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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할아버지와 아버지 누구에게 먼저 새배 하나?

by 이윤기 201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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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이가 마흔 중반이 되었지만 아직도 제 아들이나 조카들에게 세배를 받는 것이 어색합니다. 아마 제 스스로 늘 자신이 젊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특히, 처가쪽 조카들은 시집, 장가가서 함께 나이들어가다보니 더욱 세배를 받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어른들이 지켜보며 큰절을 주고받으라고 하지 않으면 대충 '악수'로 때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것도 익숙하지가 않네요. 제 아이들은 세뱃돈을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만 조카들은 그냥 지갑을 열어 세뱃돈을 주는데 이것 역시 저는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지갑을 열어 돈을 건네는 것이 웬지 꺼림찍하게 느껴지더군요.

아무튼, 이번 설에는 세배를 할 조카들이 둘이나 늘어서 좀 어젓하게 앉아서 절을 받을 수 있어야 할 텐데.......어젓한 어른 노릇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세배 by paka808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설날 가족들이 모여 앉아 세배을 할 때마다 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설날 아침 제 아이들은 아버지인 저에게 먼저 새배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제 아버지인 아이들의 할아버지에게 먼저 새배를 해야할까요?

저는 연장자 순으로 새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세배를 올리고, 다음에 저와 아내에게 새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늘 저와 아내가 부모님께 먼저 세배를 드리고,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합니다. 어른들께 모두 세배를 드린 후에 저와 아내가 아이들에게 새배를 받습니다.

그런데, 어떤분은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 가장 먼저 새배를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새배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하더군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른이기는 하지만 낳아주신 부모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세배도 먼저 하는 것이 맞다더군요.

세상을 저 보다 더 많이 사신 아버지께 이런 말씀을 드렸더니 "설날 아침에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하시더군요.

말하자면, 설날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지가 계시는 곳으로 차례를 지내러가야 하는 형편이라면,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 아버지, 어머니께 세배를 드리는 것이 옳다는 겁니다.

할아버지께 세배를 먼저 드릴 때까지 아버지, 어머니에게 새배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틀렸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올바른 아침 새배 순서를 알려주는 정보는 없더군요.

할아버지에게 먼저 새배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아버지에게 먼저 새배를 해야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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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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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안 2010.02.13 20:51

    정말 미안하지만 저건 한국사진이라 볼 수 없다.
    답글

  • 수원푸른솔 2010.02.13 21:01

    송풍님과 새옹님의 의견이 합당한듯합니다. 참고로 산소에 성묘시에도 부모님께 먼저 하시고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순이 맞을것 같습니다.
    답글

  • 안정주의자 2010.02.13 21:25

    원래 세배는 인사입니다. 그러니 보는 즉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니 순서 같은 것을 꼭 따질 필요가 없지요.
    답글

  • canibal11 2010.02.13 21:25

    삼대가 모여 사실땐 아이들은 부모님께 먼저 세배를 드리고 그리고난뒤 부모님과함께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드리는순서가 맞고요 할아버지 할머니껜 자식들 먼저 세배하고 그뒤 손자손녀들 이 하면됩니다 그리고 형제간 세배를하고 맨 마지막에 조카나 삼춘께 세배를 하는게 예법인듯하네요
    답글

  • ㄱㄱ 2010.02.13 21:42

    그게 무슨 어려운 문제인가요..
    40대중반의 님께서 부모에게 먼저 하느냐??? 아들딸이 할아버지할머니(40대중반님의 부모님)께
    먼저 하느냐??? 그런 얘기 같은데....
    아니! 40대 중반님에게 부모님은 누구세요...??? 답은 나온것 같은데..
    답글

  • indasu 2010.02.13 22:07

    참나....아 정말 왜이렇된겨? 하라비한테 먼저허는겨..에구구구구
    난 한양조가 면천공파 후손인디...그러니까 나이먹은 사람무시하지말고 잘들 좀 배워놔. 니들끼리쑥닥거려서 상의한다고 답나오냐?
    답글

