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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2

으악 수도물이잖아, 수도물 불신 원인은? 자전거 국토순례 이제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이번 이야기를 끝으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가며 청소년들과 함께 전남 강진에서 임진각까지 620km를 달렸던 7박 8일 국토순례이야기를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물이야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9월 2일)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자전거국토순례에 참가하였던 전국의 실무자들이 다시 모여 1박 2일 평가회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받은 소감문을 읽어보았더니 가장 힘든 것이 '물'을 실컷 못 먹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되어 있더랍니다. 여러 지역에서 참가하였기 때문에 지역별로 차이는 좀 있지만, 아무튼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는 것도 힘들었지만 '목마름'이 더 힘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원한는대로 마음껏 물을 먹을 수 없었던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2011. 9. 10.
절수기, 수도꼭지는 왜 설명서가 없을까? 지난 3월부터 새 일터에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사용하다보니 이것 저것 고치고 손 보아야 할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어설픈 '소사' 생활을 아주 제대로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장비가 필요하거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일은 비용이 들어도 기술자를 불러서 해야 하지만, 수도꼭지 교체하고 고장난 변기를 수리하는데는 인건비가 무서워 일일이 사람을 부를 수 없겠더군요. 결국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직접해보는 수 밖에 도리가 없었습니다. 철물점에서 부품을 사가지고 와서 원래 있던 낡은 부품을 바꿔끼우는 간단한 작업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 크고 작은 난관(?)에 부딪히더군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을 몇 배나 더 힘들게 하게 된 것은 변기, 수도 부품은 설명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첫.. 2010.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