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토론

54년 정권교체, 하토야마 민주당의 전망

by 이윤기 2009. 11. 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독 과반수를 훨씬 넘는 압승을 거둬, 1955년 이래 54년간 계속돼온 자민당 장기집권 체제를 끝내고 선거를 통한 첫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전의 115석에서 200석 가까이 의석을 늘리는 대약진을 하는 반면, 자민당은 종전 300석의 의석이 3분의 1 가까이 줄어드는 궤멸적 참패를 당였습니다.


▲ 인터넷 한겨레


일본 자민당이 제1당에서 밀려난 것은 1955년 창당이래 처음이며, 자민당 창당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야당이 단독 과반수를 차지해 정권을 잡는 것은 1945년 일본 패전 뒤 62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한 마디로 일본에서는 선거 '혁명'이 일어난 셈입니다.

민주당 집권 이후 하토야마 총리가 취임하였고, 한일 관계를 비롯한 국제 관계의 변화 그리고 일본 국내 정치에서 서민정책 추진 등이 막연하게 예측하였지만 구체적인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군 위안부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 문제 등에서 전향적이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뚜렷한 변화의 조짐이 없으며, 국내 정치에서도 관료제 통치에 대한 변화 가능성이 언급되었으나 여전히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오히려, 하토야마 총리의 정치자금 문제, 소득세 탈루 문제를 비롯한 현안이 불거지면서 정권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보수언론으로부터도 상당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산YMCA에서는 제 45회 아침논단으로 54년만에 이루어진 일본의 정권교체가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변화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주제 : 하토야마 민주당 정권의 출범과 전망

일시 - 2009년 11월 10일(화) 오전 7시 - 8시 30분
장소 - 마산YMCA 월남실
강사 - 김 용 복 /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순서 - 7시 ~ 8시 : 주제강의
         8시 ~ 8시 30분 : 질의, 응답 및 토론/ 식사


▲ 자료사진, 9월 16일에 개최한 제 44회 아침논단에서 강의하고 있는 하종근 교수


YMCA 아침논단에 오셔서 경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용복 교수의 강의를 통해, 54년 만에 이루어진 일본의 정권 교체의 의미 그리고 향후 일본사회의 변화 방향에 대한 강의를 듣어보시기 바랍니다.  김용복 교수는 정치학자이면서, 남북관계와 한일관계에 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나가는 학자라고 합니다.


● 참가문의
- 마산YMCA 시민사업부 251-4837
- 담당자: 조정림/ 윤상현
- 사전 참가 접수시 모닝콜을 신청하시면 아침 6시에서 6시 30분 사이 원하시는 시간에 깨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