장은 일본속의 미국, 오키나와 속에 있는 미국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총면적은 약 19.95㎢이고, 3700m나 되는 활주로가 2개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아도 활주로의 끝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길더군요.

200기 이상의 군용기가 상주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공군기지라고 합니다. 일본 본토에 있는 나리타 공항이나 간사이 국제공항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활주로 길이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큰 공항인 도쿄국제공항보다 면적이 두 배나 크다고 합니다.  


카데나 기지를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는 '미치노에끼 카데나'라고 하는 휴게소 전망대입니다. 모두 전망대 옥상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망원경으로 기지 안을 관찰해보면 격납고 안에는 모두 비행기가 들어있습니다. 카데나 기지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분들에게 망원경을 빌려서 기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워낙 기지가 크고 거리가 멀어 맨눈으로 볼 때는 그냥 작은 구멍이 뚫려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망원경으로 구멍마다 모두 비행기가 들어있더군요.


이 지도는 전망대 2층에 있는 전시관에 있는 지도입니다.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모두 미군이 사용(점령)하고 있는 오키나와 땅입니다.

미군은 아직도 오키나와를 점령지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앞서 소개한 더글러스 러미스 교수도 그런 이야기를 하였지요. 미군에게 있어서 오키나와는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면서 빼앗은 점령지라고 말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 아침일찍인데도 방송국 촬영장비를 갖춘 카메라맨들이 있었습니다. 카데나 기지에서 뭔가 중요한 일이 벌어지는 날이라 방송국에서 취재나 촬영을 나온 줄 알았습니다. 궁금해서 참을 수 없어 일행 중 일본어를 잘 하시는 분들에게 무슨 일로 나왔는지 물어봐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방송국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비행기를 촬영하는 분들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촬영장비들은 모두 카데나 기지에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촬영하기 위한 장비들이었습니다.


바로 위에 보시는 저런 비행기 사진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분들이었습니다. 휴게소 전망대에는 작은 매점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비행기 사진과 비행기 모형을 팔고 있었습니다. 전투기 사진과 전투기 모형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 사진을 촬영하는 일이 직업이 될 수도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막강한 장비를  들고 촬영준비를 하고 있는 그분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카데나 기지와 미공군의 비행기 종류와 성능에 관하여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의 제원과 전투능력에 대하여 줄줄이 꽤고 있더군요.


이곳 전망대는 엘리베이트를 타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올라 갈 때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올 때는 걸어서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일행 대부분이 엘리베이트를 타고 다시 내려 갔기 때문에 2층 전시관을 놓친 분들이 많았습니다.

2층 전시관에는 미군의 오키나와 침공 관련 자료와 미군 비행장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평화자료관에가면 전쟁에 관한 훨씬 상세한 자료들이 있지만, 규모에 비하여 알차게 자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나는 소음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도 되어있고, 망원경을 통해 카데나 기지 내부를 볼 수 있는 TV 화면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학여행 오는 학생들을 위한 시설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 일행들이 전시관에 들어갔을 때도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많이 있더군요.


카데나 기지의 모형입니다. 전망대에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나 지도를 보는 것 보다 훨씬 실감나게 카데나 기지의 위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전체 면적에 비하여 이 기지가 얼마나 큰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더욱 황당하고 놀라운 정보도 있었습니다.  오키나와에 있는 이 거대한 카데나 기지가 행정구역상으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미군이 오키나와를 점령지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데나 기지 안에는 군시설 뿐만 아니라 행정시설과 군검찰, 재판소, 등의 사법기관, 학교와 병원 들의 복지시설, 독신자 아파트 및 관사 등의 주거시설, 그리고 대형마트, 스포츠센터, 야구장 등의 문화 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진 하나의 도시라고 합니다.

카데나기지는 무기와 군사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가정집, 교회, 슈퍼, 카운슬링센터, 골프장, 리조트, 호텔, 교도소 심지어 교도소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기지 내에서 사용하는 돈은 물론 '달러'입니다.

