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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건강한 사람은 안 먹어도 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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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테렌스 스티븐슨이 쓴 <신종플루의 진실>

지난 연말들어 신종플루 확산 기세가 주춤해졌다고 합니다. 국낸 신종플루 발병 환자는 11월 초 정점을 찍은 후에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제는 계절 독감 수준으로 감소하였으며, 치료제인 항 바이러스제 처방 건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이 대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보건당국에서도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는 모양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 대유행을 경고하면서 1918년 스페인독감과 같은 대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확산되었으나 국내에서는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차츰 안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정부와 보건당국의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우리 국민들 모두 신종 플루에 대한 적지 않은 정보를 숙지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영국 왕립 소아과 및 유아보건대학 의학박사인 테렌스 스티븐슨이 쓴 <신종플루의 진실>은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출현한 신종플루에 대한 핵심적 정보를 담아 출간된 책입니다. 새로 출현한 바이러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아 신속하게 출간된 책이지만, 국내에서는 한 발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보가 풍부해졌다 하여도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전히 수많은 서적, 광고 전단, 웹사이트를 찾아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확인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은 이 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신종플루의 위험으로부터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신종플루 감염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신종플루는 정말 위험한가? 등에 관한 정보를 풍부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란 무엇인가?

우리는 이미 신종플루에 대하여 상당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저자가 요약한 개념 정리를 다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호흡기질환이다. 2009년 4월에 인간, 돼지,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결합된 새로운 계통의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초기에 '돼지 독감'으로 불린 이 바이러스성 질환은 멕시코에서 등장한 후 미국으로 퍼졌고, 다시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WHO에서는 2009년 6월 11일, 이 질병이 세계적인 대유행병이 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본문 중에서)

신종플루의 증상은 고열, 피로, 근육통, 두통, 기침, 콧물, 인후통 등으로 일반적인 계절 독감 증세와 비교적 유사하다고 합니다.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열 증상이 가장 쉽게 확인 가능한 증상이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체온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예방조치를 가장 광범위하게 실시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신종플루 확산이 정점에 달하였을 때, 정부와 보건 당국에서는 유사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까지 타미플루를 처방하는 긴급조치를 시행하였지만, <신종플루의 진실>을 쓴 테렌스 스티븐슨은 타미플루 처방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합니다.

타미플루의 진실

그는, 일반적으로 신종플루의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가 치료약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라고 합니다.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나 릴렌자는 신종플루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세를 완화시키고 환자의 몸 상태가 더 빨리 나아지도록 해주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 입니다.

▲ 발병 기간을 하루 정도 줄여준다
▲ 일부 증상을 완화시킨다
▲ 폐렴 등 중증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항바이러스제는 발병 직후(증상이 나타난 후 2일 이내) 투약되었을때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따라서 중증환자나 입원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증상 후 이틀이 지나면 타미플루 복용을 통한 항바이러스 치료가 큰 의미가 없다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이 밖에도 책은 2009년 영국에서 실시된 타미플루 부작용 연구, 타미플루의 독감예방 효과 등에 관한 연구 자료도 비교적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타미플루와 릴렌자 모두 심각한 부작용 증상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고, 항바이러스제가 접촉을 통한 인플루엔자 확산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면 질환의 지속 기간을 하루 정도 줄이고 합병증 발생 위험률을 낮출 수 있는 대신, 가벼운 부작용 발생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특정한 고위험은 복용을 통해 치료를 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에 속한다." (본문 중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증상 발견 후 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5세 이하 유아
▲ 만성, 폐, 심장, 신장, 간, 신경 질환자, 면역 반응이 억제된 자, 당뇨병 환자, 천식환자

위의 고위험군은 가급적 빠른 시간에 타미플루를 투약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반대로 1세 미만 어린이는 타미플루를 처방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편, 이 책에는 어린이들에게 캡슐이나 시럽을 이용해서 타미플루를 먹이는 방법을 비롯하여 약물과 음식을 혼합하여 먹이는 요령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린이 타미플루 복용법은 어린이들에게 다른 약을 투약할 때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아울러 타미플루 처방 후에 구토를 하여 약을 모두 토해낸 경우에 다시 약을 복용시키는 방법, 1회분 복용을 놓친 경우, 1회분들 더 많이 복용한 경우에 대처하는 방법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신종플루 백신의 위험과 효과

이미 여러 언론 보도를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에는 달걀을 사용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달걀이었을까요? 암탉이 낳은 알에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가 달걀 속에서 잘 자라기도 하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널리 이용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증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달걀에 배양한 후 제조된 독감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정 항생제 및 백신첨가물질인 젤라틴, 겐타마이신, 가나마이신, 네오마이신, 페니실린, 폴리마이신 B, 스트렙토마이신, 티오머살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아이의 경우에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수은 중독의 위험은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백신에 사용되는 수은(티오머살)은 체내에서 에틸수은으로 변화되며 이것은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할 수 있는 유해한 수은인 메틸수은과는 다르다는 겁니다. 또한 에틸수은은 메틸수은에 비하여 혈액 및 생체조직 바깥으로 잘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연말에 이르러 시작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이러스의 정확한 계통이 확인 된 후부터 백신을 생산하는데 5개월에서 6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09년 4월 말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11월 이후에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확산과 치료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지침 역시 충분히 알려져 있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해보면 크게 두 가지 확산 경로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연말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릴 당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수 없이 강조되었던 것이지요.

▲ 감염자가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침을 뱉을 때
▲ 바이러스에 감염된 표면과 접촉하거나 사람과 접촉 할 때

"바이러스 입자는 크기가 아주 작아서,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코와 입에서 나오는 물방울과 함께 방출되어 확산될 수 있다. 재채기를 한 번 할 때마다 체내에서는 약 4만 개 이상의 물방울이 방출된다." (본문 중에서)

"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이나 금속과 같은 단단한 표면에서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건조한 상태의 휴지에서는 약 15분간 살아 있을 수 있는 반면 피부 위에는 5분 동안만 살아남을 수 있고 70℃ 이상 가열되면 사멸된다." (본문 중에서)

한편, 저자는 그동안 독감 유행 시기에 바이러스 감염 연구를 통해 뱃속의 태아에게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익히 우리에게 알려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감염 경로 차단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대유행이라는 공포가 우리사회를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갔지만, 저명한 영국의사는 고 위험군이 아닌 "대다수 아이들에게 신종플루는 가벼운 질병"이라고 충고합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아이들 대부분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일주일 이내에 회복되며 합병증에 시달리지 않는다. 지난 10년 동안 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망했고, 조류독감에 걸린 사람 10명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까지 나타난 신종플루의 영향은 그와 같은 중증 질환들과 전혀 다르다." (본문 중에서)

요약해보면 그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원래부터 건강했던 사람들이라면 신종플루에 감염된다하여도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에 잘 반응하고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에 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종 플루의 진실 - 10점
테렌스 스티븐슨 지음, 제효영 옮김/시그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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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걸렸던 아이, 백신접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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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신종플루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아무 탈없이 건강을 회복하여 다시 학교에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와 작은 아이는 각각 하루 간격으로 신종플루 증상이 나타나서 5일씩 타미플루를 복용하였습니다. 두 아이 모두 일주일씩 자가격리 치료를 한 후에 이번주 월, 화요일부터 학교에 등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관련기사>
2009/11/04 - [세상읽기] - 신종플루, 국민 누구나 보건소서 검사 받을수 있어야...
2009/10/28 - [시시콜콜] -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아이 둘은 모두 감기증상이 먼저 나타났습니다. 기침, 콧물 그리고 몸살 증상이 나타나더니 둘째 날에 열이 각각 37~39도 사이를 오르내렸습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먼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작은 아이는 이미 열이 내리고 난 후부터 타미플루를 복용하였고, 큰 아이는 감기 증상이 나타난 다음날 고열로 보건소에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 저녁 때부터 복용하였습니다.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작은 아이는 일반 감기약은 처방하지 않고 타미플루 5일 분만 보건소에서 직접 받아왔기 때문에 타미플루 복용을 하면서도 집에서 평소에 감기 증상이 있을 때 하는 민간요법 치료를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감기 증상이 있으면 아이들에게 파뿌리, 콩나물, 무우, 배, 귤껍질, 생강, 도라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료를 달여서 먹이는데, 신종플루에 걸렸을 때도 작은 아이는 타미플루와 함게 민간요법을 병행하였습니다.


큰 아이는 확진 검사없이 감기와 고열증상으로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기 때문인지, 보건소에서 일반 감기약과 타미플루를 함께 처방해주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감기약과 타미플루를 같이 복용하고 점심 때는 일반 감기약만 복용하도록 5일분 약 처방을 해주더군요.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모두 3일째 되는 날부터 감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되었습니다. 4일째부터는 약한 감기 증상만 남기고 고열과 심한 기침 증상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5일 동안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일주일동안 자가격리 치료를 하라는 의사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걸러지 않고 약을 먹고 일주일을 충분히 휴식하면서 보냈습니다.

신종플루 두 아들, 일주일 동안 신발도 한 번 안 신었다.

아들이 둘다 신종플루에 걸렸지만 집 안에서 가족들이 서로 격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내기는 참 어렵더군요. 열이 많이 나고 감기 증세가 심할 때는 각자 자기 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누워서 지냈기 때문에 '격리'가 가능하였지만, 3, 4일째부터 증상이 사라지자 거실에서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더군요.

아이들에게는 방에 혼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큰 아이는 철저하게 마스크 착용을 하였지만, 초등학교 다니는 작은 아이는 그냥 집안을 돌아다닌 적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아픈데 부모가 애들만 격리 시킬 수는 없었기 때문에 마스크만 착용하도록 하고 그냥 한 집에서 보통 때처럼 지낸셈 입니다.

사실, 저희 부부 모두 저희가 감염되는 것은 별로 걱정이 되지 않았는데, 저희 때문에 같은 직장 동료들이나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일이 생길까봐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아이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하였더니, 실제로 주변 사람들도 잠복기를 거쳐서 전염될지도 모른다며 많이 불안해하기도 하더군요.



대신, 아이 둘다 '자가격리'는 철저히 지켰습니다. 작은 아이는 신종플루 검사를 받은 토요일부터 학교에 다시 등교하는 날까지 8일 동안, 그리고 큰 아이는 타미플루를 처방을 받은 화요일부터 7일 동안 단 한 번도 현관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현관문을 나서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신발도 한 번 신지 않고 집 안에서만 지냈습니다. 하다못해 과자 사러 동네 슈퍼에도 한 번 다녀오지 않고 철저하게 집 안에서만 지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길은 오직 스스로 격리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인데, 저희 두 아이는 철저하게 잘 지켰습니다.

수건 따로, 반찬도 따로 눈병 걸렸을 때처럼...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지 않고 잘 지켰기 때문에 문제는 가족간 전염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기침, 가래, 콧물을 닦은 휴지를 별도의 쓰레기 통을 사용하여 모으도록 하였구요. 손 씻고 난 후에 사용하는 수건을 가족이 모두 따로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보건소와 약국에서 모두 가족 전염을 막기 위한 개인 위생 수칙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잘 하라고 권해주시더군요. 그래서 눈병에 걸렸을 때 처럼 손 씻고 나서 사용하는 수건을 따로 쓰도록 하였습니다. 두 아이가 모두 신종플루에 걸린 후부터는 이 수칙을 비교적 철저히 지켰습니다.

문제는 식사 준비였습니다.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아이들만 따로 밥상을 차려주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그냥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대신 타액을 통하여 전염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에 반찬을 따로 준비하여 똑같은 반찬을 다른 그릇에 담아 한 식탁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신종플루를 앓는 동안,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를 시작한 후에도 가족중에 약간의 감기 증상만 나타나도 불안하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다른 가족들에게는 더 이상 전염이 이루어지지 않고 저희 집을 떠난 것 같습니다.



신종플루 걸렸었는데, 백신 주사 맞아야 하나?

아이들이 모두 회복되어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새로운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11월 11일 이후에 보건소에서 학교별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안내문과 접종여부를 묻은 조사지를 보내왔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존하는 일반인들로서는 명확한 판단을 하기가 어렸습니다. 왜냐하면,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가 다음과 같이 많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①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②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
③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도 타미플루 먹고 치료한 경우에는 백신 접종을 해야한다.
④신종플루에 걸려도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고 저절로 치료된 경우에만 항제가 형성된다.