  • parkworl 2010.02.13 22:46

    우린 3대가 산다. 나를 기준으로 내 아들이 설날에 나에게 먼저 세배하면, 나는 내아버지에게
    세배도 않하고 내아들에게 먼저 세배받은것이 되는데 이런 상놈의 예법이 어디있나.
    항상 웃사람에게 먼저 세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세배하는것이 맞지요
    답글

  • 히히 2010.02.13 23:31

    우왕~~~되게귀엽게사실꺼같아요^^
    할아버지께먼저 절하는게 순서일꺼같아요!!!
    젊게사는건좋지만그래도 어른이니만큼이제어색해하지마세요~~~~
    저는세배하는입장에서어른들이그런생각할줄몰랏는데새롭고되게맑아지는느낌이엇어요!!
    답글

  • yezlyuan 2010.02.14 00:16

    그러고 보니 헷갈리네요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저희집에선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 큰아버지 삼촌 고모 이모 ,, 는 할머니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작은방에 가서 세배를 받으시던데,, 좀 숨어서? 세배 받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ㅎ ;;
    답글

  • 졸리 2010.02.14 00:17

    아버지,어머님께 먼저 세배올리고 할아버지,,할머니 순이 맞습니다,,
    답글

  • 할아버님이 맞는듯.. 2010.02.14 00:34

    같이있다면 연장자순(설에 식구들 같이 있을테니..)
    부득이하게 부모님만 계시다면 먼저하고, 찾아뵙고 절을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답글

  • 고재응 2010.02.14 00:51

    졸리님 말씀처럼
    부모님에게 첫번째 새배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세벽에 일어나 복식을 갖추고 식전에 먼저 부모님께 새배하고

    조상에 제를 지낸후에 할아버님 계시면 할아버님에 큰아버님계시면
    큰아버님에 증조 고조 할아버니에게 새배하면됩니다

    나도 장자라 동생 조카들한테 아빠엄마한테 새배했니 묻고선
    큰아버지부터 먼저 하길레...부모한테 제일먼저 새배해라 합니다
    답글

  • 너무 잼있는 질문 ^^ 2010.02.14 04:05

    햇 가족으로 살다보니 시대가 많이 변했죠 ^^
    당연히 웃 어른이 우선 입니다. 어른이 있기때문에 아버지가 태어났죠 만약에 증조부가 생존해 계시면 또 그분이 우선이고요 ~~ 알콩달콩 잼나게 사시네 ^^
    답글

  • 열려라참깨 2010.02.14 04:48

    성균관 황의욱 상임전례위원 설 예절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남자와 여자의 세배법 차이는, 덕담을 들을 때는 어떤 자세로, 제수 음식에 사용해서는 안 될 음식은….

    해마다 설이 되면 가정마다 세배를 하고 차례를 지내지만 정확한 격식과 예절을 알고 설을 보내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예절 교육을 담당하는 성균관의 황의욱 상임전례위원이 설을 하루 앞둔 13일 올바른 세배법과 차례상 차리기 등을 소개했다.

    ▲세배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야 = 세배는 아침 차례를 지낸 후 하는 게 정석이다. 절을 받는 어른이 앉은 자리를 북쪽으로 해 동서남북을 정한다. 동쪽에 남자 어른이, 서쪽에 여자 어른이 앉으며 절도 남자가 동쪽, 여자가 서쪽에 서서 한다. 가족이 모여 세배를 할 경우 내외가 먼저 절을 한다. 첫째 아들 부부부터 어른 앞에서 부부간 절을 하고 어른에게 세배를 드린다. 부모에게 인사를 다하면 형제ㆍ자매간에 평절로 인사를 한 뒤 부모 옆에 앉아 아들, 딸의 세배를 받는다.

    ▲세배할 때 남자는 왼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 남자는 먼저 양손을 포개 양팔꿈치와 손이 배 아래 단전 부근에서 수평이 되게 한다. 왼손이 오른손 위로 올라간다. 좋은 일(제사도 좋은 일로 분류됨)에는 왼손이 위로 올라가고, 상(喪)과 같은 불행한 일에는 오른손이 위로 올라간다. 여자는 남자와 반대로 오른쪽 손등을 왼쪽 손등 위로 해 어깨 높이까지 올려 수평이 되도록 한 뒤 절을 한다.

