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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식용유로 켜는 LED 램프를 아세요?

by 이윤기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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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는  바이소셜(BUY SOCIAL) 캠페인 '하하 원정대'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하 원정대는 사회적 경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각 제품에 담긴 가치 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경험하는 체험담을 공유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기업도 알리고 사회적 기업이 생산, 판매하는 제품도 소개하며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이지요.  사회적경제활성화 경남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저도 미력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하여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2020/11/10 - [소비자] - 바이소셜(BUY SOCIAL) 캠페인에 참여합니다

2020/11/11 - [소비자] - 감성을 자극하는 업사이클링 '하이사이클'

 

지난 두 번의 포스팅에서 첫 날은 하하 원정대 꾸러미 '랜선 집들이' 셋트에 포함된 4가지 상품을 간략히 소개하였구요. 두 번째 날은 하이사이클에서 만든 공기정화식물 화분(반려식물)을 소개하였습니다.  세 번째 포스팅은 소셜벤처기업 루미르(www.lumir.co.kr)에서 만든 <루미르B 후크 세트> 입니다.

 

여러 분은 빛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 보신 일이 있는가요? 저는 사실 빛 과잉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에 살면서 LED 조명이 보급되면서 너무 밝은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지구상에 사는 사람들 중에 약 10억명의 사람들은 빛이 없이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소셜벤처기업 루미르는 이런 문제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만든어졌다고 합니다. 루미르는 빛을 통해 사람들에게 가치와 놀라움을 전하고 싶어하더군요. 

 

빛이 없는 곳에 사는 10억 명의 사람들을 위한 소셜 미션...

루미르가 시작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박제환 대표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인도를 여행하면서 잦은 정전을 경험하며 빛이 없는 불편함과 심각성을 체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여전히 10억 명의 사람들이 전기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초나 등유로 어둠을 밝히는데, 초는 너무 어두웠고 등유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문제가 있었답니다.

 

루미르는 초나 등유 램프 같이 불꽃 자체로 빛을 내는 방식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에 주목하였다고 합니다.

연료 에너지의 10%만 빛을 내는데 사용되고 90%는 열로 흩어져 버린다는 겁니다.

어두운 빛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연료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루미르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원리에 불안정한 열원을 일정한 에너지로 만드는 핵심 기술을 더해 적은 연료로 밝은 빛을 내는 루미르K를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루미르K 연료는 초와 등유를 거쳐 식용유로도 작동 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루미르K는 외부전력 없이, 오직 식용유로 작동하는 LED 램프라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식용유로 작동하는 LED 램프라니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는 루미르K

온도차로 전기를 생성해내는 제백효과, 즉 식용유 불을 붙였을 때 생기는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LED에 불을 켜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루미르K는 365일 사용할 수 있고, 핵심 부품인 열전소자는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등유램프 연료 소모량의 20%만으로 2.5배 밝은 빛(12배 효율성)을 낸다고 합니다. 아울러 등유램프 대비 CO2 및 CO 배출량을 각각 92.8%, 85%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2018년에 출시된 식용유 램프 루미르K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는데 8336명의 사람들이 혜택을 경험하고 있으며, 밝은 빛의 혜택을 보면서도 연료비는 절감되고 야간 활동의 증가로 잉여 소득까지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연료에서 배출되는 유해 물질 감소로 실내 공기 오염이 완화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고 합니다. 

 

루미르는 현지화 사업과 함께 더 넓은 공간을 밝히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한 놀라운 차세대 제품 출시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루미르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빛의 혜택을 전하고 빛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범 세계적인 소셜 벤처 기업이라고 합니다. 

 

 

제가 '하하원정대'에 참여하여 받은 제품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에 식용유 램르 루미르K를 보급하는 소셜 벤처기업 루미르에서 만든 전기 LED 인테리어 등 <루미르B 후크 세트> 입니다. 루미르의 미션을 알고 나니 국내에 판매하는 인테리어 제품들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네요. 

 

너무 너무 밝게 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인테리어 제품이 바로 <루미르B 후크 세트> 와 같은 전기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루미르B 후크 세트> 3단계로 밝기가 조절되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촛불처럼 은은하고 아늑한 빛을 밝혀주는 제품입니다.  

 

 

<루미르B 후크 세트>는 다양한 인테리어에 활용이 가능한데 LED 수명이 3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전구를 하루 8시간 정도 켜둘 경우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수명이 다한 뒤에도 LED 모듈만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래 켜두어도 발열량이 작아 표면이 뜨거워지지 않고 전력 소모가 적은 친환경 제품이라고 합니다. 

벽면이나 천정에 부착할 수도 있지만 그냥 바닥에 세워둘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10억 명의 사람들을 위해 식용유로 켜는 LED를 보급하는 루미르, 

루미르가 만드는 아름다운 인테리어 전구들을 집들이 선물로 추천합니다. 

루미르의 미션을 알고나니 제품들이 정말 달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