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선2

백팩 지퍼 교체... 3만원 적당할까? 출퇴근에 사용하는 가방이 몇 개 있지만 가장 애용하는 가방은 백팩입니다. 가방안에 노트북을 담아 다니기에는 백팩이 가장 좋은 것 같더군요. 2년 전 후배에게 선물로 받은 백팩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봄부터 지퍼를 올리거나 내리면 부드럽게 오르내리지 않고 걸리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잘 표시가 나지 않았는데, 한 달쯤 지나고 보니 지퍼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지퍼가 서로 맞물리는 부분이 갈라진 것이 아니라 양쪽이 서로 맞물리는 프라스틱과 플라스틱 지퍼를 고정시켜주는 천 사이가 벌어졌더군요. 아래 사진의 빨간색 부분이 튿어져서 벌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가방 전체 중에서 가장 큰 수납 공간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지퍼라서 고치지 않고 사용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지퍼를 교환.. 2014. 7. 8.
등산화 밑창 교체,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지난 주말 아이들과 무학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과 등산을 다니고 있는데, 잔뜩 흐린 날씨에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몰라 정상에 오르지 않고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마산여중 입구에서 출발하여 서원곡 - 완월폭포 - 만날재를 거쳐 밤밭고개까지 10km를 좀 넘게 걸었는데, 오랜만에 걸은 탓인지, 무덥고 습한 날씨 탓인지 전에 없이 힘든 걸음이었습니다. 후배들과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신마산에 있는 찜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곁에 있는 동료 한 명이 "부장님 등산와 밑창이 떨어졌다"하고 알려주는겁니다. 그래 발을 들고 확인해보니 등산화 밑창이 터져버렸더군요. 육안으로 보기에 그냥 밑창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터져 버렸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작은 폭발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밑창이 '팍'.. 2012.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