더글러스 러미스 교수는  "카데나 기지는 그냥 미국"이라고 하더군요. 이곳에 거주하는 미군들은 미국의 여느 도시에 사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게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러미스 교수는 오키나와에 있는 이 특별한 미국 도시안에 없는 것은 딱 세가지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노숙자, 고령자 그리고 생산직 노동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막대한 소비는 하고 있지만 생산은 하지 않는
기형적인 도시라고 하였지요.

많은 오키나와 사람들이 이제는 후텐마 기지나 카데나 기지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더 큰 전쟁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미군기지가 오키나와 현외로 이전되어야 진정한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만, 아직 미군기지 현외 이전은 오키나와 주민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오키나와 여행기>
2011/02/27 - [여행 연수] - 오키나와 자연식당 시마나(島菜)
2011/02/26 - [여행 연수] - 오키나와 100년 된 옛집, 음식 맛은 덤
2011/02/20 - [여행 연수] - 후회 없는 선택, 대게, 맥주 무한 리필에 1천엔 추가
2011/02/18 - [여행 연수] - 어찌 부모가 자식을 죽일 수 있단말인가?
2011/02/11 - [책과 세상/책과 세상 - 시사, 사회] - 누가 군인들에게 살인면허를 주었는가?
2011/02/06 - [여행 연수] - 오키나와, 미군기지가 있어 더 위험한 땅이다
2011/02/05 - [여행 연수] - 민중미술의 선구자 케테 콜비츠
2011/01/29 - [여행 연수] - 전쟁의 진실을 전하는 예술의 힘, 사키마 미술관
2011/01/22 - [여행 연수] - 오키나와 류큐왕국을 아시나요?
2011/01/19 - [여행 연수] - 동아시아 평화의 교차점 오키나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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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shbank 2011.03.01 18:40 address edit & del reply

    이곳은 사진촬영이 허락 되나봐요?
    우리나라는 거의 안될 것 같은데.....

나는 KTX보다 고속버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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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서울 혹은 서울을 거쳐서 경기도 여러 지역으로 출장을 다녀오곤 합니다.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마산에서 왔다고하면 가장 먼저 "몇 시간 걸렸어요?"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이어서 "뭐 타고 왔냐?"고 묻지 않고, "KTX 타고 왔겠네요?"하고 확인을 한다.

마산에서 서울갈 때 "빠른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넓게 확산되었기 때문인지, 누구나 장거리 이동에는 당연히 가장 빠른 KTX 이용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모양이다. 내가 사는 마산에는 KTX가 직접 운행되지 않는다. 2012년에 마산역까지 KTX가 들어온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서울에서 밀양역까지 KTX를 타고 온 후에 밀양역에서 환승을 해야한다. 무궁화를 타고 마산까지 오는데 대략 1시간쯤 걸리고, 밀양역 앞에서 리무진을 이용해도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 아무튼 가격으로보다 시간으로 보다 KTX는 별로 실익이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자~ 그럼, 기차와 고속버스 그리고 비행기를 이용해서 서울을 다녀오는 것을 한 번 비교해보자.

1. 고속버스
우등 고속버스의 서울-마산간의 요금은 27,800원 더 이상 추가비용이 필요 없다. 일반 고속버스는 훨씬 더 저렴한 18,700원이다. 평일 낮 시간처럼 차가 막히지 않으면 4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주말이라도 버스 전용차선이 있어 정시성 확보는 상당히 좋아졌지만 그래도 1시간씩 늦어질 때도 있다. 우등버스 좌석도 넓고 평일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으며 예매를 하지 않고도 탈 수 있다.