보건소와 학교에서 보내 준 안내문에는 "확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 받은 경우"에는 "접종 제외"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이처럼 간이검사를 받은 경우도 백신접종에서 제외되는 것인지, 아니면 확진 검사를 받은 경우만 해당 되는지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언론보도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신종플루에 걸렸던 사람도 무조건 백신을 맞아야 한다, 재발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헷갈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저희 큰 아이는 간이검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감기증상과 고열이 있고, 같은 학급과 가족 중에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는 검사 없이 타미플루와 감기약 처방을 해주었습니다.

즉, 큰 아이는 신종플루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검사없이 그냥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몸이 회복되었는데, 이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역시 명확하지 않습니다.


작은 아이는  일단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학교 단체 접종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백신접종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꼭 필요하면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큰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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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11.07 09:29 address edit & del reply

    제 동생도 신종플루에 걸려
    한동안 고생했죠. 지금은 완쾌^^
    주말 즐겁게보내세요^^

  2. 크리스탈 2009.11.07 22:00 address edit & del reply

    항체가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검사도 해야 정확하지 싶어요.
    나라가 온통 난리예요...

    그래도 무사히 지나가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신종플루, 국민 누구나 보건소서 검사 받을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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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은 저희집 두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려 자가격리 치료를 받는 동안 경험한 보건소에서의 신종플루 무료 검사와 치료에 관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아들 둘이 연달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보건소와 약국에서 타미플루 처방 받아 각각 1주일간 자가격리 치료를 하였습니다.


관련기사 2009/10/28 - [시시콜콜] -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작은 아이가 먼저 신종플루 증상이 나타났는데, 확진 판정 3일 전인 앞주 금요일부터 감기증세가 있어 토요일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더니 월요일에 최종 확진 판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서 주말을 집에서 보낸 큰아이도 월요일부터 감기증상이 나타났고, 화요일에는 38.5도까지 열이 올라가서 보건소에 갔더니 확진 후에 자가격리 치료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아이가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는 사흘 동안 매일 보건소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장점은 검사와 치료를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희집은 두 아이가 신종플루로 치료 받는 동안 2500원의 감기약 의료보험 부담금 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보건소에서는 검사와 치료가 모두 공짜

그런데, 문제는 모든 국민이 보건소에서 무료 진료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일반 환자의 검사와 치료는 보건소에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거점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를 실제로 목격하였습니다.

보건소에서는 학교, 군대, 복지시설 등 집단 환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미취학 아동이거거나 일반 성인의 경우에는 일반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 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일반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려면 대략 13 ~ 20만원에 이르는 적지 않는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검사결과 신종플루 확진 판정 여부와 상관없이 서민들에게는 검사비용 자체가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적어도 일반 병원 대신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받겠다고 희망하는 서민들에게는 학교, 군대, 복지시설 등 집단환자와 같이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가 몇 일 동안 계속해서 보건소를 가보았더니, 오전에 학교에 등교하여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검사와 치료를 받고나면 오후에는 환자가 몰려들지 않았습니다. 오후 시간이 한산한 것은 일반 환자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70% 이상의 국민들이 신종플루 검사비용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검사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는 경우 단순 감기환자에 대한 불필요한 검사가 남발될 부작용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생 아니어도 원하는 시민은 보건소에서 검사,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따라서, 일반 환자들도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병원 검사와  치료 그리고 국가가 비용을 부담해주는 보건소 검사와 치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전문가들은 신종플루 환자는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복용해야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학교, 군대, 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 속하지 않아도 원하는 국민들은 누구나 보건소를 통해서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신종플루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자 정부에서는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조정하였다고 합니다. 심각 단계로 바꾸면서 정부가 발표한 국민행동수칙을 보면 경계 단계에 비하여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동네의료기관에서도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무조건 타미플루를 처방하라"는 것 정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국가전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학생이나 군인이 아닌 일반 국민들도 본인이 원하는 경우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싼 검사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서민에게는 위기 단계를 조정하는 것 보다 실질적인 검사와 치료 혜택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11월 3일, KBS 창원라디오 생방송 '오늘' 청취자 칼럼 방송 내용을 많이 수정, 보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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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현석 2009.11.04 17:19 address edit & del reply

    제 주변에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들이 나타나는 군요. 같은 사무실의 직원 한명은 자녀가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완쾌되어 다시 학교를 잘 다니고 있고, 대전에서 어린이집을 다니는 다섯살 짜리 조카도 신종플루에 걸려 약처방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행은 유행인 것 같습니다.

    • 이윤기 2009.11.05 09:18 신고 address edit & del

      우리 애들 신종플루 경험해보니... 건강한 사람들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킨다는 것이 문제더군요.

      모두들 백신 맞고 나면...신종플루 걸려도 사람들 눈치 덜 받겠지요.

  2. 지소영 2009.11.11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님 의견에 저도 적극 찬성 합니다. 저는 애가 셋인데 보건소에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일반병원에 방금 예방접종예약을 했습니다. 이**씨의 아들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더라구요 근데 접종비가 너무 비싸요 백신은 다 무료라고 하던데 주사맞는 비용치고는.. 어차피 주사 맞는것도 몇천원이면 해결이 되는데... 이번백신뿐 아니라 보건소와 일반병원에서의 예방접종을 봐도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 저는 아이들 모두 보건소를 이용합니다 이런 문제또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윤기 2009.11.12 08:58 신고 address edit & del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보건소의 문턱이 더 낮아지고...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들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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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지 못한 신종플루 담담하게 맞이하기

지난주 제주도로 출장을 가 있는데 아내에게서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여보 학교에서 건호가 신종플루 아닌지 검사 받아보라고 하는데..."  출장에서 돌아온 토요일 오후 둘째 아이와 함께 보건소에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당직을 서는 직원 한 분만 계시더군요.

아이의 증상을 확인한 후에 체온계로 열을 재어보더군요. 아이의 체온은 37.5도였습니다. 보건소의 신종플루 지침에는 37.8도 이상 되어야 의심환자로 분류하여 신종플루 검사를 한다더군요. 세상에 체온이 0.3도 낮기 때문에 검사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기가 막히더군요.

▲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위하여 기다리는 시민들
천막 오른쪽에 모여있는 남자분들이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거점병원으로 간 일반인들



37.3도와 37.8도의 차이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고 버티고 서 있었더니, 당직 서시는 직원이 어딘가로 인터폰을 하였습니다. 잠시 후에 공중보건의로 보이는 젊은 남자 직원이 왔습니다. 똑같은 설명을 반복하더군요. 열이 37.8도 이상 되어야 의심환자로 분류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잠시 머뭇머뭇하더니 일단 검사를 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검사장비는 별것 아니었습니다. 면봉 두 개와 나무 막대로 콧구멍과 목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시험관에 담아 봉인하여 검사하는 곳으로 보내는 모양이더군요. 토요일에 검사를 하고 왔는데, 월요일 오후에 검사결과가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선 동네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아서 먹이고 학교는 등교를 시키지 말라고 하더군요.

어렸을 때, 소아천식을 앓은 아이는 항생제 치료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라면서 천식이 낳은 후에는 가벼운 감기에는 병원치료를 잘 받지 않습니다.  몇 가지 민간요법으로 대략 일주일 정도 감기증상을 완화시키면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감기증상이 있을 때 먹는 귤껍질, 파뿌리, 도라지, 배, 무우, 콩나물......을 달여 먹였습니다. 열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고, 감기 증상 역시 더 심해지지 않은 채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학교를 쉬는 것이 약간 신나는 일인듯 하였습니다.

사무실에 출근하여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아이의 검사결과를 깜박 잊고 있었는데, 오후 3시쯤 보건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검사결과 아이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보건소로 와서 약을 받아가라고 하였습니다. 곧장 보건소로 갔더니, 주말 보다 많은 환자들이 신종플루 검사를 받거나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가고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타미플루'를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씩 먹고, 증상이 완화되어도 약을 중단하지 말고 5일치를 꼭 먹이라고 일러주었습니다. 월요일 저녁부터 둘째 아이는 타미플루를 먹고 있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가족 중에 환자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학교 마다 신종플루 환자가 자꾸 늘어나고 있다고 하고, 얼마 전에는 사촌 여동생 딸 아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난주 출장 때는 제주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신종플루에 걸렸더군요.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국 가족 중에 환자가 생겨 버렸습니다.




저희, 집에도 '신종플루' 그 분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 처방을 받아오는 그 시간, 주말을 집에서 지내고 월요일 아침 학교 기숙사에 들어 간 첫째 아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동생어찌되었냐고 묻너니, 기침, 재채기 나고, 콧물도 나오는 등 저도 감기 증상이 있다는 겁니다. 다행히 열은 높지 않다고 하더군요. 일단 지켜보자고 하고 그냥 두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서 막 컴퓨터를 켜는데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첫째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 아침마다 열을 재는데 37.9도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보건교사가 병원에 가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답니다. 급한 일을 처리해놓고 첫째 아이와 함께 보건소로 갔습니다.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였는데, 신종플루 검사를 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략 세어보니 20명이 넘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수시로 보건소 직원이 나와 기다리는 사람들 모두에게 마스크를 나눠주었습니다.

그런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작은 소란이 있었습니다. 긴 줄의 중간쯤에 직장인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 6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건소 직원이 나와서 일반인은 보건소에서 검사, 치료를 받을 수 없으니 거점병원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 벌써 1시간 가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차례가 다 되었는데 거점 병원으로 가라고 하니 황당한 모양이었습니다. 보건소 직원은 안내 표지판에 일반인은 보건소에서 검사, 처방을 받을 수 없다고 적혀있다고 확인을 시켜주더군요.

그러면, 뭘 합니까? 1명도 아니고 6명이나 되는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마스크 나눠주기 전에 일반인은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알려주었어야 하는데 말 입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 직원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분들도 열이 나고 감기 증상이 있어서 보건소에 왔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목소리 높여 항의하지 않고 비교적 순순히 거점병원을 찾아서 가더군요.

아래 사진에 보시면 고위험군이 아닌 외래환자는 보건소에서는 검사도 치료도 해주지 않는다고 되어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환자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투약도 하지 않고, 일반적 대증치료와 적절한 휴식으로 완치될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뉴스 검색을 해보니 급속하게 환자가 늘어나자 정부 방침이 변경되어 열나고 기침나면 무조건 타미플루를 처방한다고 하는군요. 학교, 군대, 복지시설 등 집단환자가 아니면 보건소에서 진료를 해주지 않는 방침도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면 무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거점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면 적지 않은 검사비용(약 8만원)을 환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이면 누구나 가리지 않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동생이 확진환자면 형은 검사 필요없어요

대략 1시간 정도 기다린 끝에 아들 순서가 되었습니다. 증상을 확인하고 열을 다시 재었는데 이번에는 38.5도가 나왔습니다. 양쪽 귀를 번갈아 측정하였는데 마찬가지더군요. 담당 선생님은 어느 학교인지 물어보더니, 이미 확진 환자가 나온 학교인지 아닌지 확인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이미 확진 환자가 여럿 있더군요. 

뿐만 아니라 동생이 토요일에 신종플루 검사를 받아서 월요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이런 경우에는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고열과 감기증상 그리고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이 있기 때문에 검사없이 신종플루로 판단한다는 것 입니다.

아들은 감기약과 타미플루 처방전을 받아 거점 약국에서 약을 타 왔습니다. 학교에 들러 보건소에서 발급해 준 자가격리 확인서를 제출하고, 기숙사에서 짐을 챙겨 점심 때쯤 집으로 왔습니다. 거점 병원은 이미 병상이 없기 때문에 고위험군 환자가 아니면 모두 자가 격리 조치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두 아들 녀석은 이번주 내내 꼼짝없이 집에서 자가 격리되어야 합니다. 잠깐이긴 하였지만, 신종플루만 아니면 방학도 아닌 공짜(?)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이나 다녀왔으면 좋겠다하는 태평스런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주말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가을 여행을 하기에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지요.

아이들이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하나는 우리 아이 둘이 모두 한꺼번에 신종플루에 걸렸으니 어쩌냐하는 걱정이고, 또 하나는 가족이 신종플루에 걸렸으니 당신과 접촉하는 우리는 위험하지 않느냐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 가족들에게 전염되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켜주었지만, 불안한 마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신종플루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 보다는 내가 신종플루에 걸려서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이나 단체 회원들에게 전염되는 상황이 되면 참 곤란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일하는 단체에서 유아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니 가족 중에 환자가 있다고하면 학부모들도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일거구요. 저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염려(?) 때문에 오후에 휴가를 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내는 아들 둘이 한꺼번에 신종플루 판정을 받고 약을 먹고 있으니 걱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별로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사람들은 신종플루로 생명을 잃는 일도 없고, 어차피 한 번 앓고 나면 백신을 맞은 것 처럼 항체가 생긴다고하니 그다지 나쁜 일도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만 아니라면 그냥 독감처럼 한 번 앓고 지나가는 것도 괜찮은 일이니까요.