    ▲덕담을 들을 때는 = 윗사람이 하는 덕담을 들을 때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남자는 허벅지 중앙에, 여자는 오른쪽 허벅지 위에 손을 포개 얹는다.

    ▲차례상에 돌아가신 어른이 좋아했던 음식은 = 원칙상 별세한 후 상을 치르는 동안은 고인이 평소 좋아했던 음식을 차례상에 올릴 수 있다. 차례상 차리기 예법에 따른 위치나 정해진 위치와 최대한 가까운 자리에 놓으면 된다. 예를 들면 개고기를 좋아한 어른이라면 육적(肉炙)자리에 놓거나 그 옆에 놓으면 된다. 상기(喪期)가 지난 후라도 꼭 올리고 싶다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과 정성이 형식에 앞선다.

    ▲복숭아는 제수음식에선 절대 금물 = 복숭아는 예로부터 신을 쫓는 나무라고 해 제수음식으로 금지된다. 동쪽으로 난 복숭아나무의 가지를 꺾어 귀신들린 사람의 어깨만 쳐도 귀신이 빠져나간다는 말도 있다.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들은 배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꼭 금지된 것은 아니다.

    ▲떡국의 떡 썰 때는 동그랗게 = 평소 떡국을 만들 때 떡을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써는 `어슷썰기'로 썰지만 설에는 동그랗게 썰어 떡국을 끓이는 것이 맞다. 동그란 떡은 태양을 상징한다. 새로 시작하는 한 해를 맞이하며 태양의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답글

  • 청운 2010.02.14 06:26

    글 잘읽었습니다 요즘은 이런예절이 잊혀져만가고 있는것같습니다
    당연것들조차도 점점 등한시되고 있는요즘에 이런글이 반갑네요

    저는 사주풀이를 전문으로 하고있는사람입니다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서 글들이 많이있으니 오셔서 한번 읽어보시지요

    http://blog.daum.net/young9929
    답글

  • kbs0087 2010.02.14 10:29

    너무 잼있는 질문 ^^ 2010/02/14 04:05
    햇 가족으로 살다보니 시대가 많이 변했죠 ^^
    당연히 웃 어른이 우선 입니다. 어른이 있기때문에 아버지가 태어났죠 만약에 증조부가 생존해 계시면 또 그분이 우선이고요 ~~ 알콩달콩 잼나게 사시네 ^^
    /////윗글의 표시된분의 말씀이 다 맞고요~ 부모님께 먼저 절을 올릴때는 결혼식때 입니다 결혼식날은 부모님께 먼저 절을 올립니다~ 세배는 젤로 윗분 연장자부터 절 올리고요 할아버지할머니께서 따로 사실땐 부모님께 먼저 드려도 됩니다~
    답글

  • 이윤기 2010.02.15 17:28 신고

    진지하게 질문에 답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가까운 사람부터....
    부부가 먼저...다음으로 자식이 보모에게 먼저 세배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이 됩니다.

    저희집은 늘 하던대로 저와 제 형제들이 부모님께 새배를 드리고...
    제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먼저 새배를 드린 후에
    저에게 새배를 하였습니다.
    답글

