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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책과 세상 - 채식 건강

멜라민 공포, 가공식품의 실체를 고발하는 책 모음

by 이윤기 200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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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몇 년째 서평을 올리고 있습니다. 멜라민 파동이 일어난 후 제가 읽고 서평을 썼던 책 중에 공장과자와 공장가공식품에 포함된 각종 화학첨가물과 색소 그리고 나쁜 지방에 대하여 고발하는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분유를 원료로 만든 과자들이 '판매금지 품목'에 속속 추가되고 있지만, 사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읽으며보면 멜라민이 안 들어갔어도 먹을 만한 가공식품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슈퍼마켓이 우리를 죽인다>
- 낸시 드빌 지음, 기린원

광우병보다 더 위험한 공장가공식품이라는 설명이 붙은 책이다. 가공식품에 포함된 설탕을 비롯한 당분의 문제점, MSG와 아스파르템 같은 식품첨가물들, 콩가공식품과 건강보조식품의 문제점, 지방에 대한 오해와 트랜스지방의 실체, 공장가공우유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책이다.

또한 칼로리 영양학의 허구성과 만병통치 영양제 오남용이 불러오는 분제점 그리고 식품광고가 어떻게 소비자들을 유혹하는지를 밝힌 책이다.

특히,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공장우유와 공장두유 어떤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제대로 밝힌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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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원성 증후군>
- 오사와 히로시 지음, 국일미디어

'아이를 난폭하게 만드는 가공식품의 재앙'을 고발하는 책이다.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교거부, 가정폭력, 학업부진 등과 같은 청소년 문제가 '아이들의 잘못된 식생활'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육류, 설탕, 가공식품의 폐해를 고발하고 있으며, 특히, 저혈당증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췌장의 비정상적 기능에 의해 혈당량이 감소되는 증상인 저혈당증의 여러가지 증상과 치료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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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 아베 쓰카사 지음, 국일미디어

식품첨가물 전문회사 직원이었던 지은이가 식품첨가물의 실체를 고발한 책. 식용유와 물이 주성분인 커피 프림, 온갖 첨가물과 색소로 꾸민 명란젓, 가짜 간장, 가짜 청주, 소금과 설탕에도 가짜가 있다는 고발이 충격적이다.

이런 가짜식품은 한 결 같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구입하여, 공장에서 가공하는 과정에 각종 화학첨가물과 색소를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상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고발하고 있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가공식품이 식품첨가물에 뒤범벅되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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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지방>
- 안병수 지음, 국일미디어

모든 기름은 가열하면 유익한 물질이 모두 사라진다. 비싼 압착 올리브유도, 포도씨유도, 들기름도 모두 가열하면, 트랜스지방으로 변한다고 한다. 과자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에 포함된 트랜스지방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밝힌 책이다.

특히, 트랜스지방 0그램이라고 표시된 가공식품속에 실제로는 트랜스지방이 잔뜩들어있다는 고발은 충격적이다. 트랜스지방이 0.2그램 미만인 경우 '트랜스지방0'이라고 표시하는 엉터리 같은 첨가물 표시규정을 고발하는 책이다. 트랜스지방에는 하루권장 섭취량이란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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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 안병수 지음, 국일미디어

공장과자의 문제점을 고발하여 베스트셀러가 된 바로 그 책이다. 온갖 첨가물이 뒤범벅된 인스턴트라면, 초콜렛이 들어있지 않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들어있지 않은 '바나나우유'를 비롯한 온갖 가짜 과자를 고발하는 책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껌, 가짜 치즈와 버터, 온갖 첨가물과 색소가 뒤범벅된 햄과 소시지, 액체로 된 설탕 청량음료, 그리고 고가 비타민 드링크의 실체를 밝히는 책이다.

포장지에 쓰인 '가공'이란 표시는 '가짜'라는 표시와 다름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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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에릭 슐로서, 찰스 윌슨 지음, 모멘토

햄버거의 기원에서부터 햄버그만 먹고 살면 죽음에 이르는 비밀을 밝히는 책. 지은이는 햄버거가 대표적인 '정크푸드'로 재탄생하게 된 것은, 햄버거가 '맥도날드 시스템'으로 만들어지면서 부터라고 한다.

맥도날드 시스템을 만든 리처드와 맥은 식당의 주방을 싸구려 패스트푸드를 만드는 작은 공장으로 변모시킨 것이다. 맥도날드는 세계 최초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고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온갖 장난감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시스템을 고안해냈다고 한다. 또한 값싼 싸구려 재료를 대량으로 구입하여, 온갖 첨가물을 섞어 고소한 맛으로 변화시키는 비밀을 폭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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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화학첨가물과 인공색소로 뒤범벅된 공장과자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를 고발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은 당신에게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줄 것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그 중에서도 현미잡곡밥과 야채와 해조류를 기본으로 하는 건강한 식생활이 우리 몸과 지구를 살릴 수 있습니다. 값싸고 편리한 가공식품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