사실, 불과 몇 개월의 짧은 시간에 개발, 공급되는 신종플루 백신의 부작용이 충분히 검증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한 번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평생간다는 보장도 없으니 건강할 때 한 번 앓고 항체가 생긴다면 나쁘지 않다는 것이지요.

맞벌이 부부에게 신종플루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아이 둘이 한꺼번에 신종플루를 앓고 있는 것도 오히려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부부가 모두 직장에 나가야 하는데, 초등학교 다니는 둘째 아이만 하루 종일 집에 혼자 있는 것 보다는 형과 함께 '자가 격리'되어 있는 것이 차라리 잘된일이다 싶더군요.

아이 둘이 번갈아가며 신종플루에 걸린 것 보다 둘이 한꺼번에 앓고 함께 회복되는 것이 아이를 돌봐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잘 된 일이지요. 고1, 초6인 저희 집 아이들은 이제 혼자서도 지낼 수 있을 만큼 자랐지만, 만약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라면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을 것 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런 난감한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저희가 잘 압니다. 아이가 아프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보낼 수도 없고(지금 같은 신종플루는 더욱 그렇겠지요), 그렇다고 부모가 마냥 휴가를 내고 아이들을 돌보고만 있을 수도 없고 하는 난감한 상황 말 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두 녀석 모두 아주 어린아이가 아닌 것도 참 다행한 일이더군요.

솔직히 맞벌이 하는 저희 부부는 신종플루도 걱정이긴 하지만, 앞으로 일주일 동안 아들 둘을 집에서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여야 하는 일이 더 걱정입니다. 첫째 아이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둘째 아이도 점심은 학교 급식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였는데, 앞으로 하루 세번 환자 둘을 위한 식사준비를 하는 일도 적은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이 둘은 생애 처음으로 맞이하는 방학도 아니고, 결석도 아닌 공짜(?)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충분히 쉬고 면역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잠깐씩 공부하고 하루 종일 빈둥거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말 입니다.

불안 불안한 뉴스를 들으며 조심조심 했지만, 결국 저희 집에도 '신종플루' 그 분이 오셨습니다. 어차피 오셨으니 별일 없이 일주일 동안 푹 쉬었다 아무일 없이 떠나시기를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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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천령 2009.10.28 15:51 address edit & del reply

    걱정이 많겠습니다.
    두 아드님이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 이윤기 2009.10.29 09:35 신고 address edit & del

      어제 집에 잘 들어가셨지요?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3. 동피랑 2009.10.28 16:08 address edit & del reply

    그렇군요... 온 가족이 다 채식위주에 자연을 거슬리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시니 빨리 회복되리라 여겨집니다. 아이들도 집단 규칙을 떠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좀 휴식하고 나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저도 10월 초에 몸살로 열이 나서 마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본의 아니게 결과가 나올때까지 이틀 공가로 쉬었습니다. 검사비용이 5,000원대부터 16,200 , 24,000원 왜 그렇게 다른가 싶어 보니, 간이(속성)검사 있고, 확진 검사 등 단계가 다른 모양입디다.저는 그 당시는 120,000원 좀 넘어 의료비 적용 63,000원 주었는데 요즘은 20만원까지 들기도 한답니다.
    가정에서는 사용하는 수건 구분하고 문 손잡이 소독제로 닦아주고 하면 다른 가족이 보호된다네요.. ..'솟대' 여성회원

    • 이윤기 2009.10.29 09:34 신고 address edit & del

      손 선생님 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분의 염려 덕분인지, 비교적 가볍게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검사가격은 2009.10.28 16:29 address edit & del reply

    신종플루 제 주변에도 너무 많고 저도 걸렸었습니다. 저는 간이검사랑 확진검사 둘 다 받았는데 간이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16만원이던걸 8만원으로 해주더군요 그리고 타미플루는 무료이구요.. 멀쩡한 사람까지 죽는거 보면..제가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5. 에효~~ 2009.10.28 17:14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는 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속한 가정입니다.. 다섯살 큰아이 17개월된 둘째 아이 모두 딸아이들인데.. 맞벌이입니다..
    큰아이가.. 얼마전 확진판정을 받고 두아이 모두 다니던 어린이집을 잠시 끊고.. 큰아이 간호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사흘 후 작은아이가 열이 나더군요.. 우리 아이들은 둘다 고위험군에 게다가 작은아이는 안그래도 감기를 달고 사는 허약체질.. 17개월에 겨우 9키로를 바잣이 넘는 안타까운 몸무게의 아이입니다.. 걱정을 심히 하였는데.. 다행히 지금은 두아이 모두 열이 내린지도 한참 되었고.. 잘 먹고 잘 놀고 있습니다.. 검사비는 두아이 합쳐서 삼십만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쿨럭.ㅡㅡ;
    저희도 한푼이 아쉬운데.. 그래서 그 어린아이까지 떼어놓고 맞벌이 중이었는데.. 참 몹쓸노릇입니다.. 그래도 지금 두아이가 모두 회복증세를 보이기에 감사하렵니다..~^^

  6. 두꺼비 2009.10.28 17:20 address edit & del reply

    좀 안 된 얘기지만 신종플루가 뭐 대단한 것이 아닌데 당국에서 왜 겁을 주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처음부터 국민들을 안심시켰어야 했다고 봅니다. 말이 예방접종이고 치료약이지 실제 약이 됩니까. 영양보충 잘 하면 자연히 없어지는 것 을 말입니다.

  7. 긱스 2009.10.28 17:20 address edit & del reply

    하루빨리 아이가 회복하길 바라겠습니다.

    • 이윤기 2009.10.29 09:3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고맙습니다. 긱스님도 발가락 부상 빨리 회복하셔야지요. 담엔 건강하게 뵙기를 바랍니다.

  8. 호영 2009.10.28 17:22 address edit & del reply

    이겨내시기를...기도드리겠습니다

  9. 윤뽀 2009.10.28 19:11 address edit & del reply

    두 아이는 건강히 신플 물리칠겁니다 ^-^///

  10. 2009.10.28 19:32 address edit & del reply

    신종플루는 그냥 독감입니다.
    여러분 생각해봅시다. 이 생난리를 쳐서 이익을 보는 집단이 누구인지를.

  11. 그냥 2009.10.28 20:16 address edit & del reply

    주제와 관계없습니다만
    천식이 낳지가 아니라
    천식이 낫지입니다.

  12. 해바라기 2009.10.28 22:12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 아들도 신종플루 확진 받았는데요. 근데 열39,4도 였어요.기침 콧물은 없고요.제가 보기는 열감기라고 해도 될듯... 근데 타미플루먹었어요, 고3인데 1주일 학교에 못가고 학교에 신종플루라고 말안하고 감기약먹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은듯해요. 괜해 말해서 학교만 못가고 ... 신종플루 걸리는것 너무 걱정마세요. 감기약 먹고 열내리면 괜찬은듯..

  13. 결국 2009.10.28 22:16 address edit & del reply

    결국 자기편의, 돈문제네요. 토요일에 직장일 다하고 공휴일 오후에 보건소 진료볼수 있다는것, 몇시간 줄서서라도 꽁짜로 PCR검사 하는것은 왜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보니 기가막히고..
    그냥 면봉후비고 12만원받더라 이런 생각들 가지고 병원오니까 소란을 일으키지요. 그냥하는말이라고 하기엔 비약이 심하지 않습니까? 그냥 본인이 면봉으로 후벼서 비닐봉지에 담아서 검사실 가져가보세요. 피부상재균없이 순수하게 콧물, 인후분비물만 뭍어서 배지도 없는 곳에서 바이러스가 잘 살아서 검사실에 얌전히 옮겨질까요? 거기서 코 후비시는 분들 그냥대충하는것도 아니고, 위험성에 노출되가면서 하고있어요. 이제야 백신나와서 다행이지요. 제발 직장도일찍나와 피곤한몸이끌고 애들데리고 학교도 빠지고 와서 45분째기다리고있다며 무슨 알아모셔야될것처럼 말씀하지 마세요.

  14. 태와니 2009.10.28 22:37 address edit & del reply

    두아들 다 신종플루라는게 다행이라는 말이 안 어울리지만 ,. 저도 그런 여동생하나 있어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인류의 갈길이 먼것도 같고... 쾌유를 빕니다.

  15. 태와니 2009.10.28 22:39 address edit & del reply

    동생이 자취하는 여대생인데 신종플루에 걸렸습니다. 맘 같으면 집으로 데려오고 싶은데 가족들에게 전염될까봐 집에서 반대하고요. 백배천배 공감해요.

  16. 앙리 2009.10.28 23:4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랑 제 막내 여동생도 신종플루 걸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이제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더군요. 다행히도 잘 견뎌서 지금은 아무 탈 없지만 보도에서 어린 학생들 죽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고 한편으론 저나 막내 여동생에게 별 일이 없어서 천만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질텐데 걱정입니다. 아무쪼록 다들 개인위생 철저히 하시고 사람들 많은 곳은 되도록이면 가지 마세요. 마스크 꼭 하시고요.

  17. 돈이다 2009.10.29 00:54 address edit & del reply

    이 모든게!!

  18. mundison 2009.10.29 01:46 address edit & del reply

    아내가 학원강사인데... 다른 선생님이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내가 어떻게 일반인이 지금 접종을 할 수 있냐 물어 봤더니..
    자기 누나가 보건소에 있어서 자기 가족들은 다 맞았다고 자랑 하더라는 겁니다.
    정말 기가 차더군요. 그렇다면 보건소 직원들은 자기 가족들 다 맞혔다는 거 아닙니까?
    어느 보건소인지 모르겠는데... 신고하고 싶어지더라구요.

  19. 뻔씨네(funcine) 2009.10.29 05:4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런 쯧쯧 그랬군요 !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가장 무서워 하는건 마늘 입니다. 하루에 생마늘을 아이들에게 3개씩 먹이세요 아이들에겐 조금 고통스럽겠지만 어쩔수 없죠 그리고 고추도 좋습니다.

    고추도 매일 식단에 추가해서 먹이시고요 고추를 잘라서 안쪽에 씨앗을 빼내고 새끼손가락을 넣어서 고추안쪽면에서 즙이 새끼손가락에 묻어 나오도록 짓이겨서 새끼손가락에 즙이 나오면 그걸 콧속에 깊숙이 집어 넣어서 닿는곳에 묻히세요 그러면 잠시 시큰하고 따가울 겁니다.

    하지만 호흡기로 신종플루가 들어오는걸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믿거나 말거나 지만 속는셈 치고 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효는 생마늘이니 하루에 3개씩 꼭먹이세요 3개이상 먹이셔도 됩니다.

    한끼당 3개씩 먹이셔도 되요^^* 근데 이 방법이 이미 신종플루에 걸린 상태인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을지는 저도 미지수 이지만 속는셈 치고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 이윤기 2009.10.29 09:31 신고 address edit & del

      환자 둘을 돌보고 있는 저는 꼭 먹어야겠군요. 실천해 보겠습니다.

  20. 이누야샤 2009.11.01 13:40 address edit & del reply

    완전 공감이네요.. 전 아이가 셋인데 큰아이만 음성으로 나오고 나머지 아이 둘은 양성으로 나왔어요. 일주일동안 직장도 나가지 못해 같이 일하는 동생한테도 은근히 미안하고..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지만, 암튼 신종플루 가족이 걸리면 주변 사람들에게 은근히 눈치 먹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 이윤기 2009.11.02 09:23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저희 아이들은 이제 모두 다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저도 눈치 많이 받았구요.

      또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킬까봐 걱정 많이 하며 지냈습니다.

  21. basecom 2009.11.03 00:34 address edit & del reply

    정부 대처력이나 행정력이 문제가 있군요...

독감백신, 2년째부터 효과 없다는데? 신종플루 백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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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베르트 에가르트너가 쓴 <질병예찬>

전 세계를 휩쓰는 신종플루로 인하여 세계적으로는 4700여명, 국내에서만 20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최근 의료계에서 발열증상이 없는 신종플루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어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신종플루 예방 백신접종이 시작되면 일대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지역에서는 어린이와 임산부 우선 접종이라는 원칙이 무너지고 있고, 백신접종을 위해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미국인들의 일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내일부터 신종플루 백신 우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당초 910만 명에게 무상 접종을 하겠다던 발표가 있었는데, 1만 5천원의 접종비를 부담시켜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최근들어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신종 플루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앞으로 20여일 이상이 지나야 백신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군요.