  • 새옹 2010.02.16 21:39

    1. 공자께서는 고대 우리나라의 예법을 들으시고 "동방군자예의지국"이라는 칭송을 하셨다는 말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에서는 주자학을 신봉하고 이것을 치국의 이념으로 삼았습니다. 중국에서도 주자는 별로 뛰어난 사상가로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에서는
    성리학을 가져와서는 고래의 예송논쟁으로 당쟁에 사화까지 빚어냅니다.
    2. 조선의 사회에는 크게 양반층, 농민층, 천민층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어느시대에나 권력층은 소수입니다.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농민층일 것입니다. 그런데 조선의 농민은 중국과 달라서 교육의 혜택을 별로 받지 못했다는 것에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의 이름도 쓸줄 모르는 무지렁이 백성인 것입니다. 일제강점기와 해방기까지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아는것이라고는 농사일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마르크스, 민주주권, 삼권분립.....
    3. 성균관에서 유교를 토대로 전례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예법은 극소수 양반과 왕실을 위한 것일뿐....우리 민중의 것은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사회구성원 90%이상이 농민이요. 자신의 이름조차 똑바로 쓸수 있는 문자해득율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유세차....."하며 조상님 축문을 쓰고 읽겠습니까? 교과서에서 배운 성리학은 조선조 극소수 이야기일뿐... 즉 양반의 허울좋은 구실일뿐...대중의 것은 아닙니다. 족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사는 그네들 이야기이니까 그대로 두고 우리는 현재나 앞으로나 그냥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리학이 밥먹여 주지 못했습니다. 공자가 우리의 앞날을 인도해 주지도 않구요.
    4. 이것이 맞다. 저것이 옳다. 이런 논쟁은 벗어납시다. 그냥 상식선에서 판단하고 그것이 내게 우리에게 이로운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풍속이고 가풍이고 문화인 것입니다. 차례가 먼저냐? 세배가 먼저냐? 이것저것 논거를 갖다가 설득시키려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한번더 이치를 생각해보고
    만약 어느것이 옳다고 판단되면 성균관 전례처럼 우기면 됩니다. 설날 첫인사가 세배지요. 공자찾고 주자찾고 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평일에도 부모님이 기침하시면 안부를 여쭙는 것이 자식의 도리일테지요. 차례상 차리고 차례지내고...시간이 꽤나 경과할텐데요. 세상에 그때까지 부모님께 말씀한마디 않하시고 겨우 차례상 물려두고 "아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게 이해가 갑니까?
    조선조 양반은 아마 그렇게 지냈나 봅니다. 나의 가문은 양반은 아닌듯 합니다. 대대로 궁벽진 시골에서 농사일에만 매달려 그냥 중인으로 살았나 봅니다. 암튼 중인의 집 가풍은 떡국 끓여 세배 먼저 하고 이 후에 차례를 지냈습니다. 우리집만 그런 것이 아니고 근동의 모든 마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답글