2. 기차

KTX의 서울-밀양-마산 요금은 44,900원, 운행 소요시간은 3시간 28분. 마산에서 서울까지 대략 30분 정도 KTX가 더 빨리 도착한다. 그런데, 요금은 KTX가 일반실 기준으로 1.5배정도 비싸다. KTX의 장점은 고속버스 보다는 안전승이 높고 승차감이 뛰어나며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난 노트북이 없어서 내게는 장점이 아니다)

아~ 그리고 KTX가 정시성도 뛰어나다. 고속버스는 도로 상황에 따라서 시간이 달라진다. 평일 출장이라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4시간이면 서울에 도착하지만,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1시간씩 늦어지는 경우도 있다. 대신 야간 우등은 정말 시간을 잘 지켜 도착한다.(가끔은 30분 정도 일찍 도착할 때도 있다.)

KTX가 아닌 기차는 정말 아니다. 5시간이 넘게 걸리는 무궁화나 5시간 가까이 걸리는 새마을을 타고 서울을 가는 일은 '느림'을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면 일단 선택하기 어렵다. 더구나 새마을은 고속버스 보다 늦게 가면서 요금은 더 비싸다. 

3. 비행기
비행기를 타는 건 어떨까?
비행기를 타는 시간은 채 1시간이 안되지만, 실제로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도착지 공항에서 다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KTX 에 비하여 실익이 별로 없다. 대신 요금은 KTX보다 17,500원이 비싸고, 공항리무진 비용을 감안하면 30,000원 정도가 더 비싸다. 고속버스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싸다. 따라서 마산서 서울 출장갈 때 비행기 타고 갈 일은 없다.


나는 KTX 보다 고속버스가 좋다.

고속버스 중에서도 가장 탁월한 선택은 일반고속버스다. 버스 요금은 KTX의 정반도 안 되지만, 서울에 도착하는 시간은 우등고속버스나 일반버스나 다 똑같다. 특히 평일에는 정말 좋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2인 좌석을 혼자서 사용하면 우등버스 보다 더 편하다. (우등 고속버스는 좌석 사이에 큰 팔걸이가 있어서 혼자서 좌석 2개를 차지해도 별로 도움이 안 된다.) 일반고속버스도 35인승이기 때문에 45인승인 관광버스 보다 앞뒤 좌석 공간이 넓어 다리가 길어도 불편함이 없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은 가끔 책을 보거나 잠을 잔다.(책을 보면 금새 잠이 온다) KTX가 생기면서 야간 열차가 없어졌는데, 고속버스는 심야 우등 버스가 있어서 출장을 마치고 밤 늦게 돌아올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음날 몸이 좀 피곤하기는 하지만, 낮에 차를 타고 3~4시간 이동하는 것에 비하면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다.

일반 고속버스의 단점은 딱 한가지이다.
마산-서울 운행을 하루에 4번 밖에 안 한다는 것이다. 주말에는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표를 구하지 못할 때도 있다. 출장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는 일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편하게 서울까지 갈 수 있다. 한꺼번에 8명이 출장을 다녀올 때는 정말 출장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다.

2012년 KTX가 마산역까지 운행되면...
2012년이 되어 환승없이 마산역에서 서울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면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다. 고속버스 보다 1시간 ~ 1시간 30분이 빨라진다면, 1.5배 비싼 요금을 내더라도 더 빨리 가야할 일이 많아질지도 모른다.

KTX에서 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다면...
KTX에서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면 돈을 더 내더라도 KTX를 타고 갈지도 모르겠다. 흔들리지 않는 KTX에서 앞좌석에 부착된 받침대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서울까지 가는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뭐 단순하다.
노트북이 생기고 KTX에서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으면 KTX타고 다닌다. 그렇지 않으면 잠이나 푹자면서 고속버스타고 다닌다. 시간이 잘 맞으면 일반 고속 버스를 타고 저렴한 비용으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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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범식 2010.04.07 10:0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고속버스보다 전 열차가 더좋아요 편하다 고속버스는 정이안가는데 열파는편하고 정들고 좋아요고속버스는 왠지 불편해요 기차도 야간열차 있어요

    • 이윤기 2010.04.07 11:57 address edit & del

      기차는 밤에도 불을 켜놔서 잠자기에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단 기차는 고속버스에 비하여 요금이 비싸서...