신종플루의 위험과 공포가 확산되면서 비판적 검증없이 모두가 신종플루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종플루 백신을 맞아야할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백신 개발 이후 안전성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전 세계인을 상대로 대규모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만약 부작용이라도 생긴다면 세계적 수준의 재앙이 될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신종플루의 공포가 확산되면서 올 가을에는 예년보다 독감 백신 접종도 엄청나게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전국 보건소마다 독감 예방 백신 주사를 맞기 위하여 하루 종일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2005년에 비하여 백신 접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전 세계를 휩쓴 과장된 인플루엔자 공포 

그런데, 독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베르트 에가르트너는 사스나 조류인플루엔자를 일컬어 “방송마다 자칫 수백만 명의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허풍”을 떨었으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는 바람에 전 세계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두려움과 공포심에 떨었다고 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의 경우, 그전까진 신통한 약이 없었으나 타미플루가 등장하며 상당한 판매량을 올렸다. 예방백신산업은 어마어마한 이익을 냈다. 몇 년 전만 해도 돈벌이가 되지 않던 예방백신시장은 요즘은 황금시장으로 돌별하고 있을 정도다.”(본문 중에서)

“독감예방주사는 세계 방방곡곡으로 팔려나갔고, 내년에는 거의 두 배나 많은 양이 주문되고 생산될 것이다. 폐렴구균 주사약은 최고의 제품으로 일 년 매출이 10억 달러가 넘는다.”(본문 중에서)

<질병예찬>을 쓴 베르트 에가르트너는 오늘날 예방백신 사업이 제약회사에 어마어마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약회사에 가져다주는 막대한 이익 때문에 예방백신이 남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겸 타큐멘터리 제작자로 일하고 있는 베르트 에가르트너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예방백신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이 책 <질병예찬>을 썼습니다. 그는, 모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의사들은 만약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위험발생을 강조하면서 증상이 같은 환자에게는 똑같은 처방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 항생제를 처방한다.
▲ 고열이 나거나 어린아이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경우, 해열좌약을 처방한다.
▲ 천식이 나타날 수 있기에 예방책으로 코르티손 스프레이를 미리 사용한다.
▲ 드물지만 홍역, 볼거리, 로타바이러스, 수두가 한꺼번에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여러 개 주사를 한 번에 접종하는 혼합 접종을 한다.

의사들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명분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일어날 것처럼 단정하고 위험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갓난아이들은 생후 1년 안에 항생제나 해열제를 과다복용하게 되고 그 만큼 알레르기를 보유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 입니다.



독감백신, 과연 얼마나 효과 있나?

자, 그럼 최근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독감 예방 백신주사에 관하여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은 다른 사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살 이하의 어린이한테 예방주사는 가짜 약보다 좋은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노인들도 주사를 맞으러 의사를 찾기보다는 건강한 삶을 위해 많이 움직이고 깨끗이 손을 닦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본문 중에서)

톰 제퍼슨이라는 연구자가 의학전문지 런셋에 발표한 내용 중 일부라고 합니다. 미국 국가보건연구소 연구팀 역시 비슷한 결과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는 너무 과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명확하게 증명될 수는 없습니다. 겨우내 평균적으로 사망률의 약 5%가 인플루엔자로 사망한데 비해, 수많은 연구결과에는 예방접종을 통해 전체 사망률의 59%를 예방해준다고 발표하고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미국에서 지난 20년간 발생한 사망률을 분석했더니 인플루엔자백신이 사망위험도에 영향을 준다는 일말의 증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예방접종을 더 많이 하고 있고, 1980년에 15%였던 예방접종률이 2001년에 65%로 급증했음에도 독감 사망률은 사실상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본문 중에서)

이러한 현상은 미국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연구팀도 1970년대 5%였던 예방접종률이 2001년에 65%로 급증하였지만 독감 백신으로 인하여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감백신 맞아도 사망위험도 줄어들지 않는다

경우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합병증과 다른 심각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집단이지만, 독감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률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2005년 독일의 5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으로 인한 사망은 단 1건이었고, 2004년에는 2건이엇다. 하지만, 이 3건 모두 구체적인 바이러스가 확인된 바 없으며 그저 의심이 간다는 진단이었을 뿐이다. 5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프루엔자 사망으로 검증된 어린이는 없었다.”(본문 중에서)

연구자들은 독감예방접종은 2세 이상 어린이 중 28%만이 평균적인 효능을 보였고, 2살 미만 어린이한테는 독감백신이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5세 미만 어린이들은 대체로 독감백신으로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으며, 실제로 독감으로 인하여 사망의 위험에 이르는 경우도 극소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아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백신의 효능에 대한 미국 피츠버그 대학 소아과의 탁월한 연구결과는 독자와 부모들을 경악하게 만듭니다. 이 연구는 원래 독감백신이 중이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 독감백신의 효과도 함께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백신접종 첫해에는 독감이 예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영유아 중 15.9%가 독감에 걸리는데, 백신을 맞은 아이 중에는 5.5%만이 독감에 걸렸다. 두 번째 해에는 독감이 그전해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약해진 상태에서 첫해와 마찬가지로 예방주사를 접종했다. 이번에는 접종한 영유아 중 3.6%가,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 중에는 3.3%가 독감에 걸렸다.” (본문 중에서)

독감백신은 중이염 예방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심각한 중이염을 앓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백신을 맞은 어린이는 그 밖의 다른 감염으로 더 자주 아팠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는 것 입니다.

독감백신 첫 번째만 효과 있고, 두 번째 맞으면 아무 효과 없어...

아울러 백신전문가들은 천식을 앓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반드시 독감예방을 하라고 권장한다는군요. 실제로 소아천식을 앓은 아이를 키웠던 저 역시 아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무척 신경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천식어린이는 꼭 독감예방을 해야한다는 이러한 소위 백신전문가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 입니다.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대학에서 천식 어린이와 청소년 700명에게 가짜 약 실험을 해본 결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들 중에는 적지 않게 아니 많은 수가 천식이 생겼으며 그 밖의 부작용도 나타났다.”(본문 중에서)

연구책임자는 천식을 앓는 어린이에게 독감예방을 권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연구는 미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800명의 천식 어린이를 대상으로 절반은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절반은 독감예방 주사를 맞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놀랍게도 독감 예방백신을 맞은 어린이들이 독감예방을 하지 않은 어린에 비해 천식 경련으로 병원에 갈 위험도가 3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 입니다.

결국 영유아의 백신예방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것 보다 독감을 이겨내는 것이 면역력을 형성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 입니다. 독감백신을 맞는 것 보다 한 번 독감을 이겨내면 다음 해에도 독감을 잘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질병예찬>을 쓴 저자의 주장입니다.

한편, <질병예찬>에는 독감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혼합 백신으로 인한 위험이 높다는 것과 백신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혼합백신 위험과 합병증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에 170만 명이었던 독감 백신 접종 대상자가 35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 후 사망 및 중태에 빠진 사람이 7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은 백신접종과 이들의 사망사이에 연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질병예찬>을 쓴 베르트 에가르트너는 우리나라 보건당국이나 국내전문가들과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백신의 위험을 심각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는 흔히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예방이라고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예방 백신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①백신에 대한 기본연구를 소홀히 한다.
②약품산업이 학문적인 연구의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다.
③백신 내용물 중 알루미늄이 면역체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④독감백신은 면역력을 약화시킨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⑤백신구매에 투입하는 엄청난 공적자금은 조기신고시스템 도입보다 효율적이지 않다.

저자는 “예방은 언제나 도움이 되고 실제로 해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만연되어 있지만, 질병예방 분야에서 솔직하고 진실한 정보제공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주장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하려면 최상의 안전성과 객관성을 보장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백신 접종은 백신산업 종사자들의 이익과 무관한 사람들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가 쓴 <질병예찬>은 과학을 빙자한 수많은 연구결과가 제약회사들의 후원을 받아 제약회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질병은 나쁜 것이 아니라, 작전타임을 가지라는 신호일 뿐

그는 독자들에게 ‘질병’이 나쁜 것이라고 하는 생각을 바꾸라고 권고합니다. 가끔 질병에 걸리거나 허약해지고 염증이 날 경우,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라는 경고로 이해하지 말라고 합니다. 바쁜 직업세계와 일상에서 벗어나 ‘작전 타임’을 가지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입니다.

병은 우리 몸이 휴식을 취할 시간임을 알리는 경고라는 것 입니다. 몸이 아파도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며 직장과 학교에 나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시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 합니다. 그는 때때로 아픈 사람이 질병을 통해 얻은 면역력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베르트 에가르트너가 쓴 <질병예찬>은 소개한 내용 외에도 위생이 좋을수록 늘어나는 알레르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열의 효능, 과도한 항생제 사용의 위험, 우후죽순 늘어나는 예방백신의 위험, 백신에 포함된 수은과 알루미늄의 위험 등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독자들은 직접 책을 읽는 수고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질병예찬 - 10점
베르트 에가르트너 지음, 홍이정 옮김/성균관대학교출판부(su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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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르다 2009.10.26 17:13 address edit & del reply

    얼마전 동네 할매들이 보건소에 가서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다들 감기를 단단히 앓고 있다고 하더군요.
    집에 어머니 말씀입니다.
    어머니는 주사맞지 않았거든요.

    • 이윤기 2009.10.27 16:54 신고 address edit & del

      독감이나 신종플루 모두 건강한 사람들은 백신 맞는 것 보다 그냥 한 번 앓으면 면역이 생긴다는군요.

  2. sktmzk 2009.10.26 19:32 address edit & del reply

    현대인들은 약을 너무 많이 먹죠.
    특히 약이라면 껌뻑 죽는 한국인들은 다른나라보다 더 심합니다. 약을 먹지 않아도 나을 수 있는 가벼운 감기같은 것도 꼭 병원에 가서 약을 먹어야한다고 생각을 하죠.

    • 이윤기 2009.10.27 16:55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는 우리나라만 백신 남용이 심한 줄 알았는데, 독일 사람이 쓴 이 책을 보니... 미국이나 독일도 제약회사들의 농간으로 엄청난 국가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군요.

  3. mocassin louboutin 2012.12.18 20:36 address edit & del reply

    위험을 경고하고 있어 학부모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항균 비누가 정말로 신종플루 막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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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다. 그런데, 보건가족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항균 비누를 열심히 배포하는 모양이다. 최근 국내 첫 사망자인 차모씨(56세)의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항균 비누와 마스크'를 받아왔었다고 한다.

신종 플루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보건가족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차씨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신종플루 예방 활동으로 '항균비누'를 나눠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바이러스 질환인 신종플루에 '항균 비누'가 어떤 효과가 있는가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에 항생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실제로 첫 사망자인 차씨의 경우 신종플루 감염 증상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는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햇고, 항생제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가 없자 사흘이 지나서야 신종플루를 의심하고 치료를 시작했다고 한다. 즉, 바이러스 질환인 신종플루에 '항생제' 치료는 아무 효과도 없다는 것이다.

▲ 보건 당국에서 신종플루예방을 위해 배포하고 있는 항균 비누, 세제


항균 제품,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나?

그런데, 신종플루 예방활동에 항생제 성분이 들어있는 '항균' 제품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오히려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내성균 출현이라는 새로운 위험을 낳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의사인 테라사와 마사히코가 쓴 <아이들의 병이 낫지 않는다> 라는 책을 보면 항생제 남용이 오히려 위험을 부추키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소아과에서 내성균 때문에 가장 애를 먹는 급성중이염의 경우도 바이러스성이든, 세균성이든 80%는 자연히 낫는다고 한다.

축농증의 경우도 절반 50%는 바이러스성이기 때문에 항생제가 소용이 없으며, 호주 <항생제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환자를 2주간 관찰한 결과 항생제를 사용한 사람은 84%가 나았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70%가 자연적으로 나았다고 한다.

"불필요한 항생제가 내성균 증가, 천식증가, 유방암 증가 등의 위험률을 늘릴 뿐만 아니라 영구치에도 이상을 미칠 수 있으니 아이들의 항생제 복용은 좀 더 신중하게 대해야 하는 문제 입니다."

