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읽기 - 정치

천안함에서 대선 부정 선거까지

by 이윤기 2014. 1. 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어제 창원에서 열린 신상철 전 대표 초청 강연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런 시국강연회에 참가한 것이 참 오랜만이었는데 100여명의 청중들이 민주노총 강당에 모여서 신상철 전대표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천안함 사건 당시에 언론에 오르내린 이 분의 이름은 들었었지만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를 들어 본 것은 처음입니다. 영화와 주권방송 강연 영상 때문에 낯설지 않게 느껴졌는데, 어제 들어보니 마산, 창원에 인연이 많은 분이시더군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보고 정부 발표와 다른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따로 있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던 차에 지인의 수개로 <주권방송>에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천안함도 충격적이었지만 영화 천안함의 주연 두 사람 중 한 명인 신상철 전 대표의 주권방송 강연 영상은 더 충격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통해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이 많았지만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이른바 부정 선거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국민을 속이는 부정선거가 이루어졌다면 그것도 충격적이지만, 개표 부정에 대한 여러 가지 정황과 증거가 쏟아져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인 민주당이 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상철 전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모두 명백한 사실이라면 '국정원, 기무사 사이버 여론 조작' 같은 것은 애들 장난에 불과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주장하는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선거와 투표는 모두 '쇼'에 불과한 것이지요. 

국민들 모두가 영화 '트루먼 쇼' 처럼 조작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창원 강연에서는 <주권방송> 동영상에 나오지 않았던 선거구별 개표 집계표를 공개하였는데 정말 개판이더군요. 

선거관리위원과 선거관리위원장 도장과 싸인이 조작되었다는 증거들을 무수히 많이 보여주더군요. 대선 이후에 일각에서 개표부정에 대한 주장이 나왔어도 공감하지 못하였는데, 어제 강연을 직접 듣고나니 선거제도(투표와 개표)를 고치지 않고 민주주의를 입에 담는 것은 모두 헛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련번호가 없는 투표용지 문제도 고쳐야 할 것이고, 아예 독일처럼 투표한 장소에서 개표를 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제도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이 이런 기가 막히는 일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이 참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천안함에서 대선개표부정까지...광주 항쟁의 기억을 떠올리다

강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래전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1985년 봄 대학에 입학해서 '광주항쟁 비디오 영상'을 처음 보았을 때의 충격과 분노의 대한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때도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은 광주의 진실을 '유언비어'라고 했었습니다.  

30년 전 그때만이 아니지요. 지금도 광주 항쟁을 폭도와 간첩의 선동이라고 믿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훗날 광주항쟁의 진실이 국민들에게 낱낱히 공개되었듯이 천안함 사건이나 선거부정 역시 끝내 감출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펜저의 국방여행을 비롯하여 신상철 전 대표의 이스라엘 잠수함 주장을 반박하는 반론에 대해서도 어제 창원 강연에서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바로 베트남 해군기지이야기였습니다. 


미국과 전쟁을 치렀던 베트남이 미군에게 해군기지를 내줬다는 것이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스라엘 잠수함이 본국까지 왔다갔다 한 것이 아니라 베트남에 있는 기지에 정박하면서 서해안을 드나들었다는 새로운 주장이었습니다. 신상철 대표의 강연 연상을 링크로 올려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