  • 새옹 2010.02.20 14:27

    1.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만큼이나 심도있는 공감대를 가지는 군요. 개념없는 인간들이라면 나는 모른다. 니는 아나?라고 다그쳐 되물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친구끼리 치고 박고 깨지는 것이 세상살이 일것입니다. 그래서 수능도 등급으로 결정짓고 임금도 수능성적에 관계가 깊다고 하잖아요.
    2. 예절에 대하여 한 지식 한다는 성균관에서는 차례를 먼저 지내고 이후에 세배를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것에 대하여 무엇인가 앞뒤가 맞지않은 것이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나서는 온 식구들이 모여 앉아 제수음식을 음복하는 것이 순서일테지요.
    음복상을 앞에 두고 부모님께 세배를 올리다뇨? 어딘가 이상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
    3. 우리 고향은 남도에 있습니다. 관향은 그곳이 아니지만 저의 10대조께서 세거지로 정착하신 후 약 250여년이나 계속해서 후손들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문은 새벽 일찍부터 떡국을 끓여 부모님께 올리고 세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큰집에 가서 조부모님께 역시 떡국을 올리고 세배를 드립니다.
    다음으로 백부모님께, 다음에는 종형제들이 저희 부모님께 세배 올리고, 이어 4촌들끼리 절을 합니다.
    4. 큰집에서 역시 떡국을 먹고서는 동네 작은집, 당숙, 재당숙.....먼친척까지 일일히 찾아다니며 세배를 올리며 떡국을 배불리 먹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한 세배는 오전 9시쯤 끝이 납니다. 온 동네가 친척입니다.
    5. 친지 어른들께 모두 세배가 끝나면 이번에는 제일 맏이(종손이라고 합니다만 종가나 종손의 정확한 뜻은 불천위제사를 모시는 집안을 뜻합니다.)집에 일가친지들이 모두 모여 제일 높으신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음복을 하고서는 다음으로 항렬이 낮으신 친지집에 모여 차례차례 차례를 모시고 음복을 합니다. 10시쯤에 시작하면 빨라도 2시쯤에 끝납니다.
    6. 이후 간단한 음식과 제주를 준비해서는 각기 조상님 산소에 성묘를 갑니다. 여기서도 차례차례 돌며 성묘를 하는것이 예이겠으나 너무 많은 곳에 묘소가 산재해 있어 당일치기로 불가능하기에 약식으로 성묘를 대신합니다.
    7. 가문이나 나라의 예법이 한 순간에 변할수 있을까요? 약 250여년이나 이런 전통을 지켜오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만약 성균관의 예법대로 차례 후에 세배를 한다는 것이 맞는 것이라면 3형제중 둘째와 막내는 자식이 장성하여 며느리를 보아서도 결국에는 본인집에서 자식들에게 세배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큰집 즉 할아버지 계신 집에서 자기 자식들에게 세배를 받아야 한다는 결론이 됩니다. 그러면 물어보겠습니다. 내가 부모님(할아버님)께 세배하는 것은 순서라 치고 나는 언제쯤 내 자식들에게 절을 받아야 합니까? 그것도 큰집에서 큰아버지께 먼저합니까 아니면 내가 먼저 받아야 합니까? 근친에 합당합니까? 가가례에 맞읍니까? 생자우선이라고 우길까요? 이치에도 맞지 않습니다. 예법은 무슨 예법입니까? 앞뒤 생각도 해보지 않고... 피는 속일수 없습니다. 족보는 거짓으로 꾸밀 수 있으도 조상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책에서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했다고 배웠죠. 이후 한일합방되었습니다. 모든 재산이 일황실것인데 서원은 어떻게 살아남아 오늘날 저렇게 거짓말만 늘어놓는 것일까요? 100년 넘어 박정권도 새마을운동한다며 깡그리 뜯어고쳤는뎁쇼.
    8. 일본제국과 미군이 이땅을 점령한 기간이 대략 100여년 넘습니다. 전통과 풍속이 깡그리 변할만도 하지요. 한술 더 뜨는 것은 TV입니다. 생각없이 차례지내고 모여앉아 세배한다고 씨부리면 개념없는 백성들은 또 무엇이 된장인지 판단은 뒤로하고 그것이 맞다고 빡빡 우깁니다.
    하기야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교과서에도 개념없이 후세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국화꽃...역전앞...매화나무 또는 매실나무...아니 나무 이름을 매나무 그꽃을 매화, 그 열매를 매실이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그려...
    제발 좀 잘못 된 것은 잘못 되었다고 인정합시다. 그리고 후손들에게는 바로 물려줍시다요.
    차례상 물려놓고 세배를 하다니요.
    보나마나 족보가 이상할겝니다.
    틀림없이 제사가 기껏해봐야 한두개, 즉.............
    또 반드시 축문도 없이 제사 지낸다고 차려놓고 절만 해댈것입니다요. 뻔하지요.
    생각해 보세요. 대가라면 한 마을에서 거의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제사가 돌아옵니다.
    어릴때부터 밥먹듯 익혀온 예법인데 어찌 상차림이 틀리겠으며 축문인들 못 외우겠습니까?
    답글