"약이 듣는 범위가 넓어진 만큼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던 세균들도 무차별적으로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 몸에 이로운 균들도 함께 없어진다는 것은 항생제 내성균들에겐 경쟁이 필요 없는 환경에서 마음 놓고 자손을 번식할 수 있는 그야 말로 내성균의 세상을 의미 합니다."


즉, 사람이 건강할 때는 내성균들이 다른 세균과 경쟁하기 때문에 수가 적지만, 몸 안에 항생제가 들어와서 다른 세균이 없어지면 생존환경을 독점하여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하룻밤 사이에 1억 개까지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

테라사와 마사히코가 쓴 <아이들의 병이 낫지 않는다>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독자들이 꼭 기억해야 할 만한 중요한 내용만 가려서 정리해보았다.

1. 세균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세균검사를 하라.
2. 항생제가 처방되면 용량과 기간을 지켜서 먹이라.
3. 예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에 먹던 항생제를 먹여서는 안 된다.
4. 항생제를 먹을 때는 증상이 완화되어도 끝까지 먹어야 한다.
5. 음식속의 항생제에 주의하라. 항생제의 70%는 동물에 사용되고 있다.
6. 콧물, 기침, 발열, 목의 통증, 설사 증세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항생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
7. 작은 상처는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낫는다.
8. 눈병에는 대체로 항생제 안약투여는 무의미하며, 중증일 경우는 내복약을 먹으라.
9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내성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세균배양검사를 받으라.
10. 항균용품 - 가글용액, 항균비누, 항균세제, 항균화장품 등 - 도 항생제 내성을 일으킨다. 항균용품은 정상 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내성균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손씻기 중요하지만, 항균 비누 사용 신중해야

소아과 의사인 테라사와 마사히코는 항생제 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균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을 기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종플루 예방활동으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손 씻기의 중요성을 그도 강조하고 있다.

세균 감염 예방치고는 너무 시시한 것 같지만, 하루에 5번 이상 손을 잘 씻기만 해도 감기와 위장병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60초 동안 공들여 손을 문지르고, 흐르는 물에서 60초 동안 헹구는 손 씻기와 더불어 맹물로 하는 가글링은 목 안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항균제품을 사용하라는 이야기는 한 마디도 없다. 오히려 항균제품 사용에 주의하라고 한다. 가글용액, 항균비누, 항균세제, 항균화장품의 경우에도 모두 항생제 내성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항균용품의 남용은 정상 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내성균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아과 의사인 지은이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약이 듣지 않거나, 같은 병을 반복적으로 앓는 아이들이 급격하게 늘었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현상이 항생제 남용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신종플루 예방 활동이 무분별한 '항균 제품' 보급으로 이어지는 것 과연 바람직한 일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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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추리 2009.08.17 10:45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무균 상태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는데 말입니다.
    일반 비누나 물로만 씻어도 충분한데, 마케팅에 너무 놀아나는 듯 합니다.--;;

    • 이윤기 2009.08.17 12:40 address edit & del

      제 블로그 방문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반갑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대기업 마케팅에 놀아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2. 손주희 2009.08.20 15:06 address edit & del reply

    어쩜..
    저도 어째서 '항균'제품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지 어이가 없었는데
    설명 잘 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 이윤기 2009.08.22 23:39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신종플루를 틈타서 엄청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시청, 구청에서도 항균제품 대량으로 구매해서 시민들에게 그냥 나눠주기도 한답니다.

  3. 한지민 2009.08.22 01:19 address edit & del reply

    좀 복사 좀 할 수 있게 해주셔요 ;;
    바이러스 재앙의 공포 앞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좀 볼 수 있도록 ..
    여기저기에 복사해 옮기고 싶은데 ;;

    • 이윤기 2009.08.22 23:38 신고 address edit & del

      죄송합니다.

      제 블로그 주소를 복사해서 링크를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한약사의 눈으로 본 육식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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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쉼, 쉼 비움을 통한 채움의 역설, 이현주가 쓴 휴휴선(休烋禪)

휴휴선 제목부터가 범상치않은 이 책은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고, 어쩌면 세계에서 유일할지도 모르는 채식한방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주가 쓴 책이다.

<휴휴선>을 처음 봤을 땐 범상치 않은 제목 때문에
동명이인 이현주 목사가 쓴 책인 줄 알았다.

인터넷 서점을 검색해보고 이내 동명이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채식한방 약국, 한약사, 먹거리, 생명 등의 키워드 끌려 읽게 된 책이다.

저자 이현주는 인천에서 채식주의 한약국,  기린한약국을 운영
하고 있고 환경단체, 여성단체, 유기농단체 등의 시민운동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채식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시절 학생운동을 지켜보면서 자본주의 문명의 반생명적 현실과 유물론적 사회운동의 대립적 상황 속에서 비폭력주의 사상에 눈뜨게 된다.

사회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면으로부터 정화되고 각성된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사회진출 대신 자연을 가까이 하는 삶을 선택한다. 자연과 교감을 통하여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영적 탐구와 모색의 과정에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모두 3부로 구성된 <휴휴선>의 ‘제 1부 행복한 아이의 알 수 없는 슬픔’과 ‘제 2부 생명의 길’은 비폭력주의에 대한 각성과 영적 탐구의 모색 과정을 기록한 살아온 이야기이다. 대학에 들어가 이른바 ‘의식화 교육과정’에 속하는 ‘사회과학’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과정과 운동권과 비운동권 사이에서 고민하던 과정 그리고 비폭력주의 사상을 접하게 되는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저자 이현주는 먼 길을 돌아와 도시에서 생명주의 사상을 실천하며 사는 직업으로 한약사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 ‘인간과 삶에 대한 좌절감을 극복할 만한 대안을 계속 모색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여 한약사가 되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런 삶의 여정이 오늘의 그녀를 만든 것은 분명하다.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마음이다

한약국을 개업하기 전에 금강경을 공부하고, 불교서적과 영적인 수행서적을 탐독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채식주의자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라마나 마하리쉬의 채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이야기는 인상적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어떤 음식을 맛있다고 생각하게끔 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채식으로 뿐만 아니라 채식으로도 필요한 영양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그것이 익히 길든 음식을 원하면 그것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본문 중에서)

채식이던, 비채식이던 어떤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마음에 있는 일이며, 마음이 맛을 결정한다고 하는 것이다. 육식하는 사람들이 과도한 육식에 대한 비판을 참을 수 없어하는 것도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다. 저자 이현주는 푸드낫밤과 프리건 같은 비폭력운동 단체들의 활동에 대하여 알게 되면서 영적인 성장을 위한 채식을 넘어서는 의미를 발견해나간다.

“채식을 한다는 것이 단지 고기를 먹지 않는 행위만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 운동이 될 수 있으며, 이미 그런 삶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본문 중에서)

그녀는 자신의 삶에 가까이 다가온 영적인 수행의 길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채식을 시작하지만, 차츰 그 관심의 영역을 환경문제와 지구적 평화문제로 넓혀가게 된다.

<휴휴선> 제 2부는 이런 그녀의 변화과정을 자세히 고백하는 내용이다. 또한 한약국을 통해서 만나는 환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생명의 문제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을 쌓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제 3부 채식이야기’는 좀 더 본격적인 채식운동가로 나서게 되는 과정과 채식을 통해 지구생태계를 지켜낼 수 있다는 주장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채식은 먹는 대상에 대한 선택의 문제이다. 그러나 채식주의는 먹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방식과 가치관의 문제이다.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고통을 전제로 하는 먹거리, 입을거리와 어떤 형태로든 폭력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생태적이지 않은 문화에 대한 선택적인 거부행위이자 생명에 대한 감수성의 문제이다.”(본문 중에서)


저자 이현주에게 있어서 채식은 단순히 어떤 먹거리를 먹느냐의 문제를 넘어서서 삶의 전반을 결정하는 생활방식과 가치관의 문제로 변화하였다는 이야기다.

채식주의는 오늘날 가장 바람직한 지속가능한 대안적 삶의 방식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채식주의 한약국을 설립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식이었다는 것.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생명을 지키는 에너지를 담은 한약을 처방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채식주의 한약국을 운영하게 되는 과정을 고백하고 있다.

채식주의 한약국 설립의 과정에서 ‘녹용 없는 보약은 가능한가?’와 같은 좀 더 전문적인 고민은 물론, 일반 환자들의 관심 영역인 유기농 약재와 수입 한약재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한약국

아울러, 영적 수행과 채식에 대한 관심은 한약사인 그녀를 비교적 자연스럽게 자연의학과 이어준다.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먹거리 강좌의 강사로 때로는 난감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유기농 조합에 가입하라고 강의를 하면서 한약재는 유기농을 사용할 수 없으니 말이다. 이런 저런 고민들이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었을 때 내가 만나게 된 새로운 분야가 자연의학이었다.”(본문 중에서)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자연의학은 완전한 채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채식을 중심으로 하는 자연에서 나오는 먹을거리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단식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요법을 통해서 병의 근원이 되는 여러 가지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기본적으로 몸 안에 독소가 쌓이지 않는 건강한 식사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을 비우는 것은 자연의학의 첫 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쉼, 또 한 번의 쉼, 비움을 통한 채움의 역설’이라고 붙어 있는 이 책의 부제와 가장 잇닿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적인 수행을 위해 시작한 채식을 통해 지구와 생태계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져 채식주의자가 된 저자는 단체 활동가들을 위한 채식강의를 통계 좀 더 적극적인 실천 활동을 모색한다.

가족들의 변화와 자신의 채식 강의를 들은 주변사람들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먼 길도 마다않고 강의에 나서고 신문에 칼럼을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간다.

<휴휴선>에는 저자 이현주가 채식 강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하려던, 육식의 문제점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문제점과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과 가금류의 사육환경에 대한 문제를 통계를 인용하여 고발하고 있다.

“항생제 오남용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현재 가축사료에 섞어 쓸 수 있도록 허가된 항생제는 모두 25가지인데,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종에 대해 식품 잔류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는 상태이다.”(본문 중에서)

항생제가 섞인 사료를 먹은 가축 고기에 사람이 먹어도 되는지를 구분해주는 항생제 잔류 기준 치 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기준이 없는 11종의 항생제 가운데는 임신이 잘 안되게 하거나 저체중 신생아를 낳게 할 수 있는 위험물질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한약사의 눈으로 본 육식의 폐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육류에는 영국보다 6배, 미국보다 3배나 많은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열악한 환경의 공장식 축산농장에서 소를 사육하는 미국이나 광우병이 휩쓸고 간 나라 영국보다 더 많은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대적으로 수입 고기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는 국내산 육류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할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휴휴선> 제 3부에는 육식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의 폐해는 물론이고 정제탄수화물 과다섭취로 인한 저혈당문제, 비만을 일으키는 중성지방과 트랜스지방, 그리고 단백질 과잉과 미네랄이 부족한 식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세한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제 4부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은 지구환경과 먹거리문화의 연관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살찐 미국고양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굶주리고 있는 코스타리카 어린이가 어떤 관계망 속에 있는지와 같은 생명의 그물망을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한다.

“미국에서 소비하는 물의 절반 정도가 소와 그 외의 가축사육에 사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식용가축배설물 양은 전미국인 배설물의 20배에 해당되는데, 이것은 전인구가 수질오염에 기여한 것의 10배 이상에 해당되는 양이다.”(본문 중에서)

“육식은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먹거리이다. 2.5에이커의 농경지에서 생산되는 식품 종류와 인간 에너지 충족비를 비교해보면 소를 기를 경우에 단 1명의 에너지를 충족시킬 수 있지만, 양배추를 경작할 경우에는 23명의 에너지를 쌀의 경우에는 19명의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다.”(본문 중에서)

따라서 공장식 축산을 그만두고 동물 사료로 소비되는 물과 전력, 그리고 동물을 살찌우는 사료를 사람들과 나눌 수만 있다면 전 세계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고 급격한 기후변화의 상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른다.

한약사인 저자는 광우병의 원인과 위험, 최근 멕시코에서 발병하여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문제 그리고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위험에 대해서도 고발하고 있다.

생명운동 하는 채식주의자의 라이프스타일

<휴휴선>의 말미에는 ‘채식주의자’자로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이현주가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 생활방식이다.