  2. 커피믹스 2010.04.07 10:26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의 경우에는 밀양에서 갈아타야하니 고속버스가 더 좋겠군요
    아무래도 고속버스는 잠을 푹 잘수 있다는게 장점같아요

    • 이윤기 2010.04.07 11:59 address edit & del

      맞습니다. 고속버스는 약간의 멀미까지 더해서 기차 보다는 잠을 푹 잘 수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차에서는 많이 자도 피곤하더라구요.

  3. 임종만 2010.04.07 13:40 address edit & del reply

    KTX에 인터넷이 된다고요???
    첨듣는데 몰라도 우등은 될까 안될낀데요.
    열차는 우등도 일반도 좌석이 별로 편하지 않습니다.
    고속우등은 좌석이 편해 잠은 잘오지요.
    쫌 피곤은 해도 자는시간 도착하니 참좋죠 하하~

    • 이윤기 2010.04.07 15:15 신고 address edit & del

      인터넷 된다는 것이 아니라... 되면 비싸도 ktx 타는 것 고려 해보겠다는 이야기에요.

      고속버스에 대한 취향이 저랑 비슷하네요.

    • 까스할망구 2010.04.08 14:42 address edit & del

      KTX 인터넷 됩니다.

      특실은 표가격에 인터넷 포함인데 이것들이 특별히 언급을 안해놓고 기차안에서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말하면 무선인터넷 할수 있는 Pin 번호 같은걸 줍니다 그걸로 할수 있음. (근데 그 기반이 Active X 기반이라 스마트폰에선 안됨)

      일반실은 표살때 말하면 추가요금 내고 이용할수 있습니다.

  4. publika 2010.04.08 00:21 address edit & del reply

    나는 책을 읽을 수 있거나,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어서 우등 고속버스에 한표..
    우리 동네는 일반과 우등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일반 타기가 쉽지 않다.

    기차는 너무 소란스럽다. 어릴때는 기차가 좋았는데,,, 커지니까 기차가 불편하다.
    얼리때는 기차 끝에서 끝가지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사람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ㅋㅋㅋ

    • 이윤기 2010.04.08 09: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우등과 일반이 확실히 차이나는 곳도 있군요.
      그런데, 요금이 좀 비싸지만... 책 읽기는 ktx가 더 좋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5. 2012년이 아니라 2010.04.08 20:35 address edit & del reply

    올해말 아니었나요? 진주까지가 2012년으로 알고 있고 마산이 올해말 완공개통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 이윤기 2010.04.09 10:02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 올 해 말인가요?

      그래도 저는 고속버스 탈 것 같습니다.

      KTX에서 인터넷 할 수 있으면 정말 고민 많이 할 것 같구요.

    • 뭐... 2010.06.18 16:32 address edit & del

      고속버스를 타든 비행기를 타는 그건 님 자유입니다만 정보는 확실하게 전달해야 하겠죠? 이런 부정확한 정보로 글을 올리면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전문성 없이 대충 글을 쓰는구나라는 인상이 드는군요.

  6. 강범식 2010.04.18 14:52 address edit & del reply

    고속버스는 너무 불편해요 열차가 가장편하고 안전하고 고속버스는 불친절해요

    • 이윤기 2010.04.19 09:43 신고 address edit & del

      열차 관계자는 아니시지요?

      제 경험으로는 고속버스도 친절합니다.

