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 청사가 창원으로 확정되었다는 문자메시자가 돌아다니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요즘 제가 일하는 사무실과 유치원 이전 때문에 블로그 관리와 이메일 체크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늦게 메일을 확인했더니, '보리밥'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시는 제 블로그 독자 한 분이 아래 내용을 제보해 주셨습니다.
이윤기님 글을 항상 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입니다. 하도 어의없는 문자를 지인이 받아서 보여줘 이렇게 메일 보내드립니다. 첨부된 문자 화면의 문자보낸 번호 주인공은 *** 입니다. 꼭 사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보리밥님은 여론을 호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주인공이 통준위에 참여하는 위원 중 한 명으로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문자 메시지를 실제로 OOO이 보낸 것인지,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가 발송되었는지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장문의 E-mail을 보내주었습니다.
그는, OOO과 배후 정치권이 이미 통합시 청사를 창원 39사단 부지로 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통합시 명칭과 임시청사, 청사부지 창원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가, 우려가 아니라 사실이라는 점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통준위가 통합시 신청사 부지를 1순위에 마산종합운동장․진해 구육군대학 부지로, 2순위에 창원 39사단 부지로 정하면서 타당성과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통합시 출범 후 통합시 의회의 조례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고 하였는데, 이런 문자메시지가 나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보리밥님은 "통준위는 임시청사 사용기간을 명시하고 신청사를 어떤 방법으로 언제까지 결정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통합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합니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저도 실제로 이런 문자 메시지를 OOO 의원이 보냈는지, 만약 보낸 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이런 문자메시지가 보내졌는지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