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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2

후배에게 권해주고 싶은 올해의 책 10권 내 맘대로 골라 뽑은 올해의 책 10권 1년에 100권 읽기 그리고 그 절반인 50권 이상 서평쓰기. 한 7~8년 전에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이런 목표를 정했었는데, 그 후 매년 100권 읽고, 50권 (서평)쓰기를 일상으로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올해도 '알라딘' 구매 내역과 여기 저기서 그냥 받은 책들을 모아보니 100권을 훨씬 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살펴보니 올해 서평을 쓴 책도 50권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0권을 선정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 해 다시 알라딘 '서평의 달인'으로 선정된 기념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을 해 봅니다. 블로그 하면서 받은 상이 많지만 2011년에 '서평의 달인'에서 탈락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올해 다시.. 2012. 12. 31.
정보과잉 시대, 구글로는 어림도 없다 ! . 아주 낯선 제목의 책을 꽤 오랫동안 펼쳐보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제목에서 느끼는 따분함 때문이었을 겁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두 달 넘게 책을 펴보지 않아 다른 책들에 눌려 있었던 것은 "정보과잉 시대의 돌파구" "콘텐츠를 걸러주는 인간 필터에 주목하라"같은 카피가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책과 사람 사이에도 인연이 있는지, 한가로운 토요일 오후 다른 책들 아래 눌려 있던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왼손으로 책을 들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책장을 스르르 넘겨보니 글자도 굵고 행간도 넓어 부담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라는 제목에서 느낀 따분함이 가시지 않았지만, 책을 펼쳐 들고 나서는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추천사.. 2012.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