  • 새옹 2010.02.20 15:29

    유세차.....
    어느 가문에서나 제사에는 "유세차....."하며 축을 이른다. 어릴적 동구 타성 묘사나 집안제사에 참여해서는 한마디쯤 들은 기억이 새롭다. 나이가 들어 비록 전공이 틀리지만 끝내 유세차의 뜻을 파악하지 못했다.
    생계를 핑계삼아 관심을 두지 안던중 내게도 그 축문을 쓸 일이 발생했다. 어른들께 여쭈어 보았다. 고명한 지방 어른들께도 자문을 구해 보았다. 여기저기 고문헌도 뒤졌다. 참으로 어줍짢은 답변만 들었다. 이것이 우리 역사였다. 대략의 추측이지만 축문없이 제사지내는 집이 거의 80%, 그냥 유세차로 축문 쓰는 집들이 나머지 대부분이었다. 한결같이 어른들께서는 유세차의 뜻이 "쭉 이어져 또는 세월이 흘러 오늘에 이르러"등으로 이해하면 된단다. 슬펐다. 왕조는 왕조대로 양반은 양반대로 그들 나름대로의 역사적 변명만 늘어놓고 있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지만 교과서에도 "유세차 모년 모월....." 배웠다. 나는 50이 되도록 그것을 지식이라고 믿었다. 이제와서 내가 그뜻을 새롭게 새기고 그것이 잘못 되었노라고 주장하면 세상은 나를 보고 무어라 말을 할 수 있을까?
    성탄절, 성경, 성서, 주일.......근 150 여년 넘게 우리에게 익숙해진 낱말이다. 아시는 사람은 다 아시겠지만 이 단어가 엄청 잘못된것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사전에서조차 보충설명으로 그뜻을 새롭게 추가하여 통용하려 하였으나 그런다고 애초 없는 조물주가 살아오는 것은 아니리라.
    족보 자랑하지 마라. 대한인 누구도 족보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으리라. 단지 니 할애비 애비들이 그저 피눈물을 감추며 때로는 보리쌀주고 족보 끼웠으며, 그나마 보리쌀도 없는놈들은 북에서
    피난 왔다는 말만 전할 뿐 제사는 하나도 없더라. 그래서 차례지내고 세배한다고 우기지 않는가?
    진짜 북에서 피난온 사람들은 명절 부모님그리워 세배고 차례고 그저 눈물만 흘리는 것이 명절이라. 어디 조상도 없는 순 상것들이 함부로 피난민 흉내내는가? 또 일제에 빌 붙어 조선민들께 괴롭히던자들이 해방되니까 이제와서 유학 전례 들먹이며 차례가 먼저라. 에라 게세이들아 너거 엉터리 양반들은 조상 사당 앞에서 차례음식으로 세배하는 것이 법도이더냐? 그래 사당 앞에서 멍석 펴 놓고 너거끼리 차례모시고 세배 열시미 해라. 너거들 어미, 며느리, 딸내미들은 안방에서 테레비 보고 있을기다. 뭔 말인지 도저히 모르지....
    분향재배... 강림재배....차례의 첫 순서이다. 머시마들만을 위한 잔치 제사.....조선시대 여자들은 이름조차 없다. 죽어서도 배 OOO씨, 족보에도 부 OOO씨 녀....이해 갑니까?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여자들은 차례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다행히 녀자에게 절을 시킬지라도 녀자에게는 종속격으로 파악하여 4배를 강요합니다. 남자는 재배(2배), 여자는 4배.....사당 앞에서 차례지내고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세배한다고라.....지나가는 소도 웃겠네그랴 . 차라리 솔직히 피가 이상하다고 고백하면 요즘세상에 양반상놈이 어디 있다고 그딴것을 따지랴.
    말들 함부로 하지말라.
    차례 먼저 지내고 세배하는 지방도 있고...
    세배하고 차례지내는 것이 맞다고 하는 자도 있고....
    뭐가 먼지 구분 못하는 인간....
    그딴 거 요새 왜 필요하냐고 반문하는 인간....
    아예 할렐루야! 외치는 짐슴.....
    우리는 간편하게 절에 모셨다고 자랑하는 인간...
    5대 독자라고 자랑하며 북에서 피난왔다며 진작 제사는 하나도 없는 인간과 그 자식들...
    죽었는지 살았는지 제사도 못지내며 북녘고향을 바라보며 방배단에서 눈물만 흘리는 후예들...
    보리쌀 받쳐 성까지 만들며 세배가 먼저인지 차례가 먼저인지 굽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