  7. 강범식 2010.04.18 14:53 address edit & del reply

    고속버스가 더비싸거든요 우등고속 심야고속 차라리 전 열차가편하고 싸더라고요

    • 이윤기 2010.04.19 09:44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등고속, 심야우등고속도 KTX 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8. 강범식 2010.04.18 14:54 address edit & del reply

    고속버스에는 휴게시설이없지만 열차카페가있어서 좋고 고속버스보다 열차가편합니다

    • 이윤기 2010.04.19 09:45 신고 address edit & del

      카페, 식당, 영화관 등은 열차의 장점이 맞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KTX가 운행 시간에 비하여 요금이 훨씬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편의시설은 추가 비용이 들어야 하지요.

  9. 코레일 2010.05.05 17:05 address edit & del reply

    마산에서ktx생기는거 2011년아닌가요?

    • 이윤기 2010.05.05 19:17 신고 address edit & del

      제가 잘못 알았나봅니다.
      바로 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10. jjigge 2010.05.15 21:59 address edit & del reply

    동감합니다. 저는 철도회원이라서 혜택도 있겠다해서 왠만하면 철도를 이용하려고 해보지만 도저히 비교가 않되네요.. 서울에서 광주까지 일년에 24번은 이용하는데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 ;ㅅ;

  11. 그러세요 2010.06.15 19:19 address edit & del reply

    무슨 무지한 소리인가? KTX에는 추가 요금을 내면 무선 인터넷이 된다. 랜선을 꽂고서 무료로 인터넷이 됐으면 좋겠다는 건가? 좀 제대로 알고 블로그에 적었으면 좋겠다

  12. 지나가다 2010.06.22 10:18 address edit & del reply

    일반고속.. 서울-마산도 35석이 아닌 45석 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13. 좋은글 2010.06.29 14:37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고속버스를 ktx보다 더 좋아하는 한 사람입니다~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

술에 취해 서양사람 때린 죄, 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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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역사,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역사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불과 100년 전에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도 잘 알지 못한다. 수업을 통해 배운 100여 년 전 역사는 연도별로 일어난 굵직굵직한 사건을 외우는 것이 전부였다.

▲1871:신미양요 ▲1884:갑신정변 ▲1894:갑오농민전쟁 ▲1905:을사조약 하는 식으로 연도를 외우고 각각의 사건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두는 것이 고작이었다. 

당연히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떻게 친교를 나누고, 어떤 문화 활동을 하며 살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는 없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100여 년 전 이 땅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서양인들의 삶이나 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의 삶을 소개하는 <서양인의 조선살이>는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정성화와 로버트 네프가 쓴 <서양인의 조선살이>는 바로 구한말 한국에 체류했던 서양인들의 일상 기록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시기부터 1910년 한일합방에 이르기까지 주로 서울에서 거주했던 서양인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이다.

이 책은 구한말 한반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서양인들의 조선살이와 이 서양인들이 숨기고 싶었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 그리고 서양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간행된 대부분의 관련 서적들은 서양인이 한국을 방문해서 느낀 점이나 여행 중에 보고 들은 내용들 즉, 주로 관찰자의 입장을 중심으로 서술되었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서양인들의 삶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이 한국에서 실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머리말 중에서)

서양인 눈에 비친 한국과 한국인, 어땠을까

기근과 불황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여가를 보내고, 질병에 걸려 어렵게 치료를 받거나 혹은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 지극히 일상적인 희로애락을 상세히 추적하고 있는 책이다.

마치 일기를 보듯이, 혹은 재미있는 영화 한 편을 보듯이, 친근한 이웃의 삶을 들여다보듯이 쓴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수두룩하다. "이 책을 위해 필자들은 서양인들의 일상을 가급적 원래 모습 그대로 복원하기 위해 해외자료에만 의존했다"고 한다.

서양인들이 쓴 자서전이나 여행기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발행된 일간지 그리고 알렌 및 포크문서 등 다양한 필사본을 이용했다고 한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허드문서와 그레이 문서'를 비롯한 방대한 문서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한다.

이 책 끄트머리에는 미국 도서관에서 찾아낸 귀한 원 사료와 20여종이 넘는 신문자료 그리고 6쪽 분량의 방대한 2차 자료목록 그리고 20쪽이 훌쩍 넘는 상세한 각주 600여 개가  달려 있다.