▲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는 알뜰하고 평화로운 옷 입기
▲ 밍크코트를 비롯한 동물성 재료를 사용한 옷 입지 않기
▲ 친환경 저탄소제품 이용하기
▲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재활용 매장 이용하기
▲ 희귀 동물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 이용 않기
▲ 중금속과 화학제품으로 색과 향을 만든 화장품 멀리하기
▲ 조식폐지와 현미식사 실천하기
▲ 물 넉넉하게 그리고 제대로 마시기
▲ 외식대신 비싼(?) 유기농 채식식단으로 지출 줄이기
▲ 건강을 위한 짧은 단식
▲ 건강한 식사를 위한 재료준비하기
▲ 모기향 없이 여름나기
▲ 이사비용 줄이기
▲ 가정에서 냉난방 에너지 줄이기
▲ 생태적 감수성과 영적감수성 키우기

이 중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위한 재료 준비하기에 나오는 세부적인 지침은 독자들에게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다. 그녀는 첫째 기후변화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육식을 줄이기, 둘째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먹기, 셋째 제철음식,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 먹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잘 분해되는 음식을 먹으라고 충고 한다.

 -  이현주가 권하는 건강식사법
① 기후변화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육식을 줄이기
②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먹기
③ 제철음식,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 먹기
④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잘 분해되는 음식 먹기


한약사로서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원리를 통해 우리 음식문화의 특징과 좋은 먹거리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체질을 고려한 음식 궁합 등을 알려준다. 각 장기의 기능저하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먹거리에 관하여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체질에 맞는 잡곡, 체질에 맞는 음식과 약초를 소개해 준다.

<휴휴선>을 쓴 이현주는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지구에 대한 사랑 때문에 지구를 구하길 바란다고 하는 사티쉬 쿠마르의 글을 인용하고 있다.

“생명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사회에 대한 사랑은 파멸과 우울함보다 강력하다. 우리는 두려움이 가지는 힘에서 사랑의 힘으로 이동해야 한다.”(사티쉬 쿠마르 글 중에서)

생태적인 삶의 방식, 내면으로부터의 평화롭고 행복한 삶으로의 전환과 실천을 꿈꾸는 독자들 마음에 닿을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로부터 일어나는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다.

휴휴선 - 10점
이현주 지음/소금나무



<관련 책 소개 >
2009/04/18 - [책과 세상] - 일생 동안 좋은 식사습관 버릇으로 만들기
2009/03/12 - [책과 세상] - 몸을 사랑한다면 당장 채식으로 바꾸라!

<관련기사>
2009/04/14 - [채식이야기] - 채식주의자, 돼지국밥을 먹다.
2009/04/11 - [채식이야기] - 채식, 얼마나 오래 사는지 두고 보자!
2009/03/13 - [채식이야기] - 육식 강요하는 사회가 파시스트적이다.
2009/04/28 - [채식이야기] - 죽음을 부르는 육식의 재앙, 돼지인플루엔자
2009/04/29 - [채식이야기] - 육식,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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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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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 블로그를 통해 '죽음을 부르는 육식의 재앙, 돼지인플루엔자'라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돼지인플루엔자 환자가 확인되고, 세계 여러나라로 확산되는 과정이라 이 글이 특별히 주목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포털 '다음' 메인 화면, 블로그 뉴스에 제가 쓴 글이 노출되었고, 통계를 보니 다음블로그뉴스 접속자 수가 4만 명이 넘더군요. 기대 이상으로 주목을 받다보니 댓글을 통해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이 여러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략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입니다.


1. 돼지인플루엔자의 경우 문제는 육식을 위한 대량생산 체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상 변이가 쉽고 재조합이 잘되기 때문에 변이가 된것이라고 생각된다.

변종 인플루엔자가 생겨나는 과정이나 감염 경로만 보면 육식과 관련이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사실, 저는 인플루엔자의 특성에 관하여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돼지와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변종 인플루엔자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돼지나 닭들이 나쁜 사육 환경에서 길러지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미국에서만 사람에게 사용하는 항생제보다 8배나 많은 항생제가 가축들에게 투약되었다는 사실을 보면, 공장식 사육 환경이 빚어낸 재앙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2. 우리나라 사육환경은 미국과 다르다.

우리나라 사육환경이 미국과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은 농촌에서 소규모로 축산을 하시는 분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농촌에서 소 몇 마리 키우고, 돼지 몇 마리 키우는 분들은 제가 쓴 글을 보면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대규모 공장식 축산 농장이 적지 않습니다. TV 고발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나왔지요. 공장 축산식으로 닭을 키우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옴짝달삭 할 수 없을 만큼 좁은 케이지에서 부리가 잘리고, 더 많은 알을 생산하기 위한 강제 몰팅(계란 생산을 자극하기 위하여 물과 사료 공급을 중단하는 행위)이 일어나고 있지요.

한편,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사 먹는 막대한 양의 수입 소, 돼지, 닭은 대부분 존 로빈스가 책에 쓴 것처럼 열악한 공장 축산 농장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3. 100여년전의 채식과 육식의 비율로 돌아가면 훨씬 더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좀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논거가 필요 할듯 합니다. 혹시 100여년전의 인간의 평균 수명이 얼마인지 살펴보고 주장하시는건지...

제가 100년 전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모두 100년 전으로 되돌리자는 주장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평균 수명이 짧았던 것은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것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논거는 이미 넘쳐나고 있습니다. FDA 보고서, 미국 국회 보고서 등에서 육식을 줄여야 한다는 경고가 끓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육식이 환경오염과 질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 나름대로 노력하는 축산농가는 억울하다.

소규모 사육농가, 가족농 형태의 축산 농가를 싸잡아 비난할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육식이 건강한 식사법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건강 식사법에도 소, 돼지, 닭을 만이 먹으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암, 고혈압, 당뇨 등 각종 현대병, 성인병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면 한결 같이 채식과 해조류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현미잡곡으로 주식을 바꾸라는 권고를 받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많이 먹어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는 의사, 약사는 없습니다.

사실, 소규모 축산농가이 경우 정부에서 축산을 권장하여 시작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육식으로 인해서 생기는 각종 질병, 그리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환경 파괴와 같은 '불편한 진실'을 그냥 덮어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소규모 사육농가에서는 가축의 배설물이 농업 생산을 통해 순환 될 수 있지만, 대규모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는 순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거대한 가축 배설물이 산 더미처럼 쌓여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5. 축산 뿐만 아니라 농산물도 오염되었다.

이런 주장은 좀 유치합니다. 농산물도 오염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농산물이 지금처럼 농약, 제초제에 오염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농업 생산량을 늘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구증가 때문이 아니라 '육식 증가'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과거에 비하여 소, 돼지, 닭과 같은 고기를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사료용 곡물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하여 농약과 제초제 그리고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생산되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육류소비를 줄인다면, 당연히 농산물 생산은 친환경 유기농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소, 돼지, 닭이 먹어치우는 사료용 곡물 때문에 농산물이 모자라지 않으면, 당연히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환경오염 그리고 오염된 농산물로 인한 피해가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유기농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식은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하시는 육식이 환경오염의 주범이라고 하는 그 '불편한 진실'을 조금 더 소개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소를 기르기 우한 목초지 조성을 위해 아마존 유역의 약 70%가 방목지로 바뀌었다. 과도한 방목으로 전세계 목초지의 60% 이상이 파괴되었고, 매년 남한땅 크기 만큼의 지역이 사막화 되어가고 있다.

- 아프리카 지표의 50%가 2300만 마리의 소를 키우기 위한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놀라운 속도로 비옥한 목초지가 사막화되고 있다.


- 소고기 1kg을 생산하는데 약 2만 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통밀 1kg 생산에는 525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 미국에서 식용가축배설물의 양은 전 미국인 배설물의 20배에 달한다.

- 2.5에이커의 농경지에서 소를 키울 경우 1명, 양배추를 경작할 경우 23명, 쌀의 경우 19명이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 매년 기아로 죽어가는 인류를 충분히 먹이는데는 약 1200만톤의 곡물이 필요한데, 이것은 미국인이 소고기 소비를 10%만 줄이면 가능한 양이다.

- 2006년 UN 식량 농업기구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으로 축산업의 발달을 꼽고 있다.

- 통계에 의하면 1kg의 고기를 생산하는 것은 36.4kg에0 맞먹는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 인간이 배출하는 메탄가스 양의 37%, 암모니아 가스의 64%는 축산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 2001년 우리나라에서 210만 마리의 소와 800만 마리의 돼지, 1억 2천만 마리의 닭이 사육되는데, 매년 10억 톤의 물이 필요하다.

고기 먹는 모든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추호도 없습니다. 제 아버지, 어머니도, 제 자식들도, 제 친구들도,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도 모두 고기를 먹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모두 파렴치한 사람들이라고 여기지도 않습니다.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식당에 가면, 고기를 굽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육식이 건강을 망치고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 중 하나라는 확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고기를 먹을 것이냐 말 것이냐는 분명히 개인의 선택입니다. 개인이 하는 선택이 존중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선택의 옳고 그름에 대한 의견도 자유롭게 말 할 수 있어야 하고, 충분한 토론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육식을 선택한 사람들 가운데 비난 받을 사람들은 딱 한 부류입니다. 마치 지구는 혼자서 다 지킬 것처럼 생태계 보존, 환경보호 외치는 사람들이, 육식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경우입니다.

육식 산업을 통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이런 '불편한 진실'을 애써 외면하고 싶어하겠지만, 보다 더 많은 평범한 시민들이 육식, 그 '불편한 진실'을 깨달아 가기를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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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읽었습니다.. 2009.04.29 18:13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육식을 줄이자는 의도로 글을 올리신건데 많은 오해가 있던거 같네요..

    하지만 솔직히 축산에 대하여 너무 나쁘게 몰아붙이는듯한 느낌은 있네요...
    환경오염의 주범, 축산공장...
    우리나라의 음식물 소비에 있어 축산물의 소비량이 늘어난건 사실이지만,
    세계에 비하면 많이 소비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고기의 소비량이 더이상 늘지 않고 어느정도 정체되어 있습니다.

    가축에게 줄 사료곡물 생산을 위해 많은 산림을 파괴한다고 하지만,
    농업의 확장 및 다른 산업을 위해 바다를 막고 산을 깍아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나라에서도 경제를위해 산림을 깍아내어 농지를 만드는것에 대해 우리는 뭐라 말 못합니다..
    환경오염에 대하여 축산업이 모든것을 파괴한다고 하지만, 우리의 생활하수 및 타 공장에서도 많은 오염이 있다고 생각하네요..
    육식을 줄이기 위해 축산에 대한 나쁜점을 너무 부각시키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식단을 위해서는 모든 음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고기를 먹지는 않습니다..
    삼겹살을 먹는다고 해서 삼겹살 통채로 먹지 않고, 쌈에도 싸먹고, 김치랑도 먹고..
    우리들만의 조화로운 식단이 나오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너무 과하지만 않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조화를 찾아야지 한쪽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2. DaoLaPeach 2009.04.29 21:24 address edit & del reply

    다른 내용은 모르겠고요... 채식주의자에게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식습관은 개인의 취향이니까 누가 옳다 그르다 말할 처지도 못되고요... 그냥 하나 말씀드리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원성 변경은 항생제 사용과는 무관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균은 경우라면 항생제 내성 균주의 발생이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오남용하는 경우 예를 들면 성장 촉진의 목적으로 낮은 용량의 항생제를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경우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보다는 병원에서의 항생제 내성균주 발생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항생제에 감수성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재조합이 항생제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인플루엔자와 육식의 관계를 비논리적으로 연결하셨기 때문에 댓글이 많이 달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제 생각은요.. 2009.04.30 08:56 address edit & del reply

    님이 환경주의자인지 채식주의자인지 잘 모르겠네요..
    왜 축산을 그리 나쁜쪽으로 몰고가는지요..
    동물복지, 환경오염, 인간건강을 말씀하시는데요..
    인간이 살기 위해 가축(동물)을 활용하는 것 입니다.
    가축은 먹기위해서도 사용하지만, 질병치료(복제돼지, 실험용 쥐 등)에도 사용함니다.
    이것도 동물복지를 위해 막아야 합니까??
    그리고 환경파괴의 주범인것처럼 몰아붙이는데, 환경오염의 얼마나 큰 부분을 축산에서 차지할까요?? 솔직히 저도 잘 모르지만 그렇게까지 일등공신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사료용 곡물을 일반 들판에서 생산하는줄 아십니까?? 일반적으로 가꾸기 힘든 척박한 토지에서 토지활용을 최대한 하기 위해 사료용 곡물 및 초지를 형성하여 사료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식용 곡물이 생산성 및 수익성이 좋다면 식용곡물을 생산하지 사료용 곡물을 생산하겠습니까??
    육식,육식 하는데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기먹는것이 죄 입니까?
    좀 많이 먹을수도 있고, 적게 먹을수도 있습니다..하지만 나는 먹지 않는다고 자부하면서
    고기를 먹는다고 질병 및 환경파괴의 원인자로 판단하시는거 같네요..
    축산으로 고기만 생산하는것이 아닙니다..
    계란, 우유, 치즈등.. 많이 있습니다.
    님은 아이스크림, 우유, 치즈, 생크림, 마요네즈, 냉면 육수, 계란등... 전혀 안 드세요??

