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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2

45년 무사고 자전거 운전...당해보니 아찔했다 지난 일요일 후배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다가 1톤 화물 트럭에 부딪히는 소형(?)사고를 당했습니다. 1톤 화물 트럭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으면 대형사고가 났겠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기에 소형사고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 번 사고를 당하고 나니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때 느끼는 불안감이 훨씬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는 사고가 났던 그 길을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였으니 자전거 운전 경력만 45년쯤 되는 것 같습니다. 슈퍼마켓 짐 자전거로 처음 자전거를 배웠고, 신사용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를 두루 섭렵하였으며, 10여 년 전부터 MTB와 로드는 스포츠 레저용으로 미니벨로는.. 2017. 7. 10.
중국, 고속도로 천천히...국도는 더 빨리 왜? 광복 70주년 기념 백두산 자전거 순례 ⑨ 중국관광버스 곡예 운전...아찔하다 "잠깐 간다", "인차 다 왔다" 하면 1시간 ~ 1시간 30분, "좀 오래 간다" 하면 4~5시간이 걸렸습니다. 단동에서 백두산까지 자전거와 관광 버스를 타고 다녀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오랫 동안 털털거리는 관광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일이었습니다. 관광버스는 낡았을 뿐만 아니라 충격 흡수 장치가 없는 것인지, 망가진 것인지 비포장 혹은 비포장과 유사한 낡은 도로를 달릴 때, 그 덜컹거리는 충격을 온 몸으로 받아야 했습니다. 얼마나 덜컹 거리는지 몸이 피곤해도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또 앞뒤 좌석 간의 폭이 좁았기 때문에 장 시간 여행을 하기 여간 불편하지 않았으며, 낡은 차였기 때문에 좌석 등받이가 젖혀지지 않는.. 2015.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