지은이들은 "구한말 외교문서를 수집하고 선교사들의 자료를 정리하면서 문화를 중심으로 한 국제관계사의 발굴이라는 공통의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거의 전적으로 서양인들이 남긴 자료에 의지하였다는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어떤 책보다 방대한 1차 자료에 근거하여 쓰여진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2천 명이 넘게 몰려든 스케이트 구경꾼

정동은 구한말 대표적인 서양인 거주 지역이었는데, 이는 초대 미국 공사인 루셔스 푸트가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서양인촌이 형성되었기 때문. 한국정부의 허가를 얻어 민씨일가의 집을 사비로 구입해서 미국공사관으로 이용했고 영국, 프랑스, 러시아 공사관이 부근에 신축되어 서양인촌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1895년 한국에서 출판된 첫 영어잡지인 <더 코리안 리포지토리>에는 경북궁에서 열린 스케이트 파티를 소개하고 있다.

"1월 17일과 21일에는 왕비가 정동에 사는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경북궁에서 두 차례에 걸쳐 스케이팅 파티를 개최했다. 향원정에서 열린 이 스케이팅 파티는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안겼다."(본문 중에서)

이 스케이팅 파티는 서양식 스케이트가 한국에 소개된 후 10여년이 지난 뒤에 궁궐에서 열린 파티라고 한다. 그보다 앞서 처음 국내에 스케이트를 소개한 사람은 미국 해군 필립 랜스데일과 윌슨 대위였다고 한다.

서양인이 스케이트 타는 것을 처음 본 한국인들에게 이 새로운 스포츠는 엄청난 구경거리였던 모양이다. 1886년 1월 미국 공사관 대리공사였던 포크는 자신이 스케이트를 타던 날 벌어진 일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겼다.

"십분도 안 되어 나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이 사람들이 얼음 위로 몰려들어 실제로 길이 막혀 버렸다. … 다음날 나는 다시 연못으로 갔는데 내가 스케이트 타는 것을 보기 위해 거의 2천여 명의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본문 중에서)

심지어 구경꾼들은 목수가 사용하는 대패와 손도끼를 가지고 울퉁불퉁한 빙판을 평평하게 다듬어주었다고 한다. 다른 기록에는 서양 선교사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돈을 내기도 했고, 간식을 팔기 위해 행상들이 몰려들었다는 것.

어떤 학자들은 "얼음 위의 예술" 또는 "발의 예술"로 불렀고, 일반인들은 "서양인 발 쇼"라고 불렀다고 한다. 100년 전 이땅에서 처음 스케이트를 탔던 서양인들의 인기는 요즘 피겨 스타 김연아 못지않았던 것 같다.

열강에 굴복하고, 자국민에게만 가혹한 정부

지금도 세계 최고의 술 소비량을 자랑하는 나라인데, 100여 년 전 서양인 눈에 비친 한국인의 모습도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과도한 음주로 인하여 폭행이나 살인사건이 벌어지는 일이 드물지 않았다고 한다.

개항 초기 한반도를 찾은 서양인들은 술취한 한국인의 모습을 많이 기록으로 남기고 있고, 때로 취객들은 서양인들과 시비를 벌이기도 하였다는 것. 영국 공사인 존 조단과 고종 시위대 군인 간에 일어난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술에 취한 이 군인은 호의적인 마음으로 외국인에게 인사를 하러 다가가 상대가 받아들이기엔 과도하게 목을 세게 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 서양인들은 선의를 알아채지 못했기 때문에 이 사람을 가까운 경찰서에 인계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일을 처리하는 당시 한국 정부의 태도는 서글프고 기가 막힌다.

