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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3

강남 다음이라는 창원 사장님 이렇게 망가졌다 경남 창원 사람들은 서울 강남 다음으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으로 창원 상남동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경제가 휘청거린다고 할 때도, 장기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 때도 창원 상남동은 '불야성'을 이뤘던 곳입니다. 밤마다 화려한 네온사인이 번뜩이고, 새벽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지 않는 이 동네의 겉모습만 보면 '이곳은 불황과 거리가 멀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그늘을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해온 책 의 저자들은 창원 상남동 역시 빛과 그늘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짙은 그늘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영업자들이 매일매일 무너지고 교체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확인시켜 줍니다. 의 공동 저자인 여영국은 1988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울산과 함께.. 2014. 5. 9.
퇴직금이 나라돈? 왜 내 맘대로 못쓰게 하나? 최근 정부가 퇴직금 중간 정산을 어렵게 하는 시행령 개정을 단행하였습니다. 오늘은 정부의 퇴직금제도 개정에 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올해부터 회사가 외부의 금융기관에 근로자의 퇴직금을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퇴직연금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기존 퇴직금 제도의 경우 대부분 기업들이 장부상으로만 퇴직금을 적립해두고 있기 때문에 회사가 망하기라도 하면 근로자들은 수 년 혹은 수십 년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아놓은 퇴직금마저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정부는 퇴직 연금제도가 도입되어 근로자들의 '퇴직금 부도' 사태를 이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퇴직연금 제도의 장점만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면 적립된 연금을 본인의 상황에 따라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 2012. 8. 8.
미국하고 꼭 빼닮은 중국, 패권 국가 될까? 1949년 국공내전에서 승리하고 중국에서 공산당이 집권한 지 60년이 더 지났습니다. 공산주의 혁명이 승리할 당시 반제 반봉건을 내세운 산업자본주의 후진국이었던 중국이지만,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나라 가난한 사람들은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를 입고 먹고 마시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취월장, 눈부신 성장으로 머지않은 장래에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졌고,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차지할 것이라는 '슈퍼 파워 중국' 전망까지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영국과 캐나다 출신의 저널리스트 칼 라크루와 데이빗 매리어트는 이와는 달리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언론활동을 해 온 이 두 사람은 중국의 실패를 예언합니다. 그들이 쓴 책 는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는 .. 2011.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