    님은 채식을 정당화하기 위해 육식의 나쁜점을 너무 부각시키는듯 합니다..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채식의 우수함을 표현하시는것이 옳지, 나의 장점을 부각시기키위해 남의 단점을 깍아내리는 표현(육식의 폐단점)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환경오염이나 질병, 인류 복지등 전체적인것으로 몰아서 말씀하시는데,
    과연 님은 자연환경을 위해서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는지,
    나보다 못살고 굶주리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하네요..

  4. 근데.. 2009.04.30 08:58 address edit & del reply

    풀만 처먹고 살자는 병신들 보면 개독이나 개빠들과 주장이 조낸 유사한거 같은데;;

  5. 좀.... 2009.04.30 12:12 address edit & del reply

    고기 덩어리만 육식이고, 생명의 존엄성이 없는건가요??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을 먹으면서 축산물만 생명이 있고 혐오적인것인가요?
    수산물을 먹을때 회는 안 드십니까??
    대하를 구어먹을대 산것을 통째로 뜨꺼운소금냄비에 안 넣어보셨어요??
    산 낙지를 안 드셔보셨나요? 아님 쭈꾸미 샤브샤브, 조개구이를 안 먹어보셨나요?
    그것들도 하나의 생명체이고 죽기전에 고통스러워 합니다..

    채식과 육식의 사이를 선을 긋는것이 아니고 님은 채식은 환경주의자이고 육식은 환경파괴범이라는 식의 결론을 내리면서 판단하시는듯 합니다..
    채식의 홍보하고 권유하고 싶으면, 육식의 나쁜점을 드러내는것보다는
    채식단의 즐거움, 맛깔스럼움을 표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6. 글쎄요,,, 2009.05.05 12:41 address edit & del reply

    몇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게 있어서 댓글 답니다.

    1.미국에서만 사람에게 사용하는 항생제보다 8배나 많은 항생제가 가축들에게 투약되었다는 사실을 보면, 공장식 사육 환경이 빚어낸 재앙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박멸하기 위한것이지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구분의 혼동하신듯 하네요. 또한 이번 멕시코 독감이 돼지와 관련이 있는지 아직 규명되지 않았기에 너무 성급한 결론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돼지는 축사에서 기르건 방목을 하건 상관없이 인간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2.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여야 한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논거는 이미 넘쳐나고 있습니다. FDA 보고서, 미국 국회 보고서 등에서 육식을 줄여야 한다는 경고가 끓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FDA나 미국회 보고서를 인용하셨는데 미국과 한국의 식습관이 다르지요. 최근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 1인당 연간 육류소비량은 우리의 대략 4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래 채식 열풍이 불면서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흉으로 육류가 오해받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육류 섭취량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준은 아닙니다.

    3.육식으로 인해서 생기는 각종 질병, 그리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환경 파괴와 같은 '불편한 진실'을 그냥 덮어 버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축산업의 확장에 의한 환경오염은 물론 사실이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많은 면 전기, 가스, 화석연료등을 소비하는 모든 활동 자체가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편한 진실이지요. 농업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비닐하우스며 생장을 촉진하기위한 난방연료의 사용 토양오염을 가져오는 농약등 이렇게 따지자면 인류 문명의 소멸이 그 답이겠지요.

    4.기본적으로 육식이 건강한 식사법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건강 식사법에도 소, 돼지, 닭을 만이 먹으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돼지고기등 모든 육류섭취를 이로운 음식으로 권하고 잇습니다.

    5.사람들이 육류소비를 줄인다면, 당연히 농산물 생산은 친환경 유기농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소, 돼지, 닭이 먹어치우는 사료용 곡물 때문에 농산물이 모자라지 않으면, 당연히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세계식량부족의 문제는 사료용곡물 때문에 아니라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기위한 잘못된 농업정책의 영향이 큽니다.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이 첫번째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지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변형작물이 식량 위기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동감 하실 거라 믿습니다. 그렇지만 친환경 유기농 방식이 그 대안이 되기에는 현실적 문제가 많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참 좋지요. 그러나 식량 자급이 불가능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타 수많은 나라에서는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수출입 과정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방부제처리를 거쳐야하니 이는 더 이상 유기농 식품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유기농에 의한 생산비 증가는 곡물가격 폭등으로 이어져 약소국의 식량문제는 더 극에 달하겠지요.

    글쓴이께서 채식을 하시면서 좋은 점을 알리고 싶어 하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육식을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것 같아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죽음을 부르는 육식의 재앙, 돼지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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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인플루엔자로 멕시코에서만 149여명이 숨지고, 1600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40명의 환자가 확인된 미국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으며, 캐나다에서도 모두 6건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멕시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에서 감염환자가 확인되었고, 호주, 뉴질랜드, 콜럼비아, 브라질,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한국에서 감염의심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최초 발병지인 멕시코인데, 학교에는 휴교령을 내리고, 다중 집합 시설을 폐쇄하고, 의심환자를 모두 격리하고 있지만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점점 나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시티에서는 많은 성당들이 미사를 취소하고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돼지에서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대개는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데, 최근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에게서 질환을 유발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돼지 인플루엔자는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드물어 위험한 질병으로 간주하지 않았지만, 이번 돼지 인플루엔자는 사람 사이에서 감염이 잘 되는 신종 바이러스로 변이가 나타난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기도를 통해 침입해 세포를 파괴하는 질병으로 평균 사망율은 0.1%인데, 현재 돼지독감은 환자 대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높은 사망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세계 보건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치료약은 조류독감 치료제로 지정 받은 타미플루와 리렌자 두 종류 뿐이라고 한다.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인구의 20% 이상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약 5% 투약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염 예방책은 손을 자주 씻고,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정도 밖에는 없다.

한편, 보건 당국은 돼지 인플루엔자가 식품으로는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71℃ 이상 가열하면 사라진다는 것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돼지 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은 모두 동물로부터 인간에게로 감염되는 치명적인 질병들이다. 아울러 동물에게서 인간에게로 전이되었기 때문에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도 공통점이다. 



과도한 육식의 재앙 광우병, 구제역, 인플루엔자

결국, 돼지 인플루엔자 뿐만 아니라 광우병, 구제역, 조류독감은 모두  인간의 과도한 육식 선호가 빚어낸 재앙인 것이다. 이미, 십 수 년 전부터 육식의 위험과 과도한 육식 선호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장식 축산의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 미국에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람에게 투여하는 항생제의 양은 연간 300만 파운드, 가축에게 투여하는 항생제의 양은 연간 2460만 파운드에 달한다.

- 미국에서 사육하는 닭이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되는 비율은 70%이다.
-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되어 질병이 발생하는 비율은 연간 200명당 1명꼴이다.
-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달걀을 먹고 질병에 걸리는 사람은 연간 65만 명이다.
- 미국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달걀을 먹고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600여명이다.

- 캄필로박터의 주요 오염원은 오염된 닭고기 살이다.
- 미국에서 생산된 닭고기 중 병에 일으킬 정도로 캄필로박터에 오염된 닭고기 비율은 70% 정도이다.
- 미국에서 캄필로박터에 감염되어 병에 걸리는 사람은 매일 5000명 이상이다.
- 미국에서 캄필로박터에 감염되어  사람에 이르는 사람은 연간 750여명 이상이다.

- 고기 생산을 위해서 미국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모두 9000만 마리이다.
- 그 중 도살장에 갈 때까지 빛이 전혀없는 우리에서 지내는 돼지는 6500만 마리이다.
- 미국에서 도살당할 때 폐렴에 걸려 있는 돼지의 비율은 70%이다.

- 지구에 살고 있는 가축용 소는 10억 마리 이상이다.
- 전 세계 소의 무게는 전 세계 인구 몸무게의 두 배이다.
- 미국에서 생산하는 옥수수의 2%는 사람이 먹고, 77%는 가축이 먹어치운다.
- 미국에서 가축이 먹어치우는 곡물은 사람 14억 명이 양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 미국에서 흡연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지출되는 연간 의료비는 650억 달러이다.
- 미국에서 고기 소비가 직접원인이 되어 지출되는 연간 의료비는 600억에서 1200억 달러이다.
   (존 로빈스가 쓴 <음식혁명> 중에서)


이 정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람이 먹는 소, 돼지, 닭은 대부분 건강한 상태에서 도살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장식 축산을 유지하기 위한 과도한 항생제 사용으로 소, 돼지, 닭의 면역력은 급격히 약화되었고, 결국 변종 바이러스의 위험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 된 것이다.

71℃ 이상 가열하면 안전하다(?)

그런데, 육식의 위험을 알리는 이런 정보를 처음 듣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이렇게 오염된 소, 돼지, 닭을 어떻게 사람들에게 식품으로 판매하느냐? 하는 질문이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할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같이 가열하거나 가공하면 대부분 위험 요인이 제거되다고 믿기 때문이다. 

71℃ 이상 가열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오염원이 사라진다고 믿기 때문에 인류를 떼 죽음으로 몰아갈지도 모르는 위험한 공장식 축산이 여전히 계속되는 것이다. 가열하면 안전하지만, 결국은 위험을 높이는 '역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지구상에서는 오염된 소, 돼지, 닭을 먹고 매일, 매일 누군가는 죽어간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만 1년에 수 천명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0년대에 과학자들이 밝혀낸 사실 중에 하나는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던, 1918년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가 'H1N1형'으로 조류독감이었다는 것이다."(이현주가 쓴 <휴휴선> 중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전파될 경우 세계 대전 이상의 치명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대되자 많은 언론들이 일제히 '스페인 독감'을 떠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제 육식의 재앙을 되돌리는 방법은 딱 한 가지 밖에는 없다. 사람들이 과도한 육식을 줄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채식주의자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육식과 채식의 비율을 과거 100년 전 처럼만 유지한다면, 지금과 같은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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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고로... 2009.04.28 23:04 address edit & del reply

    닭이 부리를 자르는 이유는
    부리가 날카로워서 서로 쪼면 상처가 나고, 항문주변을 자주 쪼는데 그러다 찢어져서 탈장을 하게 되면, 더이상의 계란 생산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료를 먹는데 있어 알갱이만 있는게 아니고 가루도 있는데, 부리가 날카롭고 뾰족하면 알갱이만 골라먹고, 나머지 가루는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영양 불균형이 일어나서 계란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겠지요..
    이것은 케이지 사육할 상황에서 설명한 것 입니다. 평지에 풀어놓고 키우면 덜 하겠지요..하지만 대량 사육이 불가하니 이것 역시 생산성이 떨어지겠죠..
    기업이 최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선 최대 생산을 해야하는데, 생산성 저해 요인을 알면서도 안 고치고 생산에 들어갈까요??
    농업은 안 그럴까요??
    님께서 드시는 쌀, 김치,그 외 반찬거리들..기타 수산물등...
    요즘 유기농,무농약 하는데 과연 그 비율이 전체 생산량에 대비 몇 %가 되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100% 생산 공급 가능한 것은 쌀 뿐입니다..나머지는 수입에 의존합니다..과연 수입 농산물은 100% 안전할까요??
    나는 안 먹는다고 생각하지만..나도 모르게 먹게 됩니다..그게 현실입니다.
    제가 시골에서 살고 농사도 짓고 축산도 합니다..
    지금은 예전에 비하여 농사지을때 농약은 덜 합니다..
    하지만...농업역시 생산성이 농가 수익과 관계되기 때문에, 기본적인 농약 및 비료를 사용합니다..
    친환경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부가가치를 창조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친환경이라고 병충해가 없을까요? 병충해가 있으면 그냥 방치할까요?? 과연 무엇으로 제거 및 최소화 할까요??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산물 역시 양식 및 수입이 태반입니다..그것은 과연 깨끗하고 믿고 먹을수 있을까요?? 수산물 양식은 수질 오염이 없나요??
    이것저것 무서우면 뭘 먹고 삽니까??
    너무 축산물에 대하여 몰아붙이지 마세요..
    앞으로 블로그에 채식에 관해 올리고 싶으면,
    야채 및 과일 그 외 농산물에 대한 영양소 및 효능 등에 대해서 올리세요..
    그리고 농업, 축산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농축산업을 조금씩 겸업하는 시골 사람들도 아직 많습니다..
    괜히 농산물, 축산물 하면서 선을 긋지 마시고요..
    농축수산물은 하나로 연계되어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우리의 식량입니다.