"외부대신은 조단 공사에게 즉시 사과하고 군부 역시 이 불운한 군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 지나친 판결에 조단 공사가 오히려 놀랐고, 그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후에 이 불쌍한 군인의 형량은 10년 유배로 감형되었다."(본문 중에서)

또 다른 사건은 궁궐에 전기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경북궁에 전기 설비를 하던 미국인 기술자 월리엄 매케이가 그의 총을 살펴보던 한국인 젊은 군인의 오발 사고로 치료 도중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사자인 매케이는 우발적인 사고였기 때문에 그 군인을 처벌하지 말 것을 요청하였으며, 많은 미국인 동료들도 권총이 사고로 격발되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외국의 간섭과 공세를 두려워하던 한국 조정은 이 군인을 하나의 본보기로 간주하고 즉시 체포했다. 그는 감옥에 투옥되어 호되게 매를 맞고 사형을 언도 받았다."(본문 중에서)

다행히 이 젊은 군인도 매케이 부인의 요청으로 죽음을 면했지만, 두 사건은 모두 서양 열강의 개입에 두려움을 느낀 힘없는 당시 한국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가혹한 형벌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한편, 지금도 미군 범죄에 대한 재판권이 없는 이 나라는 100여 년 전에도 서양인 범죄자에 대한 재판권이 없었다고 한다. 외국인이 한국인이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 한국 정부는 재판권이 없었고, 해당 국가의 영사들만이 자국민을 재판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경인철도 공사 기술자로 온 '필립'이라는 미국인 총잡이가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가혹한 폭력을 휘두르고 총으로 상투를 맞혀 떨어트리는 난동을 부리는 일도 발생하였다.

한성판윤의 고충을 들은 알렌 공사가 이런 일이 재발하면 미국으로 추방하겠다는 경고를 하자, 필립은 "오랫동안 사격 연습을 하지 못해 걱정이 되어 그렇게 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늘어놓는다.

다양한 최초 기록을 모아 놓은 책

이 땅에 많은 근대문물이 서양인들을 통해 이 땅에 소개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서양인의 조선살이>를 쓴 정성화와 로버트 네프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최초의 서양 상점 ▲서울에서 죽은 최초의 서양인 ▲최초로 스케이트를 탄 사람 ▲최초의 미국인 죄수 ▲처음 한국에 온 서양 여인 ▲최초의 치과 진료 ▲최초의 영어학교 교사, 핼리팩스 ▲최초의 외과 수술 ▲최초의 예방접종 ▲최초의 자전거 ▲처음 열린 야구경기와 축구경기 ▲최초의 자동차 ▲최초의 비행 ▲최초의 영화상영

그동안 국내에 널리 회자된 이야기는 한국인 중에서 처음으로 서양 문물을 만난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다. 한국인 최초의 비행사는 안창남, 최초의 민간인 여류비행사는 박경원, 최초의 자전거 선수는 엄복동, 맨 처음 야구경기를 치른 YMCA 야구단 같은 식이다.

반면에, <서양인의 조선살이>에는 국적을 불문하고 이 땅에서 최초로 자전거를 탄 사람, 자동차를 탄 사람, 비행기를 운항한 사람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최초의 축구경기는 1896년 말에 한국학생들과 영국 선원들 간의 경기이며, 최초의 야구경기는 1896년 미국 해병대원들과 서울 거주 미국인들 간의 시합이었다는 것이다.

구한말 한국을 방문한 서양인들은 경인 철도 부설을 주도하고, 외국인 거주 거리에 처음으로 가로등을 설치하며, 고종의 요청에 따라 궁궐에 전기를 공급하는 등 새로운 문물을 전하는 진취적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서, 혹은 동양의 새로운 땅에서 경제적 부를 얻기 위하여, 이 땅에 발을 들여놓은 자들이었다. 그러나 100여 년 전, 이 땅을 밟은 서양인들 중에는 이런 자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본의 한국 침략을 영국신문에 보도하다 해임된 베델과 같은 언론인도 있었고, 근대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언더우드 가문도 있었으며, 이준 열사와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데 참여한 호머 헐버트와 같은 이도 있었다.