    • mufkim 2009.04.29 14:13 address edit & del

      죄송합니다만...잠깐,
      하도 메인 글에 태클들이 많아서... 한마디..

      님께서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으로써의 말씀은 지당하시나.. 저 개인의 입장에서 이의가 있어서..
      "부리가 날카로워서 상처가 나고..." 대량사육으로 인한
      밀폐된 지역에서 사육할때는 당연히 스트레스가 쌓인 닭들의 행동입니다. 재래식으로 농가에서 놔 기를때는 이런 문제가 업죠. 부리가 날카로우면 야생으로 길러도 역시 똑같은 문제는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축산업의 문제점을 말하지 말아야 할까요?

      님 말씀은 세상에 어느것이나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니 차라리 아무소리말고 그냥 입닥치고 대충 살라는 말입니까? 농산물 재배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특히 동물사육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좀더 경각심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이해하시면 안ㄷ리까요?

  3. 아직 이정도의 인식밖에.. 2009.04.29 00:25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들을 쭈욱 읽어보면서 상당히 놀랐네요.
    아직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식이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에..
    사실 육식과 환경, 질병 등등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이들은 몇년전부터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지요.
    제가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들어왔던것이 7~8년 전이니까..
    그때까지 우리나라에선 광우병이 무엇인지 관심조차 없었죠..
    대표적으로 광우병을 예로 든 것이지만,
    우리가 육식을 하면서부터 자연환경 파괴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사료?? 정말 웃기고들 있네요.
    60억인구에 600억가축이 있습니다.
    비정상이지 않나요?
    600억의 가축을 기르면서 나오는 배설물들(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600억의 가축을 기르기 위해 사용되는 옥수수,밀,콩 기타 등등의 농산물들(하루에도 어마어마하게 먹어치우는 가축들을 기르기위해 어마어마한 산림이 밭으로 바뀌고 있고, 그로인해 온난화, 야생동물들의 보금자리파괴, 생태계파괴 등등...)
    정말이지 모든 재앙의 시작점이 육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제 육식이 최고라는 인식부터 버리고, 다같이 잘 살기위한 생각의 전환을 갖자는 얘기지요.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인드로 여기까지 왔지만..
    나 죽을때까지 지금 이 사회가 유지될거란 착각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해마다 바뀌는 기후변화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예측 못할 정도로 지금 지구는 인간들에게 재앙을 돌려주고 있지요.
    가축에 온갖 항생제가 투여되어 있다거나, 질병이 생긴다거나 하는 것은 어쩌면 작은 일일수도 있습니다.

  4. 우빈 2009.04.29 04:49 address edit & del reply

    모든 재앙의 시작점이 육식 <- 정곡이네요

  5. 와.. 2009.04.29 05:18 address edit & del reply

    댓글들이 정말 놀랍네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어느정도 선직국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경제 규모만 커졌지 사람들의 의식수준은 그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이런글들이 요즘들어 종종 보인다는 것이 점점 발전해 가고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거겠지요 ^^

    일찍이 선진국에 도달한 국가에서는 그린 캠페인의 하나로써 채식주의를 권장하고 또 주장하고 있지요. 그 이유는 아마도 다 아실것이라 믿어요. 이 글은 무조건 채식주의자가 되어라가 아닌 채식을 권장하는 글인데도 다들 너무 공격적이시네요. 이미 선직국에서는 육식의 해로움을 당연하게 인식하고 있는 시점인데 말이지요.

  6. 흐음.. 2009.04.29 06:45 address edit & del reply

    네 사실 익히면 죽는거 다 맞아요...단백질만 없애뿌리면 되니까요. 감염될 수 있는 대부분의 경로는 호흡계통으로밖에... 아니 어차피 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할려면(바이러스는 host cell 밖에서는 무생물로 취급되죠), 인간의 목안에 있는 세포들이 만들어내는 enzyme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보통 새한테 걸리는 바이러스가 인간한테 옮겨오지 못하는이유가 우리는 그 새 바이러스를 활동시킬 enzyme이 없어서 그렇지요. 근데 돼지가 문제인게.. 돼지는 새하고 인간한테 있는 2종류의 enzyme을 다 가지고 있어서 만약 새 바이러스와 인간 바이러스에 한꺼번에 걸린 돼지가 있고, 그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켜서 새 바이러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인간한테도 해를 끼칠 수 있는 바이러스가 되는거지요. 좀 더 알아보니 스페니쉬 플루를 일으킨 H1N1의 serotype이네요... 친척쯤으로 칠 수 있겠군요.. 근데 육식하고 돼지인플루엔자가 생긴것의 연결고리가 글에는 없다시피 한 거 같아요. 2개의 토픽을 가지고 한 글에 합쳐놓은 글 같습니다, 물과기름처럼 서로 둥둥 떠다니네요. 음 해외에서 살다보니 한국말로 영어도 부족해서 그런가봅니다;;

  7. 자유채색 2009.04.29 07:08 address edit & del reply

    맞습니다. 공장식 사육에 대한 동물들,, 또는 자연의 반발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죠.
    제가 포스팅 하려던 내용이었는데..^^ 잘 읽고 갑니다!!

  8. DaoLaPeach 2009.04.29 08:42 address edit & del reply

    차라리 교통의 발달이 재앙의 시작이라는 글이였다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자동차, 배, 비행기 이런것이 없었다면 국가간의 질병 전파가 이렇게 빠르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니까요...

  9. 김육식 2009.04.29 08:51 address edit & del reply

    봐온 글 중 가장 억지스럽고 코믹한 글이네요.
    채식한답시고, 또는 돈이 없어 채식하다가 농약중독으로 죽어가는것, 또는 먹어서는 안되는 독초를 먹었다가 사망하는것... 따지면 그깟 육식하다 사망하는 것 보다는 더 많을겁니다.
    오늘도 농약농산물 기사가 터져 나왔더군요. 좀 더 맛있어 보이는 크기를 만들기 위해 성장억제제를 뿌리고, 화학비료로 오염된 좁아터진 땅에서 싹을 틔우면 잎을 만들때마다 떼어가고, 꽃을 피워도 해충 쫒는다며 온갖 농약으로 목욕을 시키고...

    자 봅시다. 이게 과연 채식과 육식을 나눌 일인가요?

    이건 채식과 육식의 문제로 나눌 일이 아닙니다.

    인구증가, 소득증가 같은것이 이유겠죠. 육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육식을 줄이면 채식이 늘테고 채식으로 인한 오염과 피해도 커지겠죠. 근본적인 문제는 육식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 mufkim 2009.04.29 14:24 address edit & del

      보세요, 당신이 코믹합니다.
      지금 대량 육식동물사육으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대량 채식생산으로 인해 생기는 결과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한 예로,
      지금 음식물 쓰레기중 독성이 야채썩는 것이 심각합니까?
      아님 각종 고기찌꺼기 썩는것이 더 유독합니까?

      농산물 재배증가에 따른 문제점도 보통 심각 한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육식의 증가에 따른 축산증가의 폐해를 능가할 정도는 아닙니다

  10. 마틸다 2009.04.29 09:20 address edit & del reply

    우리나라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듭니다.
    저도 20년 정도 채식으로 살지만, 그 어려움이란...
    처음에는 주위에도 채식을 권장했지만 이제는 그저 저와 제 가족이라도... 라는 생각으로 체념합니다.
    육식안하면 모두 죽는줄 알고있어서...
    9살 우리 딸도 풀만 먹지만 건강하고 똑똑합니다.
    풀이 제일 맛있는줄 아는 토끼과죠^^
    이제는 조금 발전시켜 단순 채식이 아닌 생식으로까지 변화시켜볼까 합니다.
    공중부양이라도 할지 누가 압니까?^^;

  11. 의식수준이 보인다 보여 2009.04.29 09:41 address edit & del reply

    육식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채식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저 과도한 육식을 줄이자는 건데 거품물고 덤비는 사람이 왜이리 많노. 우리들 식습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 개선하자는 건데 곧죽어도 잘못없다며 쌍심지를 켜네.

  12. 행복상상가읍 2009.04.29 13: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는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살도 엄청 찌고 그랬는데
    지금 단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3일정도.. 몸에 그간 쌓인 노폐물을 빼고 있는데
    그 이후에는 채식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채식만으로도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13. 비과학은 떠나라 2009.04.29 18: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과학적인 상식으로 얘기를 근사하게 하려구 하는군요.. 캄필로박터가 오염된 하천이나 음용수로 감염된 수많은 사례도 채식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여? 또한 살모넬라가 반드시 육식을 함으로써 감염 됩니까?(오염된 물, 채소, 상처를 통한 감염 등등) 그러니 물도 마시지 말고 그냥 죽자고 하는 소립니까?

  14. 양돈업자들한테 고소당할낀데.. 2009.04.29 18:42 address edit & del reply

    돼지 인플루엔자는 돼지에서 생기는 호흡기 질환으로 대개는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데, 최근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에게서 질환을 유발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 아직까지 돼지인플루엔자(SI)의 방별하는 돼지독감(Swine influ)이 돼지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었다는 역학보고는 한건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멕시코독감 역시 비록 원인바이러스의 혈청타입은 돼지인플루엔자와 같으나 돼지로부터 유래되거나 돼지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이라는 보고는 보도 듣도 못했는데... 걱정입니다. 이글 퍼다가 대한양돈협회에 홈페이지 올려도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 신문에도 그리나오는데 2009.04.29 18:53 address edit & del

      신문들도 모두 그렇게 보도했는데...일간 신물들 모두 고소해야 할낀데...

  15. 신문은 그렁 표형이 없눈뎅? 2009.04.30 11:18 address edit & del reply

    어느일간 신문에 그런 글이 있습디까?
    "최근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에게서 질환을 유발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이라고...
    이는 역학(疫學:epidemiology)적 사실(fact)에 근거를 두지 않은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채식을 강조하고 싶은 맘은 이해를 합니다.(저 개인도 스스로 채식주의에 가깝다고 봅니다.)
    육식이 나쁘다 라는 것보다는 "이래서" 채식이 좋다. 라는 포지티브한 마인드가 아쉽네여!~ -.-:

    마지막으로 한마디
    "사람들이 육식과 채식의 비율을 과거 100년 전 처럼만 유지한다면..."
    이 말은 최근의 멕시코독감이 약 100년전의 스페인독감만큼 인구를 해결하라는 뜻은 아니지요?

  16. 100년전에.. 2009.04.30 12:05 address edit & del reply

    과연 100년전에 우리가 충분히 먹을수 있을만큼의 육류가 있었을까요??
    없어서 못 먹었고, 그래서 소비를 못한것이지 건강을 생각해서 채식을 한 것이 아닙니다.
    100년전 우리의 생활실태를 알고 말씀하셔야죠...
    우리나라를 본다면 축업이 전문적으로 대량 사육된것은 50년도 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70년대부터정도겠죠..
    그전에는 먹고싶어도 못 먹었고, 결국 곡물 및 야채를 먹게 되었던것이죠..
    최근 육류의 소비는 정체되고 있다고 봅니다.. 그것은 우리 식생활이 어느정도 정착되었고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육류를 줄이고 채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굳이 고기를 먹음으로서 사람들을 나쁜쪽으로 몰아붙이는 식의 글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17. Earthlings 2009.05.05 07:48 address edit & del reply

    http://veg-tv.info/Earthlings

    다들 한번 보아주시고, 주변에 알려주세요...

  18. free traffic 2012.02.03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생각과 좋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표명했다.

  19. kitchen design 2012.02.03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제 학생을위한 usefull 것이다 훌륭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20. how to become a reseller 2012.02.03 14:57 address edit & del reply

    정말 잘했네.

  21. Chaussure louboutin hommes pas cher 2012.12.18 20:50 address edit & del reply

    캐나다에서도 모두 6건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겐 심리적 위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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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Meet 치명적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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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JamBoard 활용하기

구글 클래스룸과 구글 Meet를 활용하여 화상 회의 뿐만 아니라 소규모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협업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도구로 구글 잼보드(Jamboard)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