전적으로 서양인들의 관점에서 기록되었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영문 자료에 근거한 <서양인의 조선살이>는 오늘을 사는 독자들의 짐작보다 훨씬 자세하게 구한말 한반도에서 살았던 서양 사람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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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동열 2009.01.07 10:34 address edit & del reply

    100년전에도 자국민에게만 지랄하는 개나라당같은놈들이 있었네...

  2. 자기것도 지키지 못하는 인간들 2009.01.07 10:50 address edit & del reply

    안과 밖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인간들이 많더라..

  3. 그런데... 2009.01.07 11:00 address edit & del reply

    지금과 달라진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매국노인가요?

    슬프네요

LH 쪼개도 좋은데 경남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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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에게 : 윤혜승 시인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산YMCA 시민중계실 자원상담원회에서 월례회 때마다 함께 명상하던 시가 있었는데, 바로 '자원봉사자에게'였다. 오랫 동안 작자 미상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 예전 자료를 뒤적이다가 시인의 이름..

구글 아이디 3개를 번갈아 쓰는 방법

제가 일하는 단체 실무자들은 개인용 구글 계정과 함께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Google Workspace) 계정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이메일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모질라 선더버드(Moz..

춥고 덥고 비오는 날도 버스 편하게 탈려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시내버스 라운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부자들이 많..

아이폰 웹캠으로 활용하기 2

마산YMCA 회원으로부터 문의가 왔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윈도우 컴퓨터와 연결하여 웹캠처럼 사용하고 싶은데 데스크탑 컴퓨터에는 와이파이가 안 잡힌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는 두 가지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1)데..

창원 둘레길...화장실 없어 난감해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번 원고는 걷기 좋은 도시와 창원시 둘레길에 관한 ..

모래 물동량 줄어드는데...부두 확장은 왜 하나?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이번 원고는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문을 ..

아이폰 7s 배터리 자가 교체

아이폰7 배터리 교환 후기입니다. 아이폰 12가 출시되었는데도 여전히 아이폰7을 사수하고 있는 후배로 배터리 교환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까지 제가 배터리를 교체해 본 가장 높은 버전은 6S까지였습니다. 후배로부터 요청을 받..

다리 깁스 환자도 장애인 주차장 이용할 수 있으면...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거나 휠체..

기후위기 시대, 채식 확산을 위한 인식 개선 꼭

새해부터 창원 KBS1 라디오 <시사경남>에서 매주 월요일 이윤기의 세상읽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송 내용과 조금 다른 초고이기는 하지만 기록을 남기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채식주의자를 대하는 인식 변화가 꼭 이루어졌..

구글 캘린더 바탕화면 바로가기 만들기

오늘은 구글 캘린더를 바탕화면이나 작업표시줄에 설치해놓고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접속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 활동가들이 구글 캘린더로 일정을 관리하고 서로 공유한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만, 아직 100% 활..

USB가 인식되지 않을 때... 파일 또는 디렉터리가 손상...

새해 단체 실무자들이 사용할 컴퓨터 4대에 운영체제와 기본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다가 갑자기 USB를 읽을 수 없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금전까지 멀쩡하던 USB를 갑자기 엑세스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가 나오면서 아예 접근..

온라인 토론회 잼보드 활용하기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일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던 온라인 회의에도 점점 익숙해지고 있고, 활동가들은 줌이나 구글미트 활용이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YMCA 활동가들이 하던 많은 일은 ..

아이들에겐 심리적 위로가 필요하다

아서 P. 시아라미콜리 & 캐서린 케첨이 쓴 <당신은 너무 늦게 깨닫지 않기를> 하버드 의대 심리학 교수인 아서 P. 시아라미콜리의 사적인 고백과 35년 동안 만난 다양한 환자들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쓰인 <당신